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부터 선선…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뚝’

신태현 기자
입력일 2017-10-02 20:27 수정일 2017-10-02 20:27 발행일 2017-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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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나흘째이자 화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특히 오후부터는 찬바람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내륙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북 동해안·경남 서부내륙 5∼10㎜다. 강원 북부산지는 6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20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17∼26도로 다소 낮겠다.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높게 일면서 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으니 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파도는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1.0∼2.5m, 동해 앞바다 2.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0∼4.0m, 남해 1.5∼4.0m, 동해 2.0∼4.0m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