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우리금융 1분기 8842억원으로 최대 실적...전년 比 32.5%↑

사진=우리금융22일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8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8842억원의 순이익(비지배지분이익 제외)을 거뒀다. 분기 기준 최대실적이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편입 효과와 수익구조 개선 및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2조3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으로 1조9877억원을 22.7%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그룹 전 자회사의 영업력 강화에 따른 핵심 수수료이익 증가와 우리은행의 외환·파생 분야 이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835억원을 거둬, 순영업수익 증대를 이끌었다.특히,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가 이번 분기 20% 수준으로 확대되며, 그동안 진행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됐다.자산건전성 부문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28%, 연체율 0.21%의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됐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90.0%, 205.1%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충분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의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이익 창출력 다변화 및 탁월한 비용 관리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등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 등을 통한 ‘디지털 부문 초 혁신’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손태승 회장은 5월 싱가폴과 6월 미주지역으로 해외 IR을 재개하여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가부양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7615억원으로 29.4% 늘었다. 우리카드 855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이 밖에 우리금융캐피탈 491억원, 우리종합금융 200억원을 시기록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2 15:14 박성민 기자

금리 급등에 보험사 건전성지표 비상...금감원, 주요 보험사 CEO 만난다

사진=금융감독원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 관리에 비상이 걸리자 금융당국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하고 나섰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이찬우 수석부원장 주재로 생명·손해보험사 CEO 간담회를 연다. 최근 금리가 급상승해 지급여력(RBC) 비율이 하락하면서 비상이 걸린 보험업계의 애로와 건의를 듣기 위한 자리다.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을 뜻하는 RBC 비율은 보험회사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RBC 비율은 평균 246.2%로 1년전 297.2%보다 50%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 금리상승으로 가용자본에 해당하는 매도가능자산평가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RBC 비율이 200% 미만인 보험사는 DB생명(157.7%), 흥국생명(163.2%), KDB생명(168.9%), KB생명(186.5%), 한화생명(184.6%), 흥국화재(155.4%), AXA손해보험(169.7%), 한화손해보험(176.9%), KB손해보험(179.4%), 롯데손해보험(181.1%), 농협손해보험(196.5%) 등 10여개다. 150% 미만은 최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B손해보험(88.3%) 하나다.보험사의 채권 계정 분류 현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기 국고채 금리가 10bp(1bp=0.01%포인트) 오르면 RBC 비율이 1%p~5%p 하락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어제(21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296%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12월말 2.255%와 비교하면 무려 1000bp(1%p)가 올랐다.이렇듯 시장금리 급등으로 각 보험사의 RBC 비율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이달 현재 기준으로는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10여 개 회사가 금융당국의 권고치 미만으로 추락했다는 추정도 업계에 떠돌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금리 상승이 계속되면 법정 기준 미만으로 추락하는 보험사도 속출할 수 있다.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채권 재분류, 신종자본증권 발행,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RBC 비율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나 금리가 계속 오르면 자본확충 부담이 과중해진다며 어려움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RBC 비율이 100% 미만으로 나빠지더라도 적기시정조치 등 보험업법상 건전성 개선 조처를 유예하는 등 건전성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2 10:51 박성민 기자

롯데손보, 미니암보험 출시…“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

사진=롯데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은 공식 다이렉트 채널인 let:click을 통해 ‘let:click 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let:click 미니암보험은 고객에게 필요한 주요 암의 진단비 보장만 담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남성의 경우 7대 암(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폐암·전립선암·갑상선암) 진단비를, 여성의 경우 5대 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고객이 보험기간 중 암 진단이 확정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1000만원)에 해당하는 보험금이 지급된다. 단, 가입기간 90일이 지나 보장이 개시되며 1년 미만인 경우 가입금액의 50%만 지급된다.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let:click 미니암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660원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이후엔 10년간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을 유지할 수 있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let:click 미니암보험은 롯데손해보험의 let:click 모바일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대면이나 전화상담이 없어도 가입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별도의 판매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롯데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인 let:click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보험서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선물이 가능한 어린이 보험인 ‘let:gift 키즈보험’과 해외 직구 전자제품까지 가입범위를 넓힌 ‘let:safe 제품보증연장보험’, 쿠팡·롯데하이마트 EW보험인 ‘안심케어’ 등을 출시한 바 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let:click 미니암보험은 가격 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미니 암보험”이라며 “앞으로도 2030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2 09:18 박성민 기자

외국계 금융사 순이익 40% 고배당… 일부 먹튀 논란 야기

자료=각 사/정리=브릿지경제보험·저축은행권의 업계 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이 배당을 자제한 것과 달리 외국계 금융사들이 지난해에도 고배당 정책을 이어갔다.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철수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먹튀’ 논란이 벌어지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21일 브릿지경제가 지난해 지난해 결산 배당을 실시한 외국계 보험·저축은행사 7곳의 배당정책을 분석한 결과, 배당성향은 38.1%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보험업권 4개사 중 3개사의 배당금이 늘어났고, 저축은행 3곳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외국계 보험사들은 올해도 고배당 정책을 이어갔다. 동양·라이나·AIA·메트라이프생명의 지난해 총 배당금은 3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687억원)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39.2%로 4.6%p 올랐다. 같은 기간 이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8536억원으로 11.1%(855억원) 늘었다.특히 동양생명이 배당총액을 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나 급증했다. 배당성향은 35.1%로 6.5%p 상승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배당총액은 270억원으로 22.7% 늘었다. 2년새 총배당액이 68% 이상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15.9%로 0.4%p 하락했다.라이나생명의 지난해 결산 배당과 중간 배당을 합친 배당총액은 1413억원으로 5.8% 줄었다. 반면 배당성향은 60.6%로 18.6%p 상승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2311억원으로 34.8%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AIA생명의 배당금은 700억원으로 16.7% 늘었고, 배당성향은 1.4%p 상승한 39.8%로 나타났다.외국계 보험사들의 고배당 정책은 국내 보험사들이 자본금을 쌓아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반대 행보다. 생명보험업계 ‘빅4’ 인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배당을 하지 않았다. 배당을 진행한 삼성생명(36.7%), 교보생명(31.4%)의 배당성향을 웃돈 곳은 3개사다. 금융당국은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비율(K-ICS)에 맞춰 자본건전성을 우려하며 주주배당을 줄여 재원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권고 하기도 했다.외국계 보험사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와 달리 저축성 보험을 팔지 않고 보장성 보험 위주로 영업해서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외국계 저축은행도 대형 저축은행들이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과 달리 수년 째 거액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조은저축은행의 3개사의 총 배당금은 190억원으로 39.1% 감소했다. 3개사의 배당성향은 24.9%로 나타났다. 하지만 JT친애저축은행이 모기업을 돕기 위해 실시했던 2020년 중간배당금을 제외하면 총 배당금은 46.2% 늘어났고, 배당성향도 5.9%p 상승했다.JT친애저축은행의 총 배당금은 101억원, 배당성향은 25.9%로 조사됐다. 2020년 중간배당금을 제외하면 전년과 동일한 수치지만 순이익은 6.0% 감소했다. 배당금 전액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계 회사 넥서스뱅크에 지급된다.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은, J트러스트 그룹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지원을 위해 2020년 중간배당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JT저축은행도 작년 이례적으로 배당을 실시했다. 2015년 옛 SC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최초다. 배당금 전액 60억원은 지분 100%를 보유한 J트러스트 측에 지급됐다. 배당성향은 20.2% 수준이었다.조은저축은행도 전년과 동일한 3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당기순이익이 58.3% 증가하면서 배당성향은 37.1%로 21.6%p 하락했다. 조은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홍콩계 채권 전문 금융투자그룹 에스씨 로이 파이낸셜(SC Lowy Financial HK Ltd)로 지분율은 99.9%다.반면 일본계 저축은행인 업계 1위 SBI저축은행과 올해로 한국진출 13년차인 OSB저축은행은 한 번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1 11:57 박성민 기자

우리금융, 광고모델로 '아이유' 선정… 임직원 설문 1위

사진=우리금융우리금융그룹은 완전민영화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Z(밀레니얼+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는 이미지를 가진 ‘아이유’를 신규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아이유(IU)를 한글로 해석하면, I(나)와 YOU(너)를 합한 ‘우리’라는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아이유는 음악·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탄탄한 커리어로 쌓은 전문성과 신뢰성은 물론, 장기간 선행으로 쌓은 선한 이미지가 우리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과도 부합된다.특히, 아이유는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인지도와 호감도가 매우 높다. 그룹 광고모델 추천 임직원 설문조사에서 20대부터 50대까지 전세대에 걸쳐 아이유가 가장 높은 추천을 받았으며, 광고업계 전문가들도 아이유를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첫번째 그룹PR 캠페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에 이어, 올해는 ‘우리’라는 단어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의 가치를 전 연령층의 고객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하는 우리금융그룹은 MZ세대부터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라는 브랜드의 특별한 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TV와 라디오는 물론, SNS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다채로운 그룹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한국광고학회가 수여하는‘제29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우리동네 선한가게’ 캠페인이 공익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2021 서울영상광고제’에서도‘우리동네 선한가게’ 캠페인으로 공익광고 부문 파이널리스트, 그룹PR 캠페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로 디지털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금융사 중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1 11:53 박성민 기자

상상인저축은행, ‘리딩금융 ESG 어워드’ 2년 연속 최우수상

상상인저축은행이 제2회 ‘리딩금융 ESG어워드’에서 저축은행·상호금융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저축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리딩금융 ESG어워드’에서 저축은행·상호금융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상상인저축은행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표적으로 상상인저축은행은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의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지원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지원하는 ‘신체 발달 프로젝트’와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 ‘상상 아지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또한 ‘금융 베리어프리’ 정책 적극적으로 도입해 금융 소외계층 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점 방문 고령·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디지털금융플랫폼 이용 교육과 재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상인 디지털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과 가족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참가자 전원이 지난해 4개월 간 총 12억 3000만걸음을 달성해 이산화탄소 배출 약 208 톤 감축(소나무 3만1498그루 식재 효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밖에 강력한 윤리·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하고 신뢰도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폐업 및 상폐 직전 회사를 인수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안정성을 높이고 영속성을 확보했다. 또한 업계 선도적으로 법정최고금리 인하 정책과 성실 거래 저신용자 신용상승·회복 정책을 도입했다.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을 더욱 만족시키고 나아가 우리 사회와 환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리딩금융 ESG어워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 ‘ESG’ 전문 시상식이다. 금융당국과 국내 금융사들의 ESG 경영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 금융질서 변화에 부합하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1 10:06 박성민 기자

치솟는 원자재가격에… 3월 생산자 물가 또 최고치 경신

사진=연합뉴스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은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6.46(2015년 100기준)로 전월 대비 1.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폭도 전월(0.5%) 보다 확대된 것으로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8% 상승해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경기동향 판단 지표로 사용된다. 통상 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식료품은 0.4% 올랐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6.3%, 0.3% 상승했다.손진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이 큰 폭 오르는 등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농림수산품 물가는 축산물(3.5%)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5.6%), 화학제품(2.8%)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2.3% 올랐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0.9%)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특히 석탄및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15.6% 올라 2020년 6월(21.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학제품도 2.8% 올라 2021년 4월(3.4%) 이후 11개월만 최고치다. 제1차금속제품도 1.5% 올라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재료(8.0%)와 중간재(2.0%), 최종재(1.2%)가 올라 2.3% 상승했다.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3.4%) 등이 올라 2.2% 상승했다.손 팀장은 “국제 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자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의 유류세 인하,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인한 소비 증가 등이 맞물리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1 08:54 박성민 기자

KDB생명 매각 '원점'··· 산은, JC파트너스에 계약 해제 통보

사진=KDB생명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KDB생명(옛 금호생명)의 매각이 무산됐다.산업은행은 20일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KCV)는 이날 JC파트너스와 체결했던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의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KCV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PEF)다.산은은 “JC파트너스가 2021년 6월 금융당국에 KDB생명 대주주변경승인을 신청했으나 거래종결 기한인 지난 1월31일까지 대주주 변경 승인을 취득하지 못했다”고 계약해제 배경을 밝혔다.특히 이번 계약 해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JC파트너스가 관리 중인 또 다른 보험사 MG손해보험의 건전성 부실 여파였다.산은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상 금융기관 대주주 변경승인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며 “투자심의위원회 결의를 거쳐 SPA를 해제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산은이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이 난 직후 “JC파트너스가 KDB생명을 인수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법적 영향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주일가량의 추가 검토 끝에 결국 딜 종료를 결정했다.산업은행은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및 금융시장 안정책의 일환으로 옛 KDB생명(금호생명)을 인수한 이래 2016년까지 3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경영효율화 작업을 단행해 2020년 말 JC파트너스와 SPA를 맺는데 성공했으나 1년4개월 만에 무효화 됐다.산은 관계자는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재매각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17:41 박성민 기자

허장 IMF 이사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이어져… 인플레이션 장기화"

허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사진=연합)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다른 국제기구에서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해외의존도가 큰 만큼 중국, 러시아 등의 상황으로 당분간 고물가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장 IMF 상임이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취재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IMF 외에 다른 기관에서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내려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허 이사는 “IMF가 성장률 전망을 조정하는 속도가 제일 빠르고, 전망 측면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며 “다른 기관에서 이를 참고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1월 수정 보고서 및 지난달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밝힌 3.0%보다 0.5%포인트(p) 내린 수치로, 한국 정부(3.1%)나 한국은행(3.0%)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0%), 피치(2.7%), 무디스(2.7%) 등 다른 기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0%로 지난달 연례협의 당시(3.1%)보다 0.9%p 상향 조정했다.허 이사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나면 공급망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봤지만 중국이 여전히 봉쇄 중인데다 예상치 못한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며 “대 러시아 제재가 우크라이나 침략이 끝난 이후 바로 종료 되진 않는다. 그런 차원에서 에너지 가격에도 상당 기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더욱 심화한 전 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한편 IMF는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적극적인 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허 이사는 “IMF가 한국판 뉴딜 사업을 굉장히 좋게 본다”면서 “다른 나라들을 보면 미래 성장 산업을 위해 이렇게 대규모로, 디지털화라는 콘셉트를 잡아서 치고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그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사업의 명칭이 달라지거나 과거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진행했던 부분들은 쳐낼 수 있겠지만, 미래를 위해 핵심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유지되지 않을까 한다”고 분석했다.최근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국가부채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채가 작은 수준이지만, 빠른 고령화 때문에 현재의 부채가 아니라 장래의 부채 흐름을 봤을 때 걱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선진국의 경우 인구 구조 변화와 사회보장 제도가 갖춰진 상황에서 부채 비율이 올라갔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채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15:41 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 고령층 노후생활 돕는 '금융가이드' 개정판 발간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 1권 ‘탄탄한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고령 세대 금융필독서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3권) 내용을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됐으며 1권은 ‘탄탄한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 2권은 ‘금융사기 예방과 노후 자산 정리’, 3권은 ‘바로 지금! 꼭 알아야 할 디지털 금융’을 담고 있다.금감원은 앞서 2018년 고령층의 노후생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 어르신들의 ‘은퇴 후’ 준비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금융문제들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각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후 금융소비자법 시행, 모바일거래 확산 등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고령층 관심사도 은행 예·적금 등 안전자산 위주에서 주식 등 투자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고, 초판 발간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이번에 내용과 구성을 새롭게 개정했다.개정판은 소비자 권리를 중심으로 개정된 법·제도를 소개하고 관심이 높은 주식투자 단원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새로 도입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 계좌조회, 이체 등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와 함께 설명한다.신종 사기수법이나 대응법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금감원 관계자는 “대한노인회 산하 16개 시·도 연합회 및 245개 시·군·구 지회에 교재를 비치하고 전국 국·공립 도서관 등 관련 시설 200여곳에도 교재를 무료 배포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13:36 박성민 기자

우리·JB·DGB금융지주 회장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가속"

(좌측부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사진=각 사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등 은행권 최고 경영자들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최근 JB금융 주식 2만주를 3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 했다. 금액은 약 1억7000만원 규모다. 이번 매입을 통해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총 10만500주로 확대 됐다. 지난해 4만주를 획득한지 1년 만이다.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실 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대내외 표명으로 여겨진다.김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부터 꾸준히 JB금융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김 회장이 올해 분기·중간 배당 등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메리치증권 은경완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3%로, 여전히 상장은행 중 가장 낮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반기 내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른 100bp(1bp=0.01%) 내외의 추가 자본비율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배당성향은 추가 상향될 여지가 다분하다”고 평가했다.김 회장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 최고경영자들의 자사주 매입은 잇달아 이어지고 있다.최근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회사 주식 1만주을 매입했다. 6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총 4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DGB금융지주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면서, 주가 부양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책임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앞으로도 경영진들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DGB금융 측은 설명했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지난 3월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해 총 10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다.손 회장뿐 아니라이원덕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그룹 임원진들도 이번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면서 의미를 더했다.손 회장은 그 동안 일시적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그룹 리더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으로 실적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2022년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12:10 박성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대형 산불피해 강릉 찾아 1억원 전달

손태승(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원덕(오른쪽에서 세번째) 우리은행장, 정일섭(오른쪽에서 네번째) 강릉시장 권한대행이 지역주민들, 우리금융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우리금융그룹은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손태승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우리 푸른 지구, 우리 함께 심(心)어쓰(Earth)!!’ 식목 행사를 산불피해 지역인 강원도 강릉시 옥계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 푸른 지구, 우리 함께 심(心)어쓰(Earth)!!’는 온 마음을 다해 지구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의 식목 행사다.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어제(19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인 강릉시 옥계면 일대 산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소나무 묘목을 심었다. 정일섭 강릉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옥계면 지역주민들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또한 손태승 회장은 비좁은 도로나 논밭을 가로지르며 산불을 진화할 수 있는 소형 소방차량 구입과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힘쓰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 1억원도 전달했다.손 회장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의 빠른 복구를 위해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소중한 우리 지구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강원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고성 인흥초등학교에 1호숲 조성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성 어울초등학교에 2호숲, 서울시 양천구 진명여자고등학교에 3호숲을 조성하는 등 매년 ‘우리금융 생명의 숲’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울진·삼척 동해안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경북 울진 부구중학교에 4호숲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구의 날을 기념해 1호숲인 인흥초등학교에서 열린 식목 행사와 1호숲 유지 보수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09:37 박성민 기자

Sh수협은행,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 개최...55명 현업배치

Sh수협은행 신입행원들이 ‘2022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h수협은행Sh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2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번째 공식행사로 진행된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진균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많은 선배직원들이 참석해 신입행원들의 입행을 축하했다.임명장 수여식에 앞서서는 신입행원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가 깜짝 상영돼 보는 이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김진균 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행원으로서 일을 잘하는 방법보다 선배와 동료, 고객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먼저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은행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은행, 일하는 것이 즐거운 은행이 되도록 은행장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협은행은 이에 앞선 지난 13일, 보훈·장애인 등 ‘사회적 동반성장 특별채용’을 통해 입행한 신입행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별도로 진행했다.55명의 상반기 신입행원들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곧바로 전국 영업점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능력중심 열린채용’ 시스템을 통해 모든 채용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차별없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09:37 박성민 기자

보험료 카드납부율 15%대 그쳐… 정부 권장에도 부진 왜?

지난해 보험사들의 신용카드납지수(이하 카드납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카드결제 가능 상품의 수는 감소했다. 카드 납부로 발생되는 수수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현상이 계속되는 것이다. 정부는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보험료 카드결제를 권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해차이로 반영도가 낮은 게 현실이다. 카드사와 보험사간 수수료율 이견 조절 및 해소를 위한 민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0일 브릿지경제가 생명·손해보험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사 34곳의 지난해 말 기준 카드납지수는 15.8%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금액기준으로는 19.6%로 1.8%p 올랐다. 전체 수입보험료 51조9105억원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 금액은 7조8597억원이란 뜻이다.카드납 지수는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변액보험(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산출되며 전체 원수보험료 중 카드납부 비율을 의미한다.◇생명 보장성 비율 높아...손보 자동차 ‘월등’생명보험사 18곳의 생명보험사 전체 카드납지수는 11.6%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이 14.3%로 가장 높았고 저축성보험(1.1%)이나 변액보험(0.8%)의 결제 비중은 미미했다.카드납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메트라이프생명이다. 전체528만 건 중 신용카드로 결제된 건수는 8269건에 불과했다. ABL생명, 삼성생명도 각각 0.3%, 0.6%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KDB생명, DB생명, 농협생명은 3~5%,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하나생명은 5~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동양생명, 처브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20% 미만이었다.AIA생명은 카드납지수가 40.7%로 생명보험사중 가장 높았다. 이어 라이나생명(39.1%), KB생명(25.9%), 푸본현대생명(23.6%) 순이었다.손해보험사 16곳의 카드납지수는 17.6%로 1.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금액기준으로는 30.8%로 2.2%p 올랐다.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이 기간이 짧고 결제 횟수가 적기 때문에 카드 결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실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카드납지수는 70.1%로 장기보험(15.7%), 저축성보험(4.7%)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카드납지수는 15.4%로 낮아진다.캐롯손보의 카드납지수는 90.9%로 전체 조사기업 중 가장 높았다. 캐롯손보는 저축성·보장성 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자동차보험만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어 에이스손보의 경우 모두 보장성 보험을 판매 했음에도 불구하고 67.2%를 기록했다. AXA손보는 51.2%를 기록했다. AXA손보 역시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았다.반면 MG손보와 농협손보는 각각 9.4%, 9.5%로 10%미만으로 조사됐다. 한화손보, 현대해상, 흥국화재, KB손보,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DB손보, 삼성화재는 20%미만이였다. 이어 BNP파리바 카디프손보(22.3%), 하나손보(34.3%) 순이었다.◇ 보험 vs 카드 수수료 줄다리기...피해는?카드납지수는 상승했지만 생보업계와 손보업계 모두 카드결제 가능 상품의 수는 감소했다. 생보업계의 카드결제 가능 상품 비율은 2020년 64.1%에서 지난해 63.4%로 0.7%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들은 89.7%에서 87.4%로 2.3%p 떨어졌다.이는 2%대에 달하는 수수료에 대한 카드와 보험업권 간의 갈등 때문이다. 현재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이익률이 3%대 초중반에 불과한 현실에서 카드 수수료까지 떼면 오히려 적자를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신용카드 결제가 보편화되자 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해 보험료 카드결제를 독려해왔다. 그 일환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를 통해 보험사별 카드납 지수를 공개하도록 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앞서 2017년 말 카드·보험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보험료 카드 납부 확대방안 논의에 나섰으나 수수료에 대한 양측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의에 실패했다. 현재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보험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카드납지수가 상승할수록 고객에게 피해가 전과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의 적금을 카드로 내지 않는 것처럼 비슷한 성격을 뛰는 보험 상품 역시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보험사가 남는 게 없다”며 “카드결제를 늘리면 사업비 증가로 이어져 오히려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20 08:38 박성민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감소했지만… 가족 사칭 메신저피싱 급증

사진=금융감독원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감소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채널 이용이 늘면서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이 급증했다. 고령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도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총 1682억원으로 전년(2353억원) 대비 28.5% 감소했다. 피해자수는 총 1만3204명으로 전년 1만8265명 대비 27.7% 줄었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기활동 위축 등으로 피해금액은 대폭 감소했다. 피해금액 중 603억원이 피해자에게 환급돼 환급률은 35.9%로 나타났다.전체 피해규모는 감소했지만 메신저피싱 피해는 급증했다.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7% 급증했다. 피해비중은 58.9%에 달했다.금감원은 “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기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전환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회적 관심사를 이용한 신종 사기수법도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또는 대선 여론조사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이용한 신종 사기수법이 발생했다.비은행 금융회사를 통한 피해도 늘고 있다. 은행 피해액은 1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감소한 반면 증권사 피해액은 220억원으로 144.4% 급증했다.이는 증권사 등 비은행권역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통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연령별 피해금액은 40~50대가 873억원으로 52.6%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이 614억원(37.0%), 20~30대는 173억원(10.4%) 순이었다. 60대 이상의 비중은 2019년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금감원은 최근 메신저피싱이 원격조종앱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원격조종프로그램 작동시 금융앱에서 앱 구동을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토록 유도하는 한편 의심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작업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금융회사 대응력이 제고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상행동 탐지 ATM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금융사기 예방에 다른 금융회사도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또한 오픈뱅킹을 통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가 관련 방책을 수립·시행하도록 자체점검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9 13:55 박성민 기자

신한카드 '명의도용' 결제 사고 논란… 카드업계 보안대책 고심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 가입자들이 명의를 도용당해 많게는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 카드업계 전반의 보안문제가 현안으로 부상중이다. 이번 부정 결제 원인을 두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보안시스템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 일부 고객들은 본인이 결제 하지 않은 내역에 대해 결제가 이뤄졌다는 알림을 받았다. 적게는 수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여러 차례 결제됐다는 것.피해 고객들은 부정 사용을 인지한 즉시 신한카드와 금융당국, 경찰에 알렸고 현재 신한카드의 보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신한카드가 파악한 부정 사용 관련 피해자는 20명, 피해 규모는 3000만원 수준이다. 별도로 경찰에 피해신고를 한 경우가 많아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신한카드 측은 당사 내부정보 유출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면서 고객의 개인정보는 현재도 엄격한 수준의 보안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정확한 원인은 경찰과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피싱과 스미싱을 통해 사전 유출된 개인정보가 결제까지 이어진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부정 사용 사고의 발생 경위와 문제점, 소비자 피해구제 적정성 등에 대한 별도의 수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지난 15일 신한카드의 부정사용 사고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구제에 노력하도록 지도했다”며 “신한카드의 사고발생 경위, 문제점 및 소비자 피해구제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는 별도 수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검사 결과 취약 부분이 확인될 경우 모든 카드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며 “향후 필요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또 “금감원은 카드번호 체계와 관련해 해당 신용카드 번호가 규칙성 있게 발급돼 해외 부정 사용에 노출될 위험을 확인했다”며 “신한카드의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 국제브랜드 카드번호 발급체계를 개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은 신한카드 시스템의 해킹 또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허점으로 발생한 사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카드업권 전반에서 FDS 고도화 등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드 업계는 지난 2012년에도 총 1억300여만 건에 달하는 고객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9 10:42 박성민 기자

"모든 비대면 업무 손바닥에서 하세요"...현대해상, 홈페이지 모바일 리뉴얼 오픈

사진=현대해상현대해상은 대고객 인터넷 채널을 통합 재구축하여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새롭게 오픈한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은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신규 서비스 및 인증방식을 추가했다. 기존 서비스는 개선하여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특히, 모바일 서비스를 홈페이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했다. 모바일에서도 고객 스스로 장기보험 계약자 및 수익자 변경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차보험 담보와 특약도 추가 가입 할 수 있다. 더불어 일반보험의 단체상해보험, 재물보험, 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간편인증서는 로그인부터 본인확인, 전자서명까지 인증서 하나로 사용이 가능하며 6자리 비밀번호, 패턴, 지문, 얼굴인식 중에 본인이 편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증방식을 다양화했다. 특히,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얼굴인증을 도입하여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이 밖에도, 편리한 증명서 발급을 위한 기능을 확대(스마트 발급센터)하고, 고령층 고객을 배려한 모바일 큰글씨서비스, 한눈에 보는 마이페이지, 내보험 컨디션 체크(보장분석) 등 기존 서비스 또한 개선했다.리뉴얼 오픈을 기념하여 대고객 홈페이지 이벤트를 5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인터넷 채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4-19 10:37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