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재건축.재개발 연계된 뉴스테이 나온다

뉴스테이 1호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도화 뉴스테이’. 사진제공 = 대림산업재건축·재개발사업과 연계된 뉴스테이가 나온다.국토교통부는 27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를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물량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국토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내년 1만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정비구역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1단계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2단계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는 국토부가 시·도지사로부터 뉴스테이를 공급하기에 적정한 정비구역을 추천받는 과정이다. 시·도지사가 추천할 정비구역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뉴스테이 연계가능 구역 평가기준’에 맞아야 한다. 우선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5년 이상 사업이 정체되어 있어 긴급히 사업을 재개할 필요성이 있으며 교통여건이 우수해야 한다.지자체는 정비구역을 추천할 때 해당 사업시행자한테 동의를 받아야 하며 사업시행자가 조합이면 대의원회, 공공기관이면 주민대표회의에서 공모에 지원한다는 동의를 받아야 한다. 뉴스테이 연계가능 정비구역은 국토부의 평가기준에 따른 평가와 한국감정원의 별도 심사를 거쳐 1월말 선정된다. 국토부는 지자체로부터 ‘뉴스테이 추진 지원 계획서’를 받아 추진 의사가 높은 지자체의 정비구역에 우선 순위를 줄 방침이다.공모 2단계는 뉴스테이 연계가능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가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가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평가항목·의결방식 등을 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가 뉴스테이 사업에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전문지원기관을 정해 사업시행자가 우선협상 임대사업자 선정할 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공모 3단계는 우선협상 임대사업자가 선정된 정비구역이 국토부에 기금지원을 신청하면 국토부가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단계다. 국토부는 내년 3월과 9월 시·도를 대상으로 우선협상 임대사업자가 선정된 정비구역이 있는지 조사하고 선정된 정비구역은 국토부에 기금지원(출자·융자·보증)을 신청하게 할 방침이다.국토부는 기금지원을 신청한 정비구역의 뉴스테이 사업계획 등을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심사하고 심사결과와 국토부 ‘뉴스테이 자문위원회’ 자문을 종합해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한다.국토부는 뉴스테이 연계가능 정비구역으로 뽑힌 정비구역 가운데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한 정비사업 시행자를 대상으로 2월 말 기금지원 신청을 받고 3월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7 11:38 박선옥 기자

올해 중소형아파트 가격 6.49%↑…10년 새 최고

실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아파트의 가격이 최근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3.3㎡당 863만원이었던 중소형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이달 18일 기준 919만원으로 1년 사이 6.49% 상승했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지난 2006년 이후 10년 새 최고 상승폭이다.이 기간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1078만원에서 10125만원으로 4.36% 올랐다.아파트 거래도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1월까지 전국 중소형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3만9148건으로 전체 74만2612가구의 85%에 달했다.기존 주택 매매시장뿐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건설사들이 중소형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부동산114가 조사한 올해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 51만2078가구 중 중소형은 47만3157가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올해 청약경쟁률에서도 중소형아파트가 중대형을 앞질렀다. 올 들어 이달 18일까지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면적별로 보면 중소형은 총 31만757가구에 357만840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중대형아파트는 3만2693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32만4001명이 청약하며 평균 9.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데는 낮은 금리와 극심한 전세난에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면서 주택 구입으로 인한 금융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7 11:06 박선옥 기자

대졸청년 4명 중 1명 ‘니트족’…OECD 3위

대졸청년 4명 중 1명은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고용 상태도 아닌 이른바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인 것으로 나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의 불명예를 안았다.지난 2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OECD 주요 국가 청년 NEET의 특징 및 시사점’(이만우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장) 보고서에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15~29세 청년 중 니트족 비중은 18.5%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조사 대상 중 터키(31.3%), 그리스(28.5%), 스페인(26.8%), 이탈리아(26.1%), 멕시코(22.3%), 헝가리(20.5%), 슬로바키아(19.1%)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ECD 평균은 15.5%였으며, 룩셈부르크(6.1%)가 가장 낮았다.해당 통계에는 일본과 칠레는 자료 미확보로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2013년을 기준으로 한 자료다.통계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대졸 출신의 니트족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한국의 대졸자 니트족 비중은 24.4%로 그리스(39.2%), 터키(24.5%) 다음으로 3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12.9%)보다는 2배 가까이 높았다.한국은 중졸(5.1%), 고졸(22.9%)보다 대졸의 니트족 비중이 높은 편으로, 대졸보다 중졸·고졸의 니트족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OECD 국가와는 대조적이다. OECD 평균을 보면 대졸 니트족 비중이 12.9%로 중졸(15.7%), 고졸(15.6%)보다 낮았다.보고서를 작성한 이만우 팀장은 “한국의 대졸자 중 니트족 비중이 특히 높은 수준인 것은 고학력 청년들이 실업 상태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취업 준비기간을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구직 단념자보다는 대학이나 정규 교육기관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비정규교육기관에 준비 중인 청년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공시족(공무원시험 준비생)이나 고시족(고시 준비생) 등이 해당된다.실제로 같은 OECD 보고서는 니트족을 구직활동을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 니트‘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니트‘로 구분했는데, 한국은 비경제활동 니트가 전체 니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1.6%나 돼 다른 나라들(OECD 평균 54.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이 팀장은 “고학력·비경제활동 니트족이 많은 한국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고용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직업 교육이나 역량 개발 훈련 같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용 보조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7 10:21 박선옥 기자

올해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경쟁률 15.23대 1

인천가좌 두산위브 조감도.(사진제공=두산건설)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전용면적(이하 동일) 84㎡ 주택형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84㎡는 3~4인 가구를 기준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규모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25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84㎡의 평균 경쟁률은 15.23대 1로 파악됐다. 총 17만 881가구가 공급돼 순위 내에서 260만 2867명이 청약했다.이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소형아파트 59㎡의 평균 경쟁률 7.47대 1(일반공급 4만9208가구, 청약자 36만7749명)보다 2배 이상 높은 기록이다.실제 지난 11월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84㎡는 449가구 모집에 1824명이 몰리면서 4.06대 1을 기록했다. 59㎡의 평균 경쟁률은 1.74대 1에 그쳤다.같은 달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84㎡ 역시 28.5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59㎡(18.16대 1)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60㎡ 초과~85㎡ 이하는 1094만원으로 집계됐다. 60㎡ 이하(1136만원)보다 42만원 저렴했다.2년 전인 2013년만 해도 60㎡ 초과~85㎡ 이하(1149만원)가 60㎡ 이하(1110만원)보다 4만원 더 높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가격은 저렴하면서 실사용공간은 대형과 같은 84㎡ 아파트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은 1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를 분양한다. 59~84㎡로 구성됐다. 전체 1116가구 가운데 84㎡는 502가구가 배정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2016년 말), 인천~강릉간 KTX노선(2017년) 등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가좌주동2단지를 재건축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51~84㎡, 총 1757가구 규모다. 이 중 139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현대건설은 경기도 남부와 북부에서 힐스테이트 2개 단지를 분양 중이다.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중앙’은 59~99㎡, 총 1152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657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84㎡는 70가구다.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운정’은 총 2998가구 규모다. 59~84㎡로 구성되며, 84㎡는 633가구가 배정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5 13:33 박선옥 기자

주상복합 상가도 고급화 바람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 상업시설 투시도.(사진제공=롯데건설)주상복합 상가에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분양시장은 물론, 고객들의 눈길과 발길도 사로잡는 모습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상가나 다름없었던 주상복합 상가가 신흥 복합상권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아파트와 상가가 같은 동을 쓰니 설계가 제한적이고 상권 활성화가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분리해 별도의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하는 단지들이 늘면서 지금까지의 주상복합 상가와는 차별화된 고급 상권으로 변신하는 추세다.이에 최근 지어진 고급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는 업종의 다양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외관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 공급한 주상복합 ‘호반써밋플레이스’의 상가 ‘판교 아브뉴프랑’이 대표적이다. 유럽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조형물과 휴게 공간, 문화갤러리 등을 배치한 결과 현재는 제2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며 판교의 지역 명소가 됐다.고급화된 주상복합 상가가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 8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상업시설 ‘마르쉐도르’는 청약 접수 결과 최고 595대 1, 평균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트리트 형태의 세련된 외관과 다양한 업종구성으로 투자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갈매지구 S2블록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상가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도 마찬가지다. 이 상가는 계약 시작 이틀 만에 100% 계약을 마감했다. 유럽풍 디자인과 상가 내 테마광장, 스트리트형 설계 등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기 요인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상가의 고급화는 입주 업종의 다양화로 이어져 고객 확보에 용이하고 체류시간을 늘려주는 등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현재 분양 중이거나 완공을 앞둔 곳들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상가들이 적잖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 공급한 주상복합 송도 캠퍼스타운(총 3065가구) 단지 내 상가 ‘캠퍼스타운 애비뉴’는 테라스를 접목시킨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로 가시성과 집객력을 극대화 했다. GS슈퍼마켓, 스타벅스를 비롯해 유명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및 카페, 헬스뷰티 다양한 업종이 입점을 협의하고 있는 상태다.한화건설이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 4블록에 공급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도 비슷하다. 지하 1층~지상 1층 40~73㎡ 52개실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집객력과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은행 등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입점할 계획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5 13:11 박선옥 기자

서울 행당7구역 최고 35층 아파트 930가구 건립

서울 행당7구역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최고 높이 35층 아파트 930가구가 건립된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제3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행당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건폐율 22.16%, 용적률 298.68%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9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은 746가구다.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이 각각 151가구, 3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36㎡ 62가구 △47㎡ 199가구 △59㎡ 427가구 △65㎡ 52가구 △84㎡ 190가구로 구성된다.이 지역은 남측으로는 한신휴아파트와 행당6구역 재개발이 추진 중이며, 동측으로는 서울숲더샵과 한양대학교, 덕수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또 서측으로는 무학중·고교, 행당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2·5호선 및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을 이용 가능하다.단지는 인근 서울숲더샵(42층)과 행당6구역 재개발(39층)과 연계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계획을 통한 생동감 있는 입면구성과 색채를 계획했다. 또 주거단지와 녹지를 연계한 자연 및 지역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2016년 12월 착공,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5 12:51 박선옥 기자

GS건설-군인공제회, 천안시티자이 공급

천안시티자이 투시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군인공제회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충남 천안시 성성도시개발지구 A1블록에 ‘천안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약 10년 만에 천안·아산권에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다.지하 2층, 지상 39층, 12개동, 전용면적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 등 전체 845가구로 구성됐다.성성지구는 불당지구에서 백석지구로 이어지는 천안의 新주거벨트 축에 위치하는 곳으로, 72만7050㎡ 부지에 총 8000여 가구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여 분 거리다. 주변으로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특히 천안시티자이가 들어설 성성1지구와 인근 2지구에는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성성3지구에서는 푸르지오 1·2차 아파트 2725가구가 분양 중이며, 2지구에서는 동일하이빌 1056가구가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 수준에 맞게 4베이, 3면 발코니, 오픈형 발코니와 같은 특화 평면과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지역내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오는 30일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신청자격은 공제회 회원으로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남은 물량에 한해 내년 1월 말 일반분양을 실시한다.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성정동 1245(서부대로 사거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041-415-2500)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4 11:17 박선옥 기자

한양, 나눔활동으로 한 해 마무리

한동영 한양 대표이사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한양)중견건설사 한양이 먹고 마시는 송년회가 아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한양은 지난 23일 한동영 대표이사와 새내기 직원 40여명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대 독거노인과 영세가정을 찾아 연탄 3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쌀과 라면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굳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직원들과 연탄을 손수 나른 한동영 대표는 “들뜨기 쉬운 연말,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간이 나는 대로 모든 활동에 참여하고 폭넓은 나눔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탄 나르기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입사하고 나선 첫 봉사활동인데 사장님과 함께 이런 뜻 깊은 일에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한양에서 실시하는 모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꾸준히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양은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연탄나누기, 김장담그기, 자선바자회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지주사인 보성그룹 또한 광주지역 일대에 십시일반 무료밥차 및 나눔빨래차, 보성장학재단을 통한 인재 양성, 자비신행회와 함께하는 연탄나눔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중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4 10:46 박선옥 기자

새해 첫 달부터 1만5000여 가구 분양 봇물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사진제공=호반건설)2016년 첫 달부터 신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적으로 22개 단지, 1만509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최근 5년간 1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새해 분양시장 첫 포문은 호반건설이 연다. 1월 초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9~84㎡, 전체 882가구로 이뤄졌다.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예정), KTX 서원주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추가로 분양될 2·3차 아파트와 함께 2600여 가구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한라는 서울 중구 만리1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1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199가구, 71~95㎡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민자역사가 도보 거리다. 한라는 이와 함께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서도 59~84㎡로 이뤄진 ‘송정지구 한라비발디’ 676가구를 같은 달 선보인다.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공급한다. 59~145㎡로 설계됐고, 총 854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와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건설하는 ‘신동탄 파크자이2차’를 분양한다. 이 중 ‘신반포자이’는 전체 607가구 가운데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이 외에도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의정부 직동 롯데캐슬’ 1751가구를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대원2구역을 재건축한 ‘대원2구역 꿈에그린’ 80가구(전체 1530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용인동에서 ‘용죽 아이파크’ 582가구를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573가구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4 08:43 박선옥 기자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 조합원 모집

녹양역 힐스테이트 조감도.(사진제공=의정부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의정부 녹양역 지역주택조합(가칭)이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 조합원을 모집한다.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 318가구 △74㎡ 111가구 △84㎡ 329가구 등 총 758가구 규모다. 남향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단지가 들어설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가능동 일원 15만3903㎡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2500여 가구를 비롯해 상업시설·문화시설·공원·공립유치원·학교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 6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의정부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녹양역 MSLR(Maximize Safety Lower the Risk)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MSLR방식은 기존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토지가 확정 및 실시계획인가, 지구단위계획 등을 확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형태다. 보통의 일반분양과 다를 바가 거의 없어 안정성이 높으면서, 분양가는 일반분양 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사업의 안정성이 높다 보니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홍보관 개관 1개월 만에 현대건설과 도급계약 체결을 했고, 10월 조합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원 모집 착수 3개월 만에 82%에 달하는 계약률을 달성했다. 인허가 진행사항도 10월 경관심의에 이어 12월 7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국철 1호선 녹양역과 가능역을 이용할 수 있고, 3번국도와 외곽순환도로 호원 IC가 가깝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패션타운,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과도 인접했다. 지구 내 초교와 공립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고, 의정부중·고, 의정부여중·고, 광동고가 도보 거리다.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분양가가 저렴한 대신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해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녹양역 힐스테이트는 토지 100%를 이미 확보했고, 사업실시계획인가까지 받아 위험성을 제거했다”고 말했다.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보건소입구사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문의 031-877-0330)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4 08:42 박선옥 기자

법 개정 표류한 지식산업센터…불법 분양 판쳐

지식산업센터 투자 열풍과 함께 편법 분양이 판을 치고 있다. 정부가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지원시설이 유망한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둔갑한 탓이다.이마저도 법 개정을 추진한 지 2년이 다 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정부와 분양업자의 말만 믿고 계약한 수요자들 엄청난 금전 손실을 떠안게 됐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13년 마련한 ‘산업직접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개정안이 사실상 폐기됐다.산업자원통상부 관계자는 “관련 공청회도 하고 아직은 검토 중”이라면서도 “투기가 우려된다는 지적과 함께 국회에서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개정안 통과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산진법 개정안의 핵심은 개인에게 지식산업센터 분양 자격을 주는 데 있다. 현행법상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가능한 업종(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업 등)의 사업자만 분양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개인까지 확대한 것이다.이는 결국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형부동산 투자 붐과 맞물려 지식산업센터 열풍으로 이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2년 29건에 머물렀던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2013년 43건, 2014년 34건, 2015년(11월까지) 63건으로 급증했다.분양업자들은 개인에게 임대업을 허용하겠다는 정부 말을 내세워 개인 투자자를 유혹했다. 다만 아직까진 특정 업종 사업자만 계약이 가능한 만큼, 사업자등록을 한 뒤 일단 편법으로 분양을 받도록 유도했다. 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에 따라 30~50%의 편법 분양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문정동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은 김 모씨는 “완공 때까지 법 개정만 이뤄지면 상관 없다는 분양대행사 직원의 말만 믿고 일단 사업자등록을 냈다”며 “그때만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법 개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정부와 분양업자의 말을 믿은 수요자만 피해를 입게 됐다. 불법 행위가 적발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매겨진다. 사안이 커 형사 고발이 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까지 받는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편법으로 분양을 받았더라도 임대를 할 때는 정해진 업종의 사업자를 구해야 하는데 수요가 한정돼 있고, 2013년 이후 공급도 많아 과잉도 우려된다”며 “수익형부동산이 아닌 것이 월세 상품으로 둔갑하다 보니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3 15:55 박선옥 기자

11월 주택 인·허가 6만2823가구…전년比 27.7% ↑

지난달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실적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6만282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된 주택 인·허가 물량은 66만7163가구로 지난해보다 49.6% 많았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6103가구로 작년보다 0.9% 줄었다. 경기가 1만9381가구로 11.5% 늘었지만 서울(5953가구)과 인천(769가구)에서 각각 18.6%와 53.5%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지방은 3만6720가구로 지난해보다 60.8% 증가했다. 특히 부산(7399가구), 대구(4287가구), 경남(3530가구) 등에서 688%, 712%, 96%씩 늘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29.6% 늘어난 4만465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3.2% 증가한 1만8165가구로 집계됐다.착공 실적은 7만3351가구로 지난해 11월에 견줘 28.5% 늘었다. 1~11월 누적으로는 63만4325가구로 42.0% 증가했다.수도권이 3만9299가구로 작년보다 66.8% 늘었다. 서울(5925가구)은 10.0% 감소한 반면, 인천(1201가구)과 경기(3만2173가구)는 각각 29.1%와 100.5% 증가했다.지방은 3만4052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했다. 울산(5297가구), 충북(2557가구), 경북(5502가구)에서 각각 ·245.5%, 503.1%, 69.8%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11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작년보다 70.4% 늘어난 7만3336가구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분양 실적은 49만336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많았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3498가구로 125.3% 늘었다. 서울(1만3831가구·118.2%), 인천(2279가구·순증), 경기(2만7388가구·111.1%)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지방은 작년 대비 25.7% 많은 2만9838가구로 파악됐다. 울산(4463가구·300.3%), 충북(3191가구·138.7%), 경북(4988가구·245.0%)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반면, 지난달 준공(입주) 실적은 3만6985가구로 작년보다 7.1%가 빠졌다. 누계 기준으로도 1.6% 감소한 39만2968가구에 그쳤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3 11:43 박선옥 기자

흥한주택, 추사랑-야노시호 모델로 발탁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모델로 발탁된 추사랑과 아노시호.(사진제공=흥한주택종합건설)흥한주택종합건설(이하 흥행주택)은 내년 경남 진주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분양을 앞두고 추사랑과 야노시호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흥한주택은 지난 11월 말 추사랑, 야노시호와 함께 사진·영상촬영을 마쳤고, 광고·포스터 등을 제작해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의 아이사랑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흥한주택 관계자는 “TV프로그램에서 보여 준 추사랑과 야노시호의 가정적인 이미지가 단지의 아이사랑 콘셉트와 맞아떨어져 전속모델로 계약하게 됐다”며 “아파트 이미지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에 제작된 광고는 스틸 촬영과 함께 TV-CM까지 제작됐으며, 영상물은 이번주부터 지역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게 된다. 또 극장용 광고와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홈페이지, 각종 인쇄물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 들어설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는 내년 2월 ‘아이를 위한 아파트’를 콘셉트로 해 분양할 계획이다.지하 2층, 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전체 1155가구(예정)로 이뤄졌다. 단지 내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별동학습관과 영어도서관, 키즈 워터파크, 맘스카페, 키즈스테이션 등이 들어선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3 11:13 박선옥 기자

붙이면 떼고 떼면 붙이고…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 ‘극성’

영등포구청에서 단속 후 끊어 놓은 불법 분양현수막이 그대로 쌓여 있다.(박선옥 기자)연말로 접어들면서 거리마다 아파트 분양을 알리는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건설사들이 연내 미분양을 최소화하고자 횡단보도·교차로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마다 공격적으로 현수막을 내걸면서다.전문가들은 이들 현수막이 도시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를 막아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각 지자체마다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근절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거둬드린 불법 유동광고물(전단지·현수막 등) 과태료는 150억5123만원에 달한다. 매달 평균 16억7236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이 추세라면 올 한해 역대 최고인 200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걷게 될 전망이다.비단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불법 현수막 과태료로 한 분양단지에 수천, 수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과태료가 짭짤한 수입원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돌 정도다.지자체들이 불법 현수막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벌이는 데도 근절되지 않는 것은 현수막을 걸어 얻는 이익이 과태료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에 시행사·분양대행사·건설사 등은 과태료를 어차피 지불해야 할 마케팅 비용 정도로 생각한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현수막을 보고 전화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일 정도로 홍보효과가 크다”며 “현수막으로 기초 정보를 제공해야 수요자들이 인터넷 검색이나 분양상담 등 추가 정보를 얻으려고 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분양대행사 관계자도 “어차피 TV나 라디오에 광고를 내고, 전단지를 찍어 돌리더라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느냐”며 “처음부터 불법 현수막에 따른 과태료를 비용으로 잡아 놓으면 단속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현수막을 붙이면 단속반이 바로 뒤쫓으며 떼고, 단속반이 다녀간 자리에 또 다시 현수막을 내거는 숨바꼭질이 하루에도 몇 번씩 벌어지곤 한다.여의도에서 만난 현수막 단속 담당자는 “현수막 때문에 쫓고 쫓기는 게 하루 일과”라며 “요즘에는 단속이 느슨한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내거는 게릴라식 현수막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지자체마다 불법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전국 자치단체 옥외광고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불법현수막 정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서울시 수거보상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민관 협력 정비 △경남 김해시 과태료 부과기준 개선 등 11건이 꼽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3 10:56 박선옥 기자

한화건설,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개관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좌측 두번째)가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사회봉사활동에 참가해 책장을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건설)br한화건설이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의 문을 열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23일 서울시 에덴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을 개관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과 복지관 관원들 30여 명이 참석했다.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진행 중인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1년 3월 1호점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이 날 50호점까지 개관을 완료했으며, 2016년에는 60호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도서관은 매월 한화건설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시공참여로 만들어진다. 쓰지 않고 놀리는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을 신설하고 도서를 기증해 장애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한화건설은 그동안 ‘동천의 집’을 비롯한 여러 복지시설에 각각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꿈에그린 도서관에서도 1개점마다 평균 1000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건축 분야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건축 꿈나무 여행’, 중학생의 자율학기제 시행에 맞춘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학교’ 등 건축 꿈나무 육성형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가고 있다.올해는 꿈나무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파주 출판도시를 견학하고 건축가와의 만남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한옥, 물레방아, 태양열 풍차 만들기 등 다양한 건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도서기증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일조 할 것”이라며 “도서관 조성활동 외에도 건설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1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 19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3 10:53 박선옥 기자

주택·오피스텔 이어 23일부터 토지도 실거래가 공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 이미지.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대상이 토지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오피스텔 등에 한정된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대상을 23일부터 토지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실거래가 정보는 23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rt.molit.go.kr) 및 모바일 실거래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전국의 순수토지 매매 498만 건이다.공개되는 항목은 물건 소재지(동·리), 매매 가격 및 면적, 계약일(10일 단위), 용도지역 및 지목이다. 거래당사자의 인적사항 및 세부지번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제외된다.국토부는 지난 2006년부터 아파트, 연립·다세대, 다가구·단독 등 주택의 매매와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전매, 오피스텔 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도 공개 중으로, 하루 약 4만 건의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거래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함과 동시에 거래당사자 스스로가 허위신고를 자제하게 되는 등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탈법적 부동산 거래관행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3 09:59 박선옥 기자

대우건설·포스코건설, 공사 입찰 담합한 혐의로 기소

도로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건설사와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도 담합이 적발됐으나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로 형사처벌을 피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담합을 지시한 혐의가 드러난 김모(53)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전무(사건 당시 상무), 오모(56) 포스코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엄모(61)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상무, 김모(54) 현대산업개발 토목사업본부 상무를 불구속 기소했다.이들 회사는 2011년 3월 전남 여수와 고흥을 잇는 1296억원 규모의 ‘화양∼적금 3공구 도로공사’ 입찰에서 투찰가를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4개 회사는 담당 상무의 지시로 가격 경쟁을 피하기로 합의하고, 부장들이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 모여 투찰가를 정했다.각 회사는 변별력이 없는 범위에서 정해진 4개의 투찰가를 ‘사다리 타기’로 하나씩 가져갔다. 이후 투찰 당일 상대 회사에 직원을 보내 합의한 대로 투찰하는지 감시까지 했다.그 결과 현대산업개발 94.80%, 대림산업 94.85%, 포스코건설 94.92%, 대우건설 94.97%로 투찰가가 결정됐고, 2011년 5월 현대산업개발이 1229억여원에 낙찰 받았다.올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회사들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리니언시 대상을 제외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을 10월 검찰에 고발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22 16:4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