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네오비젼·글라스포, 콘택트렌즈 사업협력 MOU

네오비젼·글라스포, 콘택트렌즈 사업협력 MOU컬러렌즈 수요급증...국내외 가맹사업 박차김경화 네오비젼 대표(왼쪽)와 강현명 글라스포 대표가 13일 네오비젼 본사에서 제조·유통 전략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토스트컴퍼니 제공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 네오비젼은 최근 안경 제조·유통 기업인 글라스포와 콘택트렌즈 생산 및 판매, 유통 가맹사업 등의 공동 진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네오비젼과 글라스포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한국 컬러렌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콘택트 렌즈 개발 및 유통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네오비젼은 렌즈와 렌즈 사이에 컬러를 넣는 특허기술인 ‘샌드위치 제조공법’을 통해 안전하고 탈색이 없는 컬러렌즈를 생산해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렌즈 표면에 색을 입혀 안구와 직접 맞닿아 부작용의 요인이 되거나 인쇄가 유실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지만, 네오비젼은 안전과 내구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네오비젼의 컬러렌즈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미세 망점 인쇄로 타 제품보다 뛰어난 발색력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비교우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오비젼의 컬러렌즈는 현재 세계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글라스포는 네오비젼의 기술력으로 공동 기획한 제품을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콘택트렌즈 전문 가맹점 사업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김경화 네오비젼 대표는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콘택트렌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이때에 글라스포와 같은 기획·마케팅력을 보유한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상호 보완적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1-13 16:54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늘어난 '60대 나홀로 사장', 2020년대 경제위기 자화상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최근 통계청은 ‘2019년 8월 경제활동 인구조사-비임금근로자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는 67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만 2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않는 자영업자나 무급가족종사자를 뜻한다. 비임금근로자는 2017년 689만 8000명 이후 3년간 잇따라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는 13년만에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를 세분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3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1만 6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만 7000명으로 9만 7000명 늘었다.무급가족종사자는 113만 8000명으로 4만 3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전체 비임금근로자의 60.7%를 차지, 비중이 절대적이다.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업준비기간은 1∼3개월이 52.3%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금규모는 2000만∼5000만원이 26.0%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연령별로 보면 지난 1년간 주로 40대와 50대 자영업자 수가 줄었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40대와 50대 자영업자는 각각 13만 6000명과 5만 5000명 감소했다. 반면 60대는 11만5000명이 늘어나 219만 5000명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152만 5000명)와 50대(201만 8000명)를 압도하는 숫자이다. 60대는 전체 비임금근로자의 32.3%를 차지했다.이번 조사결과가 시사하는 것은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깝다. 자영업 시장의 버티기가 한계에 달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7년 이후 해마다 자영업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감소세,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는 자영업자가 ‘나홀로 사장’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나홀로 사장은 직원을 둔 사장의 3배에 가깝다. 혼자서 요리하고, 가게 지키고, 배달까지 도맡아야 한다. 삶의 질을 논하기가 민망할 정도다.이 척박한 시장에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들이 몸을 던지고 있다. 2020년대에 이들은 60대의 주류를 형성한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살아갈 2020년대에는 잿빛 먹구름이 잔뜩 끼여있다. 우선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경제·사회 위기의 출발점이다. 소비생활 위축과 복지재정 팽창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2030세대의 늦은 결혼과 결혼 포기도 사회공동체에 재앙을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 저출산이 이어져 급속히 ‘노인의 나라’로 전락하는 까닭이다. 전쟁 이후 무더기로 출생한 베이비부머가 ‘또 다른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1-13 07:00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공기청정기 ‘네오큐어’ 본격 판매개시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인 (주)센트온이 공기청정기 전문업체 ‘네오STG’와 함께 특허 받은 공기청정기 ‘네오큐어’의 판매를 시작으로 다중 이용시설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숨 막히는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2015년 87만대 가량이던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매년 급증해 올해는 3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OECD 국가들 중 다섯 번째로 공기질이 나쁜 나라로 꼽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센트온이 향기마케팅을 넘어 토탈 에어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센트온이 선보이는 공기청정기 ‘네오큐어’는 66㎡ 정도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워셔블 프리필터-먼지 필터-프리 탈취 필터-네오필터-트루 탈취 필터-하이엔드 먼지필터 등 총 6단계를 거쳐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개선시켜준다.미세먼지 제거 외에도 특허 받은 기술이 적용된 네오필터를 장착해 일반 공기청정기가 보유한 유해 가스, 냄새 제거 효과와 더불어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공기청정기 네오큐어는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에 적용한 공기 정화원리에서 착안해 이산화탄소를 포함, 실내에서 발생가능한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어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네오STG 손영환 대표는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지 않으면 사람의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두통, 졸음, 답답함, 집중력 저하 등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라며 “네오큐어는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제거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오피스나 학교, 병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기와 공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종합 향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센트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센트온의 전국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금년도 출시 예정인 신제품 역시 센트온과 협업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센트온은 프리미엄 종합 향기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호텔, 패션, 뷰티, 브랜드 쇼룸,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향기마케팅 기업인 센트에어(ScentAir) 및 에코미스트(Ecomist)사와 독점 제휴 관계를 맺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1-11 09:49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소 귀에 경 읽기’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1997년 새해 벽두부터 재계와 금융권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한보철강을 필두로 삼미, 진로, 기아, 해태, 뉴코아 등 대기업 그룹이 잇따라 쓰러졌다. 이들 기업에 돈을 빌려주었던 금융권도 덩달아 휘청거렸다. 외신과 일부 국내 언론의 경고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정치권과 관료들은 귀를 닫았다.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튼튼하다”는 판박이 해명을 되풀이했다. 당시 정치권 수뇌부는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며 의기양양했다. 막상 환란이 터지자 일본계 자금이 맨 먼저 한국 시장을 떠나고, 한국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의 ‘봉’이 됐다. 이듬해 벽두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권에서 명퇴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 대부분은 자영업 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났다. 이번에도 외국 언론들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영국 유력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최근 ‘잃어버린 수 십년? 한국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기사를 통해 한국이 심각한 경제위기 직전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한국이 위기에 몰린 것은 미·중 무역전쟁, 한·일 갈등과 같은 대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소득주도성장, 법인세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이 경제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일본의 장기불황을 답습할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민간부문의 부채가 위험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국제 무역환경이 최악인 상황을 꼽았다.IMF 환란 때는 기업의 방만한 차입 경영이 사태의 뇌관으로 지목됐다. 일시적인 외환 유동성의 위기였고 아시아에 국한된 위기였기에 세계 경기호황에 힘입어 금방 회복세로 돌아섰다.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구조적이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수출·입, 소비, 물가, 금리, 성장률 등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저출산·고령화의 재앙은 벗어날 기미조차 없다. 후손들이 먹고 살아야 할 신성장동력은 꽃을 피우기는커녕 싹을 잘라버리는 토양이다. 수 십년간 규제의 벽을 겹겹이 쌓아놓은 탓이다.가계부채 1556조원(2019년 2분기 현재) 가운데 자영업자들에게 빌려준 돈이 600조원 정도다. 이 가운데 407조원 정도가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받은 다중 채무로 집계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자영업자들이 맨 먼저 빚더미에 몰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박근혜 정부 때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 덕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직장인들도 삶이 팍팍하긴 마찬가지다. 기업들은 세금과 인력활용이 유연한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경제 쓰나미가 몰려오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린다. 하지만 ‘소 귀에 경 읽기’는 그때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1-06 07:00 강창동 기자

MLB 코스메틱, 남성용 향수 출시...‘MLB 그루 오 드 퍼퓸’ 3종

MLB 코스메틱, 남성용 향수 출시...‘MLB 그루 오 드 퍼퓸’ 3종LA 다저스, 뉴욕 양키즈, 보스턴 레드삭스 등 MLB 메이저리그 3개 구단의 향수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었다.MLB 코스메틱은 MLB 리그 LA 다저스, 뉴욕 양키즈, 보스턴 레드삭스 등 3개 구단의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각 도시의 이미지를 담아낸 첫 향수 컬렉션을 런칭, 남성용 ‘MLB 그루 오 드 퍼퓸’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2~3개의 향수를 조율해 개성있는 향을 즐길 수 있도록 중성적인 향부터 플로럴, 시트러스 계열로 조향되었다.LA ‘다저스 아쿠아’ 오 드 퍼퓸은 산타모니카 해변의 첫 태양과 푸른 바람을 닮은 프레시한 무드가 특징이다. 달콤한 향이 섞여 휴양지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라스트 노트로 시더우드를 더해 스포티한 에너지를 전한다.NY ‘양키스 블론드’ 오 드 퍼퓸은 뉴욕 브루클린의 시크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조향으로 탄생했다. 도시 새벽공기의 차분하고 산뜻한 느낌을 가진 그린 노트의 첫 터치로 시작해 미들노트는 세련되고 우아한 플로럴향의 화려한 질감이 돋보인다.B ‘레드삭스 우디’ 오 드 퍼퓸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보스턴의 이미지처럼 지적이고 관능적이면서도 가장 남성적인 느낌을 담아낸 향수다.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MLB 코스메틱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반응이 매우 뜨거워 MLB 그루 라인의 첫 향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침, 오후, 저녁 등 시간별로 연상되는 향수 라인의 제안과 함께 아침의 가벼운 운동과 저녁의 격한 운동 및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의 소비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된 향”이라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1-04 10:30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바짝 다가온 '잃어버린 20년'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19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에 대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급격한 매출 및 순수익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는 업종은 12개로 인테리어, 의류판매, 학원, 이·미용업, 목욕업, 한의원 등이 꼽힌다. 이들 업종은 내년에도 경기호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골목상권 관련 휴폐업도 지난해보다 평균 4%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2년 연속 두 자리수 실적 감소가 현실화 되면 상당수 영세 소상공인의 도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은퇴를 앞둔 5060세대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충고다. 한국은행도 최근 ‘2019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100곳 중 14곳은 이자 낼 돈도 벌지 못하는 이른바 ‘한계기업’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 은행 부채에 대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황이 3년간 이어졌다는 뜻이다. 이들이 금융기관에서 낸 빚은 지난해말 기준 108조원에 육박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이 버팀목이고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2차 산업이 이끌어가는 구조이다. 국제 무역전쟁이 가열되면서 수출전선에는 이미 빨간 불이 켜졌다. 미래 신성장동력이 한국 경제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려면 한 세대 이상을 더 기다려야할 판이다. 촘촘한 규제 그물망 덕분이다.0.98명의 합계출산율은 쉽사리 올라갈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2030세대 미혼 여성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딸에게 물어보았다. “결혼 후 서울에서 주거비를 마련하려면 수억원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평생 빚 갚다가 인생 종치는 거잖아요. 우리 세대는 연금도 믿을 수 없어요. 아이 낳으면 대출 더 받아야 하고요. 경제적 압박에다 육아와 살림까지 여성에게 떠맡기는 나라에서 뭐하러 결혼합니까.”일본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5년마다 발표하는 인구 보고서를 보면 초저출산의 미래가 섬뜩하게 그려진다. 이 연구소의 ‘장래 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1억2000만명에 달하는 일본도 200년 후에는 약 1380만명, 300년 후에는 약 450만명으로 줄어든다. 1000년이 지난 3000년에는 2000명에 불과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한다.아베 정권이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지방창생’의 장기 비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구 1억명을 지켜내겠다는 것이다. 2025년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저출산·초고령의 인구 구조, 2차 산업과 수출로 먹고 사는 경제 구조, 정치·행정 엘리트들이 권력을 독과점하는 사회 구조까지 닮은 꼴이다. 하지만 절박한 현실에 눈 감은 한국의 정치 엘리트들은 사색당파 싸움으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있어 ‘잃어버린 20년’은 예약한 거나 마찬가지란 비판이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0-30 07:00 강창동 기자

MLB 코스메틱, 지복합성 피부용 ‘올인원 프레쉬트리트먼트’ 출시

MLB 코스메틱, 지복합성 피부용 ‘올인원 프레쉬 트리트먼트’ 출시MLB코스메틱이 지복합성 피부의 고민인 번들거림과 건조한 남자를 위한 신제품 ‘MLB GROO 올인원 프레쉬 트리트먼트’(사진)를 출시했다.MLB코스메틱이 선보이는 MLB GROO 신제품은 ‘젠틀맨 올인원’이란 메인 컨셉에 맞춰 로션, 스킨, 에센스, 로션의 단계를 한번에 담아낸 4in1 멀티 스킨케어 제품이다.이 제품은 산뜻한 제형의 실키하고 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피지로 인해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 피부는 건조한 지복합성 피부의 고민을 가진 남자들을 위한 필수 뷰티템으로 ‘토탈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청정 자연에서 찾은 하와이 심층 해양수, 제주의 동백꽃추출물 등 풍부한 보습과 영양, 피부톤 개선 특허 성분인 올인원 컴플렉스가 함유돼 맑고 깨끗한 안색과 윤기나는 피부로 가꿔주는남성용 제품을 출시했다”며 “기름짐, 여드름, 거칠고 가려움 등 지복합성 피부 고민을 가진 남성들의 척박한 피부 컨디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주는 구원투수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공식몰에서 이 제품을 구매할 시 정가 2만2000원 상당의 올인원 클렌징 폼 본품을 증정하며 네이버 뷰티 윈도우 신제품 체험단 이벤트 등 다양한 출시 프로모션을 통해 신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특허성분 ‘마카펩타이드’가 함유돼 칙칙한 피부톤을 맑고 화사하게 바꿔주고 풍부한 영양과 보습으로 건강하고 빛나는광채 피부를만들어 준다. 또한 라벤더, 로즈마리, 오레가노, 타임 등 항산화에 좋은 허브 추출물 성분은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올인원 프레쉬 트리트먼트(210ml) 정가는 3만4000원이며 MLB코스메틱 공식몰,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과 네이버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에스고인터내셔널은 2017년 9월 미국 MLB본사와 MLB 소속 전 30개 구단의 모든 심볼 디자인과 컨텐츠를 코스메틱 부문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MLB코스메틱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0-24 14:03 강창동 기자

체온 올려주는 이바요 탄소담요 '눈길'

체온 올리는 이바요 탄소담요 ‘눈길’무릎을 덮거나 어깨에 걸치고, 배를 감싸 체온을 올리는 방식의 ‘온열 담요 시대’가 열렸다. 혁신적인 신소재로 각광받기 시작한 ‘탄소섬유’가 만들어낸 새로운 제품이다.㈜동우브이엔씨가 최근 이같은 ‘이바요 탄소 온열담요’를 선보였다. 러시아의 뛰어난 ‘탄소융합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탄소섬유천으로 매트를 거쳐 담요로 진화한 것이다.회사측은 50X80㎝ 크기의 이바요 무릎 담요가 추운 겨울철 실내외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자동차 시동을 건 뒤 실내가 따뜻해지기 전, 운전자의 무릎을 덮은 이바요 탄소담요는 3초만에 초전도 최고 온도로 발열하면서 몸 속의 찬 기운을 순식간에 몰아낸다는 설명이다.추운 교실과 사무실, 캠핑장에서는 5V의 보조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발열 탄소담요로 무릎에 덮고만 있으면 몸 전체가 따뜻해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담요 소재로 쓰인 탄소직물은 교류(110, 220V)의 전기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12~ 24V 직류(DC) 전기를 사용한다. 따라서 감전 등으로 인한 사고나 화재, 화상 위험에서 안전하다. 지금의 전기요금 체계로는 한달 내내 사용해도 월 700원 안팎이다.이바요 온열 담요는 기존의 온열매트 컨셉을 바닥에 깔아놓은 ‘고정형’에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덮고 깔 수 도 있는 ‘담요형“으로 바뀌었다. 담요의 발열방식은 원적외선 복사열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 쪼이는 방식이어서 열선을 인체에 밀착시키는 기존 온열매트의 국부가열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러시아 항공우주 분야에서 개발된 탄소 발열체 기술을 적용한 이바요 탄소담요는 전기 도전율이 좋은 탄소 자체를 발열체로 삼는다. 순도 100%의 탄소직물이 발열하면서 직물 표면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이 몸 깊숙이 침투해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세포를 활성화해 체온을 상승시키며, 실내공기도 데워주는 난방 개념이다.김현주 ㈜동우브이엔씨 대표는 “탄소직물을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활가전, 의료기기, 농축산 및 섬유산업기계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상온 400도에서 원적외선을 발열원으로 하는 산업용 건조기 발열체와 건축물의 전기난방 시스템과 헤어드라이어기를 비롯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 조리기구 등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0-24 13:47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60대가 창업전선에 내몰리는 이유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올해 경제성장률 2% 달성이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경제기구와 연구소들은 정부가 지난 7월 제시했던 2.4%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예측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인정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성장률이 1.9%에 근접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2013년부터 2018년까지 3.0% 안팎을 기록하던 성장률이 1%대로 급격히 가라앉는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 체력이 고갈돼 간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이 현재진행형이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는 치명적 장애물이다.더욱이 2020년대 중반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들어서는 까닭에 성장률을 다시 밀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 소비 둔화는 당연한 귀결이고, 정부 재정지출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결국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소비, 기업투자, 정부 지출, 수출 등의 항목 중 2020년대에 기댈 곳은 수출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출시장의 보고인 중국의 내수가 구조적인 감소세로 돌아서 이제는 5∼6%대 성장률로 내려앉고 있다.최근 정부의 고위 경제 당국자는 “벌써부터 디플레이션을 논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민간 전문가들을 비난했다. 하지만 1997년 12월 IMF 위환위기를 발표하기 직전까지도 당정청의 고위 당국자들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튼튼하다”는 거짓말을 늘어놓았던 사실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1998년 봄부터 대기업과 금융기관에서 명퇴한 실업자들이 서울 근교 등산로를 가득 메웠다. 이후 이들이 자영업자로 변신하면서 자영업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 포화점을 넘어섰다. 작년만 하더라도 신규 사업체가 8만개가 생겼는데, 이 중 60대 이상 대표가 6만명에 이르렀다.복지 선진국이라면 연금으로 생계비를 충당해야 할 60대가 우리나라에선 창업전선에 내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도 5년이 생존기한이라는 창업 리스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허드렛일 외에는 취업이 어려운 까닭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창업한다. 일자리 부족은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뒤늦게 취업해 결혼이라도 하려면 30대 중반을 넘기기 일쑤다. 60대 아버지가 30대 자녀의 결혼자금이라도 보태주기위해 창업했다가 장사가 망해 투자금을 날리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60대 창업-폐업-빈곤층 편입’이 늘면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36개국 최고의 한국 노인빈곤율은 개선될 조짐이 없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서글픈 자화상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0-23 07:00 강창동 기자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이용자 무상 백업 서비스 하기로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이용자 무상 백업 서비스 하기로 2000년대 국민홈피로 불렸던 싸이월드가 인터넷주소 도메인 계약을 1년 연장하고 홈페이지 접속을 재개하는 등 가까스로 되살아났다.그러나 싸이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접속이 지난 15일 일부 정상화됐지만, 사진열람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의 불안이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이용자 데이터를 최대한 가져와서 무상 백업 서비스하겠다”고 22일 밝혔다.시그마체인은 원조 SNS인 싸이월드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운영 총괄 임원을 역임했던 곽진영 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곽 대표는 “싸이월드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운영을 총괄했던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창 싸이월드가 성황일 때는 월 접속자 20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대 국민 미니홈피로 불리던 싸이월드는 3040 세대에게 ‘추억창고’와 같은 존재다. 다양한 사진과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까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게재된 사진이라도 백업할 수 있게끔 해달라는 글들이 게재된 것을 보고 몹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그는 “싸이월드 데이터의 백업에 대한 서비스를 100% 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와 개인정보 활용을 동의하여 시그마체인에 신청해 주면 신청한 분들의 정보를 가지고 싸이월드 측과 협의하여 싸이월드 서비스가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무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여 신청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싸이월드는 다음달 12일 만료되는 도메인 사용기한을 2020년 11월 12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도메인 연장과 함께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싸이월드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싸이월드 서비스가 또 한번 예고없이 접속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서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시그마체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백업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싸이월드 구원투수로 나선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 메인넷 ‘퓨처피아’의 암호화폐 ‘피아’를 글로벌 거래소 3곳에 상장한 기업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0-22 14:04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부산 벡스코 전국도서관대회 참가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부산 벡스코 전국도서관대회 참가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전국도서관대회에 설치한 센트온 부스.프리미엄 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주)센트온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제56회 ‘2019 전국도서관대회’에 참가해 ‘유해세균 킬러’로 알려진 셀프 책 소독기 ‘북마스터’를 선보였다.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포함해 도서관 관련 단체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해 도서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류하는 도서관 분야 국내 최대의 축제로 올해는 ‘지속가능 사회를 향한 도서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과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도서관 문화 진흥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이 대회는 전시회를 통해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 기자재, 도서 등과 새롭게 변화하는 도서관 문화 시스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수 천명의 도서관인들이 찾는 정보 제공의 장이기도 하다.센트온은 전국 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 관계자와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셀프 책소독기 ‘북 마스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이 제품은 각종 부착균에 의한 도서의 훼손을 방지하고, 다중 이용 도서의 보이지 않는 유해 세균을 소독하는 셀프 책 소독기이다.특히 살균효과가 뛰어난 자외선과 음이온, 세균, 곰팡이의 생성과 성장을 억제하는 허브 항균제를 이용한 강력한 3중 세정 시스템을 통해 책 속 세균을 잡아준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북 마스터는 간편한 원터치 사용법으로 책 속 먼지, 세균, 곰팡이 등을 1분 내에 완벽하게 소독하기 때문에 다수가 이용하는 도서관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작동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동작이 중지되는 안전장치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예전에는 대학 도서관이나 시립 도서관 등 주로 큰 도서관에서 책 소독기를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지하철 역사 내에 위치한 ‘의정부 가재울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같이 지역의 작은 도서관 등에서도 책 소독기를 활용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센트온은 이번 박람회 기간에 북마스터 이외에도 박물관(수장고), 도서관 등지에서 일정한 습도를 유지시켜 기록물이나 유물의 훼손을 방지하는 조습제 ‘에코 소브’와 각종 부유 세균과 곰팡이로부터 유물 손실을 방지하는 ‘수장고겔’을 함께 선보인다.센트온은 헌법재판소, 국방부, 국사편찬위원회, 서울책보고 등 공공기관부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교육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책 소독과 공간 향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0-17 09:42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2020년 대재앙의 예고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몇 달 뒤 면 2020년대가 시작된다. 잿빛 구름이다. 2020년대 한국은 자칫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20년’을 되풀이할 지도 모른다. 정부쪽 사람들은 물론 ‘아니다’라고 말한다. 1997년 12월 IMF(국제통화기금)에 경제주권을 넘겨주기 직전까지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튼튼하다”고 강변했던 사람들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대략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시기를 말한다. 자산 폭락이 시작된 1991년부터 아베 정권이 들어선 2012년 이전까지다. 이 시기에 일본은 전후에 겪어보지 못한 미증유 사태를 한꺼번에 경험했다. 주가는 최고점의 3분의 1로, 지가는 2분의 1로 폭삭 내려앉았다. 성장률과 물가,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본 국민들은 처음 목격했다.‘잃어버린 20년’의 출발점은 1985년의 플라자합의다. 이 합의에 따라 엔화 가치는 1985년 달러당 260엔에서 1987년 123엔으로 가파르게 올라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저금리로 대응했다. 기업과 가계가 주식과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리면서 경제에 거품이 잔뜩 끼기 시작했다. 급기야 일본 정부는 1989년 4월부터 1년 3개월간 2.5%이던 기존 금리를 6%로 급격히 인상했다. 금리인상의 약발은 1991년부터 자산 폭락으로 나타났다. 1989년 3만9000을 돌파한 니케이주가지수는 10여 년 뒤 2001년 3월 1만2000으로 고꾸라졌다. 1998년의 지가는 1991년보다 80% 빠졌다.거품경제가 무너지면서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무너지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속출했다. 일본 정부는 1990년대 10년을 통틀어 무려 100조엔이 넘는 재정을 퍼부었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 이어졌다. 오히려 정부 부채만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유동성 함정’에 빠진 것이다.‘잃어버린 20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정치권과 관료집단의 리더십 실종과 정책 실패가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기간에 총리는 20여차례 바뀌고 관료집단은 경제구조개혁, 기업구조조정, 규제철폐, 노동시장개혁 등에 손도 대지 못했다. 아베정권이 들어선 2014년 이후에야 비로소 ‘지방창생’이란 이름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2020년대 한국은 어떨까.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처음으로 진입, 노인국가로 변해간다. 0.98명의 ‘초저출산’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130만명의 다주택자가 450만채의 집을 보유, 부동산시장을 휘젓고, 사교육시장은 여전히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출산은 여성들의 불가피한 선택이다. 기업은 공장을 해외로 옮기고 일자리는 더욱 줄어든다. 대한민국의 리더십은 이미 실종됐다. 숱한 청문회에서 드러나는 고위공직자들의 모럴 해저드와 정치권의 국민분열책동, 4색 당파싸움은 1990년대 일본 지도층의 행태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잃어버린 00년"의 공포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확신이 드는 이유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0-16 07:00 강창동 기자

삼영물류, ‘2019 근로자 보호 클린기업’ 인증

삼영물류, ‘2019 근로자 보호 클린기업’ 인증국내 대표 3PL(제3자물류) 전문 기업인 삼영물류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시행한 ‘2019 근로자 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제’(사진)의 인증기업으로 최근 선정됐다.삼영물류는 물류서비스 품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인적자원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근로자보호 클린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근로자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은 준법 사업자에 대한 공적 인증을 통해 사업적 성장을 지원하고 불법·무허가 사업자의 퇴출로 HR서비스시장의 자정적인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정부 권유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선정 평가기준은 HR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건전한 사업운영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법정 4대보험 가입률 △퇴직금 적립률 △세금납부 성실성 △노동법 위반 여부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삼영물류는 계절적, 업무적 일시 수요를 제외하고는 정규직 100% 채용을 목표로 고용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객사와 근로자 모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물류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삼영물류는 이미 △HR서비스우수기업인증(한국경총·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2018년), △일자리창출우수기업인증(인천광역시, 2017년), △일터혁신우수기업인증, 노사문화우수기업인증(고용노동부, 2013년) 등도 취득해 인적자원의 효율적 채용, 훈련, 양성, 관리 시스템을 정립하고 있다.삼영물류는 물류서비스의 수행능력 면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우수물류기업인증 창고기업부문 △우수물류기업인증 화물자동차운송기업부문을 취득하여 물류서비스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0-10 17:21 강창동 기자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반려동물 브랜드 ‘리카리카’에 투자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반려동물 브랜드 ‘리카리카’에 투자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황희원 오브젝티브 대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왼쪽부터)가 7일 투자계약후 포즈를 취했다.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반려동물을 위한 패션,리빙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자체 디자인 브랜드로 급성장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오브젝티보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투자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펫 관련 마켓이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오브젝티보의 ‘리카리카’는 독보적인 패션과 스타일, 가파른 상승세 등이 돋보이는 브랜드임을 높이 평가해 투자케 되었다”고 밝혔다. 펫 브랜드 ‘리카리카’는 자체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패턴부터 봉제까지 100여개에 달하는 상품종류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리카리카는 공식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30여곳의 유명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입점되어 있다.황희원 오브젝티보 대표는 “리카리카 이름에 사용한 ‘리카(lika)’는 스웨덴어로 ‘동등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과 반려견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겠다는 브랜드의 다짐을 표현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기획 개발을 고도화하고 반려동물산업 관련 자체 빅데이터를 구축하면서 신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코스닥 상장사로 운용자산 8000억원을 돌파한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로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투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코칭과 멘토링, 사업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인공지능(AI)·헬스케어·푸드테크·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등 28개사에 투자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0-07 10:31 강창동 기자

삼영물류, ‘온라인쇼핑’ 판매자,구매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온라인쇼핑 업체는 ‘재고관리’, 구매자는 ‘제품상이’가 가장 힘들다고 응답삼영물류, ‘온라인쇼핑’ 판매자·구매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국내 대표적인 제3자 물류 전문기업인 삼영물류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삼영물류 공식 SNS채널,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 ‘온라인쇼핑’ 업체 담당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쇼핑 풀필먼트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쇼핑 업체 담당자 84명(8.4%), 온라인쇼핑 구매자 919명(91.6%)으로 총 1003명이 응답하였으며, 온라인쇼핑 구매자가 월등한 참여도를 나타냈다.온라인쇼핑 업체 담당자 84명의 답변에는 ‘재고관리의 어려움’이 20.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블랙 컨슈머 대응의 어려움’(10.71%)과 ‘홍보·마케팅의 어려움’(9.25%) 순이었다. 이 밖에 배송일정, 배송비, 배송중 파손, 택배지연, 3PL불만, 패킹, 주문관리 등 대체적으로 택배 부분의 답변 비중이 많은 편으로 확인되었다.온라인 쇼핑 구매자 919명의 답변에는 ‘제품 상이(화면과 실제 제품 차이)’가 21.76%로 가장 많았다. ‘상세설명 부족’이 13.49%, ‘배송중 파손’이 10.11%로 뒤를 이었다. 세부내용을 보면 ‘화면에서 본 제품과 실제 제품의 디자인, 색상, 사이즈 등이 매우 달라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사이즈 및 품질확인이 어려워 상세설명 보충이 필요하다’, ‘배송 과정에서 제품이 깨지거나, 박스가 젖어서 오는 등 제품이 파손·변질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답변했다. 구매자 역시 배송지연, 반품처리 어려움 등 택배 관련 답변이 상당히 많았으며, 택배 관련 외 답변으로는 재고품절에 의한 취소처리, 정품 유무 확인 어려움, 결제시스템의 복잡함의 답변이 많았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온라인쇼핑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영물류는 참여자 가운데 우수작성자 20명과 추가로 100명을 선별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당첨자 명단은 삼영물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09-26 11:33 강창동 기자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28일 백세건강 무료특강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28일 백세건강 무료특강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100세가 되어도 큐피트의 화살을 쏜다’라는 제목으로 백세건강 무료특강을 실시한다.숙명여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 7층 한상은라운지에서 한의학박사 이세원 교수의 건강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K-헬스케어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게 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게 된다. 이세원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100세를 살기 위한 K-헬스 먹거리,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라, 건강의 적 스트레스 해소 방법, K-헬스케어의 최종 목표는 장수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내달 15일 국내 최초로 ‘K-헬스케어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 이 과정에서는 한국적 자연주의 전통의학으로 건강사회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탁월한 상담능력과 전문 지식 및 제품 개발 능력을 갖춘 전문가, 미래 K-헬스케어 시장을 발굴해내는 미래경영 전문가를 양성한다.경영전문대학원장인 서용구 교수, 방준석 약학대학 교수 등이 특강 교수로 과정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K-헬스케어전문가 과정’은 내달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주당 3시간씩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 학기 수강료는 100만원이다. 문의는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하면 된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2viva100.com

2019-09-25 14:52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