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yeah@viva100.com

KB證 "CJ CGV, 외부 투자유치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KB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CGI홀딩스의 투자유치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CJ CGV는 해외 지역의 사업을 통합한 후 외부자본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사업을 중국 사업의 지주회사인 CGI홀딩스(존속법인)로 통합한 후 통합법인의 지분 28.57%를 신주 발행 방식으로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매각할 계획이다.매각대금 286억달러(3336억원)를 기준으로 역산한 CGI홀딩스의 기업가치는 1조1677억원이며 CJ CGV의 지분은 8341억원에 해당한다.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효과와 더불어 해외 지역에서의 사업확장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 통합법인인 CGI홀딩스가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투자유치 금액 중 1843억 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매각 대금으로 CGV 본사의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며, 1493억 원은 CGI홀딩스의 투자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무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면서 국내외 박스오피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라며 “4분기에 조커ㆍ겨울왕국2 등 글로벌 흥행작과 국내 영화 ‘백두산’의 개봉도 예정되어 있어 순증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9-11-27 08:50 홍예신 기자

찬바람 ‘솔솔’ 배당의 계절…‘호호’ 웃는 배당주 펀드

(사진=게티이미지)‘찬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말은 증권가에서는 공식처럼 쓰는 말이다. 연말 시즌이 되면 배당주는 배당과 시세차익을 함께 노릴 수 있어 인기를 끈다. 특히 알아서 배당 종목을 선별해주고 분산투자를 해주는 배당주 펀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당주 펀드란 배당을 약속한 우량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한 종목이 아닌 배당주 전반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이상 배당주 펀드 272개의 3개월 평균 수익은 3.99%다. 1년 평균 수익률은 3.7%에 달한다.특히 올해는 미중무역 분쟁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주식 투자 펀드가 성적이 좋았다. 일본 주식에 투자한 ‘하이일본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의 경우 3개월 수익률이 12.99%에 달했다. 유럽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배당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도 3개월 수익률 9.19%을 기록했다. 북미주식에 투자한 펀드들도 3개월 수익률이 6~9%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KBKBSTAR고배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7.33%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키움KOSEF배당바이백플러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5.71%, ‘한화ARIRANG고배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5.6%, ‘삼성KODEX고배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4.45%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저금리에 변동성이 높은 지금 같은 시기엔 중·장기적 관점으로 배당주 펀드가 좋은 대피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 자산운용사의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경우 2013년 이후 배당금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최근 지배구조 개선과 활발한 주주 활동으로 배당총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거기다 증시 약화로 인해 주당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이 더 커져 배당규모를 키울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종목만 선별한다면 저평가된 주식들의 향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시세 차익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6 15:53 홍예신 기자

KB증권, 연말맞이 고객 초청 '절세 세미나' 개최

(사진=KB투자증권)KB증권은 연말을 맞아 절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고객들의 세금 고민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KB증권은 자산관리의 핵심 전략인 절세측면에서 고객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상?하반기 별로 연 2회 개최되는 고객초청 절세콘서트는 절세전략에 목마른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4일에는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200여명의 고액자산가 고객을 초청해 “2019년 하반기 절세콘서트”를 개최했다. 1부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2부에는 최근 주목받는 투자상품인 리츠를 통한 절세 방법을 주제로 하여 참여한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관련 주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절세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세미나도 진행중이다. 21일에는 압구정지점에서 소규모 세미나를 지원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또한 2014년부터 매년 고객들의 절세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세무테마북을 발간하고 있다. 절세의 핵심 주제인 금융소득종합과세, 주식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4편의 주제별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대주주 양도소득세에 대한 관심이 대중적으로 넓어지면서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e-Book을 제작 배포하여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더불어 유튜브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에 대한 절세동영상인 ‘지금 키워야 할 세금지식’ 를 공유해 고객이 보다 손쉽게 복잡한 세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지금은 절세 정보를 얻는 것이 자산관리의 힘이라는 것을 고객이 먼저 알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 다니는 시대”라고 강조하면서 “KB증권은 고객에게 힘이 되는 절세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6 14:34 홍예신 기자

삼성증권 "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 공급 계약으로 매출 증가 전망… 목표가↑"

(CI=제이콘텐트리)삼성증권은 26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통해 매출 증가와 인지도 제고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8.51%로 상향조정했다.앞서 전날 JTBC는 넷플릭스와 드라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JTBC는 내년 상반기부터 3년간 드라마 20여편을 넷플릭스에 공급하기로 했다.콘텐츠는 양사 협의를 거쳐 선정되고,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190여 국가에 독점 유통되지만 한국은 제외된다. 즉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제이콘텐트리가 유통권을 갖는 구조다. 넷플릭스에서만 스트리밍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번 계약 편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 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현재까지 JTBC 방영작 중에서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된 작품은 3편(보좌관 시즌1·2, 나의 나라)으로, 넷플릭스향 판매가 연평균최소 6~7편이 담보돼 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넷플릭스 향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중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제이콘텐트리의 글로벌 OTT향 판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동시 방영작품, 방영 이후 판권 판매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며 “올해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없었으나 내년부터 제작/판매가 예상돼 신규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동시 방영 작품은 편수 증가와 함께 판매 요율을 제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고 짚었다.방송 사업이익도 내년에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드라마 작품 편수가 올해 13편에서 2020년 18편으로 확대 목표를 갖고 있고 언론 보도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중에 JTBC 수목 드라마 슬롯이 열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캡티브 채널의 슬롯 증가는 수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며, 넷플릭스로 향후 3년간 콘텐츠 공급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6 08:40 홍예신 기자

2075년 韓, 2064세대 100명 vs 65세 이상 79명

게티이미지2075년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20~64세가 100명이면 65세 이상은 79명이다. 저출산·고령화 탓이다.현재 노인빈곤율 1위인 한국. 노후라고는 국민연금 하나 뿐이다. 그나마 소득대체률도 현저히 떨어진다. 빈곤노인이 거리에 넘쳐날 것 같다.아이를 많이 낳아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늘면 좋으련만, 요즘 젊은 세대는 출산을 꺼린다.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노랫말에 환호한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미래 세대가 현 세대를 위해 짊어지는 부담이 늘어난다.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20여년 후면 한국은 세계 1위 고령국가가 된다. 이런 저출산·고령화 속에서 나타나는 또다른 현상은 ‘노령의존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이 비율은 20~6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다. 생산가능인구와 비생산가능인구를 비교하는 척도로 봐도 된다. 높을수록 젊은 세대가 적어 부양해야 할 노인이 많다는 의미다.25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노령의존율은 22.6%로 집계됐다. 일본은 51.9%다. 우리나라는 2025년 31.7%, 2050년 72.4%, 2075년엔 78.8%로 올라 세계 1위가 된다.현재 세계 최고령 국가 일본은 올해 51.9%에서 2025년 54.4%, 2050년 77.8%로 한국보다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2075년엔 75.3%로 낮아진다. 한국의 노령의존율 상승 속도가 일본을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OECD는 2075년 포르투갈이 77.6%로 2위, 일본은 3위로 예상했다.노동연구원 김복순 전문위원은 “한국은 예상보다 빠른 인구절벽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재고용·정년연장·정년폐지 등 다양한 고용방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5 16:27 홍예신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미중 무엽협상 합의 기대감에 2120선 안착

코스피가 25일 이틀째 상승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4포인트(1.02%) 오른 2123.50으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48포인트(2.13%) 오른 647.40으로 마감했다. (연합)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2120선에 안착했다.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우위 흐름을 기록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1.54포인트) 오른 2123.50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미·중 무역협상 낙관 기대감에 소폭 오르며 21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 시작 후 꾸준히 오름세를 그리며 213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마감을 앞두고 등락을 반복하면서 2120선을 유지한 채 장을 마쳤다.미·중 무역협상 완화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합의가 가깝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보다 훨씬 더 합의를 원한다”며 “나는 그렇게 간절히 합의를 원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관세로 수천억 달러를 번다”고 설명했다.기관이 359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5억원, 2594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3.88%, 포스코가 3.64%, 셀트리온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67%, 의약품이 2.27% 급등했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1%대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40%)은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이날 코스닥 지수도 2%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647.4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1%대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 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25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35억원), 연기금 등(73억원), 보험(1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661억원 어치의 주시을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크게 올랐다. 헬릭스미스는 7%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에이치엘비, 파라다이스는 4%대 상승했다. 메디톡스, 케이엠더블유, 스튜디오드래곤도 2%대 올랐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펄어비스, CJ ENM은 1%대 올랐다. 휴젤과 원익IPS는 1% 미만으로 올랐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00원(0.25%) 내린 11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5 16:20 홍예신 기자

‘IPO 초대어’ SK바이오팜 내년 상장…바이오시장 호재

(CI=바이오팜)SK바이오팜이 뇌전증 발작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이 회사의 기업가치와 기업공개(IPO)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추진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상장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5조원을 넘을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사들은 SK바이오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신라젠 임상중단 등 논란으로 침체된 바이오 시장에 활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 시판 허가 획득으로 SK바이오팜은 내년 상반기 상장이 확실시된다”며 “기업가치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세노바메이트 가치만 대략 5조5000억원으로 추정돼 시가총액은 대략 6조∼8조원 규모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선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상장하면 공모금액만 대략 1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며 “내년 제약·바이오 부문 기업공개(IPO) 시장도 SK바이오팜 상장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KB증권은 SK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올해 4분기 5조844억원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SK바이오팜의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5조3628억원, 기면증치료제인 솔리암페톨의 가치를 8164억원으로 산정하고,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6조179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김태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가 출시되면 국내 업체가 개발한 신약 중 처음으로 선진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바이오업체의 잇따른 임상 3상 실패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바이오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5 15:43 홍예신 기자

NH투자증권, 업계 최초 '첨단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CI=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보안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신 첨단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 완료하고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금융권에서는 개인정보가 다변화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강화가 더 엄격해지고 있다. 외부에서의 신·변종 사이버 공격, 고의적 또는 의도하지 않은 개인영상정보의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범죄 및 사고 예방,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CCTV의 기능 및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시 되고 있다.이번 최신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통해 NH투자증권은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에서의 침입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해킹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개인영상정보에 대해 접근 및 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합관제하여 개인영상정보의 보안·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더불어 데이터 미러링(복제) 기능을 추가해 장애시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고, HD급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해 실효성이 높은 정보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일보한 시스템을 구축했다.NH투자증권 감사실 관계자는 “금번 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일선 영업점에서의 금융사고 예방 및 블랙컨슈머 대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업계 선도 금융투자회사로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선도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5 10:09 홍예신 기자

대신證 "SK 자회사 SK바이오팜 신약 매출, 1조원 이상 전망"

(CI=SK바이오팜)대신증권은 25일 SK에 대해 자회사 SK바이오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매출이 최대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SK바이오팜은 지난 22일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정)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엑스코프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관리하는 미국 마약단속국(DEA) 절차에 따라 2020년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시장 가치를 5조40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며 “미국 점유율 확대에 따라 연간 최대 매출액을 1조원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향후 전신발작(임상 3상), 신경병성 통증 및 조울증 등으로 적응증 확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지역 마케팅·판매는 SK라이프사이언스(SK바이오팜 미국 법인)가 직접 담당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그는 “지난 2월 유럽 지역 판권을 5억3900만 달러 규모로 아벨 테라퓨틱스에 이전해 확보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가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020년 SK바이오팜의 상장 및 미국시장에서의 신약 출시,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따라 SK의 바이오 및 IT계열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5 08:44 홍예신 기자

“저가 매수 기회”… IMO2020에 들뜨는 조선株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내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황 함량 기준 강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조선주가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주요 조선주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바닥을 다지면서 비중확대 기회로 꼽히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4곳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2.8% 늘어난 8조68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4개사 합산 영업손실은 514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서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주가도 떨어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0.75% 내린 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8.18%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들어서 6.23% 내렸고 한국조선해양(2.54%), 현대미포조선(4.39%)도 모두 내렸다.이런 가운데 IMO 2020이 조선업종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포인트 낮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글로벌 선주사들은 선박연료인 벙커C유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탈황설비를 장착하거나 열효율이 높은 LNG추진선으로 대체해야 한다.따라서 LNG 운반선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에 유리한 지형이 펼쳐칠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 측면에서는 조선사 별로 올해 수주목표의 80% 내외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은 IMO2020 시행 효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 등 올해 보다 업황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이 연구원은 “9월 기준 전세계 LNG선 수주 잔량 136척 중 77%인 105척을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한 상황에서 IM0 2020 규제 시행 땐 국내 조선사들의 큰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산업은 주기적으로 업황의 등락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사이클산업이고 사이클산업 내에서도 업황의 주기가 긴 편”이라며 “변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한번 방향성이 정해지면 장기간 일관된 변화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전세계 거시경제 이슈와 불확실성으로 부진했었지만 내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53%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4 16:22 홍예신 기자

"자본시장 이해·진로탐색 길잡이"… 금투협, '헤지펀드 콘서트' 개최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이 펀드산업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금융투자협회는 24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2019 헤지펀드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헤지펀드 콘서트’ 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헤지펀드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회째다. 행사에는 서울지역 투자동아리 대학생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지역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헤지펀드 시장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이날 행사에서는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박영진 디에스자산운용 선임운용역,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이 강사로 나와 강연을 펼쳤다.첫번째 연사로 나선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펀드산업의 인프라 기관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동준 본부장은 다양한 인프라 기관들이 협업하여 펀드산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 외에도 미들 백 부문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진로에 대해 설명했다.두번째 연사로 나선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헤지펀드 운용사 창업 및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황 대표는 공대생 때 시작한 주식투자를 인연으로 국내 굴지의 헤지펀드 운용사를 성장시킨 스토리를 들려주며, 본인의 투자 철학과 헤지펀드 산업의 비전에 대해 학생들과 공유했다.세번째 연사로 나선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금융, 투자, 그리고 헤지펀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대형 운용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현재 헤지펀드를 창업하여 경영하고 있는 홍 대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시장의 존재 의의와 투자자로서의 성장, 그리고 자본시장에서 헤지펀드의 역할과 책임감에 이야기했다.마지막 연사로 나선 박영진 디에스자산운용 선임운용역은 ‘좋은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해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펀드매니저의 수행직무, 커리어 개발, 자격요건에 대해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여 호응을 이끌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금융투자협회 성인모 전무는 “헤지펀드 콘서트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과 펀드 산업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헤지펀드 운용사 대표님들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특히 강연에 참여해 주신 대표님들의 영감을 주는 강의가 좋았다며, 사회공헌적 측면에서 우리 협회가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4 10:23 홍예신 기자

미중 무역협상·MCSI 리밸런싱 '촉각'… 다음주 코스피 2100선 방어 시험대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6%) 상승한 2101.96에,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33%) 하락한 633.92에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으로 조정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상하원에서 인권법을 만장일치 통과시키는 등 미중 무역협상의 난항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다음주 쯤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미국측에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회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이도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는 27일 예정된 MSCI EM 지수 리밸런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NH투자증권은 다음주(25일~29일) 코스피가 2060~213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바닥권인 센티먼트 지표, 중국 재고 확충, 수출주 환율 효과는 상승요인이지만 미중 교착 확대, 홍콩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하락요인으로 전망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장중하향 이탈하며 또 다시 하락 채널의 상단 돌파에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다음 지지선은 2000선 중반의 될 것”으로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 노이즈에 한국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는 12개월 선행 EPS의 상승 반전이 더디게 나타나는 데에 근본적인 실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는 “미국의 10월, 12월 관세부과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에 따른 대응 성격이 컸고, 스몰딜은 팜벨트의 지지율 상승의 도구일 가능성이 높다”며 “홍콩 인권 문제와 결부시켜 난항에 빠지기 보다는 12월 관세부과 연기 후 스몰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다음주 MSCI 리밸런싱이 지나가면 수급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텍사스 주 오스틴의 애플 생산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오스틴 AP=연합뉴스)다.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국내증시가 코스피 2050포인트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이하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시장 초점은 미중 무역협상 변수와 27일(26일 종가기준 지수반영)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국내증시수급 파장으로 양분될 전망”이라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기초한 12월 정상회담 실시와 2020년 휴전선언 가능성은 불변하다”고 전망했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중무역협상의 완화적인 분위기 속에 상승하던 국내증시는 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며 조정받는 양상”이라며 “대내적 요인(지소미아 종료 이슈, 방위분담금 협상, MSCI 리밸런싱)이 겹치며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현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오는 27일 MSCI EM 리밸런싱에 대해 “중국 A 주의 5% 추가편입되고 국내증시의 비중은 12.2%에서 12.1%로 축소된다”며 “오는 25~27일에 걸쳐 5000억 이상의 자금 유출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케이프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50~2150포인트로 제시했다.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모멘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면서도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실물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투자전략으로는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추천했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추천 업종은 반도체와 유통, 철강, 화학 등을 꼽았다.다음주 주요 이벤트·지수 발표는 △26일 파월 연준의장 연설 △27일 한국 11월 소비자 심리지수 △28일 12월 기업경기전망 제조업 △29일 11월 금융통화정책위원회 등이 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1-23 15:57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