건설사

팀코리아 대우건설, 프랑스 제치고 체코 원전 짓는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28일 두코바니 지역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하여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시각 17일 체코정부는 내각회의 후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으로 한국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되어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와 ‘팀코리아’를 결성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이번 발표로 팀코리아는 두코바니에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 2기(5,6호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됐고, 추후 체코 정부가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팀코리아가 발주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팀코리아는 발주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발주사는 이 후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원전 수출에는 정부 간 지정학적, 외교 관계 등 복잡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고 원전 강국인 프랑스의 유럽연합(EU) 내 입지도 커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팀코리아는 가격경쟁력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예산 내 적기 시공’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결과 모든 평가분야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대우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두산에너빌리티와 JV(Joint Venture)를 구성하여 주설비공사 및 기기 설치와 각종 인프라 건설 등 시공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을 필두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까지 수행하는 등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대우건설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75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투입된 직원들이 21회에 걸쳐 체코 현지 출장을 다녀왔고, 2019년 6월부터 체코 프라하사무소에 1명, 2021년 1월부터 경주 합동사무소에 10명의 직원이 파견되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긴밀하게 팀웍을 맞췄다. 대우건설의 원자력 경력 보유 직원은 15년 이상이 450명, 10년 이상이 710명에 이른다.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에서 체코 원전포럼을 개최했고, 원전 관련 체코 정부관계자 뿐만 아니라 현지 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역 사회를 방문하는 등 세밀한 영업까지 진행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형원자력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원전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고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코와 경주에 합동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화 부분에 주력함과 동시에 팀코리아 각사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최종 계약 체결 전 인 만큼 심기일전하여 두코바니 5,6호기 계약 체결 뿐 아니라 테믈린 3,4호기도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협상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완벽한 품질의 원전을 건설하여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국내 관련 업계는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복원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며 향후 발주 예상되는 폴란드, 네덜란드,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른 해외 원전 시장에도 국내 업계의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대우건설은 폴란드원전에도 한수원과 팀코리아로 참여 중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7:02 장원석 기자

SH공사 “초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대응 위해 ‘골드시티’ 성공 필수”

심영곤 강원도의원(앞줄 왼쪽부터), 김헌동 SH공사 사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 전종률 G1방송 사장 등 포럼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H)초고령화, 지방소멸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골드시티’가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기금 확보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이철규 의원실,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가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불균형 심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골드시티’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골드시티’는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검토를 지시한 후 2023년 11월 8일 오세훈 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SH공사 등 협약기관들은 ‘골드시티 삼척’ 대상지의 교통여건 개선, 기본 구상 및 구역지정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의료시설 도입과 교육 연계 등 협력체계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이와 관련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골드시티’는 여러 세대가 공존하는 열린 커뮤니티와 은퇴자의 경제적 고민을 해결하는 자산 유동화, 일자리 지원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여가 및 평생 교육프로그램 등도 제공해 직(職)주(住)락(樂)을 함께 구현한다는 점에서 다른 은퇴주거단지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핵심 수요층인 50~65세의 생애주기별 수요 변화에 주목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주민의 정착을 돕는 지역 코디네이터와 의료·복지 전문가를 양성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골드시티’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수익 사업과 비수익 복지서비스 영역을 적절히 배분하고, 기금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반드시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친화 지역사회 조성의 필요성과 정책제안’ 발제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소득기준, 보건복지부의 건강기준 등으로 파편화된 지원으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령자 건강상태 변화에 따라 연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령친화 주거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발제에 이어 김현수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 박중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과장 △ 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 △ 조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을 벌였다.박중근 행안부 지방공기업정책과장은 “‘골드시티’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인 상생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의 개선과제 발굴과 매력적인 환경조성이 필요하며 행안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은 “지역의 생산인구 유출로 인한 소멸 위기와 서울의 경쟁심화로 인한 주택문제는 맞닿아있다”며 “‘골드시티’가 기존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구 변화를 고려한 실천적 전략과 경계를 허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조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골드시티’가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려면 경제 활동의 잠재력이 충분한 50~65세의 지역 체류와 정착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기대하는 ‘여가가 있는 삶’을 충족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골드시티’는 서울-지방의 상생발전을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시책이 될 수 있다”며 “은퇴자 등의 지방이주와 돌봄, 생활서비스 등 통합지원 운영모델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좌장인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골드시티’는 서울사람이 가진 부동산 가치를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니어타운과 차별화된다”며 “주택을 넘어 ‘생애주기 맞춤형 돌봄’(Lifestyle Care)이라는 더 큰 가치를 내세운 것이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협약 기관들과 합심해 ‘골드시티 삼척’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서울과 지방이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6:50 장원석 기자

부영그룹 창신대,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하계 현장실습 실시

조리부문 현장실습. (사진=부영그룹)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직무 경험 제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하계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를 내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11명의 전공생들은 조리, 객실, 식음 등 부영그룹의 레저 계열사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내 부서로 각각 배치되어 두 달간의 실무 중심형 교육을 받게 된다.부영그룹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 학기 운영 중인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는 4학기 이상 이수한 창신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부영트랙에 참여한 학생은 현장 실무 체험과 더불어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우수 조리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부영조리트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창신대는 지난 2019년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부영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신입생 전원에게 1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5년 연속 이어져 온 장학금 지원의 결실로 최근 3년 간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과 함께 취업률 71.8%(전국 4년제 평균 취업률 66.3%)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에서 대학 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탄탄하고 우수한 운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증받으며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6:47 장원석 기자

계룡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려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사진=계룡건설)ESG경영에 힘쓰고 있는 계룡건설은 지난 18일 계룡건설 본사 사옥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통해 9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중에서 총 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이 수여됐다.최우수상은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현장 홍세희 사원의 주요 작업에 대한 소통카드를 제작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높이는 방안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계룡건설은 이번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하여 전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공모전 개최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6:47 장원석 기자

포스코이앤씨, 성장 정체기…돌파구 신성장 사업에 ‘주목’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사진=연합뉴스)포스코이앤씨가 미래 신성장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철강과 이차전지 등 기존 그룹의 핵심사업과 함께 원자력 에너지 등 신사업 성공을 위해서 엔지니어링·시공 역량을 키운다는 전략이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이앤씨는 최근 성장이 다소 정체돼 있는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4526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 2조3638억원과 비슷한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동기 550억원에 비해 크게 부진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포스코이앤씨는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매출이 아파트 건축에만 편중된 회사가 아니다. 건축과 플랜트, 인프라가 황금분할을 이뤄 요즘과 같이 주택경기가 크게 부진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분기보고서를 보면 포스코이앤씨의 1분기 매출비중은 건축 48.9%, 플랜트 29.2%, 인프라 10%로 구성돼 있다.더구나 미래 먹거리인 수주 실적도 견실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9년 말 수주잔고가 31조5323억원이었으나 2021년말에는 35조6550억원으로 뛰었고, 지난 2022년 말에는 38조6895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38조4000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주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성장이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회사측은 변화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 그간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출범 등 주택사업에 성과를 내 왔으나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기존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새 먹거리를 찾아 신사업 발굴 등의 필요성이 나오는 시점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산업의 선진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신수종 사업 개발 및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적화된 설계 및 제안을 기반으로 공모형 PF 및 토지매입형 공모사업과 같은 공공부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포스코이앤씨는 ‘고온가스로(HTGR)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HTGR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는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고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해 750℃의 고온열을 생산하는 4세대 원자로다.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원자력사업단 조직을 개편해 관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디지털 등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철강과 이차전지 등 그룹의 핵심사업 및 신사업 성공을 위해서 엔지니어링·시공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원자력발전사업은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없는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회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미래 신성장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3:17 장원석 기자

HDC·HDC현대산업개발,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에서 차례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경구 HDC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선수단 격려금 전달식에는 정경구 HDC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격려금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단과 지원단, 참관단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정경구 HDC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막바지 훈련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지원단 등 관계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파리올림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지원해주신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을,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때는 선수단 지원을 위한 3억원을 대한체육회에 기부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3:08 장원석 기자

동부건설, 140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 단독 수주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조감도.(사진=동부건설)동부건설은 경동나비엔이 발주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부품동 및 사출동 건립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일원에 연면적 8만9542㎡ 규모로 총 2개 산업단지로 이루어진 플랜트 설비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다.제1산업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축하고 제2산업단지에는 지상 3층의 열교환기동과 시설파트동을 증축한다. 총 공사금액은 1382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9개월이다.동부건설은 반도체, 2차전지, 식품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의 실적과 기술력을 원동력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적극적인 대응력과 가격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수주의 주요 키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특화된 플랜트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 동부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약 4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고른 실적을 나타내며 건설경기 불황에 대응하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며 플랜트 사업 분야가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꾸준히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영업망을 구축해 플랜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10:11 장원석 기자

LH,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상부 공원으로 조성

동탄터널 상부공원 조감도.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1·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한데 이어, 이달 말부터 그 상부 공간을 랜드마크 공원(이하 상부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7년부터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직선화 사업을 추진 해왔다.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동탄터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축구장 12배 면적(8만7005㎡)에 달하는 동탄터널의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상부 공원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이자, 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 생활권을 하나로 이어주는 대표 사례이다.상부공원과 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개의 도로가 정비되면, 공원 내 광역환승센터를 통한 GTX-A노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7월 말부터 상부공원 조성 공사를 시행해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상부공원은 연장 1.2km, 폭원 92∼105m 규모의 선(線)형공원으로, 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하는 동탄역 광장을 중심으로 5개 구역으로 조성된다.지상에는 공원이, 공원 하부에는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그리고 동탄터널의 하부에는 동탄 광역환승센터와 SRT, GTX의 철로가 위치하는 중첩구조이다.공원에는 ‘봄꽃정원’, ‘단풍정원’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특화 정원과 ‘소나무숲’과 ‘단풍나무숲’ 등 특색있는 숲이 조성된다.또, 가족 피크닉부터 대규모 축제까지 가능한 넓은 잔디마당과 공원 조망을 볼 수 있는 대형 게이트인 ‘하늘문’과 난초전망대‘도 함께 조성된다.이한준 LH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은 동탄 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가교이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개통된 GTX-A와 더불어 동탄신도시가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8 09:45 장원석 기자

SK에코플랜트 “상장 마지막 퍼즐 채웠다”…SK 알짜 계열사 품어

SK에코플랜트 CI.SK에코플랜트가 상장을 앞두고 적극적인 재무개선 행보에 나섰다. 그룹의 알짜 회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부실했던 재무 구조를 확실히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두고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 안건을 의결한다.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 S.E.Asia Pte가 거느린 에센코어를 SK에코플랜트에 넘기고, SK㈜에 같은 금액 만큼의 SK에코플랜트 지분을 건네는 방식이다.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도 같은 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한다.SK㈜ 손자회사인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와 USB 등으로 가공·유통하는 회사다. 공급처와 영업망이 확실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 알짜 회사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지난해는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불황 속에도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역시 탄탄한 기존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이들 회사들이 편입되면 견실한 재무구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진행되고 있는 IPO(기업공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의미도 있다. 상장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실제로 분기보고서를 보면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는 시나브로 악화되고 있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1년 만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는 7조3939억원으로 유동자산 6조4996억원 보다 많다. 이런 가운데 현금성 자산도 1분기 1조577억원으로 지난해말 1조1748억원 보다 줄어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중에 받아야 할 외상값인 미청구공사액도 지난 1분기 1조1913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1294억원 보다 다소 늘어 걱정을 더했다.악화되는 재무구조를 견실화 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는 수장을 교체하는 과감한 결정도 내렸다. 지난 5월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김형근 사장이 최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했다. 당시 김형근 사장은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사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구조 강화에 포석을 둔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이번 편입은 단순히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SK에코플랜트에 편입 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가령, SK에코플랜트는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하고 있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으로 이 회사의 EPC를 맡는 방식으로 사업 확대가 가능할 수 있다. 또 SK에코플랜트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인 SK테스와 에센코어의 제품을 수거하는 등의 협업도 가능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 전이라서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7 13:35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척아이파크에는 옥상과 벽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목표로 아이파크에 최적화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한솔테크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한솔테크닉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아이파크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효율을 높여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건축물과 태양광이 조화를 이뤄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 간 개발 결과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기술을 적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아이파크 입주민은 최적의 태양광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운영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솔테크닉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을 통한 클린에너지를 입주민의 가정에 제공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시공 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아이파크가 더욱 친환경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한솔테크닉스와 기술개발을 통해 건설 시공 중에 발생하는 탄소와 전기에너지 등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된 전기를 시공 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7 10:19 장원석 기자

LH, 하반기 15조 3000억 원 공사·용역 발주…규모 180% 증가

LH CI.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8조20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하반기 총 15조3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LH가 세운 연초 계획인 17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LH 발주 규모가 연평균 10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80% 이상 증가한 것이다.또한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15조3000억원을 발주하며, 그중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4조7000억원, 용역 부문은 6000억원 규모다.주요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2000억원(7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3000억원(65건) △적격심사제 2조2000억원(504건) △턴키·CM 등 기타 1조원(12건)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000억원(57건) △적격심사 1000억원(243건) △기타 1000억원(53건)이다.LH는 연초보다 발주계획을 더 확대한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없이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조정된 발주계획을 통해 연내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한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주택 6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일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LH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7 09:49 장원석 기자

신진서 9단, 정은혜 작가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16일 포니정재단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에게 시상했다. ((왼쪽부터)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은혜 작가, 신진서 9단,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포니정재단이 16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에게 시상했다.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라며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신진서 9단은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은혜 작가도 “이제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라는 수상에 대한 다짐을 덧붙이며 박수를 받았다.신진서 9단은 빠른 수읽기를 통한 전투형 기풍이 특징으로,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 올해 2월 국가대항전인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중국 기사 5명, 일본 기사 1명을 연달아 물리치며 한국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던 신진서 9단은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하고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는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기원이 발표하는 바둑랭킹 1위를 5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정은혜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Outsider Artist, 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기존의 사조나 학파와는 무관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유의 맑은 에너지로 2016년부터 약 5천 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해온 정은혜 작가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다큐멘터리 니얼굴 출연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6 17:30 장원석 기자

코오롱글로벌,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업무협약

스마트 안전관리 업무협약 단체사진(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코오롱글로벌 임성균 상무, 세종 이광모 본부장, 휴랜 김춘상 대표). (사진=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벌이 세종텔레콤, 휴랜과 함께 지난 15일 국내 건설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인천 연수구 휴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오롱글로벌 임성균 상무, 세종텔레콤 이광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 휴랜 김춘상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은 5G 메인센터와 다수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실증할 계획이다.이번에 추진하는 5G 특화망 모델은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서 고화질 현장 영상 분석, 대규모 AI CCTV 설치 등을 통한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제가 가능하며 기술 보안 및 비용 절감 등에도 효과적이다.5G 특화망 모델은 코오롱글로벌이 진행 중인 5.2만㎡ 규모 머크(Merck)사 바이오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적용되며 세종텔레콤과 휴랜이 5G 특화망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건설 안전 솔루션 협력체계를 조성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며 “5G 특화망 적용이 효과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우수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6 16:16 장원석 기자

KCC건설, 수익성 지표 개선...비주택부문 꾸준한 실적

KCC건설 본사 사옥. (사진=연합뉴스)KCC건설이 지난 1분기 전분기보다 개선된 수익성 지표를 내놨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지난해부터 악화돼 온 수익성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34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4293억원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매출액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그외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51억원 손실에서 상승 반전했다. 당기순이익도 1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6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이외에도 수익성을 나타내는 보조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영업이익률은 4.04%를 기록해 전 분기 -1.20%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순이익률도 0.24%를 기록해 전 분기 -1.55%에서 좋아졌다. 부채비율은 187.21%를 기록, 전 분기 174.14%에 비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KCC건설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의 주택시장의 호황기에도 KCC건설은 특정 부문 포트폴리오를 단순화 시키지 않았다”며 “장기간에 걸쳐 가져오고 있는 SOC사업 등 비주택부문 사업의 꾸준한 실적으로 기본적인 유동성 확보를 통해 안정화를 지켜가고 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6 14:22 장원석 기자

대우건설, ‘성과·역할’ 중심으로 전환 위해 인사제도 개편 추진

대우건설CI.대우건설은 기존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을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단순화시키는 직급체계 변화를 골자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직급 개편과 더불어 성과 평가와 임금 체계도 변화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성과 평가에 있어서 평가 등급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평가 체계에서 비율에 따라 하위평가를 의무적으로 할당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해 하위평가를 피하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임금 체계도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는 체계를 수립하고 산정방식을 단순화시켜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할 예정이다.이번 대우건설의 인사제도 개편은 직급, 승진, 연공서열로 대변되는 인사문화가 아니라 일과 성과, 역할 중심의 인사제도를 지향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대우건설은 이러한 내용의 인사제도 개편안에 대해 이날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한 후 노사 합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지난 2년간 노조와 협의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해왔고 이제 조합원 총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일과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7-11 14:43 문경란 기자

이한준 LH 사장,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통해 고품질 주택 목표 달성”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룸에서 10일 개최된 ‘LH-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 이한준 LH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룸에서 개최된 ‘LH-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레미콘 연합, 기계공업 연합, 승강기 조합 대표 등 LH 유관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협조 △납품대금 연동제 적극 활용 △승강기 규격서 및 원가계산 표준화 시행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제시된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국민 주거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의사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함께 달성할 우수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으로 협력을 집중하며 진정한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0 16:09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회사 ESG 지원사업 업무협약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협력사에 ESG 평가, 금융, 기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우수 협력사 대표단과 함께한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한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세아건설 황기만 대표이사(사진 왼쪽).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회사의 ESG 대응역량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ESG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협력회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평가 지원사업을 펼쳐온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평가지원 사업에 동참한다.동반성장위원회의 ESG 평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가진단 컨설팅 및 온라인 교육(40개 협력회사)·실무교육·현장실사(10개 협력회사)를 통해 10월까지 ESG 진단 보고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평가 이후에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추적 관리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ESG 지표준수 우수 협력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확인서 보유 기업은 은행 대출금리 감면 혜택과 KOTRA 해외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기술 지원사업 우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의 ESG 등급에 따라 협력업체 등록 시에도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협력회사의 ESG 대응역량 강화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ESG 역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0 13:25 장원석 기자

보수적 선별수주 쌍용건설… 하반기 수주 슬슬 시동거나

쌍용건설 본사 상옥. (사진=연합뉴스)그간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잠잠했던 쌍용건설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하반기 적극적인 수주에 나설지 주목된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역시 선별수주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강점인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수주에 슬슬 시동을 거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쌍용건설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47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조5996억원에 비해 엇비슷한 성적이다.그러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77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45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 순이익도 439억원으로 지난 2022년 547억원 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했다.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회사측은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그룹에 인수된 후 그간 보수적인 경영기조를 이어갔다. 때문에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쓰면서 수주량이 크게 줄었다. 관급공사나 해외수주에 주력해 상반기 두바이 ‘크릭워터스’ 고급 레지던스 공사 등을 통해 국내 수주 부진을 만회했다.그러나 최근엔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도 보인다. 특히 강점을 보이는 리모델링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쌍용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수주 실적은 현재까지는 아직 없지만 하반기 송파구 마천동, 영등포구 문래동 등 사업 수주를 추진 중에 있고 이미 수주한 단지들도 속속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22년 수주한 송파 문정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건축심의가 통과되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리모델링은 건물의 기본적인 형태는 그대로 둔 채로 인테리어나 구조 등을 보강해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몇몇 건설사들이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지만 쌍용건설의 리모델링 실적은 국내 건설사 중 독보적이다. 지난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총 5개 단지 14개동, 1302가구 준공으로 업계 1위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경영 전략은 미공개”라면서도 “하반기에도 공사비 상승, 분양가 상등 등의 문제로 계속 보수적인 선별수주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귀뜸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10 13:07 장원석 기자

현대건설, 미래 건설 분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15곳 선정

2024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선발 업체 현황.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공모전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드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접수기간동안 총 22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서류 및 대면 심사, PoC(Proof of Concept,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 사업계획 수립 등 과정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6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1개, 스마트 안전 분야 1개, 미래주거 분야 5개, 현업 니즈(Needs) 해결 1개, 스타팅 블록 1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최종 선발된 각 분야별 스타트업들은 현대건설과 실증 사업협약 체결 후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기술·서비스에 대한 파일럿 개발, 현업 적용성 등의 검증을 진행한다.현대건설은 기술검증(PoC) 결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에게 현업 확대 적용,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및 후속 연계 사업 지원, 투자 검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선발된 기업 중 2개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자율제안형(Bottom-up)’과 연계해 사업화 지원금 총 1억9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선발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유치, 인큐베이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건설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7-10 09:57 문경란 기자

삼표산업, ‘블루콘 윈터’ 건설 신기술 인증 획득

(삼표그룹 제공)삼표그룹이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건설 및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DL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대한 인증 제도다.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단위가 높을수록 그만큼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블루콘 윈터를 사용하게 되면 강추위에도 공사가 가능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특히 블루콘 윈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콘크리트 제품 중 가장 낮은 온도에서도 완전한 강도가 발현된다.일반 콘크리트는 영하권 추위에 내부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압축강도 저하 및 균열이 발생한다. 이런 동해를 입은 콘크리트는 건물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굳히기 위해 갈탄을 태우는데, 이때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해 근로자들의 질식사고 위험이 있다. 블루콘 윈터는 갈탄 등을 사용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별도의 보온 양생이 필요 없어 일반 콘크리트가 취약한 겨울철 공사에 유용하다.이 같은 장점 덕분에 블루콘 윈터는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한 이후 품질력과 기술력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현재 블루콘 윈터는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겨울철 공사 현장의 질식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콘크리트를 사용하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과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7-10 09:57 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