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자본 과잉 상태 삼성카드, 배당 확대 목소리 커져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삼성카드의 배당을 늘려야 한다는 증권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카드의 자기자본이 과대한 상황에서 배당성향을 높여 자본 효율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27일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1월2일)만해도 4만원 초반 선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상승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같은 기간 삼성그룹의 주가가 고공행진 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에따라 삼성카드의 배당성향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카드가 과잉 자본 상태로 배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삼성카드의 자기자본은 6조6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5.5%로 예상된다.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자기자본이 너무 많아 레버리지(상품자산/자본)가 낮다”면서 “시장에서 삼성카드에 기대하는 것은 주주친화정책 강화, 결국 배당성향 상향”이라고 강조했다.삼성카드의 배당성향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52.1%, 49.7%였다. 지난해에는 배당 외에도 29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도 단행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9 17:06 김소연 기자

3분기 실적 깜짝 실적 발표 9곳…코오롱프라스틱·기업은행 등

기업들이 올해 3분기 기업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기업이 코오롱플라스틱, 기업은행 등 24곳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지난 27일까지 3분기 실적(연결 재무제표 잠정 기준)을 발표한 기업은 48곳으로, 이중 24곳이 시장컨센서스 보다 영업이익이 높았다.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많은 ‘어닝서프라이즈’는 9곳이었다.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49.6% 많았고 기업은행(24.9%), LG상사(19.2%), 서울반도체(15.0%), 현대산업(14.5%) 등도 어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이에 반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10% 넘게 적은 ‘어닝 쇼크’(적자확대 포함)를 낸 기업은 10곳으로 집계됐다.롯데제과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83.1% 적었고 현대위아(-67.3%), 삼성엔지니어링(-30.2%), GS건설(-16.5%), LG전자(-10.0%) 등도 어닝쇼크를 냈다.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중반을 접어든 가운데 48개사의 영업이익은 총 28조14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조9천831억원보다 87.9%나 늘어 순항하고 있다.이는 컨센서스(28조1404억억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상장사들의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9 11:20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2500선 코 앞

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5일 2492.50으로 사상최고가를 찍은지 이틀만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0.19%) 오른 2485.44에 출발해 상승 폭을 늘려 2500선에 한 발 가까워졌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268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사자’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만 홀로 957억원을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총 229억원이 순매도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0%), 포스코(2.87%), 네이버(4.64%), LG화학(2.79%), 삼성바이오로직스(1.89%)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8%), 현대차(-0.63%), 삼성물산(-1.03%), 삼성생명(-0.3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철강·금속(3.59%), 서비스업(1.53%), 증권(1.37%), 운수창고(1.21%), 비금속광물(1.11%)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66%), 은행(-0.50%), 유통업(-0.34%)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9.36포인트(1.38%) 올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지수는 69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 오른 11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7 16:00 김소연 기자

금투업계, 블록체인 인증 최초 도입…“범 금융권 확대 목표”

11개 증권사가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시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선보인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CHAIN ID’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CHAIN ID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공인인증기관이 없는 금융투자업권 공동의 사설 공인인증 서비스다. 컨소시엄 형태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지난해 12월 블록체인 활용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금투협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와 블록체인 기술회사 등 26개사가 모인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이들은 국내 블록체인 기술현황을 파악하고 자본시장 내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이에 따라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11개 증권사가 이번에 블록체인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공인인증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향후 참여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금투협은 데이터 위·변조 및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CHAIN ID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회사뿐 아니라 은행, 여신, 보험 등 범 금융권이 통일된 인증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김태룡 금투협 정보시스템실장은 “은행권 블록체인도 내년 상반기 공동인증 서비스 상용화한다고 알고 있는데, 향후 연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이번 공동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금융투자상품 청산결제, 오는 2020년에는 장외채권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블록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6 17:00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개인 동반 매도에 2480선 후퇴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개인과 외국인 팔자세로 248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7포인트(0.48%) 내린 2480.63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12%) 내린 2489.60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직전 지수가 대폭 하락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3억원어치, 30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기관은 6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유가 하락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총 971억원이 순매수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78%), SK하이닉스(-3.67%), 포스코(-1.63%), 삼성물산(-0.34%), 삼성생명(-0.75%)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반면 현대차(7.41%), LG화학(2.07%), 네이버(4.48%), 현대모비스(7.11%) 등은 상승했다. 중국 사드보복 관련 타격을 받은 자동차 업종이 사드보복 해소 전망에 급등했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62%), 철강금속(-2.37%), 전기가스업(-2.07%), 증권(-1.82%), 통신업(-1.44%) 등이 하락했으며, 운송장비(4.64%), 음식료품(1.50%), 화학(1.26%), 운수창고(1.22%) 등은 상승했다.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8.53포인트(1.24%) 하락한 680.61에 거래를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내린 1124.60원에 장을 마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6 16:07 김소연 기자

KB證,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 획득

26일 오후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ISO27001’ 인증서 수여 행사에서 KB증권 윤경은 사장(오른쪽)과 얀 올레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26일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윤경은 KB증권 사장과 얀 울레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 심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관리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관리적 보안 및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3개 분야 14개 통제영역, 총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하여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KB증권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정보보호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으며, 고객 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윤 사장은 “‘ISO 27001’ 인증 획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고객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정보보호 및 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KB증권은 이번 ‘ISO 27001’인증 획득에 이어 전산통합 과정에서 재정비된 정보보안 인프라 및 금융 서비스의 ‘ISMS(정보관리체계)’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달 금융보안원의 현장심사를 마치는 등 고객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6 15:58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