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중국, 한국 보험시장 '파상공격'…국내 보험사 '죽을 맛'

거대 중국자본이 국내 보험시장에 밀려들어와 보험권의 최대 강자로 군림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중국자본의 규모에 밀리고, 저금리로 금리역마진 리스크까지 겹친 국내 보험사들은 손쓸 겨를도 없이 틈을 내주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한 중국 안방보험이 최근 알리안츠생명까지 품에 안으며 국내 보험시장에 파상공격을 시작했다.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2월 말 기준 총 자산은 23조63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늘었다.이는 다른 생명보험사의 증가율을 뛰어넘은 수치다.삼성생명의 작년 총 자산은 229조1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한화생명의 자산은 101조8678억원으로 8.9% 늘었다. 미래에셋생명도 27조1809억원으로 9.7%나 늘었지만, 증가율은 동양생명에 미치지 못했다.안방보험은 지난해 8월 동양생명을 인수한 데 이어 올들어 공격적으로 덩치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은 저축성보험인 양로보험 일시납 판매에 주력하며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양로보험은 생사혼합보험으로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 등을 보장하고 생존시에는 만기에 적립금을 지급한다. 가입자들은 일부 보험사에서 최저 2.3%대의 금리를 보장해주는 만큼 예금금리가 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인기몰이중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보험료가 많이 들어와 단기간에 자산을 확대할 수 있다.문제는 저금리 장기화 기조로 국내 보험사들이 양로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을 높이지 못하고 하향 조정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실제로 한화생명 등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역마진 우려로 취급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동양생명은 최저보증이율을 다른 보험사보다 높게 설정해 대규모 자산 확대를 꾀하고 있다.안방보험의 무기인 중국내 투자 등을 통해 국내 보험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이점 덕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안방보험이 본국인 중국에서 자산운용을 하면 한국보다 높은 5~6%의 수익률을 거뜬히 거둘 수 있어 국내에서 공격적으로 저축성보험 유치에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방보험이 거대한 중국 시장을 배경으로 국내 보험사들이 넘볼 수 없는 비교우위를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 생보사 관계자는 “중국자본이 보험시장에 들어온 이후 국내보험사가 확연히 느끼는 점은 자산과 자본의 규모 등 기초체력이 국내 보험사와는 게임이 안된다는 것”이라며 “기초체력 여건부터 국내 보험사와 다른 중국자본이 들어와 혼자 이득을 보겠다고 독보적으로 행동하면 다른 보험사들은 따라갈 여력이 없다”고 우려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4 07:30 이나리 기자

중국 안방보험 잇따라 국내보험사 인수… 국내에 눈독들이는 이유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이어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하면서 국내 보험시장의 절대강자로 발돋음하고 있다. 사진은 안방보험그룹의 사옥 전경.(사진제공=동양생명)중국 자본의 파상공세에 국내 보험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이어 한국 알리안츠생명까지 품에 안으면서 단숨에 생보사 상위기업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안방보험이 생보업계 9위인 동양생명(자산 22조5709억원)에 이어 11위 알리안츠(16조6510억원)까지 인수하면 총자산은 40조원에 달한다. 만약 두 회사를 합병한다면 생보업계 5위권으로 오르게 된다.안방보험은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ING생명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마저 성사한다면 국내 생보업계 빅4인 삼성·한화·교보·농협의 자리까지 위협하게 된다.중국 내에서도 안방보험 성장은 눈부시다.최근 안방보험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방보험그룹 산하 4개 자회사 중 동양생명 인수를 주도한 안방인수의 지난해 자산규모는 9216억1900만위안으로 1년새 670% 증가했다. 이는 중국 상장 보험사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신화보험그룹의 전체 자산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3위인 태평양보험에 근접한 수준이다.이런 중국자본이 국내 보험시장에 눈독 들이는 이유 중 하나로 중국시장보다 비교적 큰 폭의 이차익이 꼽힌다. 이차익이란 1년 이상 유지된 유효한 보험계약으로서 보험회사의 효율적인 자산운영에 의해 발생한 이익을 말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보험업을 이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운용업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중국보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낮고 보험의 공시이율도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해 중국에서 자산운용함으로써 좀 더 큰 이익을 남기는 것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 선진화된 국내 보험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로 인해 국내 보험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금융사의 중국 진출이 가로막힌 반면 중국 기업의 국내 진출 문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중국시장 진출이 어려운데 반해 중국 기업은 쉽게 들어와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중국 자본의 자금조달이나 국내 진출 등 향후 방안에 대한 검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국내 보험사의 투자한도 규제도 보험사의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다. 국내 보험사는 신규 지분 취득시 보험업법상 ‘일반계정 자기자본의 60%’와 ‘총자산의 3%’ 중에서 작은 금액만큼만 투자한도로 인정받는데 대부분의 보험사는 ‘총자산의 3%’가 더 작다. 결국 자산규모가 투자한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자산규모로 투자 규제를 받는 금융업권은 국내에서도 보험업권이 유일하다.때문에 국내 보험시장에 잇따라 중소형 생보사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으나 투자 규제 탓에 자본력과 전문성이 있어도 인수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안방보험 같은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 자본이 국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국내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지만 막상 국내 보험사들은 각종 투자 한도 규제 때문에 보험사가 매물로 나와도 독자적으로 인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4 07:30 이나리 기자

[이슈메이커] 김용환 회장 “누군가는 해야 할 일, 빅배스 하겠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빅 배스(Big Bath)’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용환 회장은 3일 “농협금융은 그동안 조선·해운 등 취약업종에 대한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 정리가 상대적으로 덜 이뤄져 이를 털고 가는 ‘빅 배스(Big Bath)’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조선·해운을 비롯한 대기업에 대한 신규 여신을 최대한 자제하고, 산업분석과 여신심사, 감리를 강화해 부실 여신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7개 농협 자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실채권 정리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높이기 위해 빅 배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취약산업에 대한 대규모 부실 여신과 이에 따른 대책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농협금융의 단일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 부실채권 정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몇 분이 빅 배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지금은 조선·해운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이 진행 중이어서 그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고 시기나 방법 등은 좀 더 토론하고 연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조선·해운업 등 5대 취약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가시화하는 시점에서, 이에 대한 위험에 가장 노출된 은행이 농협”이라며 “현재 우리나라가 지니고 있는 취약점과 거의 같기 때문에 그 여파가 쓰나미처럼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농협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올 1분기 ‘충당금 폭탄’을 맞으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4.2% 줄었다. 창명해운과 STX조선 등 조선업과 해운업에 불어닥친 불황으로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을 대거 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농협금융은 이에 부실 대출 재발 방지를 위한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주 내 산업분석팀을 신설해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했고, 분석대상 업종도 기존 24개에서 143개로 확대했다. 산업 부실화에 대한 위험을 상시 감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농협은행의 신용감리부 인력을 지난 2014년 30명에서 올해 52명까지 늘리고 조기경보시스템·편중 여신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했다.김 회장은 직접 경영간담회를 주관하고, 은행 내에 건전성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매일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향후 2년 이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여신을 전수 조사해 이에 대한 대책도 수립했다.김 회장은 글로벌 진출방안에 대해 △은행·증권 CIB(기업투자금융) 기반 구축 △은행·증권 PE(프라이빗에쿼티) 통합 등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전략적 지분투자 △아시아 인프라 투자 확대, 농업 연계 진출 등을 소개했다.특히 중국의 공소그룹과 손잡고 융자리스, 손해보험, 인터넷 소액대출 회사, 소비 금융 회사 등 합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농협캐피탈과 LS엠트론의 합작 법인이 미국에 세워진다고 설명했다.성과주의 도입과 관련해서는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회사는 이미 도입했으므로 은행의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은행연합회에서 TF팀이 구성돼 평가시스템 지표를 개발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어떻게 도입할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빅 배스(Big Bath): 몸에서 때를 민다는 뜻으로, 손실을 한꺼번에 처리해 대규모 적자를 내는 것을 말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3 15:25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 모집

교보생명은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올해 대장정은 장강(長江)에 뜬 여덟 개의 별들이라는 주제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참가학생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장강 일대를 탐방하며, 사마천, 유비, 관우, 제갈량, 두보, 이백, 루쉰, 덩샤오핑 등 장강을 거점으로 활약한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흔적과 만난다.삼국지연의의 배경이 된 백제성(白帝城)과 형주고성, 적벽(赤壁) 등 유적지를 살펴보고, 이백과 두보가 활동했던 삼협(三峽), 숭명도(崇明島) 등 장강 일원을 탐방한다.또한 사마천이 ‘사기’를 쓰기 위해 순방했던 동정호(洞庭湖)를 트래킹하며 대륙의 기상을 가슴에 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5일까지 동북아 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 온라인전형, 리더십캠프와 면접 등을 거쳐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그동안 14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 했으며, 교보생명은 대장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3 10:07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 진행

한화생명이 생명보험의 핵심가치인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화생명이 자산 100조를 달성하기까지 함께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이벤트다.이번 공모전은 6월 10일까지 한화생명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자 발표는 7월 29일이다.이 공모전은 총 상금 1800만원으로, 대상(1명) 300만원, 금상(5명) 100만원, 은상(10명) 50만원, 동상(1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참가고객 중 1만1000여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공모전은 가족사랑이 주제라면 어떤 소재로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울 수도 있고, 가족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던 일이나, 한화생명과 함께 쌓았던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연도 응모 가능하다.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6개 작품은 월간지 ‘좋은생각’에 올해 9월호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해 많은 독자들과 공감도 만들어 낼 계획이다.한화생명 정의봉 CRM팀장은 “생명보험업의 근간인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화생명은 고객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3 10:02 이나리 기자

양종희 KB손보 사장, 서포터즈 초청 간담회 실시

양종희(왼쪽 5번째) KB손보 사장과 KB서포터즈 7기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 패널단인 ‘KB 희망 서포터즈’ 7기를 초청, KB손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3월 중순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던 KB손보 ‘희망서포터즈 7기’는 한달 여 간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 등 온라인 고객 접점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이 날 진행된 양 사장과의 간담회 자리에 앞서 그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패널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느꼈던 온라인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발표했다. 특히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인 홈페이지, 다이렉트 홈페이지 외에도 회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배구단 홈페이지의 개선안까지 제안하는 등 고객이 접근 가능한 모든 접점의 다양한 경험담을 들려줬다.발표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희망서포터즈 구성원들이 양 사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칭찬과 제안, 불만 등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들은 양 사장은 “고객 패널의 제안 내용을 들으며 우리의 입장에서 실행해 왔던 것들이 최선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선에서 회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한편 ‘KB희망서포터즈’는 지난 2012년 3월 출범해 콜센터, 홈페이지, 장기보험금 보상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6기까지의 활동을 통해 가상 팩스 시스템 구축, 홈페이지 내 가입상담 신청화면 변경 등 회사 전반에 걸쳐 개선된 업무 아이디어가 120여건에 이른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3 09:30 이나리 기자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한 대출금 20조…역대 최대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중소기업 등에 대출해준 자금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기업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 한은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한은의 대출금은 19조6471억원으로 작년 말 18조7296억원보다 9175억원(4.9%) 증가하며 20조원 선에 육박했다.이같은 한은의 대출금 규모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1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한은의 대출금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월에도 15조원대에 머물렀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1월에는 13조원 수준에 그쳤다.한은의 대출금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이 16조2158억원이었고 지방중소기업지원프로그램이 5조9041억원이었다.한은의 대출금 증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가 증액된데다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에 대출을 해준 탓이다.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고자 한은이 연 0.5∼1.0%의 저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한은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작년 4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를 종전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고 일부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또 이달부터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신규 증액 5조원과 기존 한도 여유분 4조원 등 9조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어서 대출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은 작년 8월엔 산업은행의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500억원 출연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에 3조4000억원을 대출하기로 했다.발권력을 동원한 특정 부문에 대한 지원은 아니지만 한은의 정부대출금(작년말 현재 1조2801억원)과 국제금융기구 대출금(작년 말 현재 1조590억원), 증권대출(24억원) 등을 합치면 한국은행의 대출금은 21조원을 넘어선다.한국은행이 빌려준 돈 외에 국내 국책은행과 공기업에 출자한 자금도 1조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한은의 출자금 내역은 작년 말 현재 수출입은행 1조1650억원, 주택금융공사 6450억원 등 1조8100억원이다.한은은 금융안정 책임이 있는 중앙은행으로서 경기부진으로 유동성 경색이 빚어진 부문을 지원하는 것은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다. 그러나 이로 인한 유동성의 관리비용과 부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3 08:57 이나리 기자

[비바100] 60대 은퇴자에게 적합한 해외투자 절세상품은?

# 올해 만63세인 김씨는 평생 근무하던 회사를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그 회사에서 임원까지 지냈던 김 씨는 현재 작은 비영리 단체에서 약간의 보수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 김 씨는 5000만 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는데, 지금 당장 이 돈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둘째 아들이 있어 5년쯤 뒤에는 사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 이 돈을 안정적인 성향의 해외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상황 분석해보니…김씨는 이미 직장에서 퇴직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연금상품은 적합하지 않다.예를 들자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해야 함) △IRP(개인형 퇴직연금)·연금저축·변액연금보험(투자기간 장기) △해외주식랩어카운트(해외주식에만 투자가능) 등이다.반면 그에게 적당한 상품은 비과세 종합저축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비과세 종합저축은 현재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국가유공자이자, 기초생활수급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그리고 만 62세 이상인 자만 가입할 수 있다. 또 금융권을 통틀어 1인당 5000만 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고, 이자와 배당소득세를 면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만 63세인 김씨는 가입이 가능하다.ISA는 5년간 발생 수익 중 200만 원까지 비과세를 해주 는 상품이며, 총 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500만 원 이하 사업자는 비과세 한도가 250만 원으로 늘어난다.전년도 근로소득이 있거나 사업소득이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김씨의 경우 직장에서는 퇴직했지만, 현재 비영리 단체에서 보수를 받고 있으므로 여전히 근로소득자로 인정돼 가입이 가능하다.◇ 63세 이상이라면 ‘비과세 종합저축’ 이 두 개의 상품 중에서 김씨에게 적합한 상품은 비과세 종합저축이다. 이 상품은 가입 한도는 있지만 만기가 없다. 아니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조세특례제한법에는 ‘비과세 종합저축 계약 기간 만료일 이후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문구만 보면 비과세 종합저축도 ISA처럼 만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는 다르다. 여기서 말하는 만기는 상품 각각의 만기다.예를 들어 김씨가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3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3년간 받은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적용받지만 만기 이후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 만기가 있는 것이다.그러나 김씨가 증권사에서 ‘해외 채권형 펀드’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인 공모형 펀드는 만기를 설정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만기가 없다. 따라서 계속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가입 가능한 상품의 종류에도 제한이 없다. 예금에서 해외 펀드까지 대부분의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이에 반해 ISA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년으로 정해져 있고, 비과세 한도도 최대 250만 원이다. 비과세 종합저축에 비해 절세 효과가 한참 뒤떨어진다.◇ 만65세 지나면 가입 안돼…고려사항은? 비과세 종합저축은 가입조건이 까다롭지만 세제 혜택만큼은 다양한 금융상품 중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2016년 현재 만 62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고, 2019년까지 매 년 가입 가능 연령이 1세씩 올라가, 2019년 말(만 65세)이 지나면 더 이상 가입이 안 된다.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사는 “김씨의 경우 지금 활용 가능한 5000만 원 이외 다른 여유자금이 생길 때를 대비해 배우자 이름으로도 계좌를 하나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 상품에 돈이 묶일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비과세 종합저축은 입출금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원금 기준으로 납입 금액이 5000만 원만 넘지 않으면 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3 07:00 이나리 기자

동양생명, 1분기 당기손익 815억…전년比 3.2%↑ '최대 실적'

동양생명은 올해 1·4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8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1·4분기 7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4분기 8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매출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264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해 안방보험으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냈다.동양생명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24조1854억원을 기록했다.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산운용수익률도 4.33%로 0.06%포인트 향상됐다.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했다.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02.8% 증가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보장성상품에 대한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16:15 이나리 기자

메리츠화재, 질병치료후 건강관리 보장하는 ‘건강장수보장보험’ 판매

메리츠화재는 질병의 진단 과정부터 치료 후 건강관리까지 보장하는 ‘메리츠 건강장수보장보험’을 2일 선보였다.이 상품은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및 후유장해 등 기본보장외에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급 판정시 등급별로 진단비를 지급해 신체보조기구 구입등 일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보장한다.특히 기존에 없었던 5~6등급의 비교적 경미한 장애에 대한 진단비를 신설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 또한 질병장애 생활자금을 통해 매월 생활보조비를 10년간 지급한다.뇌, 간, 심장, 신장등 신체기관별로 수술비/일당/장애에 대한 보장도 신설했다. 3대 진단비(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와 함께 신체기관별로 진단→수술→일당→장애등 순으로 종합보장이 가능하다.실손의료비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한방치료비와 정신질환보장도 추가했다. 한방치료비의 경우 상해수술이나 질병수술, 골절, 교통사고 등 흔히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에서부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폭 넓게 보장한다. 비갱신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향후 보험료 인상에 대한 걱정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첩약, 약침, 물리치료에 한해 1사고 당 3회, 5회, 5회씩 정해진 횟수와 금액으로 보장한다. 정신질환의 경우 장애인복지법상 정신장애로 진단시 진단비와 입원비를 지급한다.100세 만기 상품으로 60세까지 가입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15:08 이나리 기자

농협손보, 꿈모아어린이보험 선봬

NH농협손해보험은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 등 다양한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꿈모아어린이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백혈병, 뇌종양, 악성림프종 등 발생빈도가 높은 소아암과 세균성 수막염, 소아심장질환 등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질병과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등 잔병치레를 보장한다. 또한 중증화상, 교통사고 등 중대한 사고와 골절, 화상, 깁스 및 치아치료에 자녀배상책임을 보장해준다.선천성 이상질환, 저체중 등 태아에서 발생하는 위험도 보장하며, 10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성인 질병에 대한 고액 보장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검진비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다.모든 담보에 대해 가입 첫날부터 보장금액의 100%를 지급하며, 실손의료비보장 이외의 전 담보에 대해 비갱신형으로 구성해 보험료 변동이 없다.자녀가 80%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가 되는 것은 물론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보험료 납입 면제와 함께 기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보험을 계약할 경우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주며, 다자녀 가정에서 가입할 때도 최대 2%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20세, 30세, 80세, 100세 만기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년/15년/20년/30년납에서 전기납, 일시납까지 만기에 따라 납입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15:07 이나리 기자

삼성생명, 태아부터 100세까지 보장받는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 판매

삼성생명은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이 보험은 기존 어린이보험에 새롭게 특약 36종을 추가해 총 77종의 특약을 맺을 수 있다. 이 중 38종은 중도 추가가입이 가능하다.이 보험은 임신 중에는 태아의 저체중 출산과 선천성 기형, 질병으로 인한 선천성 장애를 보장하고, 산모를 위해 임신 질환 실손이나 임신중독증도 보장한다.또 영유아기에는 화상이나 깁스, 응급실 통원을 보장하고, 다발성 소아암, 소아 당뇨병, 백혈병, 가와사키병 등의 질병도 보장한다.아동기와 청소년기에는 치아 관련 각종 보장과 근시 진단이나 성조숙증 진단이 새롭게 추가됐고, 교통사고로 인한 장해, 재해 골절, 유괴납치도 보장한다.성인이 되면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 질병과 각종 성인 관련 질환을 보장하고, 질병으로 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나 재진단 암도 보장한다.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뇌성마비 진단, 임신중독증을 보장받으려면 임신 사실 확인 후부터 23주 이내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태아부터 100세까지 입원, 치료, 수술, 장해에 대한 보장은 물론 자녀 성장시에 필요한 보장까지도 추가로 보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린이종합보험이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14:32 이나리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넥센히어로즈와 골드스폰서십 체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박주민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사진 왼쪽)과 남궁종환 넥센 히어로즈 단장이 스폰서십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메트라이프생명은 넥센 히어로즈와 2016시즌 골드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메트라이프생명은 2013시즌부터 넥센히어로즈의 골드스폰서로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시즌부터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의 정면에 위치해있던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가 노출이 많은 우측 어깨패치로 이동됐다.메트라이프생명이 넥센의 메인스폰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 것.이밖에도 외야대형보드, 외야상단보드, 본부석 등에도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가 노출된다.박주민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은 “넥센 히어로즈의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모습은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올해도 드라마틱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앞으로 메트라이프생명과 넥센 히어로즈는 스폰서데이(Sponsor Day), 자선행사 등 스폰서십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14:30 이나리 기자

삼성화재, 건강보험+운전자·화재·배상까지 '통합 장기보험' 판매

삼성화재는 새로운 장기보험인 ‘모두모아 건강하게’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망, 장해, 진단비, 수술비, 실손 의료비 등 건강보험 외에 손해보험 고유의 담보인 운전자 비용, 화재 위험, 배상 책임까지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모든 보장이 가능한 통합보험이다.또한 15년마다 보장내역 재점검을 통한 고객의 상황별 유연한 재무설계가 가능하고,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기본적으로 사망/장해/진단비 등은 한번 가입으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의 집중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은 60/65세 만기 담보를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또한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계약유지가 가능하다. 15년 후에는 고객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보장내역 재컨설팅을 통해 재가입하거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등 생애주기에 맞춘 재무설계도 가능하다.상해 80%이상 후유장해 또는 질병고도장애(1,2급)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보험기간중 최초 암 진단 확정일로 부터 2년이 지나서 새로운 암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암이 전이·재발·잔존한 경우에는 재진단시마다 최대 2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등 암 보장을 더욱 확대했다.상해 또는 질병으로 수술하는 경우, 입원수술시 20만원, 통원수술시 10만원을 보상한다.또한 고객이 납입기간 동안 쌓은 적립금을 저축성보험으로 계약 전환해 만기 또는 해지시 매년 또는 매월 분할해 수령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09:39 이나리 기자

현대해상, 암 예방부터 치료·관리까지 제공 ‘암보험’ 선봬

현대해상은 암 예방, 치료, 관리를 위한 메디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4기암을 집중 보장하는 ‘암에 강한 암보험 - 암스트롱암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이 보험은 업계 최초의 암 특화 패키지 보장인 메디케어서비스(토탈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암에 대한 대비를 너머 질병의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든 고객에게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병원 진료예약 대행, 전담간호사 방문, 24시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해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지원하며, ‘암치료관리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시 ‘프리미엄 메디케어서비스’을 받을 수 있다.프리미엄 서비스는 발병 초기에는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심리치료, 면역기능 감소에 대비한 자가면역세포보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치료가 진행되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영양 관리 프로그램, 면역력·세포건강도·PET-CT 검사도 제공한다.최초 암 진단시 진단금을 지급하며, 해당 암이 4기로 진행되면 추가 진단금을 지원한다.입원 일당은 입원 첫날부터 180일 한도로 보장되고 수술이 동반된 입원의 경우 일당이 추가 지급된다.현대해상 암보험에 가입돼 있는 고객은 면책기간과 보험금 지급 감액기간 없이 전액 보장 받을 수 있다.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보험기간은 3/5/10/15년 주기의 갱신형 또는 20/30년, 80/90/100세 만기의 비갱신형으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종합형, 40세, 15년납 기준으로 5만원 수준이다.백경태 현대해상 장기상품부 부장은 “현대해상은 하이라이프암보험(2010년)을 시작으로 멀티플암보험(2012년), 계속받는암보험(2013년)을 연이어 개발하며 암보험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신상품은 암의 예방에서 완치까지 보장하는 혁신적인 상품으로 미래 암보험 시장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5-02 09:07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