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2500선 코 앞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27 16:00 수정일 2017-10-27 16:00 발행일 2017-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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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5일 2492.50으로 사상최고가를 찍은지 이틀만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0.19%) 오른 2485.44에 출발해 상승 폭을 늘려 2500선에 한 발 가까워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268억원, 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사자’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만 홀로 95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총 229억원이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0%), 포스코(2.87%), 네이버(4.64%), LG화학(2.79%), 삼성바이오로직스(1.89%)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8%), 현대차(-0.63%), 삼성물산(-1.03%), 삼성생명(-0.3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 별로 보면 철강·금속(3.59%), 서비스업(1.53%), 증권(1.37%), 운수창고(1.21%), 비금속광물(1.11%)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66%), 은행(-0.50%), 유통업(-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9.36포인트(1.38%) 올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지수는 69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 오른 11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