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수도권 분양시장, 인천·의정부·안양 등 비규제지역 '청약 쏠림' 뚜렷

9.13대책이후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대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의정부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몰린 수요자들. (사진제공= GS건설)9·13 대책 이후 수도권 비(非)규제 지역에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의정부 등에서 최근 수십대 일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이 등장한 것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대출·청약 등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들어서는 ‘탑석센트럴자이’가 의정부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탑석센트럴자이에는 4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3명이 몰려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 19년간 의정부시 29개 분양 아파트에 몰린 청약통장 수(2만448건)에 육박하는 수치다.SK건설이 공급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평균 1순위 경쟁률 24대1을 찍었다. 전용면적 75㎡에선 가점만점(84점)자가 나왔다. 앞서 비규제지역인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분양한 ‘안양 KCC스위첸’도 32.69 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이처럼 서울 주택시장 분위기가 한 풀 꺾인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 중 예상외 흥행을 거두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 규제지역의 규제를 피해 수도권 외곽 비규제 지역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서울 기존 집값이 보합세에 머물면서 시중에 넘치는 유동자금이 수도권 분양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정부 규제를 받지 않는 곳으로 단타족이 몰려 들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규제가 강력하게 시행되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자가 이동하는 현상이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수요 및 투자자들이 청약 규제 지역을 피해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비규제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달말 예정된 전매제한기간 강화(기본 3년~최대 8년)와 청약제도 개편(무주택자 우선분양, 분양권·입주권 보유자 무주택자 제외 등)이 시행되기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화건설이 이달 인천시 일대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도시재생사업인 미추홀뉴타운의 첫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원개발은 같은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3층, 6개동, 전용 74~84㎡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대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지상 26층, 27개동, 59~134㎡, 총 2666가구다.한신공영은 내달 인천 검단신도시 AB6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21~28층, 74~84㎡, 총 936가구 규모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증가하는 미분양과 지역경제 악화 등으로 자족기능, 역세권, 소형면적 등의 실수요 요건을 갖출 수 있는 단지에 쏠림이 나타날 것”이라며 “같은 비규제지역이라도 옥석을 가려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8 17:22 이연진 기자

특화 설계·서비스 갖춘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높아

(사진제공= 리얼투데이)수익형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부럽지 않은 특화설계를 갖춘 것은 물론 이제는 호텔 수준의 특화서비스까지 도입되고 있다. 오피스텔 특화설계의 가장 대표적 사례로는 ‘복층형’을 꼽을 수 있다. 바닥 면적은 그대로 두고 층고를 높여 전체 공간감을 극대화한 복층형 오피스텔은 동일한 면적의 오피스텔과 비교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상하로 공간 분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임대료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실제 지난 14일 네이버 부동산 매물 현황을 확인한 결과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복층형 오피스텔 ‘서초 메이플라워 멤버스빌’(2003년 12월 입주)의 전용 40㎡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5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다. 반면 일반적인 오피스텔 구조를 갖춘 ‘서초 대우 아이빌’(2003년 3월 입주)의 전용 34㎡는 교대역에서 더 가깝다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8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었다.청약경쟁률도 단층형보다 복층형이 높았다. 지난 9월 분양된 ‘평택 고덕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21㎡ 복층형 타입은 3.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지만 같은 면적의 단층형 타입은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특화 서비스를 도입한 오피스텔도 인기다. 지난해 3월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아침·점심·저녁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라운지와 호텔식 컨시어지 등이 부각되며 평균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6월 분양된 ‘빌리브 울산’ 오피스텔 역시 조식서비스, 실버 케어 프로그램, 가사·청소서비스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업계에서는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오피스텔은 더욱 다양한 색깔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말 분양 시장에 특화설계와 서비스를 도입한 각양각색의 오피스텔이 분양돼 눈길을 끈다.원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짓는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3~18㎡, 총 360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복층구조의 특화설계와 테라스 설계(일부)가 도입되며 대부분의 가전·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된다.대한토지신탁은 이달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일원에 오피스텔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6~17㎡, 총 178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실 복층으로 설계된다. 4.1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으며 수납 공간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호텔전문기업 더디자이너스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오피스텔로,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외벽 마감은 물론 단지 곳곳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전주 에코시티에서는 로마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 테마의 복합문화시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에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연면적 7만5977.66㎡,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3㎡, 402실로 이뤄진다.한양산업개발은 이달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88번지 일원에 짓는 ‘타워더모스트 광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 ~ 24㎡, 총 653실 규모다. 입출입 관리와 간단한 민원접수 대응, 세탁물위 수탁, 카셰어링 등의 생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로비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펫그루밍(반려동물 목욕실), 루프탑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대우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51번지 일원에 짓는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1·2차로 나뉘어 공급되며 1차는 지하 6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2~29㎡, 총 378실과 근린생활시설로, 2차는 지하 4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3~47㎡, 총 27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지어진다. 전 타입이 복층으로 설계되고 컨시어지 서비스와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6 15:18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 2년 만에 하락…재건축 3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이 약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두 달이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다.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이는 2017년 1월 초 이후 2년여 만의 하락세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으로 떨어졌다.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8%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재건축이 밀집한 강남4구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송파(-0.07%), 강동(-0.07%), 강남(-0.02%), 서초(-0.01%) 등이 하락했고 강북(0.07%), 관악(0.05%), 서대문(0.05%), 노원(0.04%) 등은 소폭 올랐다.송파는 거래 부진으로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우성1·2·3차, 문정동 문정푸르지오(2차) 등이 500만~3500만원 내렸다. 강동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강북은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등 대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각각 0.01% 변동에 그쳤다. 중동(0.07%), 평촌(0.06%), 일산(0.04%), 김포한강(0.01%) 등이 올랐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중동 연화대원, 연화쌍용, 은하대우 등이 1000만~1500만원 올랐고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태영, 평촌동 초원한양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경기·인천의 경우 비규제지역은 소폭 올랐고 아파트 신규 입주 영향을 받는 지역은 하락했다. 용인(0.08%), 수원(0.06%), 의정부(0.03%) 등이 올랐고 평택(-0.11%), 안산(-0.07%), 광명(-0.06%) 등은 떨어졌다.전세시장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하향 안정세가 유지됐다.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이 0.03% 하락했다.서울은 비수기로 전세 수요가 줄면서 용산(-0.08%), 동작(-0.08%), 영등포(-0.03%), 강남(-0.03%) 등이 하락했고 강북(0.03%), 관악(0.03%), 양천(0.02%) 등은 소폭 올랐다. .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연말 부동산 시장은 이달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변수에다 12월 보유세 국회 통과 여부와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등 시장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연말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6 15:10 이연진 기자

3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 2조4000억원…‘사상 최대’

올해 3분기 오피스 시장 총 거래규모가 약 2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2018년 3분기 오피스 시장 리포트’를 통해 2018년 3분기 누적 총 오피스 거래규모가 8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연말까지 역대 최대 거래규모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3분에 작년 거래총액의 97%에 도달하면서 올해 총 규모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물산서초빌딩과 같은 5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거래를 비롯해 2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였던 강남N타워, 강남P타워, 플래티넘타워 등 프라임 빌딩이 모두 강남권에서 거래됐다. 풍부한 유동성과 자산가격 상승으로 7484억원에 거래된 삼성물산서초빌딩은 3.3㎡당 305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국내 증권사들의 총액인수가 활발해지면서 3분기까지 해외투자자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12% 낮았다. 다만 지난달 종결된 1조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센트로폴리스 거래를 감안하면 올해 해외투자자 비중은 지난해와 엇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1.8%였다.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여의도권역(YBD)이 15.6%로 가장 높았고, 도심권역(CBDㆍ12.7%), 강남권역(GBDㆍ8.0%)이 뒤를 이었다.서울 프라임 오피스 수요는 세 권역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BD는 주요 건물의 장기 공실이 해소 되며 전 분기 대비 2.2%포인트 감소해 최근 4년 내 최저 공실률을 기록했다. GBD는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남N타워 준공의 신규 공급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공실률이 상승했다. YBD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1분기 24.5%, 2분기 18.2%에 이어 3분기에는 15.6%로 지난 분기 대비 2.6%포인트의 공실률 감소를 보였다.올해 준공 예정이었던 센트로폴리스(CBD), 루첸타워 및 강남N타워(GBD), The K타워(YBD) 등 총 4개의 프라임 오피스는 모두 준공이 완료됐다.센트로폴리스는 CBD 프라임 오피스의 4%규모로, 4분기부터 공실률 분석에 반영돼 공실률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해운의 서울스퀘어 이전, 패스트파이브의 시그니쳐타워 지점 오픈 등은 공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6 11:13 이연진 기자

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3명 중 1명 “허위 매물 경험”

최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자 3명 가운데 한 명꼴로 부동산 정보 앱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부동산 정보 앱인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을 이용한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응답자 1200명 중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응답자는 총 409명(34.1%)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된 이 평가에서 종합 만족도(5점 만점)는 평균 3.57점으로 다방과 직방이 각각 3.59점, 네이버 부동산이 3.52점이었다.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앱 이용의 편리성, 부가정보의 다양성, 매물정보의 정확성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고, 앱 이용의 편리성 만족도가 3.61점으로 높았지만, 매물정보의 정확성 만족도는 3.54점으로 낮았다.검색 환경과 고객 응대, 충분한 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6점으로 업체별로는 다방 3.68점, 직방 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이었다. 서비스 호감도는 직방 3.55점, 다방 3.53점, 네이버 부동산 3.46점으로 업체별 차이가 있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6 11:01 이연진 기자

LH, 운정신도시 내 문화시설용지 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가 파주운정신도시 문화시설용지 1필지를 16일 공급한다고 공고했다.해당용지는 운정지구 내 유일한 문화시설용지로 금번 최초로 공급 공고 중이다. 문화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층고 제한이 없다. 주용도인 공연장 및 전시장은 건축물 연면적의 60%이상 확보해야 하며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의 20% 이하로 가능하다.운정신도시는 운정3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하면 면적이 약1866만㎡(564만여평) 규모로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되며 이는 일산신도시의 1.2배에 달하고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거리상으로는 일산에서 2km, 서울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다.운정신도시에서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올해 연말 착공이 예정인 GTX A노선 개통 후에는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서울 중심부와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문화시설용지는 공급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12월 11일(화)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12일(수) 2순위 신청접수, 개찰 및 추첨하며, 12월 18(화)~19(수) 계약체결 예정이다.1순위는 3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 2순위는 5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분양공고를 참조하거나 LH파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6 09:56 이연진 기자

한양산업개발,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16일 분양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투시도 (사진제공=한양산업개발)한양산업개발은 오는 1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 21~24㎡ 653실 규모다. 바다와 가까워 수영만, 광안대교를 내려다보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카페거리·민락 횟집 거리 등 해변 관광명소가 가깝고 민락공원도 가깝다. 광안리 앞바다에는 2021년 수상 관광호텔인 ‘웨일크루즈’가 들어설 예정이다. 남천동에는 과거 부산 최고 부촌이던 삼익비치타운의 재건축도 계획돼 있다.또 전 실에 대형 창호를 설치하고, 일부 실의 경우 이면 개방형 구조로 조망·채광·통풍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세탁기와 냉장고, 멀티테이블·워크인클로젯(드레스룸) 등을 제공하는 풀퍼니처시스템(Full-furnished system)과 음성인식 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적용한다. 단지 안에는 4개(테마가든, 루프탑가든)의 가든과 로비 내 비즈니스 라운지·펫그루밍(반려동물 목욕실)·외부 손님 초대가 가능한 Co-Living house(공유공간)·코인세탁실 등 호텔급 커뮤니티이 조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호텔식 컨시어지(카셰어링, 세탁물위수탁, 공구 대여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 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5 14:53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 61주 만에 하락 전환

11월 2주 주간아파트 동향 (사진제공= 한국감정원)서울 아파트값이 9·13 부동산대책 등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61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11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첫째주 이후 61주 만이다.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11개구의 하락 폭이 뚜렷했다. 강남지역 11개구는 -0.03%를 기록하며 전주(-0.02%)보다 하락세가 확대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강동구가 0.03% 떨어지며 2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강북지역 14개구는 0.02%를 기록한 가운데 서대문구(-0.01%) 등은 하락했다. 은평구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지연 우려 등으로 보합으로 나타났다.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 0.03%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에서 계양구(0.15%), 부평구(0.14%), 서구(0.08%) 등은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와 역세권 수요로 상승했고 미추홀구(-0.03%)는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김포(0.29%)와 부천(0.18%)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방에서는 대전(0.18%), 대구(0.1%), 광주(0.08%) 등 일부 광역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울산(-0.26%), 부산(-0.08%), 세종(-0.04%) 등은 하락했다.전세 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11월 둘째주 서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를 기록했다. 강남4구(-0.06%)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예정물량 증가와 주요 재건축단지 이주 마무리로 하락세가 이어졌다.인천과 경기 역시 -0.01%, -0.04% 등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방은 0.05% 하락한 가운데 세종시가 1.27% 상승했다. 다만 세종시의 경우 전주(1.32%)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5 14:41 이연진 기자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뉴타운 기공식 개최

인천 미추홀뉴타운 기공식 (사진제공= 한화건설)한화건설은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인천 미추홀뉴타운’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 구청장을 비롯한 허종식 인천부시장,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원장,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SMC피에프브이 관계자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했다.미추홀뉴타운의 1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4개 동, 메디컬센터 1개동, 그리고 4개층의 복합쇼핑몰로 구성되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조성사업이다. 2022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공동주택인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들어서고, 별도 1개 동의 메디컬센터에는 ‘서울여성병원’이 지상 3층~14층 규모로 산부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여성외과, 치과, 안과 등을 비롯해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인천 최초의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인 ‘아인애비뉴’도 함께 건립된다.인천 미추홀뉴타운 복합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의료, 문화, 쇼핑이 단지 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돼 일대 주거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인천 미추홀뉴타운 복합개발사업과 같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5 10:24 이연진 기자

‘과잉공급’ 경기도에 분양 ‘봇물’… 미분양·역전세난 우려

신규 아파트 공사를 추진 중인 경기도 한 단지 전경 (사진=브릿지경제 DB)연말까지 경기도에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안성, 안산, 평택 등 경기도 일부 부동산 시장은 가격이 하락하고 미분양 물량이 넘쳐 나는 등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데다 최근 2~3년 새 입주 물량이 급증한 영향이다.1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총 2만487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35가구다. 이는 지난달(1만1174가구) 보다 약 70%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시·도별로는 5790가구가 쏟아지는 경기도의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이중 인천에 2736가구가 신규 분양된다.여기에 이달 경기도와 인천에서 전국 입주 물량의 절반이 쏟아진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달에도 전국 입주 물량의 44%가 집중돼 공급 폭탄에 따른 시장 침체가 우려된다.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8580가구이며 전체 물량 중 45%인 1만7364가구가 경기와 인천에 집중됐다. 지난달에도 경기도는 전체 입주 물량(3만4512가구)의 44%(1만5353가구)가 집중됐다. 이달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인천 송도(2708가구)와 청라(1163가구), 경기 김포(1770가구)·고양(1690가구)·안산(1005가구), 충남 천안(1646가구) 등은 입주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문제는 수요가 공급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경기도에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국 미분양 주택의 12.6%인 7651가구에 달한다.이와함께 공급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는 벌써부터 역전세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실제 파주, 용인, 평택 등 일부 단지는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대출을 끼고 집을 산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금융부담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을 낮추거나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파주 운정신도시는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와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1956가구)가 입주를 앞두면서 1억원대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2억5000만~2억8000만원대였던 전용 59㎡ 전셋값은 최근 1억9000만원까지 내렸다. 용인 남사지구에서 입주가 시작된 6500여 가구의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역시 한꺼번에 많은 가구가 입주를 하면서 2000~3000만원 안팎의 마이너스 피 물건이 나오고 있다.평택시 상황도 비슷하다. 평택 내 공인중개소 등에 따르면 이달 입주하는 ‘소사벌더샵’ 가격은 분양가 대비 1000만~2900만원 내렸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전세 물건이 남아 돌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 부동산시장 침체 원인을 과잉공급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지역 주택시장은 이미 공급과잉 우려가 큰 상황인데 정부의 수도권 공급물량이 대부분 경기도에 몰린다면 물량 압박에 몸살을 앓을 수 있다”며 “지금 경기도는 막대한 미분양 물량과 그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4 16:11 이연진 기자

한신공영, 12월 세종시 ‘한신더휴 리저브 Ⅱ’ 분양

세종한신더휴리저브Ⅱ투시도 (사진제공= 한신공영)다음달 세종시에 주상복합시설 ‘한신더휴 리저브 Ⅱ’가 공급된다.한신공영은 다음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에서 주상복합시설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공동주택은 최고 지상 35층, 84~154㎡, 총 596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분양 후 상가를 분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단지는 우량한 입지와 인근 상업환경 호재에 힘입어 상업시설을 먼저 분양한다.‘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는 세종시의 중심인 정부청사 인근에 들어선다. 다수의 공공기관 주변에 형성되는 상업시설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인근에 대형 쇼핑센터인 AK플라자는 물론 M브릿지 (W몰, 메가박스) 등 세종시 최고의 쇼핑센터가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근처에 있는 간선급행버스를 타면 세종시 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세종 나들목으로 당진-영덕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남청주 나들목을 이용해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출입하기 편리하다.이밖에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나들목(IC), 오송-조치원읍 연결도로 신설 및 확장이 계획돼 있다. 한국고속철도(KTX) 호남선, 제2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와 같은 교통호재도 있다.‘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4 14:02 이연진 기자

한라, 中천진 프로젝트 마무리…243억원 투자금 회수

중국 천진 향읍국제 프로젝트 전경 사진 (사진제공= 한라)한라는 중국 천진시에 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천진법인)으로부터 243억원 규모의 잔여 투자금을 회수하고 법인을 청산했다고 14일 밝혔다.한라의 천진법인은 2005년 7월 중국 천진시 동려구 성림도 지역에 아파트 31개동 1986가구와 상가, 마트를 포함한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향읍국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2017년 6월 오피스 시설 및 상가의 일부 잔여분에 대해 분양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법인 청산 절차를 거쳐 243억4000만원의 잔여 출자금 및 이익금을 회수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라는 해당 프로젝트에 7000만 달러을 투자해 4224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총 1366억원을 회수했다.한라는 한국식 주거문화의 특장점과 고유한 전통 주거문화를 중시하는 중국의 주거문화를 설계에 반영하는 등 현지화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천진 당국과 협력업체, 전문가그룹 간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한라 관계자는 “천진프로젝트 성공을 발판으로 중국내 신규도시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해외 신규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4 10:54 이연진 기자

LH, 베트남에서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

(사진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 나눔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흥옌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14일 LH에 따르면 봉사단 25명은 LH 창립 후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리투엉켓 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흥옌성 내 작은 마을에 위치한 유치원 신축과 보육원 리모델링을 지원했다.LH는 원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2개소, 도서관, 주방,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치원 신축 공사를 올해 여름에 착수했다.또한, 인근 띠엔까우 희망보육원을 생활관 도색과 놀이터 타일설치 작업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우기 때마다 생활하수와 우수가 섞여 넘쳐 매번 큰 피해를 겪었던 마을에 더 이상 비 피해가 없도록 마을 전체에 하수시설을 설치했다.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평소 많은 활동으로 봉사마일리지가 높은 직원들 중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최근 3년간 봉사시간이 381시간인 직원도 있었다. 공사작업을 마무리한 LH 나눔봉사단원들은 본인이 가진 재능을 토대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도 펼쳤다.트롱티엔호푸틴 초등학교에 도서 500권을 전달하고, 봉사단원들이 직접 1일 교사로 나서 전통문양의 부채 등 공예품 만들기,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개 반의 학생들과 한국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태권도 품새와 격파 시범과 대금, 플릇,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전달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4 09:43 이연진 기자

청약제도 개편 임박…시행 전 막바지 분양 단지에 관심 쏠려

3일간 2만5000여명이 다녀간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 내부 (사진제공=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지난 9·13대책의 일환인 청약제도 개편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개편 전 분양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1주택자들과 강화된 무주택자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을 전망이다.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개정안 시행 전 마지막 물량이라 할 수 있는 11월 막바지 분양 물량에 1주택자의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는 전국 443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5개 사업장이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는 18곳에서 열린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15일 경기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조성된다.(주)태왕은 16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규모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내놓고 이달 말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광역시에서 추첨제 공급 시 추첨제 대상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나머지 25% 물량 역시, 무주택자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과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의 1주택자에게 자격이 주어진다.분양업계 관계자는 “9·13대책으로 인한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인데다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단지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며 “특히 개편 후 무주택자들의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1주택자들이 더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3 17:19 이연진 기자

건산연 "내년 건설 수주 135조원… 5년만에 최저치"

내년 국내 건설 수주가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3일 2019년 국내 건설 수주 예상치가 올해 대비 6.2% 감소한 135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4년 107조5000억원 이후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 건설 수주는 2016년 164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015년 이후 3년 간 국내 수주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들어 전년대비 10% 감소(144조4000억원 예상)하며 3년 호황이 종료된 데 이어 내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건산연은 특히 내년에 부동산 규제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과다, 거시경제 회복 부진 등으로 민간·주택 수주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민간 수주는 올해 대비 12.3% 감소한 90조3000억원을 기록, 2014년(66조7000억원) 이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공사 종류(공종)별로도 주택 수주 부진은 눈에 띄었다. 주택이 포함된 주거 건축 수주는 올해 대비 16.9% 감소한 43조7000억원으로 예상됐다.게다가 과거와 달리 공공부문이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해 내년도 건설경기는 급속히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정부 SOC 예산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도 2.3% 줄어들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처럼 건설경기 경착륙이 가시화되고 있고 이는 거시경제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생활형 SOC 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 공약 사업부터 신속한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 주택시장 지원책을 통한 주택 투자 급락세 조절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11-13 15:21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