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전기요금·사용량,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 한다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 정보제공화면.(사진제공=한국전력)그간 전기요금 청구서를 통해서만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알아볼 수 있었지만 오늘(14일)부터는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과 요금을 알 수 있게 됐다.14일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은 실시간으로 당월 전기사용량을 알기 어려워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전기요금 소비자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청구서로 ‘사후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78.4%)이다.한전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하여 오늘(14일)부터는 소비자가 모바일(‘스마트 한전’ 앱)과 인터넷(한전 사이버지점)에 접속해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이 서비스는 APT 개별세대 등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며, 간단한 접속과 수치 입력으로 이번 달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알려주고, 사용량 추이 및 과거 사용량과의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전기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한전 관계자는 “세대별 계량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APT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유용한 전기사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4 13:11 양세훈 기자

내년 정부부처 예산 요구액 498.7조원… 복지·국방 늘어 올해 대비 6.2%나 증가

내년도 정부 각 부처의 예산 요구액이 500조 원에 육박했다. 복지·고용분야와 국방 부문 요구액이 늘면서 올해 예산 대비 6.2%나 증가했다.기획재정부는 14일 각 부처가 요구한 2020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예산 469조 6000억 원에 비해 6.2% 증가한 것이다. 재정분권계획에 따른 교부세 감소와 지방 이양 사업을 포함하면 실제 요구액은 7.3%나 증액된 셈이다.전체적으로 예산 부문에서 345조 7000억 원으로 올해의 328조 9000억 원 보다 5.1% 증가했고, 기금이 153조 원으로 올해(140조 7000억 원) 대비 8.7%나 늘었다.분야별로는 복지와 RD, 국방 등 9개 분야에서 예산 요구액이 늘었고, SOC(사회간접자본)와 농림·산업 등 3개 분야는 줄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국형 실업부조’의 도입과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고용 부문의 예산 요구액이 181조 7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나 12.9% 늘었다. 한국형 실업부조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구직자가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정액 급여를 지급하는 고용 지원 제도다.RD 분야 요구액도 9.1% 늘어 22조 4000억 원에 달했다. 수소경제와 데이터,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 등 정부가 주력하는 4대 플랫폼과 8대 선도산업, 3대 핵심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이다.국방 예산 요구액도 8.0% 늘어난 50조 4000억 원에 달했다. 방위력 증강을 위한 투자와 장병 처우개선 비용 등이 포함됐다. 미세먼지 저감 비용을 포함해 환경 분야 예산 요구액은 5.4% 증가한 7조 8000억 원에 달했다.사업의 상당 부분이 지방자체단체로 이양된 SOC 예산 요구액은 8.6%로 가장 많이 줄었다.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요구액도 올해 예산 대비 4.0% 감소했다.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의 예산 요구안을 기초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9-06-14 10:23 이원배 기자

연율이민법인, 19일 (수) 오후 2시 미국 가족 초청 이민 세미나 개최

연율이민법인이 오는 19일(수) 오후 2시, 본사에서 가족초청이민, 현재 안전한가요?를 주제로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1차 ‘ESTA와 관광비자의 거절’ ▲2차 ‘가족초청이민, 현재 안전한가요?’ ▲3차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비자’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 변호사를 통해 이민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2차 세미나에서는 미국 가족 초청 이민 NVC에 대한 절차와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연율이민법인 미국 변호사는 세미나 이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우선 미국 가족 초청 이민 영주권의 문호가 도래했거나, 도래를 앞둔 경우에 해당 케이스는 NVC로 이관된다. 이때 케이스 및 인보이스 번호가 기재된 레터를 받게 된다.NVC로 이관됐다는 내용은 신청인의 이민비자 발급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2018년부터 바뀐 NVC 진행 방법에 따라 CEAC(Consular Electronic Application Center)라는 온라인 업로드 절차로 크게 두 가지 내용을 심사받게 된다. 미국 초청자는 초청하는 외국인 가족이 미국 정부의 정부 보조 부담(Public Charge)이 되지 않도록 재정을 보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때문에 I-864라는 미국 정부와의 계약서를 제출하게 된다. 초청인의 가족 수와 초청하려는 가족의 수에 맞게 재정 보증 금액이 상이하며, 미국 세금서류 또는 자산의 형태로 증빙이 가능하다.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미국 재정보증은 가족초청이민에서 ‘public charge’라는 사유로 가장 빈번하게 거절되는 사유라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 이민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NVC 절차 진행 중에는 초청인의 재정보증 능력과 별개로 신청인 각각의 비자 발급을 위한 신원조회가 진행되고, 이를 위해 DS-260을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다만, 음주운전 기록이나 기타 범죄 기록, 이전 비자 거절 기록, 이전 불법체류 경력, 이전 비자 취소 경력 등이 문제가 되며, 범죄 기록이 없다고 표시해 발급받은 ESTA 기록 역시 비자 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비자 거절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최종 인터뷰 단계에서 비자 거절에 대한 사면절차(웨이버, WAIVER)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시민권자의 성년 자녀(F3)나 미국 시민권자의 형제자매(F4)를 통한 미국 가족초청이민에서 동반 자녀의 나이가 미국 이민법이 규정한 동반 자녀(만 21세 미만)의 나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행정절차에 소요된 기간을 자녀의 나이에서 제하는 아동신분보호법(CSPA)으로 동반 자녀의 나이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영주권 문호 및 행정 절차에 기간이 소요되어 동반 자녀가 이민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정책이다.이 외에도 미국 가족 초청 이민 NVC 절차에 대한 다양한 내용은 연율이민법인의 2차 세미나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참석자는 유선으로 선착순 모집한다./오수정 기자

2019-06-14 09:29 오수정 기자

전력거래소,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초청 특강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직인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1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직인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2019년도 상반기 전력거래소 신입직원 42명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직원 입문교육 오리엔테이션 과정 중 특강으로 추진됐으며, 양향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와 미래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양 원장은 전남 화순 태생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보조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임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여러 가지 유리천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로 연구임원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양 원장은 강연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충실하게 필살기를 구축한 뒤, 더 나아가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도 매진해 융합을 이뤄내야 변화하는 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이것이 진정한 미래형 인재이며 공직자가 갖춰야할 자세라고 강조했다.이 날 특강을 수강한 신입직원들은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본인의 길을 개척한 양 원장의 스토리에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 갖춰야 할 태도와 경력개발을 위한 방향성 설정과 관련해 지침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3 17:52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어르신과 함께 어울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요”

주문을 잊은 카페 행사에 참가한 점원이 주문한 음료와 다과를 서빙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를 지원하고 사옥 1층 카페에서 일일 ‘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노인학대예방의 날은 노인학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12월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법적 기념일로 지정됐다.동서발전은 이날 행사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그간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울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4월 호응을 얻었던 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 행사를 한 번 더 개최해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주문을 잊은 카페 행사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및 제빵사가 음료와 쿠키를 만들고 치매 어르신이 주문과 서빙을 맡는 일일 카페 체험 행사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동서발전 관계자는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문화공연, 봉사활동 등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4월 본사와 5월 울산대학교, 울산시립도서관에서 ‘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 행사를 시행했으며. 시니어클럽 플리마켓 운영, 노인복지관 기타동아리 공연 등 지역 내 노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3 16:00 양세훈 기자

[이슈&이슈] 부산시, 中 칭산철강 '딜레마'… 타지역 반발에 中 보복 우려 '고심'

중국 철강기업이 부산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짓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를 유치하려던 부산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포스코 등 기존 업체들은 국내 산업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며 극렬하게 반대하는 반면, 일각에선 중국기업의 투자를 막을 경우 안 그래도 불편한 대중 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중국 스테인리스강 업체인 칭산(靑山)강철이 최근 국내 길산그룹과 50대 50 합작으로 부산 미음산업단지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부산시에 최근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칭산과 길산이 각각 6000만 달러씩 투자하기로 한 합작 공장은 2만 2000㎡ 규모에 연간 생산능력은 50만t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운영 및 설비 자금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1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두 회사는 이번 합작 투자가 국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총 5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란 주장이다. 변변한 생산시설이 부족한 부산시로선 마다 할 이유가 없다.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철강기업의 한국 진출로 국내 업체들의 기반이 와해될 것이란 주장이다. 특히 중국이 국제 무역규제를 피하기 위해 한국을 교두보로 우회수출을 꾀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철강협회가 지난달 말 성명서를 내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데 이어 포스코 노동조합도 이달 초 “한국 스테인리스강산업을 고사시키는 부산시의 무분별한 외자 유치 계획을 철회하라”며 성명서를 냈다. 최근에는 포항시·포항상공회의소에 이어 창원 상의까지 나서 칭산강철 투자 건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부산시에 촉구했다.투자 인허가권을 가진 부산시는 당초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허가를 내줄 것을 검토했다가, 대규모 반대 의견이 형성되자 결정을 미루고 있다. 부산시 측은 중국 기업의 투자가 부산 경제에 도움은 되겠지만, 국가 기반산업인 철강산업의 특수성과 미국과 통상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정작 우려되는 점은 만일 이번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다. 칭산철강이 정말로 국제 무역규제를 피하기 위해 한국 투자를 꾀하고 있다면, 그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자칫 중국 투자가 우리 측의 거부로 무산될 경우, 미중 무역전쟁에서 한국이 미국 편이라는 오해를 사기 십상이다. 글로벌 경제 시대에 외국기업의 투자를, 그것도 중국 기업의 투자를 막는다는 것을 곡해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사드 사태’처럼 중국이 어떤 보복으로 맞설 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부산시로선 고용 창출 효과를 보고 허가를 강행할 것이냐, 국내 여론에 밀려 투자 신청을 반려할 것인지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부산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후유증을 최소화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19-06-13 14:37 오수정 기자

남부발전, 美 나일즈 복합발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 추진

남부발전의 미국 나일즈 복합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우리나라 전력공기업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을 추진한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산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남부발전은 지난 12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나일즈(Niles) 복합발전사업 국산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국내 대·중소기업 40개사,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우수한 국산기자재의 북미 에너지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남부발전은 나일즈 복합건설의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2, 3차 협력사까지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수립을 지원해 참여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간담회를 통해 남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가격경쟁력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 물류 등 국내기업 수출 촉진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며, 이달말 미국 시카고에서 EPC사, 주기기사 참여 국산기자재 수출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향후 입찰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미국 나일즈 복합발전 국산기자재 수출활성화 간담회에서 한국남부발전 및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남부발전의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의 미국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10억5000만 달러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 예정으로 35년간 운영되며, 보일러, 변압기 등의 국산기자재 수출과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신정식 사장은 “세계 최대인 미국시장 진출은 그만큼 우리가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도 큰 시장에서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글로벌 최대의 미국 선진 전력시장에 국산기자재 사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남부발전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해외진출 특화프로그램 ‘K-마젤란’을 적극 운영해 부산지역기업 11개사의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3500만 달러 수출성과를 견인하고,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 등과 공동으로 145억원 규모 소셜임팩트펀드를 조성하는 등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3 12:52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3기 사내벤처 아이디어 발굴

동서발전 제3기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에서 제3기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 아이디어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지난해 출범한 제1,2기 사내벤처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3기 사내벤처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사내에서만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국민 제안으로 공모범위를 넓힌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 외부 전문가의 코칭 하에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보완하는 등 안팎으로 내부 혁신 의지를 다졌다.공모 결과 사내외 응모 아이디어는 총 69건에 달했고, 이날 외부 전문가와 내부 평가단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클라우드 기반 신재생 에너지 원격진단 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를 포함 우수상 3건, 장려상 3건이 최종 선정됐다.입상자에게는 우수상 각 8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의 포상이 제공됐으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동서발전 제3기 사내벤처 추진사업으로 확정될 계획이다.제3기 사내벤처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사업성을 추가로 검증받을 예정이며, 동서발전은 제3기 사내벤처팀 선발 직원이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업 배제 및 별도의 창업공간 등을 제공하는 사내벤처 육성·지원협약 체결을 통해 창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정책에 부응해 지난해부터 육성 중인 제1,2기 사내벤처팀의 연내 분사 창업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 출범할 제3기 사내벤처팀도 성공 창업으로 이어져 공기업 경영혁신 선도 및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팀 ‘e-CUPS’는 커피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를, 제2기 사내벤처팀 ‘PEACH’는 중전기기 진단 및 신(新)진단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3 12:42 양세훈 기자

남부발전, 요르단 대한풍력사업 해외서 인정...‘PF 어워드’ 우수상 수상

한국남부발전이 영국 런던 소재 더 로얄 홀스가드 호텔에서 열린 ‘2018 Project Finance Awards‘에서 ‘Best Wind Farm’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남부발전과 요르단 대한풍력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에서 추진하는 요르단 대한풍력사업이 ’Best Wind Farm’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을 대외로부터 인정받았다.남부발전은 12일 영국 런던 소재 더 로얄 홀스가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프로젝트 파이낸싱 어워드’에서 ‘Best Wind Farm’ 분야 PF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상은 영국의 경제전문지 발행기관인 EMEA 파이낸스가 올해로 11번째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금융, 법률, 재무, 발전사업 등 총 20개 분야에 대해 1개의 PF 우수사업을 선정 및 시상하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권위 있는 포상이다.요르단 대한풍력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Amman)에서 남쪽 140km에 위치한 타필라(Tafila)에 51.75MW 규모 풍력단지를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남부발전은 800억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2018년 9월 국제금융공사(IFC),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SC은행, 신한은행과 사업금융(PF)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바 있다.이번 수상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요르단 내 풍력사업에 최초로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해 국제금융기구와의 성공적 협업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남부발전 관계자는 “요르단 대한풍력사업은 World Bank, 국내 ECA, 국내·외 상업은행 등 최적의 PF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한편, 남부발전은 2018년 10월 요르단 대한풍력 착공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나일즈 복합 사업을 수주하게 됨에 따라, 청정에너지 기반의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3 11:25 양세훈 기자

대기업, 고용 1.6% 증가할 때 인건비 6.4% 상승

최근 3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인건비 상승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대비 2018년 고용이 1.6% 증가할 때 인건비는 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보다 인건비 증가 속도가 4배 정도 더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1000대 상장사 3년간 고용과 인건비 상관관계 분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우선 1000대 상장사의 최근 3년간 고용 인원은 지난 2016년 129만219명이었는데 다음해에는 130만6184명으로 1.2%(1만 5965명↑) 늘었다. 지난해에는 2017년보다 1.6%(2만1199명↑) 증가한 132만7383명으로 집계됐다. 고용 증가 현황만 살펴보면 2016년 이후로 조금씩 좋아지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지난 2016년 1000대 기업 인건비는 85조5463억원에서 2017년 88조6153억원으로 3.6%(3조689억원↑) 뛰었다. 지난해 인건비는 94조2640억원으로 전년보다 6.4%(5조6487억원↑) 상승했다.따라서 2017년 대비 2018년 인건비(6.4%) 상승 속도는 고용(1.6%)보다 4배 정도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대비 2018년을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고용이 2.9% 증가할 때 인건비는 10.2% 높아졌다. 인건비가 고용 증가 속도보다 3.5배 빨랐다. 인건비는 많이 늘었지만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기 보다는 기존 직원들에게 더 높은 급여 등을 지급하는데 쓰여진 것으로 풀이된다.1000대 상장사에서 2017년 대비 2018년에 증가한 5조6487억원의 인건비는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원을 11만2000명 정도 고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달리 실제 고용은 2만1000여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건비가 크게 늘었지만 고용 증가 재미는 크게 보지 못한 셈이다.1000대 상장사 고용 증가 속도가 더딘 데에는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영향력이 다소 부진한 요인도 한 몫 했다. 1000대 상장사 중 상위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고용 비중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3개년 평균 62.8%였다.이와 달리 인건비 비중은 1000대 기업의 72.1%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보다 인건비 영향력이 10%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100대 기업 직원에게 돌아가는 인건비는 많은 반면 고용 책임은 상대적으로 덜 지고 있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익을 많이 낸 대기업이 자사 직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게 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고용을 늘려 경제 선순환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국가 경제 차원에서 본다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2017년 대비 2018년에 늘어난 고용 중 상당수는 1만 명 이상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이른바 ‘슈퍼 고용기업’에서 책임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1000대 상장사 중 ‘슈퍼 고용기업’은 지난 2017년 20곳에서 2018년에는 21곳으로 한 곳 늘었다. 2018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LG유플러스, 삼성SDI, 현대모비스가 1만명 이상 고용하는 슈퍼 고용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슈퍼 고용기업이 책임지는 직원 수만 해도 2017년 52만6883명에서 2018년 54만3698명으로 1만6815명 증가했다. 2017년 대비 2018년 1000대 상장사 전체 고용 증가 인원의 79.3%에 달했다.이와 달리 1000명~1만 명 사이 고용하는 164곳 대기업은 2017년 대비 2018년에 직원을 1530명 증가시키는데 그쳤다. 1개사 당 평균 9명 정도 직원만 더 늘린 셈이다. 300명 이상 1000명 미만 고용하는 425곳 대기업도 1년 사이에 1414명 늘어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는 300인 미만 고용 기업 390곳에서 늘린 1440명보다 더 적은 숫자다. 사실상 300명~1만명 미만 대기업이 고용 허리 역할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3 10:29 박종준 기자

韓, 노르웨이와 조선·로봇 산업 협력 강화

한-노르웨이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성윤모 장관(가운데)과 양국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산업계가 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NV-GL(노르웨이-독일선급)로부터 우리 조선사 친환경 기술 2건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4건의 양해각서는 △자율운항 선박 개발 공동연구 합의서(삼성중공업-DNV-GL) △시추선 자동화 기술 공동개발 MOU(삼성중공업-Kongsberg Maritime) △선박의 친환경 도료 사용 MOU(현대중공업-JOTUN) △유럽 로봇 시험·인증 협력 MOU(한국로봇산업진흥원-DNV-GL)이며 2건의 인증은 △LNG 운반선 화물창 설계 시스템 일반 승인(대우조선해양-DNV-GL) △친환경 LNG 벙커링선 기본 승인(현대미포조선-DNV-GL) 등이다.노르웨이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자율운항 등 미래선박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의 50% 이상을 한국이 수주(CGT 기준, 115만CGT, 클락슨)했다.특히 이번 2건의 인증 승인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향후 다양한 실선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아울러, 자율운항 선박, 시추선 자동화, 선박용 친환경 도료(페인트), 로봇의 시험·인증 등 미래성장 핵심 분야에서 공동개발 등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은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 산업계가 친환경·스마트 선박 및 로봇 분야 기술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산업계가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인증 및 표준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 우리측은 가삼현 대표이사(현대중공업), 남준우 대표이사(삼성중공업), 이성근 대표이사(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 대표와 문전일 원장(로봇산업진흥원), 전승호 전무(현대미포조선) 등이 참석했다. 노르웨이측은 레미에릭슨(Remi Eriksen) 회장(DNV-GL 그룹), 에길 하우스달(Egil Haugsdal) 사장(Kongsberg Maritime), 오드 그레디취 디와이(Odd Gleditsch d.y) 회장(JOTUN 그룹) 등이 참석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3 09:12 양세훈 기자

EAEU, 철강 세이프가드 제외 발표...현대차 도금강판 안정적 공급 가능해져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최종 보고서(안)를 발표하고 조사 대상 3개 품목(열연, 도금, 냉연) 중 도금, 냉연은 조치에서 제외, 열연에 대해서만 1년간 조치를 부과할 계획임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용 도금강판이 조치에서 제외됨으로써, 러시아 현지 현대자동차 공장에 필수적인 철강재인 도금강판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졌다.EAEU는 지난해 8월 미국 철강 무역확장법 232조 및 유럽연합(EU)와 터키 철강 세이프가드로 인해 잉여물량이 EAEU 역내로 유입될 경우, 역내 철강 산업에 피해를 미칠 것을 우려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지난해 기준 대(對)EAEU 조사대상품목 수출은 20만7000t 1억9800만 달러로 품목별 비중은 도금 52.0%, 열연 45.7%, 냉연 2.3% 순이다.열연의 경우,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 100% 수준까지 무관세 수출이 허용되고 조치가 1년임을 감안, 대(對)EAEU 수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그간 공청회와 양자·다자채널 등 민관합동으로 △WTO 협정상 요건을 만족시키지 않는 세이프가드 조사 철회 촉구하면서 △조치가 불가피할 경우 우리 주력품목 조치 제외를 요청해 왔다.EAEU는 이번 최종조치(안)을 WTO에 통보한 후,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8월중에 최종조치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서면입장서 제출 및 양자협의 등을 통해 도금강판에 대한 조치제외를 유지하고 열연 쿼터 배정 및 운영상 우리 업계의 이해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 의견을 반영해 보상 협의 등 WTO 협정상 보장된 권리도 적극 행사해 나갈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2 19:39 양세훈 기자

서부발전-한전기술, 에너지전환 정책 시너지 창출에 앞장

김경재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좌측 네 번째)와 엄호섭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좌측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일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 한전기술)과 ‘발전기술 분야 인적·물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산업계는 산업 안전성 제고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면서 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그 변화의 중심에서 서부발전은 한전기술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각종 요소기술 개발과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선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기술은 플랜트 설계분야 전문기술을 활용한 ‘인적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부발전은 자사 고유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게 되며, OM 등 신규 사업 발굴 시에는 상호간 적극 협력하게 된다.양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발전공기업과 플랜트 설계전문기업으로서 서부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한전기술의 설계전문기술역량이 접목된 기술협력 모범사례로 만들어 국내 발전산업계에 전파함은 물론,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세부적인 협약내용은 △인적자원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 협조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 △OM 사업 발굴 협력 및 상호 기술지원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참여 및 기술지원 △재능기부 등 사회 공헌활동 상호 협력에 관한 것이다.김경재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플랜트 설계전문 기업인 한전기술과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사내 전문기술과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신기술 및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2 17:31 양세훈 기자

대한상의, "북유럽의 혁신 중심 경제성장 배워야"

우리경제의 성장과 분배 이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기반으로 경제성장과 복지확대를 함께 달성한 북유럽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2일 ‘북유럽 복지모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북유럽은 OECD 국가중에서도 성장, 고용, 분배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가들”이라며 “북유럽의 성공배경에는 혁신성장을 통한 복지확대가 핵심이다”고 밝혔다.SGI는 유럽의 복지모델을 4가지 유형으로 분석하면서 “북유럽 모델’이 성장과 분배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북유럽 국가들(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을 보면 1인당 GDP가 5~8만불에 달하며 고용률도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지출 규모는 GDP대비 25~29%로 OECD 평균(20%)을 상회하며, 소득불평등도(지니계수)도 OECD국가 중 최하위다.보고서는 북유럽이 선진 복지국가로 올라선 배경에 대해 △혁신 △성장 △복지의 선순환을 달성한 좋은 예로 평가했다. 혁신으로 성장 동력과 복지 재원을 마련하고 일하는 복지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복지 개혁을 추진해왔다는 이유에서다.김천구 대한상공회의소 SG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북유럽의 경험을 참고해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여 복지지출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재정·복지지출 고도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개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인적자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혁신을 지원하는 적극적 산업정책과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성장친화적 복지개혁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2 17:24 박종준 기자

미중 무역전쟁發 1분기 대미수출 '반사이익', 반가워만 할 수 없는 이유

지난 1분기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의 수입 증가율은 -24.7%를 기록한 반면 한국산은 20.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중간에 낀 우리나라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일 될 것이라는 국내외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오히려 한국이 대미수출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지난해 25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추가 관세를 부과한 바 있어, 이번 결과는 미중 간 통상분쟁의 반사효과로 분석된다.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싸움이 장기화되면 투자 및 소비 둔화, 금융 불안, 중국의 아세안 수출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한국의 수출 피해는 커질 것이라는 게 무역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3일 발표한 ‘미·중 무역분쟁의 수출 영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의 수입 증가율은 -24.7%를 기록한 반면 한국산은 20.5%에 달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 기계류, 플라스틱·고무제품, 전기·전자제품,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이 줄어들고 한국산은 늘었다.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 증가국은 대만(29.1%), 베트남(28.3%), 한국 순이었다.이에 따라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16.1%에서 올해 1분기에는 12.5%로 3.6%p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한국산은 3.4%에서 4.1%로 0.7%포인트 상승했다.가전, 섬유, 플라스틱·고무제품, 반도체, 기계류, 자동차 등에서 중국산의 점유율 하락과 한국산의 상승이 뚜렷했다. 미중 무역분쟁 속에 한국의 대미 수출이 늘어난 것은 미중 간 교역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에도 중국산이 타 국가산으로 대체되는 무역전환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중국의 대미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미국(-36.9%)과 베트남(-20.2%) 수입이 가장 크게 줄었고 한국은 -5.9%로 감소폭이 가장 작았다. 중국의 대한국 수입 감소는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로 인한 중간재 수요 감소 및 경기둔화 영향이 무역전환 효과보다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중국의 대미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캐나다, 스위스, 러시아 등으로부터 농수산물, 석유제품, 기계류, 화학공업제품, 귀금속 등이 많이 수입됐다.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될 경우 수출 경합도와 한국산 점유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면서 대미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가전, 휴대폰, 플라스틱 등을, 대중 수출은 화학제품, 철강제품,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등을 지목했다.무역협회 무역연구원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나라의 미중 수출이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면서도 “이 싸움이 장기화되면 투자 및 소비 둔화, 금융 불안, 중국의 아세안 수출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한국의 수출 피해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2 17:24 박종준 기자

서부발전, 농촌진흥청과 신재생-농업 융복합 사업 추진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농촌진흥청 황규석 차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미래형 스마트팜을 친환경 연료전지와 연계하는 ‘농업연구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용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서부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국내·외 농업 RD 시설에 연계한 ‘신재생-농업 융복합 사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2030년까지 회사 자체 총 발전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 달성에 기여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주요 협약내용은 △서부발전의 연료전지 등 신재생설비 설치 및 운영관리와 냉·난방열 공급 △농진청의 국내·외 농업RD시설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이다.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설비를 건설·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과 상호 유기적인 연구·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온실 등 농업RD시설에 친환경 연료전지 기술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 받는 동시에 부생열로 냉·난방열도 공급받는 이상적인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 신재생 발전과 농업기술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 친환경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2 17:23 양세훈 기자

한전원자력연료, ‘행복한 대전 만들기’ 앞장

한전원자력연료 직원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한전원자력연료)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12일 ‘퍼블리코 대전’ 소속의 5개 공공기관과 함께 대전 석교동 일대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퍼블리코 대전’은 공기업을 뜻하는 ‘퍼블릭 코퍼레이션(Public Corporation)’과 ‘공익을 위하여’를 의미하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을 뜻하며, 공익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관 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업 브랜드다.이날 봉사활동에서 참여한 한전원자력연료 직원 30여명은 대전 석교동에 위치한 옥계초등학교 앞 화단을 조성하고 미세먼지에 강한 측백·남천 나무를 심었으며,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쉼의자를 조립·설치하는 등 ‘행복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섰다.한전원자력연료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설비 개선, 난방비 후원 등을 비롯해 과수농가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유대를 강화해왔다.정상봉 사장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공공기관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2 16:59 양세훈 기자

전기안전공사, ‘일자리 창출 공공혁신 아이디어 공모’ 개최

일자리 창출 공공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13~30일 ‘공공혁신 아이디어’에 관한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안전 서비스 혁신 사업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혁신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참여 사업이다.공모 범위는 일자리 창출 분야와 공공혁신 분야 △고유 업무의 공공성 제고 △포용적 공공서비스 제공 강화 △혁신성장 지원 △공정경제 기반 구축 △적극행정 확산 및 조직운영 혁신 △투명·윤리경영 강화 △국민의 참여 확대 및 지역사회 공헌 등 총 8개 부문이다.공사의 주요 업무영역과 관련한 아이디어면 누구나 어떤 주제로든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작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접수된 제안들은 내부심사와 국민생각함 심사투표, 외부 전문위원 심사과정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수상작이 가려진다.최우수상 등 입상자 9명에게는 17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제안 응모자와 국민투표 참여자, 우수 댓글 작성자 중 65명에게도 모바일 상품권 등 각종 상금과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지난 해 처음 연 공공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103건의 제안이 접수돼, 19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포상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2 16:44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