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HL D&I 한라, 상반기 원가율 관리 성공… 우발채무 리스크 해소

HL Damp;I 한라 CI.HL DI한라가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져온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기조가 2분기에도 이어졌고 그동안 우려를 낳았던 우발채무 리스크도 상당부분 개선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L DI 한라의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79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도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4% 증가했다. 전 분기 매출액 3985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엇비슷한 실적이다.이같은 긍정적 실적은 영업이익률 개선에 성공한 덕택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평균 2.61%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4.7%으로 개선된 영업익률을 보였다.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고민인 가운데 거둔 좋은 실적이다.HL DI 한라 관계자는 “현장에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했고 자체사업 매출 안정화와 강도 높은 원가혁신활동으로 원가율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원가율은 지난 2021년 87.5%에서 지난 2022년 90.1%, 지난해 90.3%로 오르며 90%대에 머물다, 올해 1분기 89.9%로 낮아졌으며 2분기에는 2021년에 근접한 88.0%까지 내려갔다. 최근 건설사들이 원가율 관리에 실패해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과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상반기 호실적은 토목부문과 자체사업이 이끌었다. 주력사업이었던 건축사업은 올해 상반기 4394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4697억원보다 매출이 줄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67.89% △2022년 62.20% △2023 상반기 64.60% △올해 상반기 55.49%로 점차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그러나 토목부문은 올해 상반기 1474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1089억원 매출보다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4.99%에서 올해 상반기 18.63%까지 늘었다. 자체사업도 올해 상반기 13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997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3.72%에서 올해 상반기 16.59%로 늘었다.수익성 뿐만 아니라 그동안 위기의 건설사로 낙인찍힌 원인이 됐던 우발채무 위험도 크게 줄었다. 최근 HL DI한라는 마포 합정, 이천 부발, 용인 둔전역 공동주택 조성 사업의 PF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미착공 브릿지론 잔액은 6월말 기준 1014억원에서 170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PF리스크의 상당 부분을 해소하게 됐다.HL DI한라는 향후에도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경기변동에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HL DI 한라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서울 마포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 둔전, 이천 부발 지역에 브랜드 에피트를 적용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서울, 수도권 집값 상승 분위기와 신규 브랜드 런칭 효과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4 13:23 장원석 기자

SH공사-한국기술사회, 건설기술 강국 도약 위해 기술 협력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기술사회가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강국 도약에 기여하기 위해 손잡았다.SH공사와 한국기술사회는 4일 ‘건설기술 강국을 향한 신기술, 신공법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강국 도약에 이바지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SH공사와 한국기술사회는 건설 분야 혁신적 기술을 적용해 서울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SH공사와 한국기술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건설기술 도입과 신공법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국내 건설 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술 강국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SH공사는 35년간 축적한 건설·도시개발·정비·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기술사회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나갈 예정이다.양 기관은 먼저 서울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SH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주거 및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으로 협력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또한 신기술 및 신공법을 활성화해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강국 도약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건설 현장의 혁신을 촉진하고,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해 국내 건설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아울러 양 기관은 이에스지(ESG) 원칙에 부합하는 기술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 밖에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안에 대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주거 환경 개선이나 건설 기술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시 개발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적 기술 도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H공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4 13:21 장원석 기자

LH·서울시,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LH, 서울시와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1.10 부동산 대책에 따라 LH와 서울시가 지난 8월부터 합동으로 시행 중인 ‘공공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관리계획 수립과 사업 시행을 위한 제반 인·허가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고, △LH는 관리계획 수립 지원, 주민사업 컨설팅 및 조합설립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 조합 과반수 동의 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과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이 참석했다.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해 사업 여건이 불리해 자체 추진이 어려운 지역의 정비를 도울 예정이다.아울러, 단지 간 통합주차장 설치 등 기반시설 입체복합화 개발과 단지별 맞춤형 커뮤니티 분산 배치 등 공간계획 특화 전략을 마련해 저층주거 밀집 지역에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업해 LH의 오랜 정비사업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4 10:46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복지 차량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3일 광주광역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복지 차량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정환 HDC현대산업개발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2공구 소장, 박혜진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과장,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 차량을 지원했다.3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현대 캐스퍼 복지 차량은 광주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650여 명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분들의 이동을 돕고, 서구 관내 곳곳으로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초에 복지관에 지원한 식료품과 어르신 급식 봉사에 이어 다시금 새로운 지원으로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됐다”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전달해주신 복지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어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HDC현대산업개발의 서구노인종합복지관 후원은 앞서 올해 초에도 이뤄진 바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식료품 지원과 점심 식사를 위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3 14:43 장원석 기자

LH,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조성 위해 ‘맞손’

LH,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조성 위한 협약체결.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이 협력하여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해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양 기관은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기획·실증 △미래 모빌리티, AI 등 기술 진화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변화 예측 △우수한 K-City 해외 수출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등에 상호협력해 나간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부사장과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LH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이 원하는 주거·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미래 도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LH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에 최적화된 계획안 반영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포용적 도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도시공간구조 변화 예측과 공공·민간의 상호 협력적 역할 모색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상욱 LH 부사장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고령화·저출생 등의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쉽게 미래 첨단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3 14:42 장원석 기자

현대건설,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원전 수행·인프라 사업 확대 방안 논의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이 현대건설 계동 본사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방한 중인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및 여타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페타르 크라이트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사장 등이 참석해 10월 중 엔지니어링 계약에 합의하는 한편,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 중인 현대건설은 현지화를 통한 협력, 국가적 기여에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전 분야의 세계적인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불가리아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현대건설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불가리아와 현대건설이 유럽 원전 건설의 시동을 거는 강력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불가리아 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말리노프 장관은 현대건설에 이어 국회와 공적금융기관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사업의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 통과한 바 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글로벌 유수의 기업 중 유일하게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단독으로 의회 승인을 받았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지난 6월에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현대건설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1 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원전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며, 관련 산업 인프라 건설 부문의 참여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03 13:21 문경란 기자

대우건설, 中 국영건설사 CSCEC와 MOU 체결

대우건설이 지난 9월 2일 세계 1위 건설기업인 CSCEC 社와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과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가오 보 (Gao Bo) 회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일 베이징에 있는 CSCEC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정원주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CSCEC 웬 빙(Wen Bing) 그룹 총괄사장과 CSCEC 인터네셔널 오퍼레이션스 가오 보(Gao Bo) 회장을 비롯해 부사장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CSCEC는 1957년 설립되어 지난해 수주 853조원, 매출 447조원, 140여 개국에 진출한 건설기업이다.이날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ADB(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EDCF(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와 같은 ODA(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의 공항 프로젝트 및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필리핀에서 입찰 예정인 바탄-카비테(Batan-Cavite) 교량 사업 메인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양사가 우선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바탄-카비테 교량은 아시아개발은행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마닐라 만을 횡단해 바탄주와 카비테 주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상교량 25.2㎞와 육상교량 및 도로 7㎞로 구성되며 6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해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오 보 CSCEC 인터네셔널 오퍼레이션스 회장은 “양사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투자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영역과 방식을 넓혀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 글로벌 인프라 시장 개척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해외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03 13:17 문경란 기자

삼표시멘트, 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시멘트 포장지 안전문화 홍보 문구(삼표시멘트 제공)삼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시멘트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 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는 물론 적극적인 투자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안전한 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삼표시멘트는 지난 2일 강원도 삼척시 소재 삼척공장(본사)에서 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표시멘트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은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중대재해 예방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한다.삼표시멘트는 현재 판매 제품인 시멘트 포장지에 ‘안전! 가장 중요한 건설자재’라는 문구를 삽입해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빈도가 높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경각심을 높이고 재해 예방 및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다.삼표시멘트의 포장 시멘트는 연간 약 650만 포대가 생산,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어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직원 통근버스에서도 ‘함께해요 안전! 같이가요 우리!’라는 안전보건 메시지를 부착해 생활 속에서 안전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청소차를 활용해 안전문구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협력사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안전동행 의식 제고에 실무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도 나선다. 삼표시멘트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600평 규모의 안전체험 교육장 Safety Training Center를 건립한다. 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재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제조 및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협착(끼임)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직접 보고 느끼고 학습하는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당사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며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03 09:55 채현주 기자

하반기 건설업 일평균 임금 27만4286원…상반기보다 1.29%↑

폭염 주의 현수막이 걸린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하반기 건설업종의 하루 평균 임금이 상반기에 비해 1%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가 2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7만4286원으로 상반기(27만789원) 대비 1.29% 올랐다.전년 동기(26만5516원)와 비교하면 3.30% 상승했다.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6만2067원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1.44%, 작년 동기 대비 3.46% 올랐다.일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직종은 42만7059원으로 상반기 대비 2.26% 상승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5.16% 올랐다. 광케이블설치사 등 3개 직종이 광전자직종에 속한다.문화재직종은 32만1129원으로 상반기보다 0.18%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1% 올랐다.원자력직종은 24만45원으로 상반기보다는 4.21% 올랐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0.97% 줄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지난 5월 전국 2000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됐으며 지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보고서 내용은 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15:05 장원석 기자

LH, 부채 늘려 3기 신도시 보상·매입임대주택 공급

이한준 LH 사장. (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를 늘려 3기 신도시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기로 했다.내년까지 빌라, 오피스텔 등 신축 매입임대주택 10만가구도 공급한다.LH의 부채 문제 때문에 3기 신도시 보상이 늦어지는 등 주택 공급이 제때 이뤄지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와 협의해 LH가 지켜야 하는 부채비율 상한선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이한준 LH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열고 “3기 신도시와 14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서는 사채를 더 끌어와 보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233%로 변경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LH 부채는 153조원이며, 부채 비율은 218%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말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하며 LH가 2027년까지 부채비율을 208%까지 낮추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준수하도록 했다.주택 공급 부족으로 LH 역할이 계속해서 커지자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세운 지 1년여만에 부채비율을 늘리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이 사장은 “LH 부채는 다른 공공기관과 다르게 부채를 끌어와 자산을 취득하는 구조라 5∼6년 후 토지를 매각하면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융권 부채 83조원 중 국민주택기금이 45조원이고 사채가 40조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이나 정부가 우려할 수준의 부채는 아니다”라고 했다.LH는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가구의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10만가구 이상의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는 게 목표다.매입 대상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에 신축되는 중형(전용면적 60∼85㎡)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다.LH 공급 매입임대주택의 절반인 5만가구는 소규모 단지 내 아파트까지 포함하는 분양 전환형으로 공급한다. 임차인이 6∼8년간 살다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입주 때 감정가와 분양 때 감정가의 평균)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지난달 말까지 LH에 접수된 신축 매입임대주택 매입 신청 건수는 10만3000가구다. 이는 예년의 4배 수준이기에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0만가구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LH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지원 단가 인상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지난해 정부 지원 단가 비율은 65% 수준이다.매입임대주택 가구당 실제 매입 가격 평균은 2억5000만원인데, 정부가 이 중 1억6000만원을 예산으로 지원했다는 뜻이다.정부는 지난달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매입임대주택 지원 단가를 조정해 지원율을 72%로 높였다. 이는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LH는 2026년 86% 2027년 90%, 2028년 95% 등으로 정부 지원율을 95%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 사장은 “정부와 협의해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지원 단가가 현실화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인력도 보강한다.LH는 수도권 매입 물량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 주택 매입 인력을 4팀 87명에서 9팀 200명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LH가 매입약정을 해줬기 때문에 저품질 주택을 납품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 공사, 준공 단계마다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14:37 장원석 기자

"롯데건설, 부채비율 또 낮췄다..연말에는 100%대 부채비율 기대"

롯데건설 로고.시공능력 8위의 롯데건설이 오랫만에 순위에 걸맞는 실적을 내 놨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고, 부채비율이 또 개선됐으며 재무건전성도 지켜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9억원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3조671억원 대비 30.4%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성적이다.2분기만 봐도 매출 2조1058억, 영업이익 714억원으로 분기만 보면 2조원의 매출을 넘긴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분기 0.7%에서 올해 1분기 2.1%, 2분기 3.4%로 점점 올라가는 추세에 있다.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매우 긍정적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원가관리, 여러 현장들 공정 제고 등을 통해 경영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원가율은 치솟는 원자잿값, 인건비 등으로 2분기 매출원가율은 94.7%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94%에 비해 조금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97.3% 대비로는 소폭 개선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를 지켜냈다.주목해야 할 점은 부채비율이다. 부채 비율은 올해 2분기 205%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 215%, 지난해 4분기 235%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넘기고 점점 개선된 수치를 내놓고 있다. 부채 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통상 부채비율이 200% 이하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높다고 평가 받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일정에 맞춘 사업진행과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확보, 우발채무 해소 등의 노력을 기울여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었다"며 "연말에는 부채비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재무건전성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1년 안에 현실화될 자산인 유동자산이 5조4531억원으로 1년 안에 갚아야할 부채인 유동부채 4조6779억원에 비해 7752억원 많다. 차입금과 장기부채를 상환하면서 현금및 현금성 자산 9921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8000억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1조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총계도 2조6638억원으로 부채총계 5조4588보다 적지만 지난 반기보다 자본은 늘고 부채는 줄고 있는 추세에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원가율 개선, 조기수금 확보를 통한 부채비율을 축소해 안전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14:10 장원석 기자

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승인

SK에코플랜트 CI.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질적성장 실현에 속도를 낸다.SK에코플랜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지분 100%)과 교환하게 된다.이번 안건 승인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수반되는 양사간 사업 시너지 효과,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제고 등 시장의 기대감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제조 플랜트 건설·운영 측면에서 SK에코플랜트와 좋은 협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가스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활용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도 가능하다.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Essencore)도 자회사에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E-waste),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피드스톡(Feedstock) 물량 확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특히 인공지능(AI) 시대 본격화에 따라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 조성 역량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에센코어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반도체 밸류체인에서의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오는 11월 1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AI, 환경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11:19 장원석 기자

DL이앤씨, 4385억 규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DL이앤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 단지 투시도.(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에서 열린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도곡개포한신 재건축은 아파트 8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385억원이다. 이로써 DL이앤씨는 지난 7월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약 3817억원)’에 이어 강남권에서 연이은 성과를 냈다.DL이앤씨는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을 ‘아크로 도곡’으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만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제안해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DL이앤씨는 아크로 도곡에 클래식 커튼월룩과 필라스터·콜로네이드 외관 디자인을 강남 최초로 적용한다. 가든 컬렉션을 통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부터 32개소의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 가구당 2.0대의 100% 확장형 주차공간 등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내구성 향상 외벽 페인트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기술력도 적용한다.아크로 도곡은 대한민국 부촌인 강남 도곡동에 위치한 사업지다. 양재천과 매봉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형마트는 물론 숙명여중·고와 중대사대부고, 대치중과 같은 풍부한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주신 도곡개포한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차별화한 설계와 상품을 바탕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는 올해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09:53 장원석 기자

태영건설, 포천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BTL 제3자 사업제안 평가 통과

포천시 하수관로정비 평면도.(사진=태영건설)태영건설이 포천시에서 공고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앞두고 있다.포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포천시 포천 하수처리구역 중 13개 처리분구에 오수관로 총 연장 68.1km의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1500가구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1025억 원이며 이중 공사비는 692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2025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포천시는 지난 5월 제3자 제안공고를 냈으며, 지난달 29일 평가에서 태영건설이 사업제안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 태영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과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루어진다.포천시(백영현 시장)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천시는 이번 하수관로정비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분류식 하수관로 보급률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하수 이송체계 및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 생활만족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수주 경쟁력을 보여주며 경영정상화 실현은 물론 워크아웃 조기졸업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지난 3월, 태영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862억 원 규모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5월에는 사업비 2822억 원 규모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춘천시와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와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가진 환경사업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얻게 된 결과”라며 ”포천시의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09:53 장원석 기자

DL건설, ESG경영 성과 녹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L건설이 ESG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DL건설)DL건설은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지속가능경영이란 △경영적 투명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단순한 영리 추구를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속한 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DL건설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당사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이는 대외적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DL건설 본사 및 국내사업장 전체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특히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대외 공시 자료와 정부 기관 등의 신고 자료를 근거로 최근 3개년의 정보들을 담았다.해당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조자(Sustainable Value Creator)’라는 비전 하에 △그린 리빙 파트너(Green Living Partner) △상생경영의 가치 실현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등의 전개를 통한 DL건설의 ESG경영 성과를 담았다.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경영을 확대하며 이해관계자,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2 09:53 장원석 기자

아이에스동서, 건설경기 침체 직격탄 맞아...내년 전망은?

아이에스동서 본사 사옥. (사진=연합뉴스)아이에스동서가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증권가를 중심으로 내년이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8227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4.6%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2분기만 봐도 매출 4096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8.6% 줄었다.실적 부진은 주력 사업이었던 건설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기보고서를 보면 아이에스동서의 상반기 건설부문 실적은 4776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말에는 1조2846억원을 올렸는데 절반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도급공사 중 건축부문은 지난해 말 72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절반에 못 미치는 1546억원으로 급감했고, 토목부문도 지난해 말 195억원에서 32억원으로 줄었다. 자체공사도 5327억원에서 31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기타부문은 지난해 말 4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절반 가량인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로써 매출 비중도 조금씩 변화가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72.32%, 2023년 63.30%, 올해 상반기 58.06%로 점점 줄고 있다.대신 빈자리를 환경부문의 폐기물 처리사업과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이 메우고 있다. 폐기물 처리사업은 올해 상반기 19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89%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 22.74%, 지난 2022년 18.55%를 차지했으나 매년 비중이 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사업도 603억원의 매출을 올려 7.33%를 차지했다.아이에스동서는 이같은 건설사업부문과 환경사업부문의 엇갈린 행보가 부동산 경기를 감안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입장이다.회사측 관계자는 “건설 매출액 감소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당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규 분양 사업을 자제하고 있다”며 “현재 업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PF 등 부실 사업장 이슈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한편, 증권가에서는 아이에스 동서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내년 이후 급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분양 예정중인 최대 자체 프로젝트 경산 중산지구(약 3조5000억원) 분양을 기점으로 ‘드라마틱’한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또 신사업 토지 저가 확보로 자체사업 분양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 환경·배터리 리사이클 등 신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말했다.그러나 회사측은 경산 중산지구 분양을 기대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경산 중산지구 현장은 내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부실채권사업장 등 사업성이 우수한 토지를 매입할 준비를 하고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1 13:50 장원석 기자

SH, 주택도시기금 지역 배분해야…주거복지 지방분권 강화

SH공사 본사 사옥 . (사진=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거복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연구한 자료를 발간했다.SH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방분권형 주택도시기금으로 전환’ 정책 리포트를 발간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리포트는 SH공사가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주택도시기금, 서울시민 기여 25조인데 정책수혜는 10조에 그쳐’ 보도자료의 후속 조치다. 당시 SH도시연구원은 전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 중 서울시민의 기여액은 약 25조 원에 이르지만 받는 혜택은 10조1000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SH도시연구원은 지방분권 내실화 차원에서 주택도시기금의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이와 관련 SH도시연구원은 주택도시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및 활용하기 위해 지역배정기금(가칭)을 조성하고, 전체 신규 조성액 중 25%*를 청약저축계좌수에 비례해 지역으로 배분할 것을 제안했다.청약저축은 지역별 기여도가 명확한 기금의 주요 조성원이며 지역의 분양·임대 수요를 가늠하는 공식적이고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청약저축의 일부를 계좌수에 비례해 광역단위로 배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지역배정기금(가칭) 조성 시 서울은 약 1조7000억 원(인구비율 적용 시)에서 약 2조3000억 원(청약계좌수 비율 적용 시)을 배정받을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각 지자체에 따라 기금운용 역량을 고려해 배정 금액 상한선을 정하되 광역지자체별 주거종합계획에 근거해 기금 배정액을 요청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검토해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SH도시연구원은 지역배정기금(가칭)의 관리주체로 광역지자체가 적합하다고 제안했다.주거종합계획과의 연계성, 지자체 단위 사업기관 및 운용관리기관 분리, 행정적 절차의 효율성 차원에서 지방 주택도시공사 등에 비해 광역지자체가 관리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이다.배분된 기금은 공급자 대상 융자사업 등 지방 주택도시공사의 공공주택 공급에 대한 지원으로 한정하고, 수요자 지원은 중앙의 기능으로 남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봤다.아울러 지역배정기금(가칭) 관리·감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지역별로 배정된 기금에 대해 독립적인 지방주택도시기금운용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배정된 기금의 계획, 집행, 결산, 회수의 업무에 대한 주요 결정과 감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지방의 기금운용 주체는 독립성이 보장된 별도의 위원회가 적합하며 지자체, 시민사회, 시의회, 전문가 등이 고르게 참여하도록 중앙에서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H도시연구원은 주택도시기금에 대한 중장기로드맵, 제도개선안 등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현 주택도시기금 체제로는 지자체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실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의 하나로써 주택도시기금의 역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1 12:24 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