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 한마음 봉사활동 진행

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 혁신도시 8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1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 18일 대구 혁신도시 8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으로 행복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생보육원 등 대구 동구 아동복지시설 4곳을 찾아 1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시설 정리·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매년 두 차례씩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대구로 본사 이전 후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다채로운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또한 지자체 및 사회복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난감도서관 및 노숙인 쉼터 조성,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사회문화적 투자를 대폭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9 09:58 양세훈 기자

코트라, 코레일과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 '칙칙폭폭'

코트라는 1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와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과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코트라(KOTRA)는 1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국철도공사 협력사 등 철도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동반진출 지원 및 수요기반 맞춤형 사업개발 △수출확대를 위한 진출 유망지역 선정 및 시장정보 제공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등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코트라는 “전 세계 84개국 12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코트라의 해외마케팅 역량과 코레일의 철도분야 전문성이 결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 포털인 ‘철도상생플랫폼’을 개설하는 등 협력사 및 중소·중견기업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앞서 양 기관은 1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19 경남 일본 수송기기 조달 상담회’를 개최, 철도부품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코트라는 일본 내 철도차량 1, 2위 기업인 히타치, 가와사키 중공업과 철도부품 전문상사 1위 기업 니시야마 등 철도차량·부품 대형 바이어 3개사를 초청해 국내 25개사와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일본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이다.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연계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해외바이어 12개사가 방한해 국내기업 51개사와 수출상담을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독일의 도이치반, 인도네시아 교통부, 일본 히타치를 비롯한 해외 대형 바이어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업체 발굴을 위해 방문했다.양사는 앞으로도 해외사절단 파견,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등을 통해 성과를 확대할 예정이다.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와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한 해외시장 개척 및 대중소 해외동반진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도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우수 동반성장 모델을 확립하고 해외진출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9 09:37 박종준 기자

36개 공기업 기관장 작년 연봉 1억9424만원…일반직원의 2.5배

지난해 36개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이 1억94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장들의 연봉은 일반 직원들의 평균 급여액보다 2.5배 높았다.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의 2018년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6개 공기업의 상임 기관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이들 중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관장은 한국전력공사 상임 기관장으로 지난해 2억5871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잡코리아에 따르면 36개 공기업 중 20곳의 공기업 기관장이 2018년에 연봉 2억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위에 오른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2018년 기관장 연봉 2억69만원을 기록, 근소한 수치로 2억 이상을 넘겼다.이들 36개 공기업의 정규직 일반 직원(무기계약직 제외)이 받은 작년 평균 급여액은 78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공기업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1억9424만원)과 2.5배의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기관장-직원 간 연봉격차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8년 기준 정규직 남자 직원 평균연봉은 8177만원으로 집계돼, 상임 기관장과의 연봉 격차가 2.4배로 평균보다 소폭 낮았다.반면 여자 직원(평균연봉 6246만원)들의 경우 기관장과의 연봉 격차가 3.1배로 평균보다 높게 집계돼 차이를 보였다. 기관장과 직원 간 연봉 차가 큰 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3.7배) △한국전력공사(3.1배) △해양환경공단(3.0배)였다. 연봉 차가 작은 기업은 한국석유공사(1.1배)와 한국감정원(1.5배)이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9 09:27 박종준 기자

남부발전, 감사원 평가 최고등급(A) 획득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상임감사위원 손성학)이 감사원 주관 평가에서 최고(A)등급을 획득하며 감사 우수성을 증명했다.남부발전은 감사원 주관의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8일에 밝혔다.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자체 감사의 개선·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 향상을 위하여 마련된 심사평가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623개 감사기구를 대상으로 한다.△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9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에서 남부발전은 자체 감사 인프라 개선을 위한 내부규정 강화와 일상감사를 통한 예산 절감 등 적극적으로 경영건정성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밖에도 남부발전은 자체감사 기구의 대내·외 신뢰도 확보와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공기업 최초로 위험관리 및 내부감사 품질 국제인증을 취득했으며, 감사원의 적극행정면책제도 활성화에 동참해 소신 있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손성학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용적 감사문화 정립으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감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9 09:26 양세훈 기자

한전, 美 데데도 200MW급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2000억 경제효과 기대

괌 데데도 가스복합발전소 조감도. 괌 전력청 제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전과 동서발전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한 데데도(Dededo) 가스복합 발전소(200㎿급) 건설 및 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화력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사업 국내최초 수주로, 국내기업과 동반진출해 약 20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19일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전이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전량 판매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방식으로 진행되며, 2020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괌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한전(지분 60%)과 디젤발전소를 운영해 본 동서발전(40%)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미국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이 사업의 특징은 발주처인 괌 전력청이 연료공급을 직접 맡아 연료비 가격변동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는 점이다. 특히, 전력요금과 재원조달, 건설과 운영비용을 모두 달러화로 일치하여 환(煥)위험도 최소화했다.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이 EPC(설계·부품·조달·공사) 사업자로 참여하고,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건설 관련 보조기기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약 20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한전이 2017년 7월 수주한 괌 망길라오 지역 태양광 발전소(60㎿)와 이번 가스복합 발전소(198㎿)가 준공되면, 한전은 총 258㎿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돼 괌 발전설비의 약 55%를 차지하게 된다.현재 괌 전체 발전설비는(발전용량 525.1㎿) 대부분 90년대 이전에 지어져 발전 효율이 낮고, 질소산화물(NOx) 등 오염물질도 많이 배출한다. 이번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소가 준공되면 노후 발전소의 60%(316.5㎿)를 순차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한전은 “이번 사업은 한전이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공공과 민간부문이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한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국내기업들이 미주지역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총 27개국에서 41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9 09:13 양세훈 기자

직장인 4명 중 3명 "현재 연봉에 불만족"…'이직' 고려

직장인 4명 중 3명은 현재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직장인들은 ‘몸값 인상’을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4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과 몸값’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우선 현재 연봉에 만족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연봉만 생각하면 아쉽다’라고 답한 비율이 55%로 과반을 넘겼다. ‘굉장히 불만족스럽다’도 19%로, 불만족 비율을 집계하면 총 74%로 이는 직장인 4명 중 3명꼴에 달했다. 나머지 26%만이 만족한다고 밝혔다.연봉만족도의 경우 ‘대기업’(35%) 재직자에게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28%), ‘중소기업’(26%) 순으로 낮아졌다. 또한, ‘입사 12개월 이하’의 신입사원의 만족도가 33%로 높은 편이었고, ‘7-9년 차’(30%), ‘1-3년 차’(29%), ‘14-17년 차’(24%), ‘10-13년 차’(20%) 순으로 낮아지다가 ‘4-6년 차’에 이르러 19%대로 가장 적은 비율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및 4~6년 차의 직장인에게서 상대적으로 연봉 만족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직장인들이 꼽은 연봉인상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는 ‘이직’(17%)이 1위에 꼽혔다. 몸값 인상의 승부처를 현 직장이 아닌 새 직장으로 삼은 것이다. 2위에는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14%)이, 3위에는 ‘영어회화(12%)가 각각 올랐다. 이어 ‘네트워킹ㆍ인맥 쌓기’(11%), ‘제2외국어’(8%), ‘과감한 업직종 전환’(7%), ‘스피치ㆍ화법관리’(6%), ‘학위취득_국내’(4%), ‘학위취득_해외’(3%) 순으로 10위권에 자리했다.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유튜브 등 홍보채널 운영’, ‘성형ㆍ시술’, ‘업무스킬 향상’, ‘사내정치‘, ‘기여도 향상’ 등의 다양한 기타답변도 확인되었다.몸값 인상의 승부처로 ‘이직’이 월등히 앞선 가운데, 남성(12%)의 경우 ‘네트워킹’을 꼽은 비율이 여성(9%)보다 높았고, 해외 학위취득을 꼽은 비율은 중소기업(2%) 재직자보다 대기업(5%) 재직자에게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입사 12개월 차 미만의 신입사원의 경우 유일하게 ‘자격증 취득’을 1위로 선택해 눈길을 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9 09:10 박종준 기자

한전기술,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향상기구’ 선정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18일 발표된 감사원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에서 감사활동 및 실적이 전년 대비 탁월하게 개선된 ‘자체감사활동 향상기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의 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2019년(2018년도 실적)에는 중앙행정기관 37개, 자치단체 33개, 공기업 30개 등 총 137개 기관을 7개 군으로 분류하여 실지심사를 진행했다.심사 대상 기관 자체감사기구 중 심사결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11개 자체감사기구와 전년도 대비 심사결과가 크게 향상된 7개 자체감사기구가 감사원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이번 심사에서 한전기술 감사실은 감사인 근무경력 등 감사인프라 구축, 일상감사 활동 강화 및 모범사례 발굴 등 자체감사 성과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자체감사활동 향상기구’에 선정됐다.한편, 한전기술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 최우수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감사원 실지심사에서도 향상기구에 선정되는 등 감사분야에서 잇따라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이동근 한전기술 상임감사는 “지속적인 감사업무 혁신을 통한 고품격 감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21:39 양세훈 기자

중부발전-보령시,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이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과 보령시청에서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축산관리 시스템 보급·확산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18일 보령시청에서 축산농가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결합된 스마트 팜 확대로 농·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농촌지역의 인구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보급·확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은 보령시에 농업과 4차 산업 융합으로 축산농가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축산관리 시스템’ 사업을 위탁하게 되며 총 사업비 약 8억3400만원(농가 자부담 3억3400만원 포함) 중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축산분야의 스마트 팜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복합으로 소의 목이나 다리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 블루투스와 같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축사 환경(온도·습도·풍향·풍속)과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예 등 다른 농업분야와 달리 각각의 개체 관리가 가능하며, 사육단계별 사육환경을 점검해 질병차단과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동물복지도 가능한 시스템이다.협약식에서 박형구 사장은 “고령화와 FTA 체결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령지역의 특화산업인 축산농가에 가계소득 증가와 여가시간 등을 확보해 줌으로서 농어촌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7:52 양세훈 기자

한전, 그린본드 5억달러 역대 최저금리 발행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발행·유통되는 채권으로 자금의 용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의 친환경 투자로 한정된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친환경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전은 신재생 및 친환경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코자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다.한전은 국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목표)와 그린본드 사용처를 연계시키고, 이에 대한 외부인증기관(Sustainalytics)의 인증을 득했다.발행금리는 미국 5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1.847%에 국가, 기업 신용도 등에 따른 가산금리 0.75%를 더한 2.597%로,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중 역대 최저수준이다.발행예정액(5억 달러) 대비 6배(30억 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금리(2.847%)보다 0.25% 포인트 낮아진 2.597%수준으로 발행됐다.한편 통화스왑을 통해 원화로 환산해 지급할 금리는 1.223%로 국내 전력채 발행과 비교해서도 0.414% 포인트 낮은 금리로 조달함에 따라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했다.이번 발행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펀더멘탈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한전 채권의 높은 투자수요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한전은 평가했다.한전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할 자금을 기존 채권에 대한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전기 자동차 구매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성공적인 그린본드 발행으로 한전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7:24 양세훈 기자

남부발전-에너지재단, 태양광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 추진

한국남부발전 서정출 기획관리본부장(왼쪽 세 번째)이 청년 Career-Start 지원사업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현판 제막식 후 참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산대 최영환 학장, 한국에너지재단 박상규 본부장, 부산대 전호환 총장, 박일호 밀양시장, 부산대 허석렬 본부장.(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지역 대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고, 발생한 수익금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남부발전은 18일 한국에너지재단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태양광 활용 청년 Career-Start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태양광 활용 청년 Career-Start 지원사업은 남부발전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대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고, 발생한 수익금으로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사업의 일환으로 남부발전은 부산대 밀양캠퍼스 주차장을 활용, 181kW규모 태양광 설비 준공에 성공했다. 이 설비는 연간 5184만원의 수익이 예상돼 청년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서정출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꿈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선도적 이행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요즘 취·창업의 문턱이 높아져 학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태양광 설비 수익금으로 지원에 힘써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태양광처럼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6:13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협약

권오철 동서발전 기술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협약식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선정한 10개 중소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준 진단, 사업방향제시 등 전문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요구수준을 파악하고, 솔루션 구축 프로그램, 솔루션 연동 자동화 장비, 제어기 및 센서 등 4차 산업형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기업의 제품설계, 생산공정, 재고관리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동서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2017년부터 3년간 매년 10개 기업, 총 30개 기업에 3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제조업 분야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이 요구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자본과 기술, 운영 노하우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서발전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등 협력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이날 협약식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사업 선정기업과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는 청탁이나 불법적 이익을 배척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거래를 통해 반부패·청렴문화를 사회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활동으로, 협약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해 반부패·청렴의식 문화 확산 간담회, 우수정책 정보 공유 등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6:05 양세훈 기자

전기요금 누진제, 1안 7·8월 누진구간 확대안 확정…7월 적용 예정

누진제 개편 3개안 가운데 1안인 누진구간 확대안이 최종 선택됐다. 전기요금 약관 개정 등을 거쳐 7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부터는 매년 약 1629만 가구가 7월과 8월에 각 1만원의 전기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18일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TF(이하 ‘누진제 TF’)는 제8차 누진제 TF 회의에서 3개 누진제 개편대안 중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제시했다고 밝혔다.앞서 누진제 TF는 제도 개편에 대한 소비자 의견의 다양성을 고려해 단일안이 아닌 3개 대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토론회, 공청회, 심층 여론조사, 인터넷 게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1안은 그간 실시해온 하계 한시할인 방식을 상시화 하는 것으로 200kWh까지 요금 적용을 300kWh까지 확대하고 400kWh까지 2단계 요금적용을 450k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할인적용가구수는 작년기준 1629만 가구에 달하고 할인수준은 7월과 8월에 각각 1만원 정도 할인 받게 됐다. 요금인상은 없으며 누진제는 계속 유지된다.이는 냉방기기 사용으로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소비패턴에 맞추어 가능한 많은 가구에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점, 여름철 수급관리 차원에서 현행 누진제의 기본 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선택 가능한 방안이라는 의견이 TF회의에서 다수 제기된데 따른 결정이다.반면, 누진단계 축소안(2안)은 여름철 요금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으나 3단계 사용 가구(약 600만)에만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이 부각됐다.누진제 폐지안(3안)의 경우 전기를 쓴 만큼 요금을 낸다는 점에도 불구, 전력사용량이 작은 가구(1400만)의 요금 인상을 통해 전력다소비 가구(800만)의 요금을 인하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수용성 검토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향후 누진제 TF에서 제시한 안을 검토해 한전이 전기요금 공급약관 개정안을 마련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인가신청을 하게 된다. 정부는 전기위원회 심의 및 인가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5:47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청렴운동본부, 청렴업무협약 체결

성식경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왼쪽)과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사단법인 한국청렴운동본부(이사장 이지문)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청렴운동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등록된 공익신고 지원 전문 단체로 내부신고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문 이사장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군대 내부 부재자투표의 부정선거를 고발한 공익신고의 상징적 인물이기도 하다.이날 협약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자문, 민관 협력을 통한 반부패 자율시책 추진 등 실질적인 청렴활동과 더불어 사회전반에 대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를 주관한 성식경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장점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동서발전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사회전반에 청렴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도 국민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1:13 양세훈 기자

산업부-中상무부, ‘제3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8일 중국 상무부와 ‘제3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를 무역협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산업협력단지는 우리나라 새만금과 중국 산동성 연태, 강소성 염성, 광동성 혜주다.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는 한중 경제협력의 대표사업인 한중산업단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창구다. 지난해 6월 제2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 이후 1년만에 개최됐다. 한국은 김용래 통상차관보가, 중국은 리청강(李成#38050;) 상무부 부장조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번 차관급 협의회를 통해 한중 양국은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KOTRA IK)-투자촉진국 간 실무협의체 구성 △한중산단 경제협력방안 공동연구 보고서 작성 △한중산단 교류회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아울러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전략국장은 최근 새만금의 투자환경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 새만금 교통인프라 개선 현황 등을 설명했다.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산업부와 상무부는 한중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상무부와 함께 한중산단 협력 증진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1:00 양세훈 기자

산업의 난제에 도전한다…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후보과제 공개

한 눈에 보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주요 후보과제.(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5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 실리콘 한계효율(31%) 극복 초고효율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한 히트펌프. 이번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5개 분야에 제안된 후보과제 중 눈길을 끄는 혁신과제들이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해결기술이 존재하지 않는 산업의 난제영역에 도전해 성공 시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매우 크나 실패 가능성도 높은 초고난도 과제를 말한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술개발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Alchemist Project)’의 17개 후보과제를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공청회 의견 등을 토대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취지에 맞는 혁신성과 도전성이 뛰어난 과제 중심으로 최종과제(5개 내외)를 6월중 선정하고 이후 과제공고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8월)할 계획이다. 최종과제로 선정된 과제에는 총 7년간 300억원 내외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구체적으로, 2년간 진행되는 1단계 선행연구는 과제당 3배수 내외 연구기관에 소규모로 지원하여 토너먼트형(경쟁형) 방식으로 진행하며, 5년간 진행되는 2단계 본연구는 단계평가를 통해 과제당 연간 50억원 수준의 대규모로 단일 연구기관에 지원한다.공개된 후보과제는 산업의 난제에 대한 대국민 수요조사에서 접수된 총 350여건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분야별 산학연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 발굴위원회’가 약 3개월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도출한 결과물이다.박건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그 간 안정적 과제 위주의 국가 RD 사업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과 도전적 연구개발을 시도하는 플래그십(Flagship)’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추가적으로 알키미스트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8 11:00 양세훈 기자

에너지공단-세계은행, ‘남-남 지식교류 프로그램 개최’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WB-KEA 에너지효율 남-남 지식교류 프로그램’에서 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우측 네 번째)와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서남아시아 국가의 에너지효율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17~21일 5일간 서울 로얄호텔에서 한국형 에너지효율 정책과 경험을 전수하는 ‘제3차 한국에너지공단-세계은행(WB) 남-남 지식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세계은행이 주최하고 공단이 수주해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총 3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한국형 에너지효율 정책과 성공경험을 전수하는 것이며, 3차 프로그램에는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등 2개 국가가 참여한다.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건물부문 에너지효율제도’로써 녹색건축물 지원법, BEMS, 그린리모델링 사업 및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서울특별시 신청사, 스마트시티 홍보관(LH),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LG마곡사이언스파크 및 에너지공단 등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기술과 동향을 직접 경험한다.스리랑카 전력산업에너지부 수석재정실장 Malavisooriya 등 서남아시아 2개국의 고위급 정부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부문의 에너지효율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건물 에너지효율정책 및 기술의 현장경험을 전파하고, 참석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에너지공단 오대균 이사는 “이번 행사는 공단이 세계은행의 교육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민간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발맞춰 국내 기업이 서남아시아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7 17:35 양세훈 기자

'국회 또 찾아간' 박용만, "국민·기업 서서히 골병…정치권 책임서 자유로울 수 없어" 일침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사진) 회장이 17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최근 국민과 기업들이 서서히 ‘골병’에 들어가고 있다”고 호소하며, 반기업법안 자제와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을 촉구했다. 국회와 정치권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 등 대내외적 경제리스크에다 ‘규제 허들’로 신사업 발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실을 모른 척 하지 말아라 달라는 하소연이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유성엽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대대표를 잇달아 예방한 자리에서 작심한 듯 “격랑 속에서 흔들리는 처지에 있는 기업들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하나 정말 참담하기 짝이 없다”며 이 같은 재계의 의견을 전달했다.박용만 회장은 이날 “타협을 하자니 현실의 볼모가 되는 것 같고, 타협을 안 하자니 극복해야 하는 현실이 만만치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하고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살아가기의 팍팍함은 기업이나 국민들이나 모두가 마찬가지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박 회장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서서히 골병이 들어 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치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올해 국회 처리된 법안 126건 가운데, 기업지원법안이 9건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 상의리포트를 전달하고 있다.(연합)이어 그는 “한편으로는 현실이 내게 유리하면 유리한 고지를 잃을까 두렵고, 현실이 내게 불리하면 이 현실은 언제나 고쳐지나 답답할 수 밖에 없다”며 “정치가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붙들어 주셔야, 그래야 저희가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이에 박 회장은 “이제 장소가 어디가 됐든, 주제가 무엇이든, 또 대화의 방식이 무엇이든, 대화하고 조금씩 양보하셔서 저희가 처한 경제 현실을 좀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회를 20여 차례 방문한 박용만 회장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각각 대한상의서 제작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속입법 과제’ 리포트를 전달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및 규제개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7 16:19 박종준 기자

철강·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 하반기 회복 '불투명'

최근 재계에서 반도체와 철강 등 일부 주력 제조업의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사진=연합)하반기 산업전망 기상도가 업종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인 반도체를 비롯 철강 등 일부 주력 제조업의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후폭풍과 맞물려 실적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전 속에서 고전해온 철강도 당분간 ‘보릿고개’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다소 우울한 전망이다.반면 그동안 각각 수주난과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온 조선과 자동차 업종에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 시그널이 켜지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에 ‘업종 간판’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기아자동차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김현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 등 전문가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국내 주력 제조업 업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전망은 ‘2약(철강·반도체), 2중(석유화학·전자), 2강(자동차·조선)’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와 조선 업종을 제외한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전자 업종의 업황이 부진하거나 불투명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 간 통상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이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반도체와 철강 등 주력 제조업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다. 이 지점에서 많은 경제 및 산업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하향세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에 재계와 기업들 사이에서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주력 제조업이 최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국제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 △노사갈등 등 경영악화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경제단체 고위 관계자는 “최근 주력 제조업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주력산업의 위기는 곧 실물발 경제위기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경제주체들이 비상한 각오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심할 때”라고 지적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7 16:15 박종준 기자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철강 '흐림' 자동차·조선 '맑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박종준 기자)올 하반기 반도체와 철강업종 전망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과 자동차 업종은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 등 산업별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국내 주력 제조업 업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전망은 ‘2약(철강·반도체), 2중(석유화학·전자), 2강(자동차·조선)’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압축된다. 하반기 주력 제조업 판도는 반도체와 철강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만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브라질 베일(Vale) 광산댐 붕괴사고로 인한 철광석 공급 감소 우려와 호주에서 발생한 태풍 영향 등으로 최근 철광석 원료가격이 급등했다. 중국의 조강 생산량 증가 등도 원가상승 압박요인이나, 국내 기업들의 철강 가격 인상에는 한계가 있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반도체업종의 사정도 철강과 별반 다르지 않다. D램의 경우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 수요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높은 수준의 재고로 인해 가격 하락과 수출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대한 반독점 규제 적용 압박이 지속되는 것도 부정적 요인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기존 과잉 재고로 인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비메모리 분야에서의 실적 향상은 2020년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전자·전기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로 인한 통신망 설치 등 글로벌 5G 인프라 구축 지연이 우려되며, IT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화웨이 스마트폰 수출 차질로 국내기업(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등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5G 보급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하반기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석유화학업종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 중국 경기 부양책 불투명 등으로 적극적 수요확대 가능성은 낮고 공급은 미국 셰일 가스 생산량 증가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은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이하인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 ‘IMO2020’ 시행 효과로 경유, 저유황 연료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조선·기계는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한국이 굳건한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세계적 LNG 수요 증가, ‘IMO 2020’ 환경규제 등으로 관련 선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조선업계 구조조정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계업종은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건설기계 시장 축소 등으로 다소 악화가 예상된다.자동차는 작년 역성장했던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과 이익률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대형 SUV 신모델 출시로 하반기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펠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신모델 출시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며, 원화 약세도 실적 개선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정부의 자동차 수요억제 정책으로 인해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6-17 16:15 박종준 기자

남부발전, CEO·상임감사 청렴 실천 강조...TF신설 등 청렴정책 집중 추진

남부발전 손성학 상임감사(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남제주발전본부를 찾아 발전본부장, 노동조합 지부위원장간 청렴실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회사 노동조합 대표자들과의 반부패·청렴 공동실천 협약에 이어 발전소를 직접 순회하며 청렴에 대한 적극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남부발전은 손성학 상임감사는 지난달 28일 남부발전노동조합(이하 ‘남부노조’),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남부지부(이하 ‘발전노조’) 대표자와 반부패·청렴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발전소를 순회하며 7개 발전본부 본부장과 지부위원장 간에도 청렴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은 청렴실천에 노사가 따로 없으며, 공동의 노력으로 청렴일등 공기업을 달성하자는데 회사와 노동조합의 뜻이 모이면서 마련됐다.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 전 임직원은 청렴으로 하나 되는 남부발전을 약속하며 국민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손성학 남부발전 상임감사는 “청렴이 남부발전의 문화로 내재화될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으며 모든 직원이 청렴자부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때 부패근절은 물론 공기업 본연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청렴실천을 위한 기관장의 관심과 의지도 확고하다. 신정식 사장은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며 부패와 대내외 갑질행위 척결은 당연한 과제이고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라는 국정가치를 우리 회사 업무프로세스에 정착시켜야 한다”며 신년사, 신입사원과의 열린대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렴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감사실, 윤리부서, 인사부서 등으로 청렴TF(테스크 포스)를 새로이 조직해 청렴정책을 보다 효과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하도록 했으며, 본사와 7개 발전본부에 청렴활동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6-17 16:02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