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오전 시작…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

신태현 기자
입력일 2017-10-06 09:32 수정일 2017-10-06 09:32 발행일 2017-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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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안 막혀요'
추석인 지난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의 상행선(오른쪽)과 하행선의 차량 통행이 원활하다.(연합)

추석 연휴인 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긴 연휴로 귀경 인파가 분산되면서 원활한 흐름을 나타낸다. 다만 오전에 귀경하거나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있어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은 446만대로 추산됐다. 이는 전날 교통량(541만대)에서 95만대가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4주 주말 평균 교통량(445만대)과 유사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나서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목포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3분, 대구 3시간 7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20분, 양양까지는 1시간 40분가량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동일한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이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울산 5시간 23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30분, 양양 1시간 50분 등이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등 모두 10.6㎞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구간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 방향 남공주나들목∼공주분기점 등 8.9㎞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오전 8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향한 차량은 6만대로, 자정까지 3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진입한 차량은 11만대이고, 자정까지 45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