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인·허가 6만2823가구…전년比 27.7% ↑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23 11:43 수정일 2015-12-23 11:43 발행일 2015-1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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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실적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6만282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된 주택 인·허가 물량은 66만7163가구로 지난해보다 49.6%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6103가구로 작년보다 0.9% 줄었다. 경기가 1만9381가구로 11.5% 늘었지만 서울(5953가구)과 인천(769가구)에서 각각 18.6%와 53.5%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방은 3만6720가구로 지난해보다 60.8% 증가했다. 특히 부산(7399가구), 대구(4287가구), 경남(3530가구) 등에서 688%, 712%, 96%씩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29.6% 늘어난 4만465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3.2% 증가한 1만8165가구로 집계됐다.

착공 실적은 7만3351가구로 지난해 11월에 견줘 28.5% 늘었다. 1~11월 누적으로는 63만4325가구로 42.0% 증가했다.

수도권이 3만9299가구로 작년보다 66.8% 늘었다. 서울(5925가구)은 10.0% 감소한 반면, 인천(1201가구)과 경기(3만2173가구)는 각각 29.1%와 100.5% 증가했다.

지방은 3만4052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했다. 울산(5297가구), 충북(2557가구), 경북(5502가구)에서 각각 ·245.5%, 503.1%, 69.8%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11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작년보다 70.4% 늘어난 7만3336가구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분양 실적은 49만336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3498가구로 125.3% 늘었다. 서울(1만3831가구·118.2%), 인천(2279가구·순증), 경기(2만7388가구·111.1%)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은 작년 대비 25.7% 많은 2만9838가구로 파악됐다. 울산(4463가구·300.3%), 충북(3191가구·138.7%), 경북(4988가구·245.0%)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준공(입주) 실적은 3만6985가구로 작년보다 7.1%가 빠졌다. 누계 기준으로도 1.6% 감소한 39만2968가구에 그쳤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