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험사, 상반기 순익 9.4조…손보사 '미소', 생보사 '우울'

(사진=연합뉴스)올해 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약 9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희비는 명확히 엇갈렸다.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포함한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9조3663억원이었다.생보사 22곳의 순이익은 3조5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741억원) 줄었다. 보험손익은 보험상품 판매 확대로 5.4% 개선됐지만,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투자손익이 24.2% 악화한 탓이다.같은 기간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7722억원으로 12.2%(6277억원) 증가했다. 손보사는 보험상품 판매 확대와 발생사고 부채 감소 등에 힘입어 보험손익이 16.6% 개선됐다. 다만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줄어 투자손익은 1% 감소했다.상반기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15조6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년 전보다 4.3% 늘어난 61조2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5.2%)과 일반보험(8.7%), 퇴직연금(3.9%)은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1.2%)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생보사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4조4738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이 13.2%, 저축성보험이 0.7% 늘었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은 각각 2.2%, 16.2% 감소했다.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은 1.52%로 전년동기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0.72%p 상승했다.올 상반기 기준 보험사 총자산과 총부채는 1240조8000억원, 1089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1.3%, 3% 증가했다.자기자본은 151조2000억원이다. 자기자본은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작년 말보다 9.2% 줄었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확대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 가능성 등에 대비해 보험사들은 재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험사의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재무건전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02 15:07 도수화 기자

하나손보, 건강등급 따라 할인받는 유병자보험 출시

하나손해보험은 2일 건강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뉴 건강하면 더 좋은 하나의 간편보험’을 출시했다.(사진제공=하나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은 건강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뉴 건강하면 더 좋은 하나의 간편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건강등급에 따른 할인형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건강 등급은 인슈어테크 기업인 GHC(그레이드헬스체인)의 시스템과 연동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기록, 병원이용기록 등을 분석해 산출한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의 경우 일반심사로 가입 시 최대 38%까지 할인되며 간편심사 시에는 최대 28%까지 할인된다.또 하나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매월 5%의 보험료 추가할인 혜택이 있다.아울러 가입 당시 건강등급이 낮더라도 매 2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출해 개선되면 할인률이 적용된다. 반대로 등급이 낮아져도 보험료는 인상되지 않는다.이 보험은 암주요치료비, 통합암진단비, 통합심질환진단비, 통합뇌질환진단비 등 200여개의 신담보를 탑재해 보장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와 함께 납입면제 미적용형 추가로 보험료 선택폭을 넓히고 9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했다.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회현상을 감안한 상품으로, 건강하면서도 남들과 똑같은 보험료를 내야하는 고객의 아쉬운 마음을 생각해 개발했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02 14:06 도수화 기자

NH농협손해보험, 무배당 NH365일간병인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서국동)은 고령인구 950만 시대에 간병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간병인 보장특화 상품 (무)NH365일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 사진은 농협손해보험 서국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우강농협 김영구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NH농협손해보험은 고령인구 950만 시대에 간병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간병인 보장특화 상품 (무)NH365일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병인사용입원일당의 보장일수를 365일까지 늘려 간병비용 보장 기간을 늘리고 간병인사용 입원지원비 담보를 통해 사용한 간병비용을 일부 돌려줌으로써 고객의 간병비용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가입연령을 최대 85세로 확대하여 간병보장을 원하는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간병인사용입원일당 담보를 가입할 경우 농협손해보험에서 간병인을 지원해준다.간편심사형을 통해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연령은 최소 20세부터 최대 85세이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납입주기는 월납, 연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손해보험 설계사를 통해 상담 및 가입 할 수 있다.농협손해보험 서국동 대표이사는 “간병에서 가장 큰 고통인 간병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하였다”며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당진 우강농협 김영구 조합장이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2 09:59 김동욱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미래에셋캐피탈과 '신용보험 활성화' MOU 체결

(왼쪽부터)미래에셋캐피탈 이만희 대표이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오준석 대표이사 사장이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BNP파리바 카디프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미래에셋캐피탈과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중 96%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저렴한 임대료(50.4%)’와 ‘자주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됨(38.1%)’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처럼 ‘주거 안정성’은 공공 및 민영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일상을 유지하는 기반 요소지만,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 발생 시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미상환 위험에 직면하거나 임차인 본인 또는 남겨진 유가족 입장에서 거주 안정성을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양사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함께 민간 금융사 차원에서 취약계층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캐피탈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용보험 제공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동 포용금융 실천을 추진키로 했다.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임대주택 임대인들이 대출 실행 이후에도 가족들과 소중한 보금자리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용보험을 활용한 주거안전망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이자 신용보험 글로벌 리더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02 09:56 도수화 기자

메리츠화재,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

메리츠화재는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메리츠화재는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정규직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해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이번 대졸 공채 모집분야는 △상품/계리 △기업보험 △IT △장기보상 △자산운용 △디지털전환 등 6개 부문이다.해당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직원들이 들려주는 메리츠(Meritz) 톡톡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심사와 실무자 면접, 부서장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별도의 인턴기간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12월 중 입사 예정이다. 디지털전환파트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인턴십 2개월 후 채용전환 여부를 평가한다. 메리츠화재 하반기 공채 상세 채용 정보와 입사 지원은 메리츠화재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meritzfi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하반기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2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4일 서울대, 5일 연세대, 9일 중앙대, 10일 동국대 등 채용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한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금융그룹의 경영철학 중 하나는 ‘사람과 문화가 전부인 회사’”라며 “‘세상에 없는 보험사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겠다’는 꿈을 함께 그려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가슴 설레는 도전과 열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공개채용 외에도 우수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2 09:44 김동욱기자

NH농협생명,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 출시

NH농협생명은 2일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NH농협생명)NH농협생명은 2일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암 치료비용과 함께 뇌·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10년간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상품이다.암 치료비는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소액암 등 구분 없이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원씩 10년 동안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쓴 연간 암치료 급여의료비 전체와 비급여치료비(수술, 방사선, 약물)를 포함한 암치료비를 (1종 기본형 기준) 3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년간 보장한다.뇌·심장 질환 급여치료비도 연 최대 500만원씩 10년간 보장한다.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피보험자가 부담한 금액만큼 보장한다.이 보험은 농협생명 암 진단금 가입 한도를 초과하는 기존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농협생명 암보험 가입자(가입 90일 경과)는 ‘암기가입자형’(2종)으로 가입 가능하며, 농협생명 보험상품을 정상 유지 중인 가입자의 경우 주계약 보험료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계약 1000만원 40세 20년납 기준으로 1형(갱신형) 일반가입 월납보험료는 기본형 9000원, 암기가입자형은 8600원이다. 2형(비갱신형) 일반가입은 기본형 3만3800원, 암기가입자형은 3만2500원이다.또 간편가입형에 한해 유병력·고연령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고지항목인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에 대한 의사의 필요소견, 질병확정진단 및 질병의심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02 09:36 도수화 기자

KB손해보험, 5세부터 가입 가능한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하 오텐텐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KB손해보험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하 오텐텐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이 가입 가능한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으로,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 외에도 6년에서 10년간 입원·수술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어른이 보험인 ‘KB 금쪽같은 희망플러스 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오텐텐 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고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15세 미만의 건강한 고객도 건강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중대한 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 등을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하며, 15세 미만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는 등 어른이 보험의 장점을 살렸다. 또한, 20~30대 고객을 위한 요로결석 진단비, 통풍 진단비, 요실금 수술비 등 기존 오텐텐 건강보험보다 50여 종의 보장을 추가 탑재해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병원급을 세분화해 연간 횟수제한 없이 매회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해·질병 1~5종 수술비’를 신설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상급병원에서의 수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이 상품은 보장 강화와 함께 최대 12가지의 다양한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를 운영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경감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어른이 보험에서 운영하고 있는 11가지 납입면제 사유(상해·질병 50% 이상 후유장해, 암·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양성 뇌종양,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 만성 당뇨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진단)에 더해, 희귀 질환자 산정특례 진단까지 추가해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배려했다.‘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1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KB손해보험 신덕만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지난 2023년 출시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건강고지형 상품 라인업을 어른이 보험으로 확장해 이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02 09:10 김동욱기자

신한라이프케어, 삼성웰스토리와 '시니어 케어' 사업 협력

지난 29일 경기도 분당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오른쪽)와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라이프케어)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29일 삼성웰스토리와 시니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고 요양시설 입주자를 위한 안정적 식음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 추진 계획과 식음 계획 데이터를 삼성웰스토리와 공유하면서 △식음 서비스 기획 △시니어 케어 푸드 개발 △식음 공간 설계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니어 케어 사업 전반에 걸친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앞으로도 요양 업계 스탠다드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은 “삼성웰스토리의 강점인 식음 서비스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니어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30 09:45 도수화 기자

DB손해보험, 대한수의사회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왼쪽부터) DB손해보험 문진욱 본부장, 박성식 부사장, 박제광 부사장, 정종표 사장,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한태호 수석부회장, 박효철 신사업추진단장, 오근호 경영관리국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대한수의사회는 1948년 설립된 단체로, 2만여명의 수의사를 대표하여 수의학 및 수의업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펫보험 상품의 혁신과 동물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동물진료 향상 및 펫보험 상품?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펫보험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동물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및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보험사와 수의업계와의 협력으로 펫보험 시장이 한단계 성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펫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30 09:28 김동욱기자

생명보험협회, 상위 1% 우수 설계사 ‘골든펠로우’ 1000명 선발

생명보험협회는 29일 신라호텔에서 ‘제8회 골든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는 29일 신라호텔에서 ‘제8회 골든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협회가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도입한 제도다. 5회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 중 장기근속,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도 골든펠로우 1000명을 선발했다. 이는 2024년 우수인증설계사 1만4834명 중 약 6.7%, 생명보험설계사 9만138명 중 약 1.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올해 선발된 1000명은 현재 소속된 생명보험사에서 평균 21.8년간 활동했으며, 평균 연소득은 2억1623만원에 달한다. 또 보험계약 평균 유지율은 13회차(1년이상) 99.1%, 25회차(2년이상) 96.1%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날 “건전한 보험 모집질서 및 완전판매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골든펠로우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골든 펠로우의 전문적인 컨설팅 역량과 고객을 향한 진심은 생명보험산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자 가치”라고 말했다.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도 축사를 통해 “금융당국은 골든펠로우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9 16:32 도수화 기자

DB손보, 철저한 현지화로 美 넘어 동남아까지…해외시장 '노크'

DB손해보험 전경.(사진제공=DB손해보험)DB손해보험이 글로벌 초우량 보험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을 거점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미국을 집중 공략하면서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현재 운영 중인 해외지점은 하와이, 괌, 캘리포니아, 뉴욕 등 4곳이다. 첫 시작은 1984년 개소한 괌 지점이다. 동남아시아에는 해외 사무소 3개(북경, 자카르타, 양곤)를 두고 있다.DB손해보험은 주로 동남아시아를 공략하는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선제적으로 미주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사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철저한 현지인 중심의 영업에 힘쓰고 있다”며 “계열사 물건 위주의 기업성 보험을 판매하는 다른 보험사와 달리 자동차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의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회사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 세계 최대보험시장인 미국에서는 현지 영업채널을 확보해 축적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지점 형태의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미국은 외국계 보험사에 대한 차별과 규제가 많지 않아 선진금융기법과 영업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2년에는 해외 지점이 있는 4개 지점 외에도 오하이오, 텍사스, 인디애나, 펜실베니아에서도 상품을 판매해 총 8개 지역에서 약 31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또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주택보험, 애리조나주 일반보험, 알래스카주 주택화재보험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지역별로 보면 가장 먼저 진출한 괌에서는 2021년 말 기준 시장점유율 19.6%를 기록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물건에 대한 공격적 영업 전략을 펼친 결과다. DB손해보험 괌 지점은 정부 물건과 호텔, 콘도 등 대형 상업용 물건을 집중 공략해 기존의 일본계 및 미국계 보험사들이 취급하던 계약을 따냈다.하와이 지점은 허리케인 담보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기 출시하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대형 현지 대리점과의 계약과 현지인 위주의 채용은 물론, 한국의 큰 장점인 빠른 서비스로 고객을 응대해 통상 3~5일이 소요되는 계약 안내 및 배서 처리를 1일 이내로 단축했다.DB손해보험의 미주사업 수입보험료는 2019년 2563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22년 4439억원으로 증가했다.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은 이머징 마켓인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1년 2월 지분투자를 통해 청도 합자중개법인 설립을 마쳤고 북경에도 주재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동남아시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 1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얀마 양곤에 현지사무소 2개가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동남아 주요국가의 보험시장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에 비해 아직 낮은 보험침투율과 문화적 유사성을 고려할 때, 향후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기진출한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에서도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작년 기준 DB손해보험의 해외 원보험(외국인과 체결한 보험) 수입보험료는 5000억원이 넘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9 13:43 도수화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보험사 IFRS17 회계기준 연말부터 적용"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보험업계의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17 개선과제 검토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올해 말 결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10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IFRS17 제도 도입 이후 첫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와 관련해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이뤄낸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초기 인프라비용과 의료계와의 협조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4000만 보험소비자와 약속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추진해달라”며 “보험사 대표들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이어 “보험 법인대리점(GA)에 금융회사 수준의 책임을 부여하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와 보험사의 판매채널 관리책임 부여 등 판매채널 개선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비대면 선호 증가와 디지털 기술 변화 등에 기반한 새로운 판매채널도 적극적으로 테스트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부터 보험료 체계 등 현황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보험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민원다발 산업이라는 오명 등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신뢰가 낮은 이유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보험산업이 국민의 동반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보험업권 관계자들은 요양산업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 규정, 겸영·부수업무 확대를 건의하고, 보험금청구권 신탁·대출 등 보험자산 유동화 방안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더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과잉진료 방지방안,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 제도개선 방안, 해약환급 준비금 개선방안 등도 건의했다.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최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IFRS17, 신지급여력비율(K-ICS) 관련 개선과제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초고령사회에서 생보업계의 역할강화를 위해 실버·요양산업 진출 활성화 등 신사업 추진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원을 요청했다.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의료개혁특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비급여 관리 강화와 실손 상품구조 개선 등 공·사보험 모두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승우 화재보험협회 부이사장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등을 계기로 리튬이온 배터리 위험관리업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리튬이온배터리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보험업계와의 연계 강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실손전산 청구 전산화 전산시스템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매진중”이라며 업계와 의료계에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8 14:13 노재영 기자

동양생명, 군산지점 확장 이전 개점식 개최

동양생명 전경.(사진제공=동양생명)동양생명은 지난 27일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로로 확장 이전한 군산지점의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동양생명은 군산지점이 안정적인 영업을 기반으로 조직 규모를 점차 확대해가면서, 고객 접근성 향상과 편의 제공을 위해 군산시 월명로에 있던 군산지점을 수송로로 확장 이전했다.이전보다 넓어진 약 126평(416㎡) 규모로 새롭게 개점한 군산지점은 다목적 회의실과 상담실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도 구축했다.지난 2022년 9월 10명에 불과했던 동양생명 군산지점의 설계사 수는 이은정 지점장의 리더십 아래 올해 6월 기준 36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17명의 신규 설계사를 영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설계사 수의 증가는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군산지점의 보장성 월초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1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96.8%로 약 20% 상승했다. 25회차 유지율은 92.1%로 약 37% 증가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군산지점은 동양생명의 대표 지점 중 한 곳으로 매년 조직 규모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새롭게 확장된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호남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8 11:19 도수화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 생성형 AI 활용해 보험 가입·상담 효율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옴니채널 세일즈 성과 증대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은 옴니채널 세일즈 성과 증대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교보라플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플은 설계사 수수료 없는 합리적인 보험료와 보장 수준에도, 스스로 보험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 고객이 채팅이나 전화 등 다양한 옴니채널을 이용해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고객 상담 시 빠르고 정확한 개인 맞춤 상담이 가능한 전문상담사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고객의 상담 내용과 기존 데이터를 AI 상담 어시턴트가 학습하고 검토한다. 또 문의 내용을 빠르게 요약해 고객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 전문상담사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교보라플의 보험진단 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 역시 빠르게 분석해 고객 맞춤 상담과 상품 추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회사 측은 AI 채팅상담 어시턴트를 시작으로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그동안 보험 시장이 고객이 아닌 설계사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교보라플은 디지털보험사로서 고객 중심의 시장 환경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핸드폰만 있으면 설계사를 만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고객 가입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8 09:37 도수화 기자

한화생명, 생·손보 넘어 은행업까지…꾸준한 ‘글로벌 행보’

한화생명 전경.(사진제공=한화생명)한화생명이 해외에서 꾸준히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양대 축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은 물론 은행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해외 법인 중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베트남 법인의 경우 2008년 진출한 이래 안정적인 성장세다. 지난해에는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100%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첫 사례다.수입보험료도 설립 15년 만에 100배 이상 늘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법인 영업개시 첫 해인 2009년 당시 21억원이던 수입보험료를 지난해 2105억원까지 끌어올렸다.올해 5월에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본사 배당’이라는 결실을 거뒀다.한화생명 관계자는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현지화 전략”이라며 “베트남 생명보험과 금융환경에 밝은 보험설계사들과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유대감과 조직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9년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 지점으로 출발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다낭, 껀떠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119개까지 증가했다.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은 2022년 기준 베트남 현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19개 생보사 중 11위를 기록했다.한화생명은 2030년까지 베트남에서 ‘탑(Top) 5 보험사 진입’ 및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생·손보업과 함께 은행업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출범 시기는 2013년이다. 당시 회사는 2012년 현지 생보사인 ‘물티코’의 지분 80%를 136억원에 인수하고 사명 변경 후 2013년 10월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후 증자를 통해 몸집을 키우며 작년 말 기준 자산 규모가 1727억원인 회사로 키워냈다.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3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리포손해보험’ 지분 62.6%를 인수했다. 리포손해보험의 총자산은 2028억원으로, 한화생명은 인수를 통해 현지에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한화생명은 지난 4월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총 40%를 매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이 2조3000억원에 달하는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119개의 지점과 1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화생명은 4월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경제·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7 13:25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