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시작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막심 오레슈킨(Maxim Oreshkin)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지난 20일 18시(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러 서·투 FTA)’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6월 들어, 3일 필리핀 FTA협상개시, 10일 한·영 FTA 원칙적 타결에 이어, 20일 러시아 서·투 FTA개시 선언식을 진행함으로써, 우리교역의 미·중 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시장을 다변화하는 통상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특히, 내년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추진되는 한-러 서·투 FTA를 통해, 우리기업들은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 및 투자 보호 강화 △신북방 지역으로의 수출 시장 다변화 △한-EAEU(유라시아경제공동체) FTA 추진 동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양국은 이번 서비스·투자 분야 FTA 협상 개시를 모멘텀으로 삼아 상품분야를 포함하는 한-EAEU FT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서비스·투자 협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유 본부장은 이번 선언식 이후에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 러시아 첨단기업과 한국기업의 혁신협력을 논의했으며, 현지 기업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점검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1 09:40 양세훈 기자

산업부, 국가핵심기술 7개 신규 지정...총 69개로 확대

신규지정 7개 기술.(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500kV급 이상 전력케이블 설계·제조기술’을 포함한 7개 중요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500kV급 전력케이블 기술외에도 △반도체 대구경 웨이퍼 제조기술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술 △LPG차 직접분사 기술 △인공지능 고로조업 기술 △철강 스마트 수냉각 기술 △저진동·저소음 승강기 기술 등도 이번에 새로 국가핵심기술에 포함됐다.국가핵심기술이란 해외로 유출될 경우에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민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로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 관련 64개 기술이 현재 지정돼 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당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국가핵심기술에 대한 적정한 보호조치를 취해야 하며, 국가핵심기술을 수출하거나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국가 RD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경우에 한함)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경우에는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국가핵심기술 지정은 산업부가 매년 업종별 단체를 통해 지정수요를 조사하고, 제출된 수요에 대해 업종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에서 지정 필요성을 검토한 후,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하게 된다.이번에 새로 지정된 ‘500kV급 이상 전력케이블 시스템(접속재 포함) 설계·제조 기술’의 경우, 전기산업진흥회 등 전선업계가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요청했으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이 세계적 수준이며, 향후 시장성도 높고, 경쟁국에 기술이 유출되면 국내 전선업계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한편, 범용화돼 보호 필요성이 낮아진 2개 기술을 해제함으로써 신규 지정되는 7건을 포함해 국가핵심기술은 현행 64개에서 69개로 확대됐다.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미·중간 무역분쟁에서 보듯이 기술보호는 국가의 핵심이익이 됐으며, 국가핵심기술제도는 기업의 해외매각을 제약하는 규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이 해외로 무단 유출되는 것을 막는 소중한 기술보호 수단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심의된 국가핵심기술 신규지정·변경 및 해제 안은 내부절차를 거쳐 7월초에 고시될 예정이며, 고시한 날부터 시행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7:30 양세훈 기자

서부발전, 품질분임조 지역대회 대상 휩쓸어

충남 품질분임조에 참석한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품질경쟁력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서부발전은 인천, 경기, 전북, 충남 등 4곳의 품질분임조 지역대회에 출전, 모든 지역에서 최고 팀에게 수여하는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최우수상도 10개 분임조가 수상, 향후 개최 예정인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역대 최다인 14팀이 출전하는 쾌거를 거뒀다.지역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품질분임조들은 오는 8월 경남도 거제시에서 열리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품질분임조 지역대회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우수사례 경연행사로 각 기업의 품질개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품질혁신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서부발전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집대성한 ‘품질개선 전문가 가이드북’을 발간,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국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30명의 국가품질명장을 배출한 바 있다.또한, 지난해부터는 품질결함 제로 달성을 위해 ‘Q-novation ZD (Zero Defect) 4.0’이라는 품질경영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재 품질확보 △정비 품질확보 △품질 전문인력 양성 △품질 경쟁력 강화 등 품질혁신 4대 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Global Top 품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김병숙 사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서부발전이 국내를 넘어 ‘Global Top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에 개최된 전국 품질분임조대회에서 18년 연속 대통령상을 포함, 역대 46개의 금상을 수상해 전력그룹사 중 가장 많은 금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0월에 개최된 국제 품질분임조대회에서도 한국기업 중 최다인 8개 팀이 출전, 출전팀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품질개선의 선두주자로서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7:11 양세훈 기자

에너지공단,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달성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신사옥 전경.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총 128개(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20개 기관이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준정부기관(강소형 제외)은 에너지공단을 포함해 9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공단은 지난해 평가군 상향 조정(강소형→위탁집행형)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편입 2년차인 올해에도 종합 A등급을 달성해 경영평가 대응 우수기관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였다.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체계를 제정비하고 사업별 혁신 노력을 경주한 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강화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한 무사고 실현 △중소기업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 수소경제 등 혁신성장 선도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조기 전환하고, 전환자가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보수 및 복리후생 분야의 개선까지 선도적으로 완료한 점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사례 가운데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보일러 무상 점검 등 복지와 안전을 결합한 ‘2018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활동’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지역 금융을 연계하는 E-Green 프로젝트는 2018년도 기획재정부 협업·혁신·시민참여 과제의 혁신분야 톱3로 선정됐다.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신재생 설비 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아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사고 제로를 실현해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산업부 장관 표창)에 선정된 점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아울러,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과 3년 연속 무벌점 경영공시, 4년 연속 고객만족도 A등급 획득 등 지난 한 해 동안 투명한 공공기관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김창섭 이사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합심해 함께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국민 참여 강화와 소통 활성화, 그리고 끊임없는 경영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6:26 양세훈 기자

한전원자력연료, “새로운 먹거리, 혁신성장이 답이다!”

2019년도 혁신성장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한전원자력연료)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20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9년도 혁신성장 과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 원자력 안전·품질·연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 평가단은 혁신성장 과제 3건과 사업화 가능 보유기술 5건을 선정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앞으로 보유기술은 즉시 사업화를 추진하고, 혁신성장 과제는 회사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에 편입해 강한 추진 동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조속히 사업화할 예정이다.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기업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18년 1월 혁신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그간 신규사업 6건을 발굴하는 등 기존 사업모델에서 탈피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특히,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안전성 평가 기술은 국내 원전의 습식저장 한계 도달과 원전의 순차적 해체에 따라 건식저장을 위한 건전성 평가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상봉 사장은 “에너지 전환은 위기가 아니라 우리의 참된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회사의 지속가능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6:17 양세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철학 적용 첫 공기관 평가…석탄공사 ‘최하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회의시작을 알리고 있다.(사진=연합)대한석탄공사가 전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와 한국전력기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영화진흥위원회 등도 하위권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보면 석탄공사는 가장 낮은 ‘아주미흡(E)’ 평가를 받았다. 평가 대상 전체 128개 공공 기관 중 유일했다. 하지만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해임 건의 대상자로는 포함되지않았다.이어 미흡(D) 등급을 받은 기관은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재정정보원 등 16곳이다.이 가운데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그랜드코리아레저와 마사회, 한국전력기술, 원자력환경공단, 영화진흥위원회 등 8명의 기관장에 대해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우수(A)’ 등급을 받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20개이다. ‘양호(B)’ 등급은 모두 51개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이다.‘보통(C)’ 평가를 받은 기관은 강원랜드와 한국석유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40개이다. 최상위 등급인 ‘탁월(S)’로 평가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전년과 비교하면 우수 기관은 3개가 늘었고 양호 등급도 6곳, 미흡도 7개가 증가했다. 보통은 4곳이, 아주 미흡은 7개가 줄었다. 하지만 탁월 등급은 3년 연속 나오지 않았다.기재부는 D·E 평가를 받은 17개 기관에는 경영개선 개선을 제출받아 이행 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내년 경상경비 조정 등 공공기관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공공기관 경영 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 후 30여년 만에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운영 철학을 담아 2017년 12월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한 후 첫 번째 평가다.기재부는 안전과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확대했고 경영혁신, 혁신성장 지원 등 혁신성도 비중 있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9-06-20 16:10 이원배 기자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2019년 녹색기업 대상’ 수상

녹색기업대상을 수상한 안천수 인천발전본부장(오른쪽)이 환경부 김동구 국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인천발전본부(본부장 안천수)는 20일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녹색기업협의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녹색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부, 환경청, 녹색기업 및 수상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진행됐다.녹색기업 대상은 국내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녹색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친환경경영 노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9년 녹색기업대상에는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13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인천발전본부는 복합화력발전소 최초 SCR 직접주입설비, 최신 저녹스 버너 및 신형연소실로의 교체를 통해 NOx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유해화학물질 Free 사업장을 달성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녹색기업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인천발전본부 안천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녹색기업으로서 환경개선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발적 노력으로 ‘환경을 생각하는기업, 미래와 함께하는 기업’을 실천하는 녹색기업의 선두주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6:10 양세훈 기자

에너지공단, 2019년 동반성장사업 참여기업 12개사와 업무협약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에너지공단 고재영 수요관리이사(첫째 줄 우측 세 번째)와 참여기업 대표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코자 동반성장사업 참여기업 12개사와 ‘2019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2개 기업은 ㈜LG화학, ㈜SPC삼립, 삼성전기㈜, 웅진코웨이㈜, 충청에너지서비스, ㈜파리크라상,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한화케미칼㈜, 효성중공업㈜, LG이노텍㈜, 한국중부발전㈜ 등이다.공단은 2016년부터 대·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동반성장사업 중 대표적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대기업 3개사와 협력해 4개 중소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구축 및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에는 12개 대기업과 70개 중소협력사가 참여 중이다.공단은 이번 협약식에서 2019년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 사업’과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반 조성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 참석한 효성중공업㈜와 한국중부발전㈜은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동반성장사업 추진 관련 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에너지공단 고재영 상생협력이사는 “공단은 협약 기업과 ‘더불어 발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6:04 양세훈 기자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내년 잠재성장률 1%대로 떨어질 수도"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어 내년부터 잠재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주상영·현준석 건국대 교수는 20일 한국경제발전학회와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최로 열린 ‘한국경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 교수 등은 ‘한국경제가 마주한 역풍’이란 제하의 발표문에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98%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이후 2028년까지 잠재성장률은 계속 1%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통상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 생산성은 둔화하고 투자보다 저축이 늘어난다. 이에 장기적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주 교수는 설명했다.앞서 통계청은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가 2020∼2029년 평균 32만5000명씩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주 교수 등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2020∼2023년 잠재생산능력이 매년 0.7%포인트씩 하락하고, 2024년 이후에는 1.0%포인트씩 낮아진다고 밝혔다.이어 “세계경기 둔화와 국내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경제성장률은 1%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이어 한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현재 2% 중반 수준이나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기에 노동생산성 증가율, 잠재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19-06-20 16:03 채현주 기자

중부발전, 대한민국 혁신대상 3년 연속 수상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왼쪽)이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박형구 사장)은 20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공공)분야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CEO의 신뢰·가치·행복경영이라는 소통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5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59.3% 최대감축 달성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익공유형 적극사업 모델 발굴, 5년 연속 2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내는 해외사업장 운영 및 스마트 안전공유 4차산업 신기술의 선제적 도입 등 대한민국 에너지 공기업을 대표하는 혁신리더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경영혁신(공공)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열광을 안게 됐다.2019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감축 등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사회적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박형구 사장은 “중부발전 전 직원이 자율적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원칙을 준수하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술 발전을 통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5:56 양세훈 기자

발전5사,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위한 협의체 가동

국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선도하는 발전공기업들이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 나라’ 구현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과 추진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발전 5사(남동, 남부, 도서, 서부, 중부)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부산 소재 남부발전 본사에서 ‘발전 5사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체는 유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 5사가 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의 적극 개방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모와 컨설팅 등 업(業) 특성에 부합하는 협업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의체 실무회의에서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 중인 데이터 뿐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 중인 국민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해 우선 개방하고, 활용성 높은 데이터로 개선하기 위한 품질개선 및 표준화 방안 수립 등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참여기관들은 각 기관별 주요 실행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발전 5사는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협의체 운영으로 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정부혁신 6대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데이터맵’ 연계를 통해 국민 중심의 데이터 개방은 물론 발전 5사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5:36 양세훈 기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 "베트남은 한국 제조업의 해외투자 허브"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여섯번째),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베트남은 이제 한국 제조업의 해외투자 허브이자, 한국 경제성장을 책임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축이다.”재계에서 한국 기업의 차이나 리스크를 완화할 신생산·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30여명의 베트남 경제사절단과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허창수 회장은 전경련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국 재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이어 허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서, 지난해 사상 최대 베트남 수출(486억 달러)과 투자(32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베트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실제로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5대 투자국으로 한국 경제에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한중 사드 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수출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 확대·다변화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나라가 됐다는 게 전경련 측의 설명이다.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한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체 수출이 6.7%나 감소하는 동안에도 대(對)베트남 수출은 불과 0.2%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허 회장은 이날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우리나라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한편 이날 베트남 측에서는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를 비롯 외교·산업·금융·노동부 등 주요부처 차관급 15명과 국영기업 CEO급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 SM그룹, 삼양사, HDC, 종근당, 효성화학, 풍산, 동양물산기업, 한화, 팬코 고위급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20 15:26 박종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공공기관 채용비리, 갑질에 단호히 대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갑질, 불공정거래 등의 근절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의 윤리적 문제는 존재 의의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채용비리와 부패, 갑질문화, 불공정거래 등 윤리경영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공기관운영위는 지난해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방침을 담아 평가 제도를 개편한 후 실시하는 첫 번째이다.공공기관 평가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안전과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 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확대했고 경영혁신과 혁신성장 지원 등 혁신성도 비중 있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말 발생한 고 김용균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치다. 앞으로 공공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어 공공기관장을 향해 올해 계획한 53조원 투자를 신속히 집행하고 추가적 투자 확대 검토 등을 통해 정부의 경제활력 총력 대응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9-06-20 14:55 이원배 기자

한수원, 원전 계획 체코서 봉사활동

19일(현지시간)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시청 인근 고성(古城)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글로벌봉사단이 17~30일 체코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3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해외봉사에는 한수원 직원 10명, 협력회사(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직원 5명, 해오름동맹대학(동국대, 울산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대학생 24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해오름동맹은 동해권(경주, 포항, 울산) 지역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봉사단은 체코 트레비치, 오크르지슈키, 이반지체 소재 학교 및 복지기관 등에서 시설 정비, 교육용 과학키트 조립과 같은 봉사활동을 시행한다. 19일과 20일에는 모라브스키 크룸로프시에서 태권도, K-Pop 댄스, 한국무용 공연을 펼치고, 현지 학생들은 체코 전통공연을 진행하는 등 양국간 문화교류 행사도 열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체코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체코 간 상호협력 및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체코 정부는 이번 봉사활동 지역과 가까운 두코바니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 중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4:27 양세훈 기자

무역위, 중국·인도산 PET 필름 덤핑방지관세부과 연장 건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신희택)는 20일 제389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및 인도산 PET 필름에 5년간 13.51~36.98%의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덤핑방지관세를 부과중인 중국 및 인도산 PET 필름에 대해 덤핑방지조치 종료 시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우려가 있어서다.무역위원회는 중국 및 인도산 PET 필름은 첫째, 재심사대상물품의 수입물량과 점유율의 현저한 증가와 재심사대상물품의 저가판매 및 국내산업 동종물품의 가격하락 및 인상억제 효과로 인해 국내산업의 시장점유율, 매출액, 영업이익율, 고용 및 임금 등 전반적인 국내산업의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다고 판정했다.또 중국 등 재심사대상국의 잉여 생산능력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덤핑방지조치 종료 시 덤핑물품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급증으로 국내산업의 매출이 감소되는 등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PET 필름은 중간 산업재로서 석유 및 석유화학산업 등 하방산업 뿐만 아니라 PET 필름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특성(내열성, 내한성, 절연성, 투명도 등)으로 인해 식품포장용, 전자재료(광학)용 소재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소재로 사용되는 중요한 소재로서, 그 사용 범위가 넓고 향후 새로운 용도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국내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000억원대 수준(약 30만t대 수준)이고 중국 및 인도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대 수준이다.무역위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조사개시일(2018년 9월 12일)부터 18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한편, 무역위는 이날 ‘후르츠 래빗’ 캐릭터 저작권을 침해한 물품을 수입·판매한 혐의가 있는 기업 2곳에 대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시작됐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4:12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최재훈 동서발전 안전품질처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경영혁신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며 신기술혁신, 제품혁신, 서비스혁신, 경영혁신, 융복합혁신 등 6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경제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동서발전은 △공생·공동·공감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발전소’로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한 ‘안전최우선 기업문화’ 조성 △국내 최대 140MW급 서해안 윈드팜 풍력단지 준공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한 솔루션 개발 △의료복지, 영농형 태양광 등 공익형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기존의 ‘발전회사’에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경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안전, 환경 등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안전우선, 지속혁신, 신뢰존중, 소통협력의 4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경영개선에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국민눈높이에 맞는 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3:39 양세훈 기자

정부, ‘300·60 프로젝트’로 ‘국제표준’ 4강 노린다

정부가 혁신산업 분야에서 2023년까지 국제표준 300건을 제안하고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ISO·IEC·ITU) 의장단에 한국 전문가 60명을 진출시키는 내용의 ‘300·6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비(非)메모리,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혁신성장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산업의 성장을 대대적인 국제표준화로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20일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혁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달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선점전략’을 발표했다.‘300·60 프로젝트’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표준 관계부처는 표준기술력향상사업과 RD 사업을 활용해 혁신산업 분야에서 2023년까지 국제표준 300건을 개발할 계획이다.전기·자율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긴급대응시스템과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속 충전시스템(400kW) 등 52건의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에너지(수소 등) 분야에서는 △수소 제조·저장·계량 표준 및 충전소 안전성 표준과 △발전용·건설용·운송용 연료전지 표준 등 국제표준 28건을 개발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진단용 렌즈프리 반도세 센서 △차량용 반도체 전원·센서 등의 성능 표준 등 33건의 국제표준을 통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돕는다.이외에도 지능형로봇 18건, 스마트제조 27건, 바이오·헬스 41건, 드론·해양구조물 25건, 스마트시티·홈 23건, 디스플레이 39건, 스마트팜 14건 등 분야별 국제표준 개발 목표를 수립했다.ISO, IEC, ITU 등 국제표준화기구내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의장, 간사 등 의장단도 현재 41명에서 2023년까지 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은 국제표준 제정 과정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의장단 진출이 늘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이를 위해, 산업부는 △미·일·독 등 표준 강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ISO와 IEC내에 우리가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분야별 기술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ISO 이사국 재진출도 노린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선진국이 만들어 놓은 산업표준이라는 등대를 따라 항해하는 종전의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 주도의 국제표준이라는 등대를 보유한 퍼스트 무버가 되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을 통해 수출 촉진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달성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2023년에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국제표준 경쟁력 세계 4강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3:33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CEO, 협력中企 현장 방문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 한성민 (주)에치케이씨 대표(오른쪽에서 4번째)과 관계자들이 기업 현장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9일 박일준 사장이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에치케이씨(대표 한성민)를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방문한 ㈜에치케이씨는 1991년에 설립된 밸브 제조업체로 녹색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 및 성능인증을 취득한 동서발전 성공모델 30대 기업 및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기업 중 하나다.동서발전은 에치케이씨에 파워젠(Power-Gen) 등 유력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보험료 지원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2017년 매출 225억원에서 2018년 매출 284억원(수출:140억원, 내수:144억원)으로 26%이상 성장했으며 신규고용 15명을 창출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부응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에치케이씨 대표로부터 밸브산업의 현 상황 및 전망, 회사 현황을 듣고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품 개발·생산 현장을 방문해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에치케이씨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 가능한 제품이 준비돼있지만 기회가 부족했었다”며 “동서발전과 공동 연구개발한 내해수용 멀티 전동 액츄에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와 바이어 구매상담회에 참가해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 국산화 연구개발, 특허·인증 취득지원 및 현장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11:25 양세훈 기자

가스공사, 강원산불 피해기업 특별지원 나서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IBK기업은행과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 및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015년부터 가스공사 중소 협력업체 및 대구지역 중소기업 396개 사를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함으로써 폭넓은 유동성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이번에 양사는 펀드 30억원을 활용해 산불로 인한 사업장·물품 피해 및 영업·매출에 지장이 발생한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강릉·고성·동해·속초·인제) 내 피해 중소기업은 한 곳당 3억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3%, 추가 1.4%)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지원으로 피해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회복과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는 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발생 시 긴급물자 및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온누리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친바 있으며, 향후 1억원 규모의 열효율 개선사업도 추가 시행해 난방시설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20 09:40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