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앱 이용자 3명 중 1명 “허위 매물 경험”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1-16 11:01 수정일 2018-11-18 14:28 발행일 2018-11-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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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자 3명 가운데 한 명꼴로 부동산 정보 앱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부동산 정보 앱인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을 이용한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응답자 1200명 중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응답자는 총 409명(34.1%)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된 이 평가에서 종합 만족도(5점 만점)는 평균 3.57점으로 다방과 직방이 각각 3.59점, 네이버 부동산이 3.52점이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앱 이용의 편리성, 부가정보의 다양성, 매물정보의 정확성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고, 앱 이용의 편리성 만족도가 3.61점으로 높았지만, 매물정보의 정확성 만족도는 3.54점으로 낮았다.

검색 환경과 고객 응대, 충분한 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6점으로 업체별로는 다방 3.68점, 직방 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이었다. 서비스 호감도는 직방 3.55점, 다방 3.53점, 네이버 부동산 3.46점으로 업체별 차이가 있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