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열전] 경주 한정식 토함혜서 청국장 즐기고 황리단길 거쳐 워터파크로

심건호 기자
입력일 2018-06-23 11:10 수정일 2018-06-23 11:10 발행일 2018-06-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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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혜의 주 메뉴인 보리밥. 건강 밥상으로 인기다.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벌써부터 여름철 휴가 계획이나 여행 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바다를 시작으로 여러 여행지가 여름철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는 그중 한국적인 느낌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색 강한 관광지로 인기다.
천년고도 경주에는 한국의 정취 만큼이나 소문난 맛집도 많다. 향토 맛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한정식 경주맛집 토함혜가 널리 잘려져 있다. 경주를 찾는 가족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1999년에 문을 열어 20년 까까운 세월 동안 한결 같이 청국장과 갈비찜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화롭고 절제된 한상차림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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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혜의 한상차림
토함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아이들과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경주로 여행지를 선정하는 이들이 많다”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식재료 관리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주는 맛집이 특히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맛집 외에도 황리단길과 경주월드 등 젊은 청년들이 찾아와 즐기기에도 좋은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인근 워터파크를 이용하러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보문단지맛집서 한 끼 식사를 하며 주위 경치를 즐기는 이들도 많고 석굴암이나 불국사 등 신라의 역사적 문화를 찬찬히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토함혜에서 토속적인 맛을 즐기고 황리단 길을 거쳐 워터파크로 이어지는 여행 코스가 최근 꽤 인기를 끈다.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는 주말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고 있다. 특히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들이 이번 방학 기간에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관광 정보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