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ETF시장 순자산, 지난해 25조원 첫 돌파…1년새 16% 성장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25조원을 돌파하며 1년 새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5조1018억원이다. ETF시장 순자산 규모가 25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시장이 형성된 후 처음이다.21조6300억원 규모였던 2015년 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조4718억원(16.1%) 증가했다.이 가운데 국내형 ETF가 23조2782억원으로 92.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형은 1조8234억원(7.3%)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와 신규 파생형 ETF 도입 등 영향으로 레버리지·인버스 ETF 순자산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신규 상장한 ETF 종목 수는 66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주식전략형,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등 국내형이 49개, 비과세 신흥국 ETF, 아시아 신흥국 ETF 등 해외형은 17개로 각각 집계됐다.이에 따라 전체 상장종목 수는 198개에서 256개로 불어나면서 아시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일본거래소(JPX)로, 205개의 ETF가 상장돼 있다.국내 ETF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9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면서 당시 일일 거래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투자자별 거래 동향을 보면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41.2%로 가장 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4%, 19.3%를 차지했다.국내형 ETF 중에서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중공업’(27.6%)이었다. 다음으로 ‘TIGER 200 철강 소재’(23.8%), ‘TIGER 은행’(22.3%)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가 좋은 성과를 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연간 수익률 상위 10개 중에서 8개가 조선, 철강, 은행, 정보기술(IT) 관련 ETF였다”며 “패시브 펀드 강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해외형 ETF 중에서는 지난해 약세를 나타낸 원자재와 남미 ETF가 대폭 반등했고, 미국 경기 활성화와 관련한 ETF가 높은 수익을 냈다. 국가별로는 미국 대표지수 ETF가 9.5%의 수익을 올린 반면 2014~2015년 주목받은 중국본토 ETF 수익률은 -13.2%로 저조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05 14:23 유혜진 기자

삼성증권, ‘글로벌ETF 클럽’ 서비스…종목 확인 및 매매

삼성증권은 5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인 ‘글로벌ETF 클럽’을 삼성증권 모바일앱 ‘뉴엠팝(New mPOP)’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클럽 고객에게 mPOP을 통해 관련 투자 정보 및 종목 정보 조회, 주문까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글로벌ETF 이슈브리핑’ 메뉴에서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와 제휴해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벌 뉴스를 읽기 쉽게 풀이하고, 뉴스와 관련된 ETF를 소개한다.‘글로벌ETF 종목정보’ 메뉴에서는 해외 유료 전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세부 종목 정보를 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해, 기초자산이나 운용자산 구성, 주요 보유종목 10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투자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투자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종목 선정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정영완 삼성증권 스마트사업부장은 “지난해 삼성증권의 글로벌ETF 거래대금이 2015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ETF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에게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글로벌ETF 정보를 제공하고 편리한 매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증권은 ‘글로벌ETF 클럽’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럽에 가입만 해도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글로벌ETF를 거래한 투자자에게는 거래금액별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글로벌ETF 클럽’ 가입 고객을 위한 세미나 및 리워드 혜택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계좌가 있고, 스마트폰에 mPOP을 설치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자 자산배분전략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05 14:03 유혜진 기자

지난해 거래소 채권거래, 일평균 10조원대 첫 진입

지난해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를 기록했다.5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량은 13조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 10조원대를 넘어선 셈이다. 2010년엔 2조3270억원에서 점차 성장해 2011년 3조2870억원, 2012년 5조4490억원을 나타냈다. 2013년엔 5조3150억원으로 주춤하더니 2014년 5조605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안전자산의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가 도입 후 안정기 접어들면서 장내 채권거래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는 시장조성 기여도에 맞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협의상대매매’ 도입과 호가가격 단위 세분화, 스트립채권 실시간 시장조성 등 다양한 제도 도입도 채권거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채권시장에서 국채 거래량이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액채권·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시장은 유동성 개선이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난해 레포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6% 증가해 2609억원을 기록했다.국채 금리는 지난해 3분기 1.401%로 줄었다. 이후 미국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4분기 2.058%로 반등했다.거래소 관계자는 “회사채·금융채 등의 거래 활성화에 힘쓸 것”이며 “신규 채권플랫폼 구축과 레포·스트립 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5 14:03 최은화 기자

KB증권, 출범 기념 다양한 對고객 이벤트

사진=KB증권 제공KB증권이 5일 출범 기념으로 다양한 대(對)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다방면으로 진행하며 대상을 다양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품상담만 받아도 100% 당첨되는 복권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able체크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고객은 신규발급 후 10만원 이상 누적 사용 시 케이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온라인에 익숙한 고객은 통합 KB증권 홈페이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자산관리 지원금(10만원)과 매주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KB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바일 금융 플랫폼 ‘Liiv Mate’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주식·펀드·체크카드 등을 신규 매수하거나 가입 시 KB금융그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리를 지급하는 ‘Liiv Mate Welcome’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외에도 계좌개설 수수료 무료 이벤트·펀드 수수료 반값 이벤트·상품 가입 이벤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를 함께 연다.이재형 WM총괄본부장은 “통합 KB증권의 출범을 맞이하여 고객 분들에게 폭넓은 혜택과 재미를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통합으로 KB증권이 한 단계 성장한 만큼 고객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확대하여 KB증권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국 각 지점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5 10:35 최은화 기자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거래 이벤트…그랜저IG·대형TV 경품

유안타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미국주식 거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랜저IG, 대형 수퍼초고화질(SUHD) TV, 다이슨 청소기 등 경품을 증정하는 미국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거래대상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나스닥(NASDAQ)·아메리카증권거래소(AMEX)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이며, 유안타증권 위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을 통해 매매 가능하다.이벤트 기간 미국주식 누적거래금액 100만 달러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그랜저IG(2.4) 자동차를 증정하고, 5만 달러 이상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거래금액 달성 조건에 따라 매달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삼성 커브드 SUHD TV(55인치), 24명에게 다이슨 청소기, 120명에게 디즈니 가습기를 증정한다. 매달 추첨 기회를 제공하므로 누적거래금액 달성만 하면 추첨 결과에 따라 1명의 고객이 최대 4가지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미국달러화를 입금하거나 미국주식을 입고한 후 미국주식을 거래한 개인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순입금(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이벤트 기간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도 인하해 개인 및 법인고객 대상으로 온라인 거래수수료율을 0.3%에서 0.1%로 인하 적용할 예정이다.전진호 유안타증권 온라인전략본부장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추세가 탈세계화, 자국 중심주의의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영향력을 확대하게 될 주요 2개국(G2), 중국과 미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유안타증권은 중국주식(후·선강퉁)뿐만 아니라 미국주식 거래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HTS 및 MTS 해외주식 서비스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등 글로벌 G2 주식투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벤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05 10:35 유혜진 기자

지난해 코스피 순익 100조원 ‘사상 최대’…불황형 흑자

지난해 코스피시장 순이익이 10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용절감·구조조정 등으로 매출성장은 미흡한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다.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142조8346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21.9% 늘어난 수치다.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조3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네이버는 1조1203억원으로 47.0% 늘었고 한국전력(17.4%)·현대모비스(5.4%) 등도 성장했다.다만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43.4% 감소한 3조224억원으로 추정됐다. 현대차(9.9%)·SK텔레콤(4.2%)도 줄었다.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251곳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3.7% 늘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곳의 지난해 실적 대부분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또한 35.0% 성장한 8조2948억원으로 조사됐다.상장사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2.5% 증가한 1조5534억원, SK하이닉스가 29.4% 늘어난 1조2796억원을 기록했다.네이버의 4분기 영업이익은 96.4% 급증한 3087억원, 삼성물산은 2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을 150조원 이상, 순이익을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다른 증권사들도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순이익은 최소 95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이 같은 성장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불황형 흑자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5 09:48 최은화 기자

“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하면 한국 포함될 가능성”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한국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금융팀장과 양다영 전문연구원은 4일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과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려면 기존 지정 요건을 완화하거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한국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들 연구팀은 오는 20일 들어서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미룰 수 있다고 봤다.다만 미국이 자국 경제 우선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면 당장 상반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팀은 미국이 상반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한국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이 미국에 보복 대응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돼 한국이 ‘새우 등’ 신세가 되면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타격, 금융 불안 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정부에 미국 정가 움직임을 살피고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환율보다 저유가, 고령화, 기술 경쟁력 차이 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점을 정부가 수치로 내놔야 한다며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파장 최소화,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불확실성 고조에 대비해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04 19:25 유혜진 기자

핀테크 미래 증권사를 엿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핀테크 관련 신기술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연합)새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미래 먹거리’인 핀테크(Fin Tech)에 증권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핀테크 분야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증권사들의 핀테크 사업 투자도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과 기술을 접목시킨 핀테크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55%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기관들은 신년을 맞아 핀테크 관련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피력했다.전날 열린 ‘2017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IT 역량을 활용한 핀테크 등 신기술을 통해 우리 금융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핀테크 산업 성장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다수의 증권사들이 핀테크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앞다퉈 내놨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나무(NAMUH)’로 핀테크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상통화로 실명을 확인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는 같은 해 9월 핀테크 기업인 위버플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위버플이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리서치 플랫폼인 ‘스넥(SNEK)’을 이용해 투자리서치플랫폼·금융빅데이터·분석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모델을 제공한다.대신증권도 지난달 27일 핀테크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편인증·통합업무 알림·비트코인 입금·토스(TOSS) 제휴 송금·대신 상장지수펀드(ETF)로보추천 등 5가지 서비스를 총망라했다.지난해는 인터넷전문은행·로보어드바이저·크라우드 펀딩 등 핀테크와 관련된 이슈들이 관심을 모았지만 올해는 핀테크 관련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사업자 선정을 끝냈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선정된 K뱅크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본인가 허가를 시작으로 2월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한다. K뱅크의 경우 NH투자증권이 3대 주주로 자리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이달 중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하고 상반기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이 카카오뱅크의 지분 50%를 보유했다.지난해 초 도입된 크라우드 펀딩은 올 상반기부터 적극 활성화 될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의 주식은 11월 중 거래소에 개설되는 장외시장인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펀딩에 성공할 경우 2월부터 코넥스 시장 특례상장도 허용된다.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계좌정보 공유·지급결제 시스템 접근·비대면 계약 표준화 문제 해결이 국내 핀테크 시장 발전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4 17:13 최은화 기자

유안타증권, 유로스톡스50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6일까지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ELS 3673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5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 기간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3.50%(연 4.5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ELS 3674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4, 8, 12개월), 85%(16, 20, 24개월), 80%(28, 32,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5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 기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9.53%(연 6.51%)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1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청약할 수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04 11:08 유혜진 기자

KB증권 출범기념 ‘자산관리 여행 이벤트’ 실시

사진=KB증권 제공KB증권이 오는 3월31일까지 통합 증권사 출범을 기념해 ‘통합기념 KB증권과 떠나는 자산관리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의 일환으로 ‘협업 자산관리(WM)기획상품’을 은행과 증권에서 동시판매 한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자단기사채와 단기채 펀드랩·금리+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특판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과 목표전환형 펀드 등 총 4종이다.통합 증권사 출범일인 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목표전환형 펀드는 투자기간에 따라 적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로 전환 가능하다.이번 통합기념 상품은 총 2회에 걸쳐 모집한다. 1차는 2일부터 10일까지 ‘KB 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주식펀드’와 ‘한국투자 든든한 달러표시 채권펀드’를, 2차는 11일부터 20일까지 ‘KB 든든한 한국 가치주 주식펀드’와 ‘KB 든든한 G2 주식펀드’를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이며 KB국민은행과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대상펀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모바일상품권 및 추첨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은행과 증권에서 동시판매 하는 대상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의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상펀드 중 2개 펀드를 1000만원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실버바를 추가로 지급한다.또 목표전환형 펀드 가입고객에게 누적 가입금액 1000만원당 1장의 추첨권을 증정한다. 출범기념으로 판매예정인 전자단기사채는 매수금액 1억원당, 특판 ELS·DLS는 배정금액 1000만원당, 단기채 펀드랩은 가입금액 5000만원당 1장의 추첨권을 증정해 최대 500만원상당의 KB 기프트카드 당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모두 중복당첨이 가능하다.이완규 IPS본부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KB증권을 고객에게 널리 알리고 고객 자산 증식에 앞장서고자 기획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우수한 금융상품과 편리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4 11:08 최은화 기자

대신금융그룹, 명동시대 개막…“제2의 전성기 열겠다”

대신금융그룹은 4일 임직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왼쪽부터)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대우건설 신동혁 소장·비엔에이 건축사사무소 배대용 소장이 준공기념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대신금융그룹 제공)대신금융그룹이 정유년(丁酉年) 새해 본격적인 명동시대 개막을 알렸다.4일 열린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에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32년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증권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명동에 모여 제 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343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대신파이낸스센터에는 대신증권을 포함해 에프앤아이·저축은행 등 자산운용을 제외한 6개의 계열사가 근무할 예정이다.대신파이낸스센터는 지하 7층에서 지상 26층까지 연결되는 연면적 5만 3328㎡ 건물이다. 대신금융그룹은 지상 17층부터 26층까지 사용하고 7층부터 16층까지는 글로벌 공유 사무실 기업인 위워크가 입주한다. 3~6층은 증권과 저축은행의 영업부와 로비로 이용된다. 특히 로비는 두 개 층에 걸쳐 2만여 권을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대강당, 카페테리아로 활용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일부 개방한다.이 건물은 바닥에서 공기 순환을 통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시키는 바닥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엘리베이터 자동 배정, 카페테리아 자동 결제 등 최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신사옥 지하 1층과 을지로 지하상가가 연결될 예정이다.더불어 대신파이낸스센터와 명동성당 사이에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대신파이낸스센터 주변에는 이미 팝아트 작가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형물인 ‘러브(LOVE)’와 프랑스 조각가인 루이스 부르주아의 ‘아이벤치’ 등이 설치됐다. 문화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명동의 유일한 녹지공원으로 대신금융그룹 임직원들과 명동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대신파이낸스센터는 네모 반듯한 건물 외관을 통해 대신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신뢰’를 형상화했다. 벽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의 건축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것을 표현했다. 직사각형인 간결한 모양의 신사옥은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인상을 주고 대신증권의 핵심가치인 ‘신뢰’를 나타냈다. 또 벽돌을 쌓아 올린 것 같은 신사옥 외관은 대신금융그룹이 지금까지 쌓아온 ‘역사’와 ‘전통’의 상징성을 담았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4 10:08 최은화 기자

증권사 수수료 할인사항 공시된다

앞으로 증권사는 협의수수료와 관련한 투자자에게 제도의 존재와 적용 요건, 신청 절차, 재평가 주기 등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협의수수료는 거래 규모, 예탁 자산 등 증권사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자에게 할인해 적용하는 수수료다.그동안 증권사마다 협의수수료 기준이 다른 데다 공식 수수료와 달리 협의수수료 기준은 제대로 공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투자자가 협의수수료 적용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해 수수료를 할인 받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은 4일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협의수수료 공시 구체화를 포함한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증권사는 금융투자협회 규정 개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통 공시 양식에 협의수수료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금융당국은 또 인터넷 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려다가 중단하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중단된 절차부터 다시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투자자 정보를 일정 기간 보관하도록 했다.가입 서류를 작성할 때 자필기재와 서명을 너무 많이 해야 하는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투자자가 계좌를 추가로 개설할 때 기존 정보를 확인해 불필요한 서류 작성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그동안 영업점 창구에서 주로 발급해온 잔고증명서, 매매계산서, 거래명세서, 잔고명세서 등 증명서도 앞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온라인상으로 발급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변조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콜센터에서 본인 확인을 하고 사전에 등록한 이메일로 보안 메일을 발송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서면이나 이메일로 주로 통지하는 증권사 잔고·거래 내역도 고객이 원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연계된 문자로 안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도 계좌를 해지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금감원은 협회 규정 및 내규 개정을 상반기 마무리하고, 전자시스템 개발과 구축이 필요하면 하반기까지 매듭 지을 방침이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04 09:54 유혜진 기자

사드로 등돌린 中 투자자…한국 증시서 자금 이탈

중국인투자자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한국증시에서 자금을 빼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약 1년간 한국 주식시장에서 1조5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중국인들은 2010년 한국주식시장에서 1조원을 사들였고 이후 2014년까지 꾸준히 순매수를 나타냈다.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1조2000억원, 1조8000억원을 사들였고 2013년과 2014년엔 2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2015년 1360억원 소폭 순매도로 전환하더니 지난해에는 이보다 10배 넘는 자금을 순매도했다.사드 문제로 지난해 초부터 갈등을 빚은 게 주요 원인이라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방부는 경북 성주를 사드 배치 후보지로 발표했다. 다음달인 8월에 중국인들은 1770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인의 ‘팔자’ 행렬은 지속됐다. 9월과 11월엔 각각 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10월엔 2000억원 넘는 자금을 매도했다.중국이 보유한 한국 주식 보유액도 크게 감소했다. 2009년 말 1조5000억원이던 중국의 한국 주식 보유액은 2014년 말 9조5000억원까지 늘었다. 2015년 9조3000억원으로 소폭 줄더니 지난해 11월 말엔 8조6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올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으로 사드 갈등의 증폭 가능성이 제기돼 중국 자금 유출 우려가 높아지는 분위기다.올해 초부터 적용할 ‘위안화 바스켓’이 관건이다. 한국과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위안화 바스켓’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위안화 바스켓’이란 위안화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국과의 무역을 많이 하는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각국 통화에 중치를 매겨 산출한 지수를 뜻한다.다만 중국 채권투자 규모는 크게 변동이 없다는 분석이다. 2014년 2조2000억원, 2015년 2조7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7-01-04 09:47 최은화 기자

수익성 악화에 시름하는 증권사, 해법은

안개낀 여의도 증권가.(사진=양윤모 기자)정유년 새해가 밝았지만 증권가를 강타한 불황은 올해에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유례없는 불확실성으로 한층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수익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에 노력하고 있다.◇ 불황 돌파 해법은 ‘IB·WM 융합’증시 전문가들은 불황 돌파를 위한 해법으로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초대형 IB 육성방안’을 발표하면서 IB가 가장 큰 먹거리로 뜨고 있다는 설명이다.미래에셋대우와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올 2분기에 도입되는 초대형IB 제도에 앞서 속속 4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갖추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먼저 자기자본 1위로 거듭난 미래에셋대우는 IB사업부를 IB1부문(기업금융)과 IB2부문(프로젝트금융)으로 분리해 전문화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성장 동력인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확보했고, 현대증권과 통합한 KB증권은 지난달 서울 강남과 충북 오창, 부산 등 세곳에 기업투자금융(CIB) 센터를 일제히 개설했다.한국투자증권도 IB그룹내 대체투자 및 부동산투자를 담당하는 프로젝트금융2본부를 신설해 4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늘렸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IB그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조직을 변경한 것이다.특히 증권사들은 IB와 WM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등 대체투자상품은 개인이 아닌 기관영업 위주로만 운영했지만 이제는 이를 개인에게까지 연계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현재 거래량도 줄고 있고, 증시도 박스권을 맴돌면서 주 수익원이었던 위탁매매에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고령화와 더불어 WM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초대형 복합점포로 자산관리위탁매매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핵심 지역에 초대형 점포를 설립하거나 IB와 융합하는 등 WM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WM과 IB를 융합한 IWC를 세웠다. IWC는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산관리 부문에 GBK(Global Brokerage)추진 본부를 신설해 해외 투자전략과 해외 주식·선물 매매 등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강북·강남·삼성타운금융센터 등 3곳의 대형 통합점포를 개점했다. 프라이빗뱅커(PB), 법인전담RM, 세무·부동산 등 전문가를 갖춰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WM부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도 강남 및 강북 지역에 초대형 거점점포를 신설하기로 했고 하나금융투자도 WM중심의 복합점포를 설립할 계획이다.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B와 WM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가능해진 만큼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빠른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2017-01-04 07:00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