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네이버, 3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100만원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27 09:00 수정일 2017-10-27 09:00 발행일 2017-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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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네이버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2947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2분기 이후 실적 정체기를 벗어난 수치일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기록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이 5486억원으로 예상을 뛰어넘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광고매출도 1142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라인(LINE)의 실적도 기대치를 웃돌며 네이버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투자와 비교하면 부진한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 3분기 호실적으로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