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편집부 기자

newtie@viva100.com

고속도로 정체 오전 시작…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

추석인 지난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의 상행선(오른쪽)과 하행선의 차량 통행이 원활하다.(연합)추석 연휴인 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긴 연휴로 귀경 인파가 분산되면서 원활한 흐름을 나타낸다. 다만 오전에 귀경하거나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있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은 446만대로 추산됐다. 이는 전날 교통량(541만대)에서 95만대가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4주 주말 평균 교통량(445만대)과 유사하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나서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목포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3분, 대구 3시간 7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20분, 양양까지는 1시간 40분가량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동일한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이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울산 5시간 23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30분, 양양 1시간 50분 등이다.오전 8시 30분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등 모두 10.6㎞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구간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 방향 남공주나들목∼공주분기점 등 8.9㎞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되풀이하고 있다.오전 8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향한 차량은 6만대로, 자정까지 3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진입한 차량은 11만대이고, 자정까지 45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6 09:32 신태현 기자

국군보다 낮은 주한미군 전기료…미군 반대로 인상 지연

미군이 우리 국군 보다 10% 싸게 전기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의 전기요금을 국군과 같은 수준으로 올리려 하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한미군에 대해 정부가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판매한 전기요금의 판매단가(연간 전기요금/전기 사용량)는 1㎾h당 110.08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군이 지불한 전기요금의 판매단가는 1㎾h당 121.35원으로, 미군이 우리 군에 비해 10% 가량 싸게 전기를 공급받고 있는 셈이다.주한미군의 전기요금은 2012년 평균 87.82원에서 2013년 93.07원, 2014년 103.04원, 2015년 107.31원, 2016년 111.01원으로 꾸준히 높아졌다. 우리 군도 2012년 104.66원, 2013년 113.91원, 2014년 121.09원, 2015년 122.28원, 2016년 122.20원으로 매년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미군이 우리보다 늘 싸게 전기를 공급받아 왔다.산업부는 이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자, 주한미군에 일반용(갑) 요금을 적용해 우리 군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을 내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를 통해 주한미군과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미국 측의 거부로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우리 정부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의거해 주한미군에 공식 협의 서한을 보내 SOFA 분과위원회 등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미군은 협상 자체에 대해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6 08:18 신태현 기자

[내일날씨] 전국에 비 내리고 짙은 안개…미세먼지 '좋음'

6일부터 7일 낮까지 경상동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서,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과 동해안 제외),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날보다 다소 낮겠다.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5∼20) 70, 70▲ 인천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5∼20) 70, 70▲ 수원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5∼20) 70, 70▲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13∼20) 60, 70▲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4∼18) 70, 70▲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5∼20) 80, 70▲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5∼20) 70, 70▲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3∼19) 70, 70▲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6∼21) 70, 60▲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5∼22) 80, 70▲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5∼20) 80, 70▲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7∼22) 70, 60▲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20) 70, 60▲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21) 70, 60▲ 제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20∼25) 80, 20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5 20:10 신태현 기자

귀경길 '6일 오전 1∼2시께 해소'

(연합)5일 오후 귀경 행렬과 나들이에 나선 차들이 전국 고속도로에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방향은 오후 6∼7시 사이 혼잡이 가장 극심하고 6일 오전 1∼2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230㎞,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534㎞ 등 총 764㎞ 구간에서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귀경길 정체는 6일 이른 오전에야 해소될 전망이다.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목포 4시간, 울산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5시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3시간 20분, 양양까지는 2시간 5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같은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목포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울산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강릉 4시간 10분, 양양 3시간 10분 등이다.오후 6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37만대이고, 자정까지 6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들어온 차량은 38만대이고, 자정까지 23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5 19:10 신태현 기자

귀성·귀경 행렬로 밤에도 고속도로 정체…자정께 해소

귀성·귀경객들의 행렬로 밤에도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돼 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30분이 예상되며 목포 5시간, 울산 4시간 31분, 대구 3시간 32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5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같은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48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 20분 등이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며 총 1500km가 넘는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하고 있는 상황이다.오후 6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금강휴게소∼영동나들목,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149.1㎞ 구간에서, 서울 방향은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활천나들목∼경주나들목,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 115.6㎞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창원 방향이 현풍분기점∼창녕나들목, 충주나들목∼괴산나들목,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111.8㎞이고, 양평 방향이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문경휴게소∼문경새재나들목 등 59.1㎞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79.3㎞ 구간에서, 목포 방향은 광천나들목∼대천휴게소,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52.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동휴게소∼남안동나들목, 동명휴게소∼칠곡나들목 등 78.6㎞ 구간이 막히고, 춘천 방향은 치악휴게소∼남원주나들목, 영주나들목∼풍기나들목 등 51.6㎞ 구간이 정체다.오후 6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37만대,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들어온 차량은 32만대이고 자정까지 23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4 20:06 신태현 기자

'살인 개미' 처음으로 발견됐는데…부산항 감만부두, 허술한 방역 논란

3일 오후 부산시 남구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맹독성 붉은 독개미 확인 및 추가 개미집 발견 등을 위해 굴착기를 동원해 야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일명 ‘살인 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최초로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의 출입차량 방역이 소홀하다는 논란이 나온다.3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오후 5시쯤 부산항 감만부두 2선석 컨테이너 적재 지점에 깔린 아스팔트 틈새를 뚫고 나온 잡초 사이에서 개미 25마리가 발견됐다.해당 개미는 이튿날 오전 9시쯤 붉은 독개미로 최종 확인된 바 있다. 이후 감만부두로부터 밖으로 나오는 차량은 전부 소독을 거치게 됐다.하지만 화물차량은 물론 일부 업무용 승용차도 차체 소독을 하지 않고 부두를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졌다.농림축산검역본부 측은 “일부 차량이 소독 작업 없이 감만부두를 드나들고 있어 인력을 보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국은 3일 독개미의 서식처를 발견해 박멸하려는 목적으로 감만부두 내 컨테이너 야적장의 아스팔트 일부를 걷어내고 약제를 살포했다.현재까지 여왕개미의 행방 및 독개미의 유입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컨테이너는 밀폐되기 때문에 독개미가 그 내부로 들어갔을 수는 없고 독개미가 다른 장소로 분산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검역을 위한 전체 컨테이너 조사는 인력 내지 규정상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배포한 ‘붉은 독개미’ 주의 안내문.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연합)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3 22:24 신태현 기자

한국 패션, 러시아를 무대로…"현대적 감각에 흥미"

‘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 (연합)K-패션이 러시아에서 런웨이했다.서울시 및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은 2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모스크바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국 신진 디자이너 3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를 진행했다.‘서울 365 패션쇼’는 원래 일상 속에서 시민이 패션문화를 누리는 축제로 작년부터 남산·광화문·청계천을 비롯한 서울의 명소에서 100차례 이상 진행했으며, 해외는 이번이 최초다.러시아 내 K-팝, K-뷰티 열풍에 이어 K-패션에 대한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획된 이날 패션쇼에선 ‘요하닉스’의 김태근 디자이너, ‘문수권’의 권문수 디자이너, ‘참스’의 강요한 디자이너 등이 각각 20점씩 컬렉션을 출품했다.‘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 (연합)컬렉션 중에는 청년의 꿈과 미래를 나타내는 스트리트 패션이 주를 이뤘다.이날 자리에는 현지 패션계 인사 및 모스크바 주재 각국 외교관, 언론인을 포함한 2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했다.해당 패션쇼에선 ‘러시아의 앙드레 김’ 격인 원로 거장 디자이너 뱌체슬라프 자이체프(79)의 작품 20점도 같이 전시됐다.행사에서 자이체프는 “현대적 감각을 지닌 젊은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이 매우 흥미롭다”며 “형식, 콤비네이션, 표현력 등이 전부 훌륭하다”고 칭찬했다.김 디자이너는 “러시아는 세계 패션계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쇼를 통해 러시아 측에서 한국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여 현지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 (연합)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3 19:12 신태현 기자

고속도로 정체 풀리는 중…4일은 오전부터 상하행선 정체

추석 당일 전날인 3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인근 하행선에서 귀성차량들이 움직이고 있다. (연합)추석 당일 전날의 귀성길이 저녁 들어 한산해지고 있는 모습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일 정오쯤 차량이 대규모로 정체했던 하행선 고속도로는 오후 6시 현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풀리는 모습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25㎞ 구간 외에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에서 벗어나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역시 천안분기점→정안나들목,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등 23.7㎞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보다 느리게 달리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의 경우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등 20.4㎞ 구간에서 차량이 나아가다 멈추기를 되풀이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9㎞ 구간에서 차들이 멈춰있다.도로공사 측은 “하행선 정체는 저녁 8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관측되며 상행선은 정체구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나서면 대전까지 1시간 40분, 대구까지 3시간 6분, 부산까지 4시간 30분, 울산까지 4시간 5분, 광주까지 3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20분, 양양까지 1시간 40분 걸린다.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 차량 모두 52만대 중에 오후 6시까지 35만대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예측된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49만대에 이른다.한편 추석 당일인 오는 4일은 늦깎이 귀성 차량 및 이른 귀경 차량이 고속도로로 한데 집결하면서 오전부터 양방향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공사 측은 “4일 예상 교통량은 모두 586만대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이라며 “이날 하행선은 오전 6시, 상행선은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3 18:54 신태현 기자

성묘객 ‘쯔쯔가무시’ 주의보 … 매년 10월 폭증

털 진드기 유충을 통해 옮겨지는 ‘쯔쯔가무시증’이 10월과 11월에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추석 성묘객들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성묘객이 벌초하는 모습. 연합뉴스.털 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발열성 질환 ‘쯔쯔가무시증’ 주의보가 내려졌다.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 유충이 피부에서 피를 빨아먹은 부위를 통해 균이 퍼지며 발열과 오한,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로 나타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3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월별 쯔쯔가무시증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월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2012년 9월 549명이던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0월에 1만 1109명으로 20배나 증가했다. 2013년에는 477명에서 8542명으로 17배나 늘었고, 2014년에는 872명에서 7313명으로 8배, 2015년에는 509명에서 6488명으로 13배, 2016년에는 498명에서 4453명으로 9배 늘었다.2012년부터 2016년 까지 5년 동안 평균 10월과 11월에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7581명과 9690명에 달해, 전체 환자 2만554명의 84%를 차지했다.김명연 의원은 “가을철에는 성묘, 벌초, 산나물 채취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 쯔쯔가무시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질환은 예방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인 만큼, 보건당국이 백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3 12:10 신태현 기자

'취준생' 너무 많다...8월 비경제활동인구 대비 비중 역대 최고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취업준비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8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합)취업준비생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8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경제활동인구(1605만 2000명) 가운데 취업준비생은 69만 5000명으로 전체의 4.3%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지난 2003년 이후 8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비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준비생 비중은 2003년에는 3%를 거의 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4.1%까지 치솟았다가 일시적으로 3%대로 내려앉은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조사 기간 중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아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이들 가운데 취업준비생은 육아, 연로, 심신장애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다양한 사유 중에서 취업을 위한 학원 수강 등 취업과 관련된 항목을 합친 것이다.2000년대 초반 이후 1300만∼1400만 명 안팎에 그쳤던 비경제활동인구는 고령화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늘면서 최근 들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생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하지 못하는 노인보다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실제로 8월을 기준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경제활동인구는 매년 평균 0.9% 늘어난 반면 취업준비생은 그의 5배가 넘는 5.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특히 취업준비생들이 구직활동을 시작하면 이 때부터는 실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이 많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실업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3 10:57 신태현 기자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 대부분 해소…3일 오전부터 다시 정체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밤에 접어들며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거의 해소된 모습이다. 현재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전국의 고속도로 95.6㎞ 구간에서 차들이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오후 4∼6시에 절정에 달했던 정체는 저녁부터 풀리기 시작해 현재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지방까지 막힘 없이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등 26.1㎞ 구간에서만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총 14.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연풍나들목∼문경휴게소,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31.7㎞ 구간에서만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반면 서해안고속도로는 정체구간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이날 오후 10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양양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대구 3시간 44분, 광주 3시간 30분, 부산 4시간 50분 등이다.평상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이 4시간 30분인 것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20분 가량 더 걸리는 셈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는 자정께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일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2 22:01 신태현 기자

[내일날씨] 낮부터 선선…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뚝’

추석 연휴 나흘째이자 화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특히 오후부터는 찬바람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내륙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북 동해안·경남 서부내륙 5∼10㎜다. 강원 북부산지는 6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침 최저 기온은 10∼20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17∼26도로 다소 낮겠다.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서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높게 일면서 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으니 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파도는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1.0∼2.5m, 동해 앞바다 2.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0∼4.0m, 남해 1.5∼4.0m, 동해 2.0∼4.0m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2 20:27 신태현 기자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 완화…“자정 무렵 해소"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저녁에 접어들며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가 서서히 풀리는 모습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전국의 고속도로 253.2㎞ 구간에서 귀성 차량들은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오후 4∼6시 경 정체·서행 구간이 360㎞까지 늘었지만 이후부터는 평소 흐름을 되찾고 있다.도로공사가 예측한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착 소요 시간도 오후 2시 출발 기준으로 6시간 40분이었지만 오후 7시에 5시간 30분으로 줄었다. 서울에서 광주는 6시간에서 5시간 10분으로 줄었다.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한남)∼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남이분기점,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남청주나들목∼죽암휴게소 등 58㎞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대천휴게소∼대천나들목, 동서천분기점∼동군산나들목 등 50.6㎞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등 29.4㎞ 구간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천안분기점∼정안나들목, 북공주분기점∼남공주나들목 등 26.8㎞ 구간이 막히고 있다.중부 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문경새재나들목∼문경휴게소, 남여주나들목∼감곡나들목 등 41.3㎞ 구간이 정체다.오후 7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부산과 광주를 제외하면 양양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50분 등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정체가 빨리 완화되기 시작돼 자정 무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

2017-10-02 19:30 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