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 오늘 임명… 취임식, 내일 오전 열려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4-20 13:28 수정일 2022-05-26 14:32 발행일 2022-04-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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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0일 오후 총재로 공식 임명돼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인사 청문회가 열린지 이틀 만이다.

한은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취임식은 내일(21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사무실로 사용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의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1960년생인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다. 후보 지명 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맡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앞서 1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실무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 총재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이견 없이 채택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