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 12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실미도 인근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배에 타고 있던 4명을 구조하고 보트를 왕산마리나로 예인했다.
오후 1시 8분께는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앞 바다에서 5명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자체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신고해 해경이 구조했다.
오후 2시 43분께는 영흥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2명이 고립돼 해경 구조정이 이들을 태워 안전한 지역으로 옮겼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휴를 이용해 서해바다를 찾는 방문객은 물때를 사전에 파악하고 구명조끼를 철저히 착용하는 한편, 레저객은 출항 전 장비점검을 꼼꼼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