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DB손보,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6기’ 모집

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은 환경재단(대표자 최열)과 손해보험업 관련 분야인 교통과 환경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의 발굴,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인 ‘교통 환경 챌린지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DB손해보험은 16일 환경재단과 손해보험업 관련 분야인 교통과 환경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의 발굴,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교통·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2019년 시작 이후, 교통·환경 챌린지는 약 500여개의 기업이 신청했으며 ▲코끼리공장 ▲보니앤코 ▲도로시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소무나 ▲소프트기어 ▲엘비에스테크 ▲지이디 ▲블루윙모터스 ▲엘케이그린 ▲인피아이 ▲모바휠 ▲넷스파 ▲토보스 ▲뉴트리인더스트리 ▲그레이투스페이스트 ▲벤투싹쿠아 ▲쉘피아 ▲주만사 ▲티에스피바이오켐 ▲빅모빌리티 ▲포그 ▲에이랩스 ▲마들렌메모리 ▲어메스 총 25개의 소셜벤처를 지원·육성하며 기업 성장과 함께 고용 창출 71명, 투자 유치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도 DB손해보험과의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DB손보 교통·환경 챌린지 6기 참가 접수는 이달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교통·환경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7년 미만의 기업이다.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기업은 ▲3천만원의 사업비 지원 ▲법무, 세무/회계, 마케팅 등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교육 ▲성과 공유 컨퍼런스 행사 ▲기존 기수와의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환경재단과 협업 우선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 사업을 통해 손해보험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온 교통·환경 챌린지 지원 사업이 선정기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만큼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16 09:20 김동욱기자

주요 손보사, 금융배출량 연 2600만t 추정...국내 배출량의 4% 수준

안개낀 여의도 (사진=연합뉴스)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한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4% 수준인 약 2600만톤(t)의 금융배출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국민연금의 국내기업 금융배출량과 흡사한 수준이다.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SFOC)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10개 손보사(삼성·DB·현대·메리츠·KB·한화·롯데·흥국·농협·하나)의 지난해 금융배출량 규모를 추산한 결과 약 2596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금융배출량이란 금융기관의 투자·대출·보험 등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포트폴리오 투자자산별로 피투자기업의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피투자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곱한 값을 합산하는 형태로 산출한다.보고서에 따르면 10개 회사 중 삼성화재(947만1000t), DB손보(302만4500t), 현대해상(306만9100t), 한화손보(75만3200t) 등 4개사만 지속가능보고서로 금융배출량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이들 4개사의 금융배출량 대비 운용자산의 가중평균을 구하고, 이를 10개 보험사의 운용자산에 대입해 10개사의 작년 금융배출량을 2596만t으로 추산했다.이는 2021년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6억7960만t)의 약 4%에 달하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주식자산의 금융배출량(2700만t)과 같은 수준이다.기후솔루션은 아울러 손보사들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약 25%를 차지하는 석탄발전에 대해서도 운영보험을 제공하면서 ‘탈석탄’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천준호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 15곳에서 내는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약 644억원이었다. 전체 석탄발전소의 운영 수입 대비 운영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0.2∼0.3% 수준이다.보험사별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석탄화력발전소의 운영보험 보험배출량을 산출한 결과 DB손해보험이 연간 13만3778t으로 가장 많은 보험배출량을 보였다. 삼성화재(9만5922t), KB손해보험(5만3822t), 현대해상(3만9154t), 메리츠화재(3만5843t) 등이 뒤를 이었다.기후솔루션은 “많은 손해보험사가 금융배출량 측정과 공개에 나설 필요가 있으며, 더욱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금융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며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투자와 보험 인수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5 09:59 노재영 기자

'반기 기준 최대 실적' 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이익 9977억원

(사진제공=메리츠금융그룹)메리츠화재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거두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2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7558억원으로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3371억원으로 21.3% 증가했다.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보험손익은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장기보험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투자 손익은 자산운용과 양질의 금리부 자산 확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959억원을 기록했다.메리츠화재는 2022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당기순이익 2000억원(IFRS17 전환 기준)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50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 늘었다.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2조8429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6764억원이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이후 격화된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는 적자 상품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이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것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4 16:22 도수화 기자

KB라이프생명, 프로야구 경기에 고객·임직원 초청…'파트너데이' 개최

KB라이프생명은 13일 고객과 임직원 500여 명을 프로야구 경기에 초청하는 ‘KB라이프 파트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KB라이프생명)KB라이프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임직원과 고객을 초청하는 ‘2024 KB라이프 파트너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KB 라이프 파트너데이’는 KB라이프생명과 키움히어로즈의 파트너십 행사의 일환이다.이번 행사에 KB라이프생명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온라인보험 신규 고객, KB 스타 WM 우수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등 500여 명을 초청했다.또 ‘KB 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무배당’ 신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시구 기회를 제공했다.이와 함께 프로야구 경기 관람 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답을 맞춘 관람객에게 고척스카이돔 인근의 ‘KB마음가게’ 식사권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KB마음가게는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해 가게 홍보영상과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 상생 프로그램이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지역사회를 향한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4 14:01 도수화 기자

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3124억…전년比 8.2% 증가

삼성화재 사옥(사진제공=삼성화재)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31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연결 세전이익은 1조7238억원이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1976억원으로 안정적인 보험손익을 시현했다. 투자손익은 운용수입 및 평가이익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5194억원을 기록했다.장기보험은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GA채널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 평균 18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3.6% 증가한 1조6383억원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CSM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6525억원 증가한 13조9553억원으로 집계됐다. CSM 상각익 증가로 보험손익은 9048억원을 달성했다.자동차보험은 누적된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 영향에 따라 손해율 78.5%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p) 상승했으나 채널 및 타겟 고객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상반기 보험수익 2조7969억원, 보험손익 1493억원을 달성했다.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 매출의 동반성장으로 상반기 보험수익 8002억원을 시현했지만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 1165억원을 기록했다.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를 통해 상반기 투자이익률 3.50%로 전년 동기 대비 0.36%p 개선됐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과 시장 경쟁 또한 격화되는 사업 환경에서도 매출, 손익, 고객 확대 등 전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갔다”며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시현하고, 안정적 미래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화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5268억원, 78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4.9%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6124억원으로 1.7% 늘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4 11:01 도수화 기자

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6673억…전년比 17.5% 감소

한화생명 전경.(사진제공=한화생명)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3478억원으로 43.8% 줄었다.한화생명은 “작년 동기 투자 이익이 일회성으로 발생했고, 올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에 따라 일회성 보험 부채를 인식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81억원 대비 36.6% 증가했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함께 ‘The H 건강보험’, ‘The H 간병보험’ 등 일반보장 상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다.상반기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1537억원을 기록했으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9965억원을 달성했다.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집계됐다.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 규모 증대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FP 리쿠르팅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3 17:18 도수화 기자

‘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 14일 시행… 처벌 수위 강화 과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이 14일부터 시행된다. 보험사기와 관련해 처벌을 강화하고 금융당국의 조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지만, 적발금액만 연 1조원에 달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려면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지난 2016년 제정된 이후 무려 8년 만에 개정됐다. 보험사기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개정안이 통과한 것이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융당국은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근로복지공단 등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보험사기를 알선·권유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조사를 위해 인터넷 포털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공자에게 불법 게시물 게시자의 접속정보 등 관련 정보 제공도 요청할 수 있다.처벌 수위도 전보다 강화됐다. 이번 개정으로 보험사기를 알선·유인·권유·광고하는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됐다.법 개정 이전에는 보험자를 기망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를 보험사기로 명시했으나, 앞으로는 알선이나 유인 등 실제 범행 준비 단계에 대해서도 금융당국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게 된다.보험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보험사기를 근절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움도 내비치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보다는 처벌이 강화돼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겠지만, 전부터 업계가 요구해왔던 보험업계 종사자에 대한 가중처벌조항이 빠져 아쉽다”며 “경각심을 높일 만큼 처벌이 강하지 않아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업계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2016년 7185억원에서 지난해 1조116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작년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11만명에 육박했다.반면 최근 3년간 보험사기로 유기징역을 받는 비율은 20%에 그치며 일반사기의 유기징역 비율인 60% 가량에 비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보험업계는 개정안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보험사기에 대한 별도의 양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양형기준이란 법관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을 말한다.백영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6월 발표한 ‘보험사기 양형기준 설정 시 고려사항’ 보고서를 통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보험사기를 일반 사기죄와 별도의 범죄 유형으로 분류해 엄중 처벌 대상으로 규율하거나, 양형기준 설정 시 보험사기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발표한 사기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에 따르면, 사기 범죄 양형기준에 보험사기가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됐다. 특히 양형위는 ‘보험 등 전문직 종사자가 범행에 가담한 경우’를 형의 가중인자로 삼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은 전문위원단의 추가 연구를 거쳐 향후 위원회에서 추가 심의한 뒤에 확정할 방침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3 13:27 도수화 기자

삼성생명, 컨설턴트 산학연계 과정으로 '금융전문가' 키운다

‘연대-삼성 금융리더’ 6기를 이수한 삼성생명 컨설턴트 52명이 12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수료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사진제공=삼성생명)삼성생명은 대표적인 컨설턴트 산학연계 과정인 ‘연대-삼성 금융리더’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6기 수료식에는 52명의 컨설턴트와 연세대 김용호 행정·대외 부총장, 삼성생명 오화종 FC영업본부장, 이완삼 전략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오화종 FC영업본부장은 이날 축사에서 “8주간의 금융리더 과정이 고객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2017년 개설된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컨설턴트의 만족도가 높은 삼성생명의 대표 산학 연계과정이다. 영업 경력 만 3년 이상의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매 기수 약 50여명을 선발하며 이번까지 총 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연세대 교수를 포함해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와 함께 경제, 세무, 리더십, 인문학, 의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8주간 진행됐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컨설턴트들이 금융전문가로 거듭나 고객에게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연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컨설턴트의 성장을 위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3 10:18 도수화 기자

새 주인 못 찾는 롯데·MG손보, 연내 매각 순항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매물로 나온 손보사들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MG손해보험의 경우 최근 메리츠화재가 매각 본입찰에 참전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으나, 연내 순조로운 매각이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중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롯데손보는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떠올랐지만, 우리금융이 인수에 참여했다 철회한 뒤 매각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 분석하는 롯데손보의 매각 무산 이유는 ‘높은 몸값’이다.롯데손보는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 3024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핵심이익지표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도 전년 대비 42.9% 끌어올렸다. 연초만 해도 ‘알짜매물’로 손꼽힌 이유 중 하나다.하지만 롯데손보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매각 가격을 2조원대에서 최대 3조원까지 희망했고, 최대 1조원대를 고수한 우리금융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현재 롯데손보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없이 상시 매각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여러 인수 희망자들과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JKL파트너스의 희망 매각 가격이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만큼, 연내 매각 진행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매각 ‘삼수’에 실패한 MG손해보험은 최근 분위기가 반전됐다. MG손보가 최근 4번째로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냈는데, 주요 손보사 중 하나인 메리츠화재가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MG손보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하지만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의 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진행 중인 상태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예금보험공사가 오후 3시까지 MG손보에 대한 최종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 금융전문 PEF JC플라워 두 곳 외에 메리츠화재가 입찰에 참여했다.다만 MG손보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MG손보의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지만, 낮은 건전성으로 인해 많게는 1조원 규모의 추가 자본 투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메리츠화재의 MG손보 매각 참전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의 참전으로 경쟁구도가 3파전으로 바뀐 것은 뜻밖이다”라면서 “의아하지만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2 14:24 도수화 기자

동양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 1753억원…전년比 12% 감소

동양생명 전경(사진제공=동양생명)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1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험손익은 건강 및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368억원을 달성했다.같은 기간 보험영업의 성장을 가능할 수 있는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24% 증가한 4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장성 상품 APE는 3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과 보장성 보험 매출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상반기 3435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 대비 8.3%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전속조직인 FC채널은 보장성 APE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61.3% 증가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보장성 보험에 대한 13회차(88.5%)와 25회차(68%) 유지율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투자손익은 시장변동성 관리 강화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선별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872억원을 기록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성장 기반도 닦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 손익 창출,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2 13:10 도수화 기자

삼성화재, 우리은행 고객 전용 '예비 엄마' 무료 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 전용 상품인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화재)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 전용 상품인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6월 28일 삼성화재와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출시한 미니보험 상품이다.이 보험은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다. 특히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이 가능하다.이 보험은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된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더 조심스러운 임산부의 일상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독감 △골절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응급실내원 등의 위험을 1년 동안 보장한다.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선보였다. 임신 출산 질환 보장은 물론 자녀의 출생 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임산부아기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 플랜이다. 최대 3만원을 한도로 임신 축하금도 지급한다.아울러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출생 축하금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 무료 가입과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 임신 축하금 지원과는 별개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과 출생할 아이의 건강을 돕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2 10:33 도수화 기자

대리운전자보험, 9월부터 할인·할증제 도입

(사진=연합)다음 달부터 대리운전자 보험의 보험료가 사고 건수별로 할인 또는 할증된다.금융감독원은 사고가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합리적인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료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이 같은 내용의 대리운전자보험 사고건수별 할인·할증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책임개시되는 계약에 적용된다.금감원은 “대리운전자보험은 다른 자동차보험과 달리 사고건수 등을 고려한 보험료 부과 체계가 없어 다(多)사고자의 가입 거절이 빈번했다”며 “대리운전을 통해 생업을 유지해야 하는 대리운전기사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생계를 위협받는 일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대리운전자보험에 적용되는 할인·할증제는 대리운전자별로 직전 3년 및 최근 1년간 사고건수(0~3건 이상)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하게 된다. 무사고 대리운전기사의 보험료 부담도 완화할 수 있도록 무사고 기간(최대 3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한다.최대 할인·할증폭은 -11.1%~45.9%로 개인용(-10.9%~65.5%)에 비해 할인폭은 크고 할증폭은 낮은 수준이다.다른 자동차보험과 같이 과실비율 50% 미만인 저과실 사고 1건은 직전 1년 사고건수에서 제외하고 3년 사고건수로만 반영해 할증폭을 최소화한다. 태풍, 홍수로 인한 자기차량손해사고 등 대리운전기사의 과실이 없는 사고는 사고건수에서 제외한다.또보험사들도 대리운전자보험의 인수기준을 완화해 사고가 많은 대리운전기사의 보험 가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기존에는 3년 내 3건 사고 시 가입 거절이었다면, 앞으로는 3년 내 5건 이상 사고 시 가입을 거절하는 방식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2 10:04 도수화 기자

교통사고 잦은 휴가철 도로…다양한 상황 대비하려면?

(사진제공=악사손해보험)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로가 붐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하루 평균 약 53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철에는 음주운전의 유혹이나 고속도로 정체로 인한 졸음운전 등 사고 위험이 잇따를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두 사고 유형 모두 순간적인 판단능력이나 반응속도가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먼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행 중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야 한다. 운전 시작 2시간 경과 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쉬어가거나 동승자에게 교대 운전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음주운전을 방지하려면 음주량과 관계없이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을 때는 비음주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거나, 대리 운전을 이용해야 한다. 또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가 남아있을 경우에도 운전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이처럼 졸음 및 음주운전 예방 차원에서 교대운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범위를 지정 또는 확대해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미리 살펴보고 가입해둘 필요가 있다.악사손해보험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운전자 범위를 지정할 수 있는 특약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보험자 외에 부부, 가족 및 형제자매, 지명 1인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춰 운전자 범위 설정이 가능하다.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면 대리운전과 같이 제3자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가입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9 16:43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