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행렬로 밤에도 고속도로 정체…자정께 해소

신태현 기자
입력일 2017-10-04 20:06 수정일 2017-10-04 20:06 발행일 2017-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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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객들의 행렬로 밤에도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돼 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30분이 예상되며 목포 5시간, 울산 4시간 31분, 대구 3시간 32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5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같은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48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 20분 등이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며 총 1500km가 넘는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6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금강휴게소∼영동나들목,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149.1㎞ 구간에서, 서울 방향은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활천나들목∼경주나들목,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 115.6㎞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창원 방향이 현풍분기점∼창녕나들목, 충주나들목∼괴산나들목,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111.8㎞이고, 양평 방향이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문경휴게소∼문경새재나들목 등 59.1㎞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79.3㎞ 구간에서, 목포 방향은 광천나들목∼대천휴게소,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52.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동휴게소∼남안동나들목, 동명휴게소∼칠곡나들목 등 78.6㎞ 구간이 막히고, 춘천 방향은 치악휴게소∼남원주나들목, 영주나들목∼풍기나들목 등 51.6㎞ 구간이 정체다.

오후 6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37만대,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들어온 차량은 32만대이고 자정까지 23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