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오피스텔 이어 23일부터 토지도 실거래가 공개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23 09:59 수정일 2015-12-23 16:55 발행일 2015-12-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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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 이미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대상이 토지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오피스텔 등에 한정된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대상을 23일부터 토지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실거래가 정보는 23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

http://rt.molit.go.kr) 및 모바일 실거래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전국의 순수토지 매매 498만 건이다.

공개되는 항목은 물건 소재지(동·리), 매매 가격 및 면적, 계약일(10일 단위), 용도지역 및 지목이다. 거래당사자의 인적사항 및 세부지번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제외된다.

국토부는 지난 2006년부터 아파트, 연립·다세대, 다가구·단독 등 주택의 매매와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전매, 오피스텔 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도 공개 중으로, 하루 약 4만 건의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거래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함과 동시에 거래당사자 스스로가 허위신고를 자제하게 되는 등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탈법적 부동산 거래관행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