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주 기자

편집부 기자

gwyneth27@viva100.com

한국GM, 34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 쾌거

(사진제공=한국GM)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34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GM은 전년 동기 대비 2% 많은 244만9595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 성장한 737만1743대를 기록했다. 연간 1000만 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GM의 판매 경신은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GM은 올해 3분기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 14% 성장했다.GM은 중국에서의 판매 실적도 경신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연간 판매량 316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의 중국시장 총 누적 판매량은 9월에 이미 2000만대를 넘어섰다.메리 바라 GM CEO는 “GM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4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GM은 북미에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 유럽에 오펠 복스홀 코르사, 중국에 뷰익 엔비전과 캐딜락 ATS-L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GM 쉐보레)한국GM 역시 GM의 성장세와 함께했다. 한국GM은 올 들어 9월까지 11만421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판매를 늘렸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9월 기준 역대 최대 누적 실적이다.한편 한국GM은 지난 2002년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올해로 공식 출범한지 12주년을 맞았다. 2011년에는 사명을 GM대우에서 한국GM으로 바꾸고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하며 내수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올 4월엔 경기도 부평에 전 세계 세 번째로 큰 규모인 GM 디자인센터를 400억 원을 투입해 확장했다. 이는 한국GM이 글로벌한 전 세계 GM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그러나 한국GM이 완수해야 할 과제도 아직 남아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 결정으로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해야 하고, 내수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와 수입차의 공세 속에 목표인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해야 한다.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한 팀으로 함께 일함으로써 더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17 19:44 안정주 기자

[산업단신 24시] 삼성전자, 새 모바일프로세서 ‘엑시노스7 옥타’ 공개

07:04▲‘교황의 차’ 쏘울, 유럽서 2배 이상 ‘껑충’한국 방문중 ‘교황의 차’로 이목이 집중됐던 기아자동차의 소형 박스카 쏘울이 가톨릭신자가 많은 유럽에서 판매량이 두배 이상 늘어났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쏘울의 판매량은 총 1627대로 전월의 745대에 비해 118.4% 늘어났다.07:58▲이통사의 요금추심 36%가 5만원 이하 소액직장인 강모씨는 최근 난데없이 날아든 이동통신요금 연체료 추심 안내장을 받고 깜짝 놀랐다. 계좌 자동이체를 통해 매달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통신요금을 내온 강씨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확인 결과 통신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소액결제 요금이 문제가 됐다. 강씨는 최근 번호이동으로 이통사를 바꿨는데 그후 익월 통신요금과 함께 인출됐어야 할 소액결제 요금 1만4000여원이 어찌 된 일인지 빠져나가지 않았던 것.10:11▲SK주유소 “3000포인트로 3만원 선물 받으세요”SK에너지는 OK캐시백 3000포인트(3000원 상당)로 3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을 수 있는 ‘3000포인트 특권’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10:16▲ 현대연 “고학력 여성일수록 취업장애로 육아부담 꼽아”고학력 여성일수록 육아부담을 취업 장애 요인으로 생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고승연 연구위원은 16일 낸 ‘고학력 여성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한 요건’ 보고서에서 대졸 이상 여성이 고졸 이하 여성에 비해 취업장애 요인으로 육아부담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10:19▲삼성전자, 새 모바일프로세서 ‘엑시노스7 옥타’ 공개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7 옥타’를 공개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7 옥타는 고성능 빅코어(ARM 코어텍스-A57) 4개와 저전력 리틀코어 4개(ARM 코어텍스-A53)로 이뤄진 옥타코어 제품으로, 기존 엑시노스5 옥타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이 57% 개선됐다.10:44▲현대미포조선, 1000억원 LNG운반선 2척 수주현대미포조선은 해외 선주로부터 1085억원 규모의 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2.7% 수준이다.11:00▲허창수 GS회장 “동남아에서 더 큰 성장 기회 찾아야”GS그룹은 15∼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장단회의를 갖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경제협력포럼과 일정이 겹쳐 회의에 참석치 못하고 사장단에게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11:04▲위니아만도, 공기청정 강화한 에어워셔 신제품 출시위니아만도가 공기청정 기능과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2015년형 위니아 에어워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나온 위니아 에어워셔는 7단계 공기청정시스템으로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공기청정기 품질 인증인 ‘CA 마크’를 획득했다.11:31▲현대·기아차 국내 생산량, 도요타 일본 생산량 추월현대·기아차의 올해 국내 완성차 생산량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일본내 생산량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대차그룹이 16일 밝혔다.11:55▲정부, 단통법 관련 이통사·제조사와 긴급 대책 논의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부작용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제조사를 모두 불러모아 긴급 회동을 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17일 오전 7시30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및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 3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단통법 시행과 관련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12:00▲한국 웹 도입 2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서울 세종대에서 ‘한국 웹 2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웹 관련 전문가가 커뮤니티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 게 1994년인데 업계·학계에서는 그때를 우리나라에 웹이 처음 도입된 해로 삼는다.14:35▲만도, 연비 개선하는 브레이크 개발만도는 자동차의 연비 효율성을 개선하는 능동형 캘리퍼 브레이크(ARC)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14:40▲“삼성전자·현대차·기아차, 한국 기업 순익 37%”한국 기업의 당기순이익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3개 기업의 비중이 증가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06▲지난해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율 사상 최저치로 ‘추락’지난해 국내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제조업체와 대기업 매출액은 0%대 증가세를 보여 외형 성장이 멈춘 것이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15:59▲현대중공업그룹, 임원 30% 감축…정기선 씨 상무 승현대중공업이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임원 약 30%를 감축했다. 또 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이 상무로 승진하며 3세 경영에도 시동을 걸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3사 임원 262명 가운데 31%인 81명을 줄이는 고강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16:24▲쌍용차, 3분기 매출 7678억…작년 동기 대비 8.3%↓쌍용자동차는 3분기에 내수 1만6279대, 수출 1만5733대를 포함해 총 3만2012대를 판매해 76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보다 판매는 7.4%, 매출은 8.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에 영업손실은 283억원, 당기 순손실은 156억 원을 기록했다.06:15▲정유업계, 대 중국 수출에 파란불…‘실적 나아지나’국내 정유업계 실적 악화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던 중국산 정유제품의 덤핑 수출 이 최근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유 부문 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7 10:35 안정주 기자

가을철 차량관리…미세먼지·히터 점검, 타이어 교체는 필수

가을철 자동차 관리를 잘해야 겨울까지 쭉 편하다. 가을엔 자칫 차량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으로 장거리 주행했던 자동차의 곳곳을 살피고 점검해야 한다. ◇관리의 핵심은 청결무엇보다 가을철 차량 관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동차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여름 휴가철에 낀 미세먼지는 챠량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 먼지는 부품을 부식시키는 것은 물론 곰팡이를 야기한다. 곰팡이가 생길 경우 악취를 유발하며 차량 노후속도도 증가시킨다.◇에어컨·히터도 점검해야가을에는 상대적으로 에어컨의 사용빈도가 부쩍 줄어들지만 에어컨을 이상 없이 사용하려면 가을, 겨울철에도 1주일에 1회 10분은 작동시켜야 한다. 또 히터도 마찬가지로 1주일에 1회 10분은 가동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시야확보에 중요한 안개등안개등 체크도 중요하다.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그렇다보니 안개 속에서 전조등이 반사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개등 사용이 빈번하다. 안개등을 미리미리 점검해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안개등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주차는 낙엽이 없는 곳에서가을철 단풍구경을 나섰을 경우 낙엽이 없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자동차 아래에는 배출가스를 방출하는 머플러가 있다. 이 머플러가 낙엽으로 인해 막혔을 경우 온도가 올라가 차량을 망가뜨릴 수 있고 나아가 화재의 위험까지 있다.피치 못하게 주차를 한 후에는 자동차의 앞 유리, 트렁크 등에 쌓인 낙엽을 없애고 보닛을 열어 안쪽에 위치한 흡입구 덕트에 이물질이 끼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낙엽 등이 쌓이면 흡입구까지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안전운행의 필수인 타이어가을에는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서리가 잦아지면서 노면이 미끄러워진다. 이럴 때 타이어 점검도 필수사항이다. 타이거가 많이 마모됐다면 사고의 위험을 피해 빨리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타이어의 한쪽만 마모가 진행됐다면 얼라이먼트의 조정도 필요하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전에는 공기압을 10% 정도 높여 주입하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6 16:19 안정주 기자

[산업단신 24시] 자동차 신기술 한자리에 모인다…현대차 R&D축제 열려

09:00▲자동차 신기술 한자리에 모인다…현대차 RD축제 열려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신기술을 알리고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2014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09:10▲삼성SDI, 자동차용 플라스틱으로 유럽시장 공략삼성SDI 소재부문이 14∼18일(현지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FAKUMA 2014’에 참가해 자동차용 첨단 고부가가치 소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09:11▲포스코에너지, 폐열 재활용한 스팀터빈 출시포스코에너지와 HK터빈은 중·저온 폐열을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100㎾급 반작용 스팀터빈을 공동 개발해 15일 출시했다.09:32▲삼성전자-페이스북, VR기기 등 전방위 협력 가속화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 기기 등 전방위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자사 임원 수십 명과 함께 삼성전자를 이틀째 방문해 사업 노하우를 서로 교환했다.10:40▲아시아나항공,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가로등 설치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10:55▲삼성그룹, 환경안전 점검·교육 강화삼성그룹이 환경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 시스템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경영진에게 환경안전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11:15▲E1, 미국 셰일가스 사업 진출 발판 마련해E1은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셰일가스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11:23▲이문열 “삼성, 지식인 등 중간계층과 대화해야”소설가 이문열씨가 15일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작가 눈에 비친 대한민국의 현실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12:00▲ITU 전권회의 기념·문화행사 다채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기간 다채로운 기념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13:18▲리프킨 “한국, 사물인터넷 시대 맞춰 산업기반 혁신해야”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15일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한국은 통신과 에너지, 수송 분야의 기반시설을 크게 변혁해야 한다”고 밝혔다.15:05▲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제작비 후원금호석유화학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흰지팡이의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15:29▲현대제철 우유철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현대차그룹은 15일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15:54▲ 아시아나항공, ‘화물운임 담합’ 585억원 물기로 합의아시아나항공이 미주노선 화물 운임을 담합한 혐의로 미국에서 당한 집단소송에서 5500만 달러(약 585억원)를 원고 측인 화물업체들에 지급하기로 했다.15:58▲9월 취업자 수 작년보다 45만1000명↑…대부분이 50세 이상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4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1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5만1000명(1.8%) 증가했다.16:12▲저커버그, 삼성전자 수원본사 방문...협력 본격화방한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신종균 대표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고,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했다.19:04▲SK가스, 울산에 사우디 합작 PDH공장 기공SK가스는 15일 액화석유가스(LPG·프로판)를 원료로 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기공식을 갖고 가스화학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21:46▲미래부-여가부, 이공계 여성 경력개발·재취업 ‘맞손’미래창조과학부와 여성가족부는 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내에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와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각각 개소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6 11:41 안정주 기자

BMW, 항공기 엔진 DNA를 가진 '파워+품격'의 대명사

불혹의 나이라 일컬어지는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생산력과 소비력이 가장 왕성한 계층으로서 그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우리의 경우 한때 ‘386세대’라 일컬어졌던 세대가 곧 40대이다. 1980년대 대학생 신분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끌던 그들이 지금은 기업의 부장이나 임원이 되어 일과 삶을 멋지게 조화시켜 나가는 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키워드는 나이 들어 더 멋지다는 ‘꽃중년’이다.이들은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스포츠 등 자신의 기호와 취미,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고 이를 즐기는 데 열심이다.꽃중년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업종으로부터 마케팅 대상이 되었다.20~30대를 지나고 어느 정도 경제적 안정을 찾은 40대에게 어울릴 만한 자동차는 뭐가 있을까?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0~50대가 가장 많이 구입한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다. BMW는 프리미엄 모델의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도 높게 책정돼 있어 경제력을 갖춘 장년층의 수요가 높다.BMW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이다.BMW 528i BMW 트윈파워 터포 4기통 가솔린 엔진.BMW는 항공기 엔진 회사 BFW(Bayerische Flugzeug Werke)를 운영하던 ‘카를 프리드리히 라프(Karl Friedrich Rapp)’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1913년 뮌헨 인근에 라프 자동차 회사(Rapp Motoren Werke)라는 항공기 엔진회사를 설립하고 항공기 엔진 제작에 몰두했으나 경영난으로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이를 계기로 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란츠 요세프 포프(Franz Josef Popp)’와 ‘막스 프리츠(Max Friz)’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바이에리쉐 모토렌 베르케(Bayerishe Motoren Werke, 바이에른 주의 자동차 회사)’로 이름을 바꾸며 ‘BMW’라는 약자로 불리게 됐다. BMW 5시리즈 세단의 센터 콘솔은 운전자를 향해 틀어져 있어 운전사 중심의 설계를 읽을수 있다. BMW의 상품 라인은 세단(Sedan)을 비롯해 컨버터블(Convertible), 스포츠카(Sports Car), SUV(Sports Utility Vehicle) 라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0년대 이후 BMW는 ‘1·3·4·5·6·7·8’ 등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큰 사이즈 차량이며 시리즈 넘버 뒤로 붙는 2자리의 숫자는 차량에 적용된 엔진의 크기를 의미한다.가령 BMW 528은 2800cc의 엔진을 가진 BMW 5시리즈이다. 또한 숫자와 함께 영문 알파벳 X가 붙은 차량은 SUV이고 M이 붙은 차는 고출력의 자동차를 뜻하며 i는 최근 회사가 주력하는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자동차를 뜻한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5 15:29 안정주 기자

소음 진동 없이 부드러운 주행… '조용한 디젤차'의 대표

BMW 520d.BMW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중형 세단인 5시리즈는 1972년 1세대 등장 후 현재까지 6세대로 진화했다. 이 차종은 정통적인 3박스 구조의 세단 형태를 유지하면서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5시리즈는 직렬 6기통 실린더 배치의 엔진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다른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V형 6기통 배치에 비해 엔진이 앞차축의 위쪽에 탑재되어 있어 중량 배분이 안정적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이것은 주행성능을 중요시하는 BMW의 기술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BMW 5시리즈 가운데 대표적인 디젤세단인 ‘520d’ 모델은 3863대가 팔리며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실제로 520d의 국내 판매량은 BMW 코리아의 연간 총 판매량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520d가 오랫동안 수입차 최고 판매 순위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유려하고도 차분한 디자인과 BMW라는 브랜드 가치, BMW만의 가볍고도 힘 있는 동력 성능 등을 들 수 있지만 무엇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소비자 입장에서는 연일 치솟는 기름 값 때문에 경차나 소형차를 염두에 두고 수입차라면 아예 구매 리스트에서 제외시키는 경우도 많다. 큰 차들은 연비가 나쁘다거나 수입차는 기름 먹는 기계라는 생각에서다. 특히 아직 한창 지출할 곳이 많은 40대에게는 연비 또한 자동차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다.하지만 BMW 520d의 연비는 리터당 16.9km에 달한다. 크고 무거운 차체에도 불구하고 국산 경차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연비를 가졌다. 거기다 뛰어난 주행성능, 첨단 편의사양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또한 2.0리터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도 무려 184마력(4,000rpm)으로 웬만한 가솔린에 버금갈 정도다.520d의 승부수는 무엇보다 디젤 승용차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것에 있다.디젤차는 시끄럽고 진동이 심하다며 꺼리는 소비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520d는 차에 탑승하면 엔진소리가 차 안으로 거의 유입되지 않는다. 디젤 엔진임을 알려주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 정도다. 528i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진동도 매우 적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스티어링휠이나 기어 등 실내 곳곳에 손을 가져다 대도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러한 요소들이 520d가 디젤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주는데 크게 일조한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5 15:20 안정주 기자

집 전기로도 '쌩쌩'…연비 괴물들 몰려온다

프리우스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앞으로 2~3년 이내에는 순수 전기차보다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가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한 전기로 주행하다가 전기가 모두 소모되면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이는,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가장 큰 장점은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 중에서는 연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도요타가 지난 7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실험한 결과 리터당 247㎞(이하 유럽 기준)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이 탑재된 차량으로서는 굉장한 연비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본적으로 가정 또는 공공 충전망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된 전력만으로 평균 40~50㎞ 주행이 가능해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충전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질 때까지 방전 위험 부담을 안고 타야 하는 순수 전기차의 태생적 한계를 해결한 것이다.곧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경쟁이 시작된다. 포르쉐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BMW ‘i8’을 시작으로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이 출시된다.BMW 'i8'폴크스바겐은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골프 GTE와 신형 파사트 GTE의 국내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다. 골프 GTE는 가솔린 1.5ℓ로 100km를 달릴 수 있고, 100% 전기로만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총 주행 가능 거리는 939km에 달한다. 폴크스바겐은 올 하반기에 골프 GTE를 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내년에 현대차까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내놓고 경쟁에 가세하면 시장은 금세 뜨거워질 전망이다.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은 “내년에 쏘나타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온다”며 “모터와 인버터, 배터리 등 모든 부품이 거의 100% 국산이어서 가격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에 가까운 부품 국산화를 이뤘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그렇게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장점만 갖춘 것은 아니다. 비싼 가격이 장애물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차체 하나에 넣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BMW i8은 미국에서 13만5700달러(약 1억3800만원)에 기본가격이 책정됐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 또한 걸림돌이다.환경부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에도 국내 업체들의 출시 시기에 맞춰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일단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되, 본격적인 지원은 2016년부터 할 계획이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5 14:25 안정주 기자

[산업단신 24시] 현대차 ‘천덕꾸러기’ 벨로스터, 미 소형 스포츠차 시장서 1위

07:03▲현대차 ‘천덕꾸러기’ 벨로스터, 미 소형 스포츠차 시장서 1위현대자동차의 해치백 벨로스터가 지난달 미국 소형 스포츠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4일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9월 2777대가 팔려 이 시장의 부동의 1위인 피아트 500(2737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07:28▲“수입차 점유율, 현재의 2배로 27%까지 상승”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2배 정도인 27%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자동차·통신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7월 실시한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입차의 점유율은 27%까지 순탄하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08:03▲LS산전, 스마트 그리드 브랜드 ‘그리드솔’ 공개LS산전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KSGE 2014)에서 국내 첫 스마트 그리드 기반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인 ‘그리드솔(GridSol)’을 공개했다.08:58▲효성, 전북 소재 중소기업과 국제전시회 동반 참가효성은 독일, 미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복합재료전시회에 자사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09:51▲카셰어링업체 ‘쏘카’, 베인캐피탈서 180억원 투자유치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는 세계적인 투자사인 베인캐피탈로부터 총 1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10:25▲세계자동차산업협회 총회, 이달 22∼24일 서울서 열려세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총회가 이달 22∼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22개국 26개 OICA 회원단체 대표 등 50명이 참가하며 파트릭 블랭 OICA 회장, 에릭 요내어르트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 사무총장 등도 방한한다.11:00▲SK하이닉스, 외부전문가에 반도체사업장 환경개선 맡겨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사업장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직원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가 주축이 된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11:00▲LG화학, ‘인터배터리 2014’에서 제품 소개LG화학은 14∼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14’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소개한다.11:09▲삼성SDI, 마음대로 휘는 ‘플렉서블 전지’ 첫선삼성SDI가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는 본격적인 플렉서블 전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SDI는 14일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플렉서블 전지를 공개했다.11:23▲현대차, 2·3차 협력사 경영혁신에 50억원 지원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3차 부품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3.0’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 3.0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기술혁신과 작업환경 등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11:33▲현대차 “스마트폰 앱으로 내 차 관리하세요”현대자동차가 차량관리를 위한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마이카스토리’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카스토리는 고객 차량 정보에 따라 정기 점검일과 소모품 교환주기, 보증서비스 만료 예정일, 해당 차량 리콜 정보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12:00▲미래부, 출연연-중소기업 협력 성과사례집 발간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국과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해외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낸 사례 28건을 묶어 책자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12:00▲미래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안’ 공청회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오후 2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스마트미디어산업 육성 계획안’ 공청회를 한다. 스마트미디어산업 육성 계획안은 작년 12월 발표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의 세부 대책 가운데 하나로 추진돼왔다.13:38▲재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63억원 후원경제계가 이번 주 개막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3억원을 후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과 후원기업 대표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성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이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했다.13:39▲KT, 협력사 대상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설명회KT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93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KT-협력사 글로벌 사업 설명회’를 열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진출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13:49▲전자산업대전 개최…첨단 IT 융합기술 선보여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0여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IT 제품과 관련 콘텐츠, 디자인 등을 선보인다.15:18▲리프킨 “유사콜택시 서비스 ‘우버’ 지속불가능”‘공유경제’를 주창하는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제러미 리프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교수는 14일 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공유경제 우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15:22▲리프킨 “IoT 통한 공유경제로 기후변화에 대처해야”사물인터넷(IoT) 이론가로 나선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공유경제를 통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러미 리프킨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교수는 14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계비용 제로 사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리프킨 교수는 지난달 같은 제목의 책도 국내에 출간했다.16:56▲삼성전자 “무료 음악서비스 ‘밀크’에 유료기능 추가”삼성전자가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에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저작권자에게 더욱 유익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현재의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16:58▲삼성디스플레이, 색약자 배려한 스마트폰 패널 생산삼성디스플레이가 색약자를 위한 스마트폰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적록색약자를 위한 시력보조용 중소형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차기 스마트폰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19:47▲저커버그, 이재용 부회장과 만찬…‘페북폰 나올까’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삼성전자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모바일 분야 등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22:16▲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해결한 사회적기업에 인센티브 줘야”“사회적 기업이 많이 생기려면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옥중에서 펴낸 사회적 기업 전문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다.06:19▲“한전, 차장 승진까지 대졸은 9년 고졸은 20년”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국내 에너지 공기업에서 초급 간부인 차장(3직급)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은 대졸과 고졸 사원 사이에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06:25▲“외항사 직원서비스 만족하지만, 기내환경은…”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직원과 공항 서비스에 만족하지만, 기내 환경과 시설 면에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외국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에게 서비스 품질에 대해 설문한 결과, 외항사 직원과 공항 서비스가 각각 7점 만점에 4.68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15 10:24 안정주 기자

판매 질주 디젤차 '환경오염'엔 역주행

빠듯한 경제 사정으로 연비 대비 유지비용이 적은 디젤 자동차를 선호하는 추세지만 그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디젤차 등록대수는 1만2062대로 지난해 6월의 7408대보다 62.8%나 늘었다. 유종별 판매량을 봐도 지난해(가솔린 42.5%, 디젤 43.5%) 이미 가솔린차를 앞지른 디젤차는 올해 1분기 판매점유율 47.3%을 기록, 가솔린(41.2%)과 격차를 더 벌리는 모습이다.사람들에게 디젤차는 가솔린차 대비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크다. ℓ당 평균 300원 정도 더 싸고 연비는 가솔린보다 ℓ당 3㎞ 정도 더 나오기 때문이다.그러나 디젤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도 만만찮게 따르고 있다. 디젤차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문제가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이다. 실제 가솔린차가 1km를 달릴 때 오염물질을 0.04g 정도 내뿜는데 반해 디젤차는 0.18g으로 4배나 많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디젤 엔진 배기가스를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환경부가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다.현재 국내 디젤엔진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유로5’ 기준에 따르면 차량 1대에 적용되는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은 ㎞당 500㎎로 제한된다. 이밖에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은 각각 ㎞당 5㎎과 180㎎까지 허용되고 있다.유럽은 올해부터 ‘유로6’를 도입했다. 국내 규정도 2015년부터 유로6를 도입한다. 유로6는 유로5 대비 미세먼지는 50%, 질소산화물은 80% 줄었다.디젤 엔진의 유해성이 부각되자 신차는 물론 노후 차량에도 매연저감장치, 이른바 ‘DPF’가 사실상 의무 장착되고 있다. DPF는 엔진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을 내부의 필터로 한 번 걸러주기 때문에 오염원이 확 줄어든다. 매연저감장치를 차량에 부착하면 미세먼지를 30~80%가량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부착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환경개선부담금과 배출가스 정밀검사, 수시점검이 3년간 면제된다.환경부 관계자는 “디젤 엔진 차량이 늘어나면서 질소산화물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디젤 차량 정기검사 항목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14 15:58 안정주 기자

좁디좁은 취업문…'눈치작전' 시작됐다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의 신입직원 공채 필기전형이 18일과 19일 양일간 몰려있어서 취업준비생들의 눈치작전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18일에는 한국은행 및 금융공기업과 KT·효성그룹이 같은 시간대에 시험이 진행되고 19일에는 SK그룹과 CJ그룹·NH농협금융그룹 등의 시험이 겹치기 때문이다.오는 18일은 이른바 금융공기업 ‘A매치 데이’이다. 한국은행·금융감독원·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금보험공사·한국거래소 등 금융기관의 필기시험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다.금융공기업 사이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2000년대 중반부터 같은 날 시험을 치르는 게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한은과 금감원은 금융공기업 지원자들 가운데 ‘투 톱(Two Top)’으로 분류된다. 한은은 올해 60명 이내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18일 진행되는 필기시험에서 1500여명을 선발하고 다음 달 면접을 진행한다. KT그룹과 효성그룹도 18일 인·적성 검사를 본다.이튿날인 19일에는 SK그룹과 CJ그룹·NH농협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GS칼텍스·S-OIL 등이 인·적성 검사 날짜가 겹친다. 한국타이어도 이날 오후에 인·적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SK그룹의 SKCT는 인지역량, 실행역량, 직무수행, 심층역량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상반기부터 한국사가 10문항 추가됐다. SK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이 만만치 않지만 미래 인재 육성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CJ그룹의 12개 계열사가 보는 CAT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5일로 인·적성 검사를 한다.앞서 12일 삼성그룹 SSAT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은 시험만 치르는 데 집중하면 됐지만 18~19일의 경우 다수 기업의 서류전형에 통과하더라도 하루 한 곳에서만 필기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최선의 선택을 놓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3 17:35 안정주 기자

[산업단신 24시] 삼성 공채시험 SSAT 국내외 80여곳서 실시…10만명 응시

10:36▲삼성 공채시험 SSAT 국내외 80여곳서 실시…10만명 응시12일 오전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삼성맨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이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첫 관문이자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다.10:38▲10대 재벌그룹, 고용 증가 ‘양극화 현상’ 심각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지난 1년 사이 10대그룹 상장사 고용 증가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0대그룹 가운데 계열 상장사들의 고용이 늘어난 곳은 단 2개 그룹에 불과해 ‘빅2’와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11:00▲LG전자, 위생기능 강화 에어워셔 신제품 출시LG전자는 12일 가을·겨울 성수기 시장을 겨냥해 공기 청정, 자외선 수조 살균 등 위생 기능을 강화하고 색상을 다양화한 에어워셔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11:00▲해외 취업상담회 30∼31일 코엑스서 개최해외 일자리 상담회가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일대일 채용 면접의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1:07▲삼성전자, 5배 빠른 와이파이 신기술 개발삼성전자가 현재 사용 중인 와이파이(WiFi)보다 5배 이상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60G㎐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통신기술로 최대 4.6Gbps(초당 575MB 용량 전송)의 속도를 낼 수 있다.11:20▲“삼성휴대폰 보증기간 국내1년”...삼성 “관련법 따른것”삼성전자가 휴대전화 단말기에 대해 해외에서보다 국내에서 훨씬 짧은 품질보증기간을 설정해 한국 고객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으나 삼성측은 관련 법규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11:24▲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40% 넘어메모리반도체 사업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는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IHS테크놀로지(옛 아이서플라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체 기준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액은 56억6200만 달러로 전분기(55억7500만 달러)보다 1.6% 늘었다.11:53▲“4대 정유사, 거래소 통해 휘발유 비싸게 팔아”국내 4대 정유사가 유가 안정을 위해 도입된 한국거래소 석유 현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오히려 장외보다 비싸게 휘발유를 공급하고도 거액의 세금 환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49▲연 20만명 응시하는 SSAT는 어떻게 출제될까흔히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취업준비생의 ‘수능’으로 불린다. 별명에 걸맞게 출제도 수능처럼 철통보안 속에 이뤄진다. 12일 복수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그룹은 상반기와 하반기 채용이 각각 본격화하는 3월과 9월에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SSAT 출제위원을 모집한다.14:00▲CJ, 젊은 귀농인 4인의 성공담 소개CJ그룹은 12일 20∼30대 귀농·귀촌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젊은 농업인 4인의 성공담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룹은 이날 오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 토크쇼를 열었다.14:06▲현대중공업,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고강도 개혁나서상반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경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를 긴급 소집, 전 임원 사직서 제출 등의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설명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주문했다.16:45▲한전기술·코레일, 방만경영 노사협약 기한내 타결못해한전기술과 코레일이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 마지노선인 지난 10일까지 방만 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협약을 타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1:09▲“한국 휴대폰 공급가 OECD1위” vs “모델별로는 비슷”우리나라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지만 제조사들은 모델별 공급가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3 08:59 안정주 기자

연비·효율·가격 만족 '합리적 사치'··· 독일 디젤차 독주

상반기 수입디젤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BMW 520d (BMW코리아 제공)국내 시장서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가 늘고 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수입 디젤차는 8만8000여대로 지난해보다 40% 넘게 늘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량 가운데 68%를 차지했다.◇수입 디젤차...대세는 독일 브랜드같은 수입차라고 해도 다 인기가 있는 건 아니다. 수입 브랜드 중에서도 막강한 디젤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독일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디젤 라인업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일본·미국 브랜드는 고전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디젤엔진을 탑재한 수입차 톱5 차종은 BMW 520d(3863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3675대),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3052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2579대), 아우디 A6 3.0 TDI(2509대)로 모두 독일 브랜드다.수입 디젤차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연비다. 비교적 값 비싼 수입차를 타 돼 유지비만큼은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실제로 수입 디젤 판매 1위인 BMW 520d은 복합기준 효율이 리터당 16.9㎞이다. 국산 디젤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2.2ℓ 디젤)의 13.8㎞와 비교해도 3.1㎞가 높다.그러나 연비가 높다는 것만으로 독일 디젤 세단의 독주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기본적인 브랜드 선호 현상에 고효율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내게 된 것이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수입차 가격인하가 수입차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케 했다.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9만4263대의 수입차 가운데 개인 구매는 59.5%를 차지한 반면 법인구매가 40.5%로 나타났다.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 개인 구매자가 확대됐음을 보여준다.◇세수 감소와 환경오염 해결해야 할 과제 업계에서는 디젤차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가지 걸림돌은 디젤차가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세수 감소와 질소산화물(NOx) 배출 증가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용 디젤은 가솔린보다 세금이 25% 적다. 지난해 자동차용으로 쓰인 가솔린은 113억1240만ℓ인데 이 중 10%만 경유로 옮겨가도 세수는 2700억원 가량 줄어든다. 또 디젤은 오존을 만들고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더 많아 환경규제가 강화될 경우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정부는 2015년 9월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디젤차에 유럽의 최신 환경규제인 ‘유로6’ 인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입 디젤차들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코리아의 고재용 팀장은 “이미 폭스바겐은 내년 유로6 인증을 받은 디젤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독일차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와 경제성이 결합된 폭스바겐 디젤차를 찾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12 15:56 안정주 기자

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67% 올들어 '최저'

현대·기아차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신차 효과’가 예전만 못한데다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독식해오던 안방시장을 수입차와 다른 완성차업체에 내준 것이다.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7.3%로 지난해 12월(66.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전달보다는 1.1%포인트, 작년 9월보다는 1.3%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다.특히 현대차의 점유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현대차의 점유율은 올해 4월 쏘나타 신차 효과에 힘입어 44.6%를 나타낸 후 5월 43.6%, 6월 42.8%, 7월 40.8%, 8월 39.1%, 9월 37.2%로 5개월 연속 내림세다.상반기 신차가 없어 고전하던 기아차는 하반기에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을 앞세워 그나마 점유율을 떠받치고 있다.기아차의 점유율은 6월에 25.4%까지 하락했으나 7월 28.9%, 8월 29.3%, 9월 30.1%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올 들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9월까지 점유율은 69.6%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70% 선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올해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량을 보면 쏘나타와 제네시스 2개 차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차종의 판매량은 모두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쏘나타는 1∼9월 작년보다 17.7% 증가한 8만414대, 제네시스는 두 배(199.9%) 가량 늘어난 2만7596대가 팔렸다.반면 주력 차종인 아반떼는 6.4% 감소한 6만5075대에 그쳤으며 엑센트(-24.4%), 벨로스터(-43.2%), i30(-26.8%), i40(-53.7%), 에쿠스(-30.9%) 등도 모두 두 자릿수 대의 감소율을 보였다.현대차의 신차 효과도 예전만 못하다. 신차 효과란 새 차가 나온 뒤 일정 기간 수요가 반짝 증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6개월 정도 지속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러나 LF쏘나타의 경우 출시 초인 4월과 5월 두 달 연속 1만대 넘게 팔렸다가 8월에는 50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9월에 LF쏘나타 택시 모델이 출시되면서 간신히 증가세로 돌아섰다.그랜저 역시 7월에 디젤 모델이 출시됐지만 올 들어 그랜저 전체 누적 판매량은 작년보다 오히려 1.2% 줄었다. 가솔린 모델 수요가 디젤로 옮겨왔을 뿐 전체 판매량을 키우지는 못한 것이다.현대차는 4분기에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인 고급세단 ‘아슬란’과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6일부터 아슬란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생소한 차급이긴 하지만 판매점에 고객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르노삼성은 작년 9월 5.0%에서 올해 9월 6.0%로 늘었다. 뉴 SM7 노바의 시장 안착과 SM5 디젤의 꾸준한 인기 덕분이다.쌍용차의 점유율도 코란도S, C의 인기 호조로 5.0%에서 6.0%로 확대됐다.특히 수입차의 내수 점유율은 12.7%에서 17.0%로 껑충 뛰어올라 빠른 속도로 내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2 14:55 안정주 기자

1회 충전에 135km 달리는 전기차, 국산vs수입 "행복한 고민"

기아차 쏘울EV전기차 글로벌 시장이 매년 30%씩 성장하면서 국내차와 수입차 사이에 격돌이 시작됐다.현재 국내 전기차는 기아차 ‘레이 EV’, ‘쏘울 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등 국산차 4종이다.수입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맏형격인 BMW의 ‘i3’을 비롯해 닛산 ‘리프’ 등 수입차 2종이 국내에 선보였다.국내 전기차가 4종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앞서고 있다.하지만 BMW는 진취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내외관의 고급화를 내세워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먼저 국산차종 가운데 주목받는 차는 기아차 쏘울EV다.쏘울EV는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받은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멀리까지 갈 수 있는 모델이다.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장 148km(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시)까지 주행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가장 짧은 거리인 91㎞를 갈 수 있는 레이EV는 3500만원에 판매한다.르노삼성의 SM3 Z.E.는 전기차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세단형 전기차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출시한 SM3 Z.E.를 453대 판매했다.SM3 Z.E.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국내 공인 복합주행모드 기준 135km(유럽인증 기준 200km)다. 국내 소개된 전기차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가격은 4225만원~4338만원까지다.작년 내수 시장에서 58대가 팔린 한국지엠의 스파크EV는 모터출력 105㎾, 최대토크 57.4㎏·m의 힘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르노삼성차 SM3 Z.E.와 같은 135㎞(신연비 기준)다. 가격은 3990만원이다.BMW i3이에 맞서는 수입차종 하나인 BMW i3는 1회 충전에 3시간이 걸리고 주행거리가 132㎞이다. 한번 충전에 1300원 가량이 들어 엔진을 단 차 보다 월등히 연비가 좋다.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m로 소형 가솔린엔진에 버금가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2초가 걸린다.그러나 문제는 비싼 가격이다. i3의 국내가격은 5800만원~6900만원으로 출시차량 중에서 가장 비싸다.한편 일본차 닛산 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1회 충전시 135km를 갈 수 있고 최대속력은 145km/h에 달한다. 지난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리프의 가격은 5000만원~5500만원(VAT 포함)으로 예상한다.올해까지 정부 지원금이 적용돼 전기차의 가격은 각각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 일반 구매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1 17:36 안정주 기자

중고차, 한 번 살 때 잘 골라야 6년이 편하다

중고차를 한번 구입할 때 잘 골라야 6년이 편안하다.한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다음 차를 구입하기 전 평균 6년 동안 본인의 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중고차를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들은 정보가 부족해 사고 파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다. 자칫 사고차량이라도 사게 되면 신경써야할 부분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사고 팔 때 고려해야할 점 십계명을 골라봤다.1. 중고차를 팔기 위해서는 우선 판매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중고차를 팔기 위해서는 비수기인 동절기나 휴가철을 피하는 것이 좋다.2. 판매시점을 고려할 때는 본인의 차량 교체 주기를 파악해 자신의 차량이 언제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통 자동차 후속 모델의 출시 기간이 4~6년 정도이기 때문에 후속 모델이 출시되기 전인 5년 이내에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좋다. 후속 모델이 나온 뒤 3개월부터 구형 중고차 가격은 크게 하락하기 때문이다.3. 판매 방법을 비교해 보고 조사하는 과정도 꼭 거쳐야 한다. 중고차 매매 단지를 방문해 팔거나 중고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경매로 매매하는 방법도 있다.4. 자신의 차량 시세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나 중고차 커뮤니티 등을 참고해 옵션, 주행거리, 사고 유무 등에 따른 시세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시세를 알고 있으면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5. 중고차를 잘 사기 위해서는 우선 구매하고 싶은 차량 모델과 예산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매시장에는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구입한 수입차들도 많다.6. 차를 팔 때처럼 살 때도 구매 방법을 비교 조사해야 한다. 개인 간의 거래는 수수료나 각종 절차가 간편하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개인 거래 시에는 매매인 본인 차량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7. 중고차 매입 시 계약체결 전에는 체납 세금이나 저당·압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사전에 매매업체에게 관련 내용을 문의하고 서류를 통해 확인한 후 문제가 있다면 해결을 요청해야 한다.8. 계약서 및 성능 점검 기록부를 꼼꼼하게 챙겨 본다. 매매거래 이후에는 명의를 신속하게 이전하는 것이 좋다. 계약서에는 작성날짜를 기준으로 세금, 과태료 등의 책임을 명확하게 표기해야 한다.9. 딜러를 통해 구입 시에는 해당 딜러가 정식 딜러 자격증이 있는지, 정식 허가 업체에 등록되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10. 무엇보다 매수인이 차량 매입 전에 어느 정도 차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발품을 많이 팔아야 좋은 차량을 인수 받을 수 있다.중고차 거래의 경우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매매인, 매수인 모두 조금만 신경을 쓰면 큰 수고를 덜 수 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1 09:20 안정주 기자

쌍용차, '코란도 패밀리' 로드쇼 개최

쌍용차가 lt;‘겟 잇 러브’ 코란도 로드쇼(GET IT LUV Korando Road Show)gt;를 개최하며 전국 주요 도시에 SUV 대표 브랜드 ‘코란도 패밀리’가 찾아간다.쌍용자동차가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코란도 패밀리’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로드쇼를 개최하며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간다고 10일 밝혔다.전국 주요 도시에 SUV 대표 브랜드 ‘코란도 패밀리’가 찾아가는 ‘겟 잇 러브 코란도 로드쇼(GET IT LUV Korando Road Show, 이하 코란도 로드쇼)’는 게릴라 콘서트, 차 시승, 온라인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 행사로 진행된다.40여 일 동안 전국을 누빌 코란도 패밀리는 각각의 개성과 활용성을 살릴 수 있도록 꾸몄다. ‘코란도 C’는 루프톱텐트와 캠핑 트레일러로 작지만 큰 활용성을 뽐냈으며 2대의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캠핑카, 카누와 조화를 이뤄 모두가 꿈꾸는 레저 생활을 현실로 옮겨 오고자 했다.또 ’코란도 투리스모’의 리무진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더해 총 4대의 차량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lt;코란도 로드쇼gt;에서는 ‘코란도 투리스모’ 광고 모델인 포미닛(4minute)의 게릴라콘서트와 팬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코란도 로드쇼의 첫 현장 이벤트는 오는 12일(일) 일산 원마운트에서 진행되며 ‘코란도 패밀리’ 차량 전시와 더불어 ‘코란도 투리스모’ 광고 모델인 포미닛(4minute)의 게릴라콘서트와 팬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승을 원하는 사람은 페이스북(facebook.com/SsangyongStory) 사전 예약을 통해 행사장 인근에서 차량 시승도 가능하다.코란도 로드쇼 2차 행사는 오는 18일(토) 인천 송림패션몰에서 개최되며, 오는 11월 21일까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전국 주요 거점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BMX(Bicycle Motorcross), 비보이(B-Boy), 스케이트보드 등 레저 퍼포먼스와 룰렛 다트,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참여 행사는 물론 행사장에서 셀카(셀프카메라)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한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교환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나도 현장 리포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코란도 로드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또는 시승 신청 등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트위터(twitter.com/SsangyongStory)를 방문하면 된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0 16:51 안정주 기자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주에 신공장 기공...북미시장 공략 박차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기공식 시삽 행사.한국타이어가 8번째 글로벌 생산시설인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기공식을 갖고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10월 9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클락스빌(Clarksville) 신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에는 테네시주지사 빌 하슬람(Bill Haslam)과 테네시 지역 및 주 공무원,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총 8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2016년 완공되는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연산 11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량이 1억 개로 증가하게 된다.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조감도.RD 및 생산시설에 대한 국내외 균형 있는 투자, 테네시 공장 건설을 통해 미주지역에서 급속하게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은 단순히 생산거점을 확대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기술의 리더십을 통한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 대규모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중경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여 중국 서부지역 공략을 위한 대비를 마쳤으며 신흥 아세안 시장과 유럽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인도네시아 공장 및 헝가리 공장의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2014-10-10 14:20 안정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공식딜러 클라쎄오토, 업계최초 예약제 없는 서비스 시행

폭스바겐코리아의 공식딜러 클라쎄오토가 예약 없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도 소모품 교환이 가능한 ‘마하 서비스’를 실시한다.폭스바겐코리아의 공식딜러 클라쎄오토는 업계최초로 예약 없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도 소모품 교환이 가능한 ‘마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폭스바겐 고객은 사전 예약 필요 없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정해진 작업완료 시간이 초과 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대체 교통수단과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 품목은 소모품 교환 소요시간에 따라 A(30분 이내), B(1시간 이내), C(2시간 이내), D(3시간 이내)로 나뉜다. A항목에는 △디젤 연료필터 △제논을 제외한 전구류 △와이퍼 블레이드 △디퍼런셜 오일 △할덱스오일 △공기정화필터 교환 등이, B항목에는 △V8 미만의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또는 디스크 △외부구동벨트 교환 등이, C항목에는 △V8 이상의 엔진오일 교환, D항목에는 △DSG 변속기 오일 교환이 포함되어 있다.클라쎄오토는 서비스 품질의 사전 점검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성수 서비스센터와 양재 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운영을 한 후, 수원 서비스센터로 확대 할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5시이다. 단, 양재 서비스센터는 둘째·넷째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된다.한편 클라쎄오토는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폭스바겐코리아 공식딜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온라인 간편정비 예약 시스템’ 및 ‘모바일 서비스 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에 방배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 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0.com

2014-10-09 15:22 안정주 기자

기아차, 임단협 결렬··· 노조는 10일 부분파업 강행

기아자동차.기아자동차 노조가 오는 10일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했다.9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7~8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각각 22차, 23차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재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종료했다.이번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성과금 400%+800만원 등을 담은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이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거부했다.한편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통상임금 확대를 비롯해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 및 월급제 시행 ▲주야 8시간 근무 ▲정년 연장 등을 요구 중이다.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올 기아차 교섭에서도 가장 큰 쟁점은 ‘통상임금 확대’ 문제다. 특히 기아차의 상여금 지급규정은 현대차와 달리 고정성이나 일률성에서 문제가 없다.현대차는 기준기간(2개월) 내 15일 이상 일한 사람에게만 상여금이 지급돼 ‘고정성이 결여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기아차는 이 같은 지급규정이 없다. 이에 현대차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노동조합의 주장이다.기아차 노조는 “현대차가 합의했으니 기아차 또한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할 것이라는 회사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기아차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에 대한 조건이 현대차와 다르기 때문에 현대차 노사가 합의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노조는 현대차 합의안과 동일하게 ‘2015년 3월 31일까지 적용시점을 포함한 통상임금 개선방안을 합의한다’는 내용의 문구 등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특히 “현대차는 고정성이 문제되니까 합의안에 법원의 재판 결과를 전 종업원에게 적용한다고 해놓고 기아차는 법적으로 불리하니까 법대로 적용한다는 문구 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향후 교섭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노조는 사측이 진전된 안을 준비할 경우 교섭에 임한다는 방침이다.또 노조는 이날 10차 통상임금 쟁취 현대·기아차 그룹사 연대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노조는 앞서 6일 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일 주·야간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노조는 10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와 같은 날 오후 8시20분부터 11시20분까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이어 오는 13일에는 7차 쟁대위를 열고 향후 파업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기아차는 앞서 올해 협상 중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진행했다.안정주 기자gwyneth27@viva10

2014-10-09 14:44 안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