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장품주, 中 단체관광 재개 소식에 급등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26 14:11 수정일 2017-10-26 14:11 발행일 2017-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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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잇츠한불, 한국화장품 등은 2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잇츠한불은 전날보다 19.62% 오른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전날보다 6400원(19.08%) 오른 3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만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리아나(17.33%), 아모레G(10.55%), 에이블씨엔씨(9.30%) 한국화장품제조(18.33%) 등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화장품주는 그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단체관광 상품이 끊긴 바 있다. 7개월 만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携程)이 최근 롯데호텔에 단체관광 여행상품 구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사드 보복 조치의 해결 기미가 보이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