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고령층 노후생활 돕는 '금융가이드' 개정판 발간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4-20 13:36 수정일 2022-04-20 13:39 발행일 2022-04-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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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 1권 ‘탄탄한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고령 세대 금융필독서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3권) 내용을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됐으며 1권은 ‘탄탄한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 2권은 ‘금융사기 예방과 노후 자산 정리’, 3권은 ‘바로 지금! 꼭 알아야 할 디지털 금융’을 담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2018년 고령층의 노후생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 어르신들의 ‘은퇴 후’ 준비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금융문제들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각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금융소비자법 시행, 모바일거래 확산 등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고령층 관심사도 은행 예·적금 등 안전자산 위주에서 주식 등 투자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고, 초판 발간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이번에 내용과 구성을 새롭게 개정했다.

개정판은 소비자 권리를 중심으로 개정된 법·제도를 소개하고 관심이 높은 주식투자 단원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 도입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 계좌조회, 이체 등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와 함께 설명한다.

신종 사기수법이나 대응법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한노인회 산하 16개 시·도 연합회 및 245개 시·군·구 지회에 교재를 비치하고 전국 국·공립 도서관 등 관련 시설 200여곳에도 교재를 무료 배포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