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복 기자

편집부 기자

jaebok3693@viva100.com

[이색창업 열전]유롬공방 전소연 대표 “은공예품 만들어 행복함을 전하고 싶어”

은(銀)은 동·금과 더불어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5세기에서 6세기에 이르는 사이에 우리 나라의 금속공예는 전 세기까지의 기술적 발전을 토대로 하여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이 시기에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여러 금속장식품 중에서 특히 금·은세공품들은 당시 은을 이용하는 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해 준다. 금·은세공품이 출토되는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 이미 오래 전부터 은을 사용하였음을 볼 수 있다.금에 비하여 은의 가치는 평가절하 되었지만 현대인의 악세사리 중 은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수 없을 만큼 은은 우리 생활에 널리 퍼져있다. 다른 금속에 비하여 공예가 보다 쉽고 연질인 은은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다수의 액세서리와 자체 살균능력이 뛰어나 식품부터 우리생활 전반에 활용이 가능하다.유롬공방 전소연 대표는 공예는 취미 뿐아니라 창업 아이템으로도 좋다고 말한다. 서울 관악구 낙성대 즉, 반짝이던 별이 떨어진 곳 근방에 위치한 유롬공방은 반짝거리는 은공예 악세서리를 만들고 예비 금속공예 창업자를 양성하는 곳이다. 금속공예의 매력에 빠져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악세서리를 만들고 아름다운 마음을 선물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전소연 대표를 만나 은 악세서리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유롬 공방은 어떤 곳인가요?일상에서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심플하고 매일 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만드는 금속공예 액세서리 공방입니다. 은제품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귀걸이, 목걸이, 반지, 책갈피, 티거름망 등 은을 이용한 모든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공방입니다. - 금속 공예 일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내가 듣고싶은 음악을 맘껏 틀어둘수 있는 나만의 작업실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현재 협업하고 있는 생활한복 브랜드인 ‘웨이유’의 대표님과의 연으로 자리를 얻어 대학 졸업 후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속공예클래스는 어떻게 구성 되어 있나요?보통 한 달은 기본적으로 익혀야 합니다. 원데이 즉, 두 세시간 정도 소요되는 클래스는 탄생석이나 레이저 각인등의 은 공예품을 제작합니다.- 이곳만의 장점이라면?반드시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 하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셔도 어색하지 않은, 쉬시거나 또는 편안하게 놀러 올수 있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차별성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열린 생각에 일반 커플을 비롯, 성소수자들의 커플링을 만드는 클래스가 있습니다.유롬공방에서 제작한 은공예품들.-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먼저 떠오르는 것은 저에게 뜻 깊은 결혼반지 제작을 맡긴 고객분입니다. 사연을 듣고 상담한 뒤 만들어 내면서의 과정이 즐거웠고, 내가 만든 물건을 다른 사람들이 받고 기뻐하는 모습과 추억의 중심에 함께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면서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또한 아픈 동생의 삶의 낙이 유롬공방 계정을 구경하는 것이라며, 동생을 위한 팔찌를 주문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동경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 점이 상기되어 한사람 한사람과의 소통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무엇인가요?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꾸준히 가져온 돌이나 조개 껍데기, 뼈 등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치장하려 하는 욕구는 현재의 귀금속, 보석 등에 이르기 까지의 발전을 보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욕구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앞으로의 전망도 기대되는 매력적인 일입니다.- 고된 작업일텐데, 소개 해주실만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정기적으로 월요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기본으로 쉬는 날에는 여행을 다니고, 좋아하는 홍차를 수집하고 마시며 마음속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으로 마음의 초점을 돌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ᆢ유롬공방의 이름은 언제나 여유롭고 자유롭다는 슬로건에 착안하여 한 글자씩 담아 발음하시기 편하시도록 유롬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 편히 녹아들어, 모든 순간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물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해진 기자 eunkii00@daum.net

2018-07-02 12:19 이해진 기자

[이색창업 열전] 수상한 다락방 오미현 대표 “만화책의 즐거움을 전하는 일 보람돼”

'만화책은 놀 때 보는 책'이란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이다. 웹툰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을 가속하고 교육적 내용을 담은 만화와 소설책이 자리를 구축하면서 만화책과 소설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줄어들고 있다. 물론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만화, 대놓고 학습을 외치는 만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머리와 가슴을 살찌우게 하는 문학적 표현과 의미가 들어있는 만화책과 소설책들이다.만화책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 없이 거부감이 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덕분에 만화는 독서에 흥미가 없거나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한테는 더없이 좋은 독서의 첫 단추이다.PC방, 플스방, 멀티방 등이 주류가 되기 전 학생들의 가장 평범한 놀이터는 만화방과 책방이었다. 한권의 만화책과 라면이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밤을 지새던 연애소설들이 현대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선정성과 폭력성을 배제한 문학작품 수준의 만화, 연애소설들의 지원에 힘입어 만화카페, 북카페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수상한 다락방 오미현 대표어린 시절 만화, 소설책을 읽고 주인공을 따라하던 유년시절의 추억을 이야기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만화카페와 북카페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오미현 대표를 만나 현대적인 북카페공간의 의미와 독서 안에서 찾는 마음의 여유가 현대인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수상한 다락방은 어떤 곳이며, 어떤 부분이 특화된 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수상한 다락방은 서울이 아니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했다는 점이 일단 지역적으로 특이하겠지요.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공간에 다양한 읽을거리를 배치하여 작은 도서관, 아지트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여가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았습니다.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읽는 즐거움을 계속해 나아가다보니 책을 먼저 읽어 보고 선별한 책만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아지트공간에서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제약을 두지 않으려 합니다. 또 꾸준히 신간과 고객들이 요청하는 도서를 입고하고 있습니다. 그저 처음에 반짝 꾸며놓은 공간이 아니라, 진짜 만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 업데이트가 저희 매장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카페 일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고 사색에 잠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여유를 찾고 양식을 쌓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결혼 후 살고 있는 노은동 근방에 북카페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수상한 다락방 내부 전경 - 카페 운영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지요.크리스마스 때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매장 특성 상 휴일이 바쁘기 때문에 매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자주 오시던 손님이 선물로 직접 구운 크리스마스 쿠키를 주셨습니다. 예쁜 눈사람과 산타 할아버지였는데, 감동을 크게 받았고.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부터 저희 매장 손님으로 다니던 여학생이 제 생일날 레몬청을 선물해주기도 했고, 수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학에 간 단골손님이 타지로 가기 전에 인사하러 왔다고 들렀을 때. 이런 기억들이 뿌듯하고 행복했던 거 같습니다.- 우후죽순 북카페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건전한 시장의 성장을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가장 중요한 건 사업자의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는데 좋아하고 잘 아는 일을 해야 실패를 덜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악덕 브로커들이 없어지는 게 가장 건전한 방법이겠지만, 그러려면 업주들이 그런 사람들에게 현혹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바람입니다. -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는 무엇인가요?사소한 것에 감동도 많이 받고, 행복해 하는 편입니다. 그저 지금처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며 롱런하는 게 꿈입니다. 그래서 여중생이던 학생이 아이 엄마가 돼서도 올 수 있고, 오랜만에 온 손님과 안부도 묻고 그냥 편안한 쉼터가 되고 싶습니다.- 소개해줄만한 취미 활동 또는 스트레스해소법이 있나요?주 1회 공방에 가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체력이 약한 편인데다 사무직으로 근무하다보니 자세가 안 좋아 주2회 필라테스를 다니고 있습니다. 1년 쯤 꾸준히 계속 하다 보니 몸이 많이 튼튼해진 느낌이 들면서 건강해져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해 주신다면ᆢ만화책은 유해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종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로 걱정하시는 부모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아이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만화를 추천해서 같이 읽고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편협한 시각으로 만화를 미워하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이해진 기자 eunkii00@daum.net

2018-07-02 12:11 이해진 기자

스킨톡 "여름철 피부관리 위한 안전한 바디선크림과 데오드란트 중요"

7월을 맞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여름이 되면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쉽게 달아오르거나 각종 피부질환, 나아가 피부 노화의 원인까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에서 자외선차단제가 출시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선크림추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스킨톡피부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장품 브랜드 ‘스킨톡(SKINTALK)’ 관계자는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다양한 자외선차단제 중에서도 어떠한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스킨톡의 자외선차단제 ‘화이트터치 플러스’는 자외선차단과 동시에 칙칙하고 지친 피부를 화사하게 케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얼굴뿐 아니라 바디선크림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히알루론산, 쉐어버터, 비즈왁스, 마카다미아씨오일 등의 보습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한 바디선크림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비타민 성분(비타민E, 비타민A, 비타민B)등이 함유되어 피부를 순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여름철이 되면 강한 자외선만큼이나 고민인 것이 바로 땀이다. 특히 피부가 맞닿고 접히면서 땀이 많이 발생하는 겨드랑이는 여름철 고민거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옷을 입으면 겨드랑이땀이 기승을 부리고, 심지어 땀냄새가 심할때는 주변 사람에게도 불쾌함을 준다. 스킨톡은 겨드랑이냄새로 고민하거나 이를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면서, 데오드란트 역할을 하는 ‘화이트언더암’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 제품도 리뉴얼해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티타늄다이옥사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겨드랑이냄새와 잦은 제모로 인한 칙칙해진 피부에 사용하여 관리가 가능한 데오드란트스틱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수시로 사용이 가능해 끈적이는 겨드랑이 피부를 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스킨톡 관계자는 “여름철은 피부관리에 집중하지 않으면 강한 자외선과 땀으로 피부가 쉽게 지치고 상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날씨가 더워지며 이 제품들이 여름철 피부고민의 해결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7-02 09:20 심건호 기자

[이색창업 열전] 무인 스터디카페 온더데스크 “독서실도 IoT 하세요”

프리미엄 독서실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은nbsp;온더데스크nbsp;IoT 기술은 벌써부터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른 시점에서 무인으로 운영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로 IoT가 떠오르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창업 시장에서도 IoT를 활용한 무인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인 '온더데스크'는 무인 스터디카페를 선보이며 독서실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프리미엄 독서실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온더데스크는 자체 개발한 IoT프로그램을 스터디카페에 적용하여 매장의 관리자가 없이도 IoT를 통해 스터디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터디카페뿐만 아니라 독서실에도 IoT가 적용이 가능하며 시스템을 통해 출입관리와 좌석 등을 확인하고 조명과 냉난방 체계도 조절할 수 있다. 개인형 독서실 공간과 카페형 공간 등으로 나뉘어, 공간별로 조명과 온도 등 환경을 개별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최근 무인 스터디카페에 창업에 관한 문의가 늘면서 가맹 계약 수도 증가하고 있어 온더데스크는 서울 반포역 인근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무인 스터디카페는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장점을 지닌 아이템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온더데스크 관계자는 “1세대 프리미엄 독서실 온더데스크는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이 없는 무인 시스템 스터디카페를 통해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고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가는 한편으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컨설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온더데스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7-02 09:20 심건호 기자

[열정으로 사는 사람들] 아코디언 연주가 이자원 "아코디언 오케스트라 만들고 싶어요"

아코디언 연주가 이자원 씨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아코디언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특별한 연주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연주와 콜라보가 주는 묘미가 음악 산업의 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음악 트렌드에 아코디언 연주자 이자원은 궤를 같이한다. 아코디언 솔로 연주와 함께 그는 작년부터 탱고앙상블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가수 박혜경의 라이브밴드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반도네온과 함께 듀오로 연주하는 탱고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8 음악 트렌드의 키워드인 아코디언 연주가 이자원 씨를 만나봤다.  - 아코디언이라는 악기를 접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최근 활동도 궁금합니다. 스위스의 요들송을 부르는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악기를 접하며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밴죠, 기타, 알프혼,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자연스레 접하게 됐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악기는 아코디언이었습니다. 처음 레슨 받던 선생님에겐 트로트만 배우는 바람에 흥미를 잃었다가 유튜브가 활성화된 이후 외국 연주자들의 연주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운좋게 이탈리아에서 오신 선생님을 만나게 돼 클래식 아코디언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그 후 우리나라 최초로 아코디언병으로 군입대(국방부군악대)를 했고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등에서의 세션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아코디언은 어떤 악기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아코디언은 주름상자(벨로즈)를 이용해 양손으로 바람을 넣어 소리를 만드는 악기입니다. 반주와 멜로디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악기입니다. 왼손은 저음과 코드, 오른손은 멜로디를 담당하며 음색버튼을 조절해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악기이지만 국내에서 아코디언은 노년층이 주로 연주하는 악기로 알려져 젊은 사람들의 선호도는 높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선 19세기 말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유입됐고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악극단이나 장터에서 많이 연주되어 특유의 시대적 이미지를 갖게 되다 보니 올드한 악기라는 인식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접근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코디언은 클래식, 재즈, 아이리쉬,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악기로서 대부분의 나라에 대학전공과정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악기입니다.- 일반인들은 반도네온과 아코디언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탱고에서 많이 사용되는 반도네온과는 보기에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음색과 연주법은 많이 다릅니다. 반도네온은 짧고 강렬한 음들을 연주하는데 더 유리하고 아코디언은 부드럽고 풍성한 연주를 하는 게 강점입니다. 또한, 반도네온은 양쪽에 불규칙적인 약 40여개의 버튼이 있고 아코디언은 오른쪽에 41개의 건반과, 왼쪽에는 화음이 나는 120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연주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나요?아코디언이라는 악기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반면에 어려웠던 순간은 악보, 음원 등의 자료를 구하기 힘들었을 때입니다. 구해도 러시아어, 독일어로 된 자료가 많아 고생했습니다. 악보를 구하지 못해 직접 귀로 듣고 카피하다보니 채보능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작을 하는 예술가인데 주로 무엇에서 영감을 얻으시는지요.유튜브로 보는 외국연주자들의 다양한 영상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다른 장르의 음악을 아코디언으로 편곡한 앨범들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멘토가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리샤르 갈리아노라고, 프랑스 출신의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편곡자입니다.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교류하면서 아코디언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탱고를 연주했고 아코디언을 위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대통령의 악사로 유명한 '아코디언의 대부' 심성락(81) 선생님은 특별한 기교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연주, 즉 악기와 하나가 돼 노래하는 감정을 닮고 싶습니다.- 아코디언이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낯선 악기입니다. 익히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섭입견들도 있습니다. 아코디언만의 매력을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아코디언의 매력은 악기를 온몸으로 안고 연주하는 것입니다. 심장과 가장 가까운 악기라 생각입니다. 악기를 안고 있는 몸뿐 아니라 듣는 사람의 감성도 울리는 리듬의 떨림이 있습니다. 즉 온몸으로 노래하는 호흡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악기입니다. 또한, 아코디언의 매력은, 한 대의 악기로 선율과 반주를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채로운 음색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마치 ‘1인 오케스트라’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루고 싶은 마지막 꿈은 무엇인가요?많은 이들에게 아코디언의 가능성과 매력을 접하게 해주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악기로 대중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아코디언에 관심 있는 아이들을 더 모아 아코디언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습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9 13:18 심건호 기자

[이색창업 열전] 사람이 중심인 미디어 시대…바이럴영상으로 새 지평을 연다

새로운 상상력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 핵심에는 변하지 않는 인류의 문화와 원형적 상상력을 담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아무리 기술이 있어도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휴머니즘 중심의 광고가 보여주는 것이 디지털 문화를 이해하는 코드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빠른 이 시대의 변화 속도로만 봐도 낡은 크리에이티브로 시장을 지배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영컴즈의 이영재 대표는 바이럴 영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로 창업의 승부수를 던졌다.(주)인영컴즈는 이 중 기획단계에서 제작, 미디어 등 모든 가능성을 통합한 바탕 위에 창조되는 아이디어로  크리에이티브를 완성시킨다. 인영컴즈는 브랜드 컨설팅, 마케팅 전략 수립, 광고기획 및 제작, 스토어 마케팅을 통한 판매촉진까지 클라이언트의 체계적인 브랜딩을 위하여, 분야별 특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기존 에이전시 틀에서는 전례 없던 전문 스태프들의 유기적 협업 방식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해 창조적 가치와 클라이언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바이럴 위주의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인영컴즈의 이영재 대표는 “디자인 감각과 멋진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인영컴즈는 창조적 솔루션(creative solution), 스페이스 솔루션(space solutions), 브랜드 솔루션(brand solutions), planning의 4단계를 거쳐 체계적으로 구축되었다.이영재 대표와 (주)인영컴즈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창조적 솔루션은 Insight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전통적 매체(TV, Radio, Press AD)와 OOH (옥외, Store) 및 뉴미디어(On-Line, Mobile, App) 등 점점 다양하고 세분되고 있는 미디어들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독창적인 idea가 돋보이는 광고기획/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랜드 솔루션은 브랜드 정보 획득, 체험, 구매가 동시에 이루어 지는 Space에서 이루어지는 브랜드의 효과적인 설계와 체험 서비스, 다양한 프로모션을 구현하여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Space Marketing을 개발 및 제안을 한다. 브랜드 솔루션은 깊이 있는 브랜드 진단과 관련 시장 및 소비자의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여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수립. Brand Consulting에서 네이밍, 슬로건 개발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통합 관리를 위한 성공적인 컨설팅 브랜딩 서비스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세상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의 생성과 소멸이 공존하는 브랜드 전쟁의 시대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차별화된 매니지먼트 수행을 통해 치열한 시장환경의 우위 포지셔닝을 구축한다.이영재 대표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청소기 흡입력이 강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에라 블레어 코일을 오직 코드제 싸이킹의 흡입력으로 139.9m의 초고층 빌딩 등반에 성공했다. 2분 09초 바이럴 광고로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이상 나왔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해외나 국내 매체들의 주목을 받으며 이에 따른 각종 상을 9개나 수상하였다. 노트북에 날개를 부여해서 오직 배터리의 힘만으로 오래 날아갈 수 있는지를 실험함으로써 노트북의 가벼움과 배터리 용량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영상 등 모바일 시대로 넘어와 그것에 맞게 5초 안에 시선을 끌지 못하면 버려지기 때문에 시선을 잡는 바이럴을 제작하고 최근엔 추세가 점점 짧아져서 3초 또는 2초 안에 시선을 끌어야 하는 광고들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주)인영컴즈 전경이 회사 김현진 제작 감독은 “웃기고, 재미있는 영상은 물론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만 간단히 알리며 범퍼광고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영컴즈만의 전문적인 온라인 바이럴 광고 제작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인영컴즈은 8년을 꾸준히 회사를 운영하면서 주로 대기업을 협력사로 두고 있다. 이영재 대표는 “작품을 찍은 후 편집실을 외주로 두지 않고 법인을 만들어 자회사를 두었기에 제작에서 경쟁력을 갖춘 영상제작업체로써 빠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영컴즈만의 틀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28 16:16 황수분 기자

아네츠 에너지 세럼, 머릿결 케어에 도움줄 21종 오일성분 주목

아네츠 에너지 세럼6개 대륙 사막과 자연에서 얻은 21가지 오일로 만든 제품이 출시 되었다. 기존 헤어오일이나 헤어에센스가 가진 단점을 보완한 아네츠 에너지 세럼이다.이 제품은 기존 헤어케어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만큼 미끌거리는 잔여감은 줄이고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일 성분 함유로 열을 가할수록 머릿결이 복구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아네츠 에너지 세럼에는 보검선인장씨, 아르간커넬, 호호바씨오일 등을 포함한 21가지 자연유래오일 배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롤이나 고데기 등의 열로부터 머릿결을 지키고 모발에 오일막을 형성해준다. 이와 함께 모발 유사 단백질구성성분 아미노산 18종을 함유하고 있어 외부자극에서 모발을 지켜준다.아네츠 관계자는 “아네츠 에너지 세럼은 헤어오일추천을 받아 사용하더라도 별다른 효과가 없어 고민인 분들을 위한 헤어케어 제품”이라며 “제품 사용 후 열을 가하면 순간적인 흡수가 가능해 극손상모도 즉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29일 새벽 홈앤쇼핑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8 16:09 심건호 기자

[신 금융인] 이명세 신반월 MG새마을금고 이사장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자”

신반월 MG새마을금고 이명세 이사장“3년여 재임기간 동안 임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금고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신뢰받는 새마을 금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반월 MG새마을금고 이명세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난 3년 동안 부지런히 임직원과 호흡을 맞춰 투명경영과 한 단계씩 착실히 성장하는 뚜벅 경영을 통해 신뢰금고를 일궈 왔다”며 “조합원 여러분이 키워온 신반월 새마을금고라는 이름에 명품과 신뢰의 금고라는 풍성한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비 금융권 출신인 이명세 이사장이 새마을금고에 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보통신 분야를 전공하고 힘든 일들을 마다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달려온 이명세 이사장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 목표는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자'였다고 한다.이렇게 삶을 살아온 탓일까. 그에게 당시 금융 거래를 하고, 업무로 알게된 신반월 새마을금고와의 인연은 이 이사장이 이사로 등재되면서부터 시작됐다.이명세 이사장은 신반월 새마을금고의 운영에 있어 늘 소통과 청렴, 투명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통·청렴·투명성은 고객과의 신뢰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라며 “신뢰가 없이는 새마을금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고, 나아가 새마을 금고의 존폐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라고 강조했다.이처럼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명세 이사장에게는 그만의 새마을금고 운영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신반월 새마을금고의 명품화”가 그것이다. 단순한 새마을금고가 아닌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며 성장해 신뢰를 쌓아 사회공헌을 통해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명품브랜드로서의 신반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는 것이 바로 이명세 이사장의 목표다.새마을금고는 향토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1963년에 경상남도에 설립된 신용조합으로부터 시작되어 재건국민운동본부 경상남도지회 요원들이 각자 자기 마을을 중심으로 조합 운동을 전개한데서 비롯됐다.초기의 마을금고 운동은 뚜렷한 이념과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불완전 속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1963년 말 경상남도 지역에만 115개의 조합이 설립되는 등 재건국민운동중앙회가 해체된 1975년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지도·육성됐다.이후 마을금고는 1973년 3월, 마을금고연합회가 창립되면서 법인화되기 시작해 1983년 1월 ‘새마을금고법’이 시행됨에 따라 비로서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또는 직장 단체의 구성원들이 조직한 제2금융기관으로 구성원들의 저축을 통해 조성된 자체 자금이 지역민의 생활 자금으로 지원됨으로써 주민의 자조적인 복지 센터 기능까지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여유 자금과 적립 자금은 산업 자금이나 구성원들의 공공복지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제공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경기도 안산 지역의 새마을금고는 1988년 당시 16개소, 자본금 총액 165억여 원에 회원 수 1만6092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1991년 21개소에 자본금 총액 461억 원, 회원 수는 1만8649명으로 성장했다.이후 2007년 안산지역에는 5개 새마을금고에, 총자본금 4738억7700만 원, 예금액 3896억6900만 원, 대출액 3441억4800만 원, 회원 수 17만3613명으로 급성장을 이어 왔다.또한 현재 안산 지역에는 신반월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총 5개의 지역 새마을금고가 본점과 지점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신반월새마을금고가 8개의 지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안산지역 새마을금고는 1998년부터 소외된 불우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전개해 안산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안산시 신반월 새마을금고의 경우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말벗 도우미, 가사 지원자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나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함께 호흡하고 상생하는 지역밀착 경영을 펼치고 있다.2014년 5월, 안산시 단원구 학생들이 수학여행길에 올랐다가 생명을 잃은 세월호 사건 발생 시기에도 신반월새마을금고를 비롯한 군자·안산서부·신반월·안산중앙·수암동새마을금고로 구성된 안산시 새마을금고협의회는 솔선수범해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2013년에는 안산시새마을금고협의회와 함께 저소득 지역 학생 교복지원비로 1000만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들에 쌀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일정부분 기여를 해 오고 있다.이 외에도 신반월새마을금고는 지역 경로당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과 지역발전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로 하여금 귀감을 사고 있다.특히 지역문화정착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명세 이사장의 경영철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명세 이사장은 비록 비금융권 인사로서 신반월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했지만 한국 금융의 나아갈 길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이 이사장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에 이어 남북간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해빙무드까지 향후 몇 년의 변화가 ‘21세기 경제 한국’의 위치를 좌지우지할 변수로 가득하다”며 “무엇보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양으로 혁신 성장을 내세우고 전 분야로의 생산적 파급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국 경제의 현 주소를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 시점에서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해야 하는 금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특히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 급진전되면서 금융서비스와의 생산적 융합 모색이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런 중대 변화 기류에 적기 대응하는 노력이 적잖이 미흡한 것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이명세 이사장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금융 실현과 포용적 금융 실천”이라는 주제를 이사장 임기내에 반드시 이루겠다는 신념아래 임직원들과의 적극 소통과 안신시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정책을 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 이사장은 경제 순환과 분배에 대한 고민 속에 ‘가계 경제를 살리자’는 시민들과 임직원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정부의 금융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몇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반월새마을금고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따뜻한 금융’을 표방하며 포용적 금융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명세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어 누구나 편하게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보호 강화,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새마을금고 설립 취지에 맞는 역할을 충실히 해갈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8 16:03 심건호 기자

공간에너지 담은 바이탈아이발란스, 자기장 디톡스로 독소 제거효과 호평

바이탈아이발란스 서성호 대표'디톡스'는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단순한 질병 치료가 아니라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해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과는 반대로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비우는 것이 디톡스의 기본 원리다.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운동요법을 떠올릴 수 있지만 바쁜 현대인이 운동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란 녹록지 않다. 그렇다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테라피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는다는 것은 더욱 부담이 크다.효과적인 디톡스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자기장을 이용한 온열 스파에 주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온열 요법을 통해 손쉽게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바이탈아이발란스(i-balance)’ 디톡스 스파가 각광을 받고 있다.  바이오융합기술 전문 업체 바이탈아이발란스(대표 서성호)는 100% 수작업의 프리미엄 디톡스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기장을 근간으로 오행의 원리에 근거해 개발된 제품이라 특별히 사용자들의 이목을 끈다. 인체에 자기가 부족하면 혈중 이온 성질이 나빠져 혈액이 산성화되고 콜레스테롤의 과도한 축적으로 혈액 순환 계통의 질병이 유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신경실조증과 내분비 장애에 영향을 준다. 일본의 저명한 의학박사 나카가와 씨는 “인체에 자기가 부족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등, 어깨 또는 목덜미의 근육이 뻐근하거나 쑤시고 결리는 증세, 요통, 흉통, 원인 불명의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객관적 병의 이상 소견 없는 상습 변비 등 소위 자기 결핍 증후군에 걸리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바이탈아이발란스는 이처럼 자기의 결핍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한편, 신장을 보호하고 뼈를 강하게 하며 가슴 답답증을 없애고 관절을 이롭게 하는 등 자기장의 효능을 기반으로 한다. 덕분에 원적외선 온열기기로 신체 균형 조절과 해독형 비만 관리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이다.또 이 제품은 일본 규수산 편맥나무를 비롯, 천연 소재의 자재가 사용됐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많이 방출되는 나무로 공기 청정과 호흡기 계통의 정화 기능과 함께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안겨준다. 친환경 소재와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바이탈아이발란스는 자연의 이로운 물질과 작용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공정이 이뤄진다.일반적인 고온 사우나에서는 수분과 무기질, 단백질 등이 땀과 함께 배출되지만 운동으로 뺀 땀은 몸 안에 축적된 중금속 등 일부가 함께 배출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반면 아이발란스는 40분가량 유산소운동을 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수분과 무기질, 단백질, 근육량이 증가하고 체지방은 배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몸의 체온을 높이는 것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저체온은 모든 병의 근원이라 할 만큼 몸의 대사를 저하시키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한다. 우리 몸의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나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독소를 제거하는 한편 비만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온열 요법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바이탈아이발란스가 주목받는 이유 가운데 또 하나는 핵심기술인 LST(공간에너지 생체대사 활성화 기술)가 접목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포집, 분해해 체외로 배출하고 생체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세포 활성과 재생을 촉진한다.전문가들도 바이탈아이발란스의 효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양일훈 에스테틱 아카데미 원장은 “우리 몸은 고유한 파동이 있기 때문에 제한된 조건으로 인위적으로라도 그 움직임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고주파 등은 국부적으로 사용되지만 바이탈아이발란스는 전신에 그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전했다.박정현 함께사는세상 코몽드 원장도 “물을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하이드로테라피가 주는 노폐물 배출 역할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독소 배출 방법”이라고 밝혔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7 11:08 심건호 기자

디오프러스,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삐에로쇼핑 입점

디오프러스토탈 뷰티 케어 브랜드 디오프러스가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런칭하는 ‘삐에로쇼핑’에 정식 입점한다고 밝혔다.‘삐에로 쇼핑’은 이마트 역량을 집중한 신규 쇼핑몰로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하여 재미있는 만물잡화상 개념의 전문점이다. 특이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해외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 가능하며 이달 28일 처음 선보이게 된다.디오프러스(DEOPROCE)는 ‘Beauty from the nature to your skin’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에서 비롯된 깨끗하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고객의 피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이다. 20여 년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피부과학에 기초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피부 타입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삐에로 매장에서는 디오프러스 대표상품인 알로에 바디 미스트, UV워터풀 쿠션, 틴티드 립밤과 신제품 매직화이트크림 시리즈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특히 신제품 ‘매직화이트크림’은 일명 형광등 크림으로 불리며 바르는 즉시 광채조명을 켠 듯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젤 타입의 제형으로 끈적임이나 밀림 없이 사용이 가능하여 메이크업 전에 피부톤을 정리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디오프러스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삐에로 쇼핑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삐에로 쇼핑 입점을 기점으로 디오프러스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디오프러스 제품은 6월 28일부터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삐에로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7 09:00 심건호 기자

여름철 여드름, 피부과 질환 치료시 한방을 통한 면역력 강화 중요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출 후 피부표면에 나타나는 여드름, 피부트러블 치료에 대해 올바른 접근을 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피부에 붉은 농포가 나타나는 것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요인들이 늘어나면서 성인 여드름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기에는 좁쌀여드름이 나타나는 반면 성인여드름은 대부분 염증성 병변으로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이다. 황지후 원장은 환자의 체질과 여드름 상태 등을 종합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의 경우 전문의 치료가 아닌 자가 치료를 시도할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드름을 단순한 피부 트러블 정도로 생각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드름 재발과 흉터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심각한 흉터와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시적인 표면 치료가 아닌 정확한 정보를 통한 내부적인 체질개선으로 여드름의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치료법이다.생활 습관과 환경에 의하여 발생할 확률이 높은 여드름은 음식, 월경주기, 자외선 노출, 음주, 흡연 등 피부의 피로도가 쌓이는 여러 요소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평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꼼꼼하게 피부 보습 관리를 하고, 생활 습관 개선에 노력을 하여야 한다. 여드름은 모공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함에 따라 생기게 된다. 여드름은 다른 세균들과 함께 번식하여 증가하고 모공에 염증을 불러 일으켜 더욱 악화시켜 피부에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호르몬의 불균형, 짙은 화장, 과로, 수면 부족 등을 이유로 꼽는다. 여드름 치료를 위한 한의학 치료 방법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한약처방을 통해 체질개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여드름 환자에 대한 한약 처방의 경우, 환자의 체질과 여드름 상태는 물론 여러 가지 복합적 요소를 면밀히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파악해 약을 조제하여 제공한다. 또한 피부 트러블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신체 내부 장기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하늘체 피부과 한의원 잠실점의 황지후 원장은 “잘못된 의료 상식에 주의하면서, 여드름을 가벼운 피부 질환으로 여기지 않고 치료 후에 추가로 발생하는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여드름 등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자가 치료가 아닌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검진이 선행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여드름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았고, 흉터로 남게 될 경우 화장품이나 미용제품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한방 재생팁을 이용하여 빠른 회복을 유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대처가 늦어질수록 회복 속도와 범위가 차이를 보이므로 질환 발생 초기에 대처해야 한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6 14:36 심건호 기자

[도전! 이색창업] 세종시서 청년 직장음악 문화 만들어가는 '더블플랫' 김효진 원장

세종시 직장인들이 틈틈히 배운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 세종시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이곳의 평균 연령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36.7세로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는 최근 젊은 직장인 문화가 새롭게 조성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직장인 여가생활의 하나로 음악 활동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 트랜드에 맞춰 부쩍 음악 활동에 빠져들고 있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더블플랫 실용음악학원을 창업한 김효진 원장은 '젊은 도시' 세종시에서 젊은 직장인들의 음악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데 큰 기쁨을 느낀다. 자신의 창업 활동이 한 도시를 더욱 젊고 여유롭게 만들고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나, 직장인 여가생활로 조명받고 있는 음악 활동에 대해 들어 보았다.. 취미로 음악 활동 즐기는 직장인들이 함께 연습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젊은 직장인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지요.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이 음악 활동을 여가로 즐기면서 '워라밸' 인생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실용음악 학원을 찾는 분들 가운데 직장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학생들 비율과 직장인들의 비율이 반반입니다. 퇴근하고 저녁반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종시에서 젊은 직장인들이 여가생활로 음악을 선택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일반적으로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어릴 때 음악을 배웠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익숙한 것을 다시 배우며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는 것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는 직장인들이 음악을 배우며 도전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음악이 주는 '유희' 때문이라고 봅니다. 음악의 선율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희는 다른 취미생활과는 달리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여럿이 앙상블을 하면서 또 다른 직장 친구가 생기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일 것입니다.직장인 밴드의 길거리 공연 모습- 음악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무엇이든 처음에는 낯설어 선뜻 다가가기 힘들 것입니다. 음악도 지금 시작하려니 늦은 감도 있지만 우선 마음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은 굳이 학원에서 배우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배우고 즐기면서 배운다면 더 재미있게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저의 권유와 지지로 신나고 재미있게 밴드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직장인 수강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더 많은 직장인들에게 생기있는 음악을 통해 활력을 주고 싶어 여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정기공연과 버스킹 공연은 세종시 직장인 문화를 선도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직장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수분 기자  gmldirhehf@hanmail.net

2018-06-25 15:07 황수분 기자

[지역맛집 열전] 경주 한정식 토함혜서 청국장 즐기고 황리단길 거쳐 워터파크로

토함혜의 주 메뉴인 보리밥.nbsp;건강 밥상으로 인기다.날씨가 뜨거워지면서 벌써부터 여름철 휴가 계획이나 여행 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바다를 시작으로 여러 여행지가 여름철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는 그중 한국적인 느낌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색 강한 관광지로 인기다.천년고도 경주에는 한국의 정취 만큼이나 소문난 맛집도 많다. 향토 맛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한정식 경주맛집 토함혜가 널리 잘려져 있다. 경주를 찾는 가족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1999년에 문을 열어 20년 까까운 세월 동안 한결 같이 청국장과 갈비찜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화롭고 절제된 한상차림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다.토함혜의 한상차림토함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아이들과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경주로 여행지를 선정하는 이들이 많다”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식재료 관리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최근 경주는 맛집이 특히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맛집 외에도 황리단길과 경주월드 등 젊은 청년들이 찾아와 즐기기에도 좋은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인근 워터파크를 이용하러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그 외 보문단지맛집서 한 끼 식사를 하며 주위 경치를 즐기는 이들도 많고 석굴암이나 불국사 등 신라의 역사적 문화를 찬찬히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토함혜에서 토속적인 맛을 즐기고 황리단 길을 거쳐 워터파크로 이어지는 여행 코스가 최근 꽤 인기를 끈다.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는 주말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고 있다. 특히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들이 이번 방학 기간에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관광 정보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3 11:10 심건호 기자

쉬즈몰, 바캉스 시즌 맞이 Y존 관리 바캉스 키트 출시

Y존 관리 '바캉스 키트'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많은 여성들이 바캉스 용품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청결제와 여성유산균 또한 더워지는 날씨와 물놀이 후 Y존 관리를 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쉬즈몰에서 여성청결제 궁청수인과 여성유산균 레이디락으로 구성된 ‘바캉스 키트’를 출시했다.쉬즈몰 관계자는 “여름이 되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찝찝함을 더 심하게 느끼고 얇아지는 옷차림에 냄새 또한 신경 쓰이는 증상 중 하나"라며 "여름철 덥고 습한 환경은 곰팡이균의 증식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 내 면역균형이 쉽게 무너져 불편한 증상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휴가철 사람들이 북적이는 캐러비안베이, 오션월드, 해운대 해수욕장, 경포대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면 Y존이 소독 성분과 이물질에 노출될 수 밖에 없어 더욱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한방여성청결제 궁청수인은 분비물 개선과 항염 효과가 있는 7가지 한방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는 젤타입의 여성청결제이다. PH 4.3~4.6 약산성 청결제로 알칼리성 세정제와 달리 질 내 산도를 무너트리지 않아 Y존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회용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 여행과 외출 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바캉스 시즌에 안성맞춤이다.여성유산균 레이디락은 여성의 질에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퍼멘텀 균주가 포함되어 있어 특히 여성에게 좋은 유산균이며, 건강한 한국인 장에서 분리한 특허 받은 균주가 사용되어 장까지 살아서 활동이 가능하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 내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철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Y존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여성 10명 중 7명이 바캉스 후 질염을 경험하게 되는데, 휴가를 떠나기 전 레이디락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휴가 후 궁청수인으로 관리하면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 한정 ‘바캉스 키트’는 쉬즈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

2018-06-21 16:15 심건호 기자

[도전! 청년창업] 피스비 스튜디오 박승배 대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고 싶었어요"

포토샵 기술은 현재 촬영에 있어서 반드시 들어가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사진에 수정 작업을 가해 원본에서 나타내지 못한 느낌들을 살려주는 포토샵 기술을 촬영 기술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포토샵을 잘하는 스튜디오가 촬영을 잘하는 스튜디오'라는 인식이 점점 퍼져가고 있다.그러나 최근에 과도한 포토샵으로 인해 사진과 실물의 차이가 너무 커서 불편함을 겪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증명사진과 같은 경우 이 인물이 본인이 맞다는 것을 인증하는 사진인데 지나친 수정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피스비 스튜디오의 박승배 대표는 "원본 촬영을 제대로 한다면 포토샵 수정이 없이도 질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박 대표는 "기본적으로 원본 사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부산 피스비 스튜디오의 박승배 대표를 만나 사진을 창업의 목표로 삼은 배경과 사진이 주는 즐거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피스비 스튜디오 박승배 대표- 피스비 스튜디오는 어떤 곳이며 특화된 아이템이 있으신지요?피스비는 아름답게 추억될 그런 특별한 순간, 자연스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곳입니다. 증명, 취업, 여권, 이미지 사진 등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사진은 자연스런 모습을 담기 위해 대부분 자연광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우정 단체, 커플, 가족, 프로필 세미웨딩 등 다양하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타 스튜디오에서는 촬영이 힘든 반려견이나 아기사진도 촬영해 드리고 있습니다. - 촬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많은 스튜디오들이 과하게 포토샵에 의존하여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본사진이 좋아야 포토샵으로 수정해도 더 예쁘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원본 촬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본을 예쁘게 찍기 위하여 촬영에 앞서 고객 분들과 대화를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어색해 하고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스냅방식으로 촬영해 즐겁게 놀다간다는 느낌의 촬영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 피스비만의 촬영 방식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다른 스튜디오들과는 다르게 자연광 촬영이 주를 이루다보니 자연스런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내기가 더 좋습니다. 자연광은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색감 표현에 좋아서 자연스런 색감표현이 가능합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날씨이거나 밤에 촬영이 진행되는 등의 경우에는 조명촬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피스비가 촬영한 작품들. 자연채광을 중요시 생각한다.- 아이나 강아지를 촬영할 때 어려움을 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가요? 아이나 강아지는 컨디션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촬영 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간혹 아이나 강아지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작가의 옆에서 시선을 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시선이 작가에게 오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기 때문에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방해가 없는 곳에 계시게 한 뒤 촬영하기도 합니다.- 경쟁자들이 많은 영역입니다. 어던 차별화 전략을 계획하고 계십니까?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촬영을 위해 좀 더 스튜디오의 규모를 키울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장소로 옮겨 내 집 같은 분위기의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특히 웨딩 촬영 쪽으로 확장해 기존의 형식적인 방식의 촬영이 아닌, 자유롭고 자연스런 분위기의 작품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이미지 사진을 야외에서 찍을 수 있는 야외 환경 조건이 갖추어진 스튜디오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독자들에게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팁을 주신다면?사진을 촬영할 때 중요한 점은 사진작가가 어떻게 리드하고 컨트롤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촬영하시는 고객분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불안해하거나 불만을 갖고, 작가를 믿지 않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를 믿고 이해하며 즐겁고 유쾌한 마음가짐으로 촬영하셔야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포토샵에 의존하지 마세요. 좋은 사진은 즐거운 마음가짐에서 나옵니다.(웃음)김선민 기자  planet_arium@hanmail.net

2018-06-21 15:08 김선민 기자

[이색창업 열전] 홀리퍼퓸 스튜디오 이자연 대표 “향기는 개인의 개성이자 수단”

향수는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매개체이다. 사람의 향기는 이미지를 결정하거나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친다. 계절별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국내 향수 시장은 지금까지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디퓨저, 캔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생겨나며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중요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를 맞아 최근에는 한정되지 않고 자신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맞춤 향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각자에게 맞는 향기를 찾는 것이란 쉽지 않을뿐더러 처음 제작 방법도 처음에는 낮설 수 있다. 덕분에 주변에 소규모 공방들이 눌고 있는 추세다. 일반인들에게도 이젠 어렵지 않게 다가설 수 있는 창업 대상이자 트렌드가 된 것이다. 분당에 위치한 홀리퍼퓸 스튜디오는 조향 전문가를 통해 개별 향수를 제조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성에 따라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처럼 조향 클래스는 창작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본인이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홀리퍼퓸 스튜디오 이자연 대표를 만나 '향기'를 창업한 배경 등에 관해 들어봤다. 홀리퍼퓸스튜디오 이자연 대표- 홀리퍼퓸스튜디오를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나만의 향수, 나만의 향기를 조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마다 개성과 취향이 다르듯이 나의 취향에 꼭 맞는 오직 나만이 가지고 있는 향기를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원데이 조향클래스와 고체향수와 롤온향수를 만들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고, 향기의 밸런스를 잘 맞춰드릴 수 있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본품을 만들기 전에 샘플 향을 만들고, 원하는 취향으로 수정을 하면서 최대한 마음에 드는 향이 나올 때 까지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향수 관련 사업에 뛰어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방향제 사업을 하다가 우리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향기가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조향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조향사 자격증이 있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조향을 공부했고 한방울에 따라 향취가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향의 세계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경험을 체험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이런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자신만의 향을 찾아서 인생 향기를 만들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향수공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향기와 연관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플리마켓에서 만나 뵈었던 한 분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하신 고객님께서 본인들은 시력이 약해 잘 안보여 향기에 예민한 편인데, 향이 너무 좋다며 다시 연락을 주셨을 때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분들께는 ‘옷보다 향기가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개성이자 수단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였고, 다양한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향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홀리퍼퓸 스튜디오 내부 전경- 조향 창작에 있어 영감을 받는 활동이 았다면?기회가 되면 전시회 같은 곳을 많이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조향 창작의 방향성이나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또 가끔씩 수업이 없는 날이나 빨리 끝나는 날은 취미생활로 와인을 배우러 다니기도 하고, 동호회 활동을 하는 편입니다. 와인도 품종이나 년도에 따라 다양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어서 알아가는 재미가 향수같이 재밌어서 취미로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인생향기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분들이 향수와 조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져서 기분 좋은 향기로 힐링 되는 생활을 하시길 바라봅니다. 조향을 하는 과정은 어쩌면 힘든 체험일 수도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결과물을 받았을 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좋아하는 향기를 찾아서 인생향기와 함께 기분 좋은 일상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 향기가 지닌 영향력에 대해 한마디 하시자면?향기가 가지고 있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거나, 원하는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을 때 향기가 그 효과를 더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향기는 한마디로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개성'이라고 정의내리고 싶습니다. 심정보 기자 eunkii00@daum.net

2018-06-21 14:57 심정보 기자

[이색창업 열전] '운동학교' 김승현 대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날을 꿈꿔요”

체형 불균형 등의 문제로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가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다.  병원을 찾은 사람들 대다수가 약, 물리치료, 시술, 수술 등의 수동적인 처방을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수동적인 처방은 지금의 완화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다. 사람들 대다수가 병원을 다니며 평생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 꾸준히 운동을 하며 스스로의 몸을 관리할 수 있는 자세가 반드시 요구된다. '운동학교'의 김승현 대표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병원에서의 치료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적인 운동전문가가 있다면, 생활 속에서 느끼는 통증 등을 약물치료나 시술 또는 수술 없이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운동을 통해 고통을 완화시키고 체형을 교정할 수 있다면 비용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이나 재발의 위험성까지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확한 운동법과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운동학교의 김승현 대표를 만나 보았다.운동학교 김승현 대표- 운동학교를 열게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저는 현장 경력 11년차의 물리치료사로, 병원 근무 경력뿐만 아니라 운동센터의 팀장으로서 활동을 해 왔습니다. 현장 경험과 함께 다양한 강의 활동을 해 왔고, 현재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보수교육 강사, 그리고 운동학교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물리치료사로서, 제게는 큰 꿈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거창하고 또 막연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그리고 운동센터에서 근무하던 지난 10년 간 사람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이룬 뒤 누리는 과정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정보의 부족, 시간의 부족, 혹은 생계의 곤란으로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점점 더 악순환의 고리로 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이 안타까움이 운동학교를 탄생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충분한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좀 더 체계화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 운동학교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정한 목표가 있다면?‘건강해지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정도의 아주 명확한 사실입니다. 실제로 오랜 병원 생활 중에 마주한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 즉 환자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운동을 할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건강을 해치게 되고, 몸이 약해져 뒤늦게 운동을 하려고 해도 힘이 듭니다. 게다가 건강 관련 정보는 쏟아지는데, 주로 아름다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무엇이 진짜 건강을 위한 것인가’를 일반인들이 판단하기 힘듭니다.이러한 현실에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라는 고민으로 운동학교가 출발하였습니다.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 언제든 쾌적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개인별 케이스에 맞는 맞춤 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운동전문가 등이 필요하겠죠.이 중 가장 우선으로 할 일이 제대로 된 운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이 굳이 병원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운동전문가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운동이 곧 치료가 된다는 인식의 개선을 일반인들에게 하게 할 수 있다면 건강한 대한민국의 첫 단추가 끼워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뜻을 가진 운동전문가와 함께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운동 정보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운동학교' 수업 장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표께서 진행하는 중점 내용은 어떤 것인가요?운동학교의 사업 목표 영역 중 가장 첫 단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 과정이 바로 재활운동전문가 과정입니다. 본 교육은 현업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요가 강사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운동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강의가 존재하지만, 가장 짧은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거둘 수 있는 강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이 교육의 장점은 첫째,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피트니스 현장의 최신 흐름과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이론만을 계속 반복하지 않고, 개강 전 사전 조사를 통해 배경지식, 활동 영역을 고려하여 강의 내용을 수정합니다.둘째, 기능해부학, 운동학, 촉진학, 교정운동학, 평가 및 운동법 등의 방대한 이론을 주요 내용만 뽑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1일 9시간, 총 5일의 강의로 고객들의 체형 평가, 문제점 파악, 원인 진단 및 솔루션 제공까지 가능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니다. 대부분 현장에서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수강생이기 때문에 긴 시간을 투자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만 다듬고 또 다듬어, 빠르게 이론의 핵심을 연계하여 이해하고 바로 적용해 보는 형태로 진행합니다.셋째,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맞춤형 강의입니다. 이해하기 쉽고, 가장 반응이 좋은 강의이기도 합니다.넷째, 복습과 현장 적용 피드백,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체크합니다. 일을 하면서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기에, 배운 내용을 제대로 적용하는지, 활용을 잘 하고 있는지를 카카오톡 채팅방을 활용하여 함께 공유하고,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스터디 효과와 동기 부여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있으면 좋을 것 합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요청하는 집단의 특성에 맞추어 매번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이때 직업군, 나이대를 고려하여 가장 알맞은 주제를 선정합니다. 같은 중장년층이라 하더라도 여성분들이 대다수의 청중인 것과, 남성분들이 대다수의 청중일 경우 주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나이대별로, 직업군별로, 또 성별에 따라 보이는 통증의 양상을 짚어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 전달합니다.또한 실천하기 쉽고 간단한 운동법을 전달합니다. 기억하기 쉽고,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많은 장소가 필요하지 않은 운동법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하여, 죽어 있는 정보가 아닌 살아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계획은?운동학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지원, 재능기부 형태의 무료 건강 강좌 개최,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가 코스 운영, 재능을 강의로 풀어낼 전문가들을 위한 강사 양성 코스 운영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운동학교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첫 단계로 전문가 코스를 운영하며 서울 및 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후로는 심화 과정과 함께 전문강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운동학교와 같은 뜻을 가진 선생님들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학교가 되고자 합니다.심정보 기자 eunkii00@daum.net

2018-06-20 18:42 심정보 기자

[이색창업 열전] 아다모 공방 장서영 대표 "제작자 개성 살린 캔들 비누로 창업도 지원"

자신이 갖고 있는 남들과의 차이점, 자신이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 '개성'이다. 과거에 한동안 남들과의 다름을 틀린 것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 다름이 하나의 무기로 작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개성을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매력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개성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물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것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건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 여러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다모 공방의 장서영 대표는 캔들과 비누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캔들과 비누는 외견뿐만이 아니라 향까지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기에, 만든 사람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부산 아다모 공방의 장서영 대표를 만나 공방 사업을 시작한 배경과 앞으로의 꿈 등에 관해 들어 보았다.장서영 대표- 아다모 공방은 어떤 곳인가?아다모 공방에서는 캔들공예, 천연비누를 수업하고 있습니다. 아다모는 라틴어로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이다. 향기를 맡은 분들이 저희 공방에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습니다.이곳은 1:1이나 1:2의 소수정예 진행을 통해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기업행사 등 외부출장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생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출장을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사람들이 앞으로 공방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가검사인증 절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캔들은 아다모만의 디자인 캔들로 디자인 특허등록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과 개성을 나타내는 것에 자신이 있으며, 계속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만큼, 수업이나 외부출강, 판매에 이르기 까지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합니다. - 캔들과 비누를 만들 때 차이점이 있다면?캔들은 향기와 디자인을 중점으로 만드는 반면 비누는 피부타입을 중점으로 만듭니다. 둘 모두 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누는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제품이다 보니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물질들을 빼야하는 등의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조금 더 있는 편이에요.'아다모공방' 캔들- 가장 인기 많은 캔들은 어떤 것인가요? 직접 꾸미고, 데코하는 드라이플라워 소이캔들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공방에서 말린 생화를 사용하여 캔들에 직접 데코를 하기 때문에 같은 드라이플라워가 제공 되어도 모두 다른 느낌과 수강생 분의 개성을 살린 캔들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일데코캔들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일데코캔들은 알록달록한 컬러감이 있고 컵케잌을 연상시키는 캔들이며 과일데코도 양초라서 함께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개인공방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요?아무래도 1인 운영이라 성장에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큰 박람회에 나가려고 하면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지원을 받거나 다양한 마켓이나,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심정보 기자 eunkii00@daum.net

2018-06-20 17:03 심정보 기자

[이색창업 열전] 스왈로우 임성욱 대표 '감성 테일러샵' 선보여

'스왈로우' 임성욱 대표최근 패션 츠랜드는 정장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현대인들의 체형변화와 개성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단체보다 개인의 개성과 취향이 존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가 맞춤정장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이전 기성 정장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개인의 체형과 스타일을 살리는 맞춤정장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더군다나 나이가 들수록 사회생활 시간이 많은 남성들에게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정장이다. 덧붙여 시대흐름도 예전처럼 기성복 한두벌에 의지하기 보단 자신의 신체를 이해하고 밸런스와 잘 재단된 맞춤정장에 대한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시장 규모 역시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일반 대중들에겐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맞춤정장에 대해 올바른 식견과 전문적으로 옷의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업체를 만나야만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스왈로우' 내부 전경그런 점에서 화성 동탄에 위치한 스왈로우는 주목할 만한 곳이다. 임성욱 대표는 “처음에 기성복에 익숙해 맞춤의 이해도가 높지 않는 사회 초년생을 포함하여 일반 직장인 여러 고객에게 다소 제작 기간이 길고 디자인적 요소가 많아 생소하고 어렵게 생각한 인식을 깨고 싶었다”고 말한다.그는 “이런 제작과정을 꼼꼼히 거쳐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실루엣, 편안함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아져 처음에 오셨던 직장인, 기업체 CEO, 사회 초년생, 스포츠분야 국가대표, 연예인, 예비 신랑님들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전했다.임 대표는 고객의 사정을 먼저 듣고 니즈를 생각해 맞춤의류를 진행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각자 수트를 입는 환경요소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비즈니스정장 처럼 데일리용이 아니라 1년에 손에 꼽히도록 몇 번 입지 않는 분들도 많다"면서 "이런 분들은 패턴이 너무 화려하거나 기교가 있는 옷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는 언제나 옷장에서 오랫동안 손이 많이 갈 수 있게끔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고객분들이 현재 옷장에 보유하고 있는 기성복을 체크하고 상담하여 사이드아이템 위주로 컨설턴트 해드리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말한다. 단순히 맞춤정장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꼼꼼하고 세심한 인정미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점이 그만의 차별화된 창업 포인트다..임 대표는 전체적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옷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의류와 최대한 활용하여 '입는 재미'와 '센스'를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감성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중요시한다. 그는 “테일러샵 역시 서비스 업계에 포함되므로 고객과 교감하고 빨리 니즈를 캐치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에 뛰어든 지 3년차를 맞고 있는 임 대표는 체형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간단한 맞춤복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일이 대개 다 그렇듯, 힘든 작업 속에서도 그가 보람을 느끼는 이유도 결국 고객 한 명 한 명의 만족도를 피드백 받기 때문이다.임 대표는 “일생의 한 순간 방문해주시는 모든 인연 깊은 고객님들께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선물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옷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정보 기자 eunkii00@daum.net

2018-06-20 16:55 심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