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개최

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개최 ‘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2019’ 행사가 입주사 및 협력사 관계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 모터스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2019’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2019’는 수원에 위치한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 ‘도이치 오토월드’의 완공을 앞두고 입주사 및 협력사에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도이치 오토월드’는 자동차 매매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도이치 모터스가 조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매매단지로 중고차 판매는 물론 신차 판매 및 유지관리 등 오토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식음 시설과 오토 키즈카페 등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이번 ‘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2019’는 도이치 오토월드 장준호 대표이사,수원 자동차 매매협동조합 이수진 이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입주사 및 협력사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준호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도이치 오토월드의 향후 마케팅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과 만찬의 시간을 가진 후 락밴드 YB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도이치 오토월드 장준호 대표이사는“‘도이치 오토월드 딜러의 밤 2019’를 통해 입주사 및 협력사들과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 뜻 깊었다”며 “도이치 오토월드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다양한 마케팅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2-20 16:00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자영업시장에 빙하기가 온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기준 기업 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 사업체는 92만개로 전년보다 7000개가 늘었다. 음식업과 같은 생계형 자영업이 크게 늘어난 데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2017년 소멸한 기업은 70만개사에 육박했다. 신생 기업이 1년후 계속 살아남을 확률(생존율)은 65%였고, 5년 생존율은 29%였다. 신생 기업의 89.3%는 종사자가 1명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이 5000만원 미만인 기업도 70.7%에 달했다. 규모의 영세성이 신생 기업의 특징인 셈이다.소멸한 기업을 보면 2017년 기준 69만 8000개사가 문을 닫았다. 이 중 92.2%가 1인 기업으로 나타났다. 소멸 기업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소멸한 기업의 21.1%는 60대 이상이 대표를 맡고 있던 곳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24.2% 늘어난 수치라고 통계청은 밝혔다.1990년대 일본에서는 ‘소비 빙하기’란 말이 유행했다. 곧 이어 ‘가격파괴’란 용어가 등장했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와중에서도 가격파괴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브랜드들이 기적처럼 나타났다. ‘유니클로’ ‘다이소’ 등이 그런 시대의 선두주자들이다. 이들 브랜드는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존 관념을 철저히 파괴했다. 소비자들은 다이소로 말미암아 100엔의 푼돈으로도 쓸만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혁신의 힘이다. 혁신은 소비자를 움직인다.우리나라 자영업시장도 바야흐로 침체기를 넘어 빙하기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통계청의 기업 생멸 행정통계는 수많은 근거자료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전통시장, 골목상권은 물론이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기업형 매장마저 맥없이 가라앉고 있다.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생존을 위한 키워드는 혁신일 수밖에 없다. 최근 우연히 찾았던 ‘1913 송정역시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광주송정역 인근 골목시장인 이곳은 행정기관과 대기업, 청년상인들이 힘을 합쳐 혁신의 아이디어를 골목시장 공간에 쏟아부었다. 광주의 맛집으로 알려진 ‘Y국밥’과 하루 2회 손님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가는 ‘D식빵’을 필두로 수제맥주집, 양갱판매점, 국수집,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가게가 골목상권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송정역시장은 서울·수도권에서 KTX 열차를 타고 광주를 찾은 외지인들이 맨 처음 들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혁신 모델을 보고 연구한 연후에라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2-18 07:00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향기 입은 전시회 선봬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향기 입은 전시회 선봬 ‘뜰에 깃들展’에 가면 특별한 향기가 있다. 향기로 피어나는 색다른 전시회다.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공예 전시회 ‘뜰에 깃들展’과 공동으로 향기 마케팅을 지난 10일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이유진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센트온과 손잡은 ‘뜰에 깃들 展’은 젊은 공예작가 22명이 참가하는 아트·주얼리 공예 전시회로 이달 28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총 12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장 1층은 꽃을 비롯한 식물, 2층은 새 곤충 물고기 같은 동물, 지하는 우물 울타리 온실 등 뜰에서 볼 수 있는 것들로 컨셉트를 나누었다. 센트온은 전시 콘셉트에 맞춰 각 층에 어울리는 향을 배치, 관람객의 작품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이유진갤러리의 지화진 큐레이터는 “보통의 전시회는작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각 또는 촉각을 동원하는데, 갤러리 공간에 향을 입히니 작품이 표현하고 있는 시각적 예술이 후각으로도 표현되었다”며 “작품을 보는 시각과 자연의 소리, 주제에 맞는 후각이 동시에 만족되어 관람객들이 색다른 전시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전시 주제에 맞게 ‘뜰’에 나서면 맡을 수 있는 향기를 전시 공간에 불어넣어 관람객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람 후에도 작품의 감동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와 관련된 향기마케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센트온은 지난 20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이끌어 온 향기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특급 호텔, 리조트, 패션, 뷰티, 브랜드 쇼룸,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글로벌 향기마케팅 기업인 센트에어(ScentAir) 및 에코미스트(Ecomist)사와 독점 계약을 통해 향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2-11 11:15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규제로 공멸하는 나라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최근 ‘타다’ 서비스가 검찰에 의해 기소당하고 국회는 여객운수법 개정을 통해 ‘타다 금지법’을 통과시킬 분위기다. 통과되면 일정한 유예기간을 거쳐 타다 서비스는 자취를 감추게된다.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여 만에 15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활성화된 모빌리티 서비스가 전통 택시 서비스를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국회의원, 관료, 검찰 등 권력 엘리트들이 휘두르는 규제의 칼날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권력 엘리트들이 보호하겠다는 대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실은 택시 기사가 아니라 택시회사 사장일 터이다.타다 서비스가 입법부와 행정부로부터 난타를 당하는 이유를 짐작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도 아니고, 미래 먹거리도 아니고, 후손들의 일자리도 아니다. 당장 내년 4월에 치러질 선거에서 ‘내가’, ‘우리가’ 유리한 가, 아닌가 하는 계산서가 중요할 것이다. 택시회사 차고지가 즐비한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타다금지법 통과에 앞장섰다는 뒷말이 무성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일 것이다.타다 서비스의 비극은 2010년대 들어 규제의 칼날이 집중됐던 대형마트의 운명을 되돌아보게 한다. 1993년 이마트 1호점을 출발점으로 우리나라에도 대형마트(할인점)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2000년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았다. 이에따라 대형마트의 존재는 전통시장 상인과 동네상권의 소상공인들에게는 ‘눈엣 가시’였다. 영세한 상인들은 당장 국회의원에게 달려갔다. 표를 먹고사는 국회의원들은 계산기를 두드렸다. 마구잡이 규제가 시작됐다. 유통산업발전법은 누더기가 됐다.전통시장에서 반경 1㎞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 대형마트가 아예 들어서지 못하게 막았다. 영업 중인 대형마트도 매달 2회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국내 대형마트는 400여개로 정점을 찍고 이미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다. 대형마트는 국내 유통시장에 대한 투자를 멈추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으로 달려나가고 있다.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일자리의 절반은 스타트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구호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공유경제, 자율주행차, AI(인공지능), 로봇과 관련된 산업이 실제 국민들을 먹여살리는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대 한국에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거대한 암벽이 버티고 선 형국이다. 민간기업과 스타트업들의 창의력과 활력이 용솟음 치는 사회를 만들지 못하면 전통과 혁신을 가리지않고 모두 공멸한다. 택시도, 전통시장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마치 지자체 소멸이 예정된 것처럼...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2-11 07:00 강창동 기자

MLB코스메틱,크리스마스 이벤트 실시

MLB코스메틱,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몰이MLB코스메틱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MLB코스메틱의 신제품을 이벤트 가격으로 판매하는 ‘MLB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총 7개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세트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추가 사은품도 함께 증정한다.기획전에서는 1주차 ‘바디용품’, 2주차에는 ‘기초세트’, 3주차는‘바디스킨케어’ 세트상품이 공식몰을 통해 3주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남성용 라인인 ‘MLB그루’ 신제품 5종과 새롭게 런칭한 남녀 공용 라인인 ‘MLB 플레이’ 신제품 5종을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해 총 7개의 세트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세트상품 구매시 사은품 지급과 전구매 고객 무료배송의 기획전 혜택이 제공된다.기획전 1주차인 6~11일까지는 MLB그루 라인의 향기로운 바디 관리를 위한 남성용 바디워시로션 선물세트 2종과 MLB플레이 라인의 건조한 피부의 보습과 영양을 위한 남성과 여성 기초 세트상품 ‘바디핏워시’와 ‘바디핏로션’을 판매한다.2주차인 12~17일에는 건조한 피부의 보습과 영양을 위한 남성과 여성 기초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MLB그루 라인의 클렌징폼, 트리트먼트, 데이크림 3종 세트상품과 MLB플레이 라인의 시카미스트, 시카 마스크팩 2종 세트상품 구매가 가능하다.3주차인 18~26일까지는 바디워시, 바디로션, 클렌징폼, 트리트먼트, 데이크림 5종 세트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미니 탁상달력, 향수(랜덤증정), 모어댄투데이즈 트래블킷, MLB화이트파우치 4종 사은품을 증정한다.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MLB화장품은 평소에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이번 기획전을 통해 친구, 연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2-06 09:58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복지부, 13일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보건복지부는 오는 13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공익활동, 시장형사업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2020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규모는 금년보다 10만개 늘어난 74만개이며 참여 대상은 만 60~65세 이상으로 세부 사업 유형에 따라 자격조건과 활동내용이 다르다.참여를 희망할 경우 가까운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도 문의할 수 있다.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및 세대구성, 활동역량, 경력 등 사전에 공지된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이루어지며 선발결과는 12월 말부터 2020년 1월 초 사이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내년부터 저소득 취약 노인의 동절기 소득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익활동의 참여 기간이 연장(기존 9개월→최대 12개월)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지역별 여건 및 사업 유형(실내, 실외활동)에 따라 사업의 시작시기는 변동 가능하다.또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은퇴세대의 노인일자리 사업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의 참여기준을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기초연금 수급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할 계획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로 노인일자리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19-12-05 14:35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고혈압 환자, 겨울에 특히 조심하세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은미 순환기내과 교수와 정재윤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의 최근 강의 내용을 요약한다. ◇고혈압혈압은 아침, 저녁 2회씩 측정해야 한다.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방치하면 합병증이 초래되어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면 모든 질병 가운데 가장 치료 효과가 큰 질환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혈압이 높아진다. 겨울철에는 고혈압 환자의 사망률이 높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콩팥질환, 동맥질환 등 심·뇌 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고혈압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성인 인구의 30% 이상이 고혈압 환자이고, 60세 이상은 50%가 넘는다. 고혈압의 위험인자는 유전, 나이, 비만, 염분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성격 등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혈압은 측정할 때마다 달라진다. 계절에 따라, 요일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따라, 측정해주는 사람에 따라서도 혈압은 달리 측정된다. 혈압이 높아지면 두통,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고,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식은 땀이 많거나, 시야가 흐릿한 증상이 나타난다. 고혈압이 장기간 지속하면 심부전이 오고, 뇌의 혈관을 망가뜨려 뇌졸중이 생긴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를 유발해 심장마비, 심근경색도 생긴다. 측정한 혈압이 140/90mmHg보다 높게 나오면 고혈압이다. 올바른 혈압 측정법은 아침, 저녁 2회씩 측정해야 한다. 혈압관리가 장수의 비결이다.◇대상포진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시니어들은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대상포진은 어린이보다 노인들에게 많이 찾아온다. 이 질병은 피로가 누적되고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병의 특징은 몸의 신경을 따라 줄 모양으로 퍼진다는 것이다. 바람만 불어도 바늘로 마구 찌른 듯한 심한 고통이 따른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발생한다. 몸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물집과 통증이 생기는 신경질환이다. 분만 통보다 통증이 더 심한 질병이다. 다 나은 후에도 후유증이 지속된다. 시니어들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백신 예방접종은 일생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 비용은 19만원으로 고가이지만, 이 질병에 걸리면 약 220만원의 비용부담과 시간적 손실, 정신적 고통이 뒤따른다. 주요 증상은 몸살감기와 같은 초기 증상, 특정 부위의 통증과 감각 이상, 팔·다리가 저린 듯한 근육통, 발열, 오한, 피부발진과 물집이 생긴다. 65세가 넘으면 하루빨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참석자 100여 명 중 50%는 이미 대상포진 경험자들이다. 재발 위험은 2~7%라고 하지만, 나이 들면 모두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상포진이 눈에 발생하면 실명할 위험마저 있다.임병량 명예기자

2019-12-05 14:34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60년지기 동창들과 고향행… 반가움에 '눈시울'

80세를 넘긴 죽마고우들이 고향을 방문해 도산서원 앞에서 기념촬영했다.지난달 경북 영주중학교 제4회 동기(평균연령 82세) 친구 20여명이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2박3일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자는 어릴 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낮 12시께 영주역에 도착해 고향에 사는 동기들과 반갑게 만났다.60년만에 처음 고향을 방문한다는 한 친구는 호호백발 머리에 주름진 얼굴로 연신 눈물을 글썽거렸다.첫날 방문지인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에 여장을 풀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연구센터와 건강증진센터, 산림치유수련원, 수(水)치유센터, 장기체류시설, 단기체류시설,치유숲길 등이 총 2889ha 부지에 조성되어있다. 이곳에서는 산림과 교류하며 치유 효과를 최대한 느낄수 있도록 단일형, 2박 3일형, 1주일형, 1개월형 등 기간별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 체류시설로는 산림치유동과 숙박치유동, 주치골 치유마을, 문필봉 치유마을, 연립형 숙박 등이 있는데 이들 시설은 하루 최대 2000여명, 연간 21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이튿날에는 영주시 문수면에 있는 무섬마을을 찾았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시집올 때 가마 타고 한번, 죽어서 상여타고 한번 나간다’는 애환이 서린 곳이다. 가흥동 삼판서 고택은 고려말부터 조선초기까지 정운경(정도전 부친), 황유정, 김담 등 판서 세사람이 잇따라 살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여기서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출생했다고 전해진다.중식 후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여우 생태관찰원을 방문했다. 동물원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야생 여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토종 여우 복원을 위해 2016년 11월에 설치되었다고 한다.외부에 잘 알려진 ‘선비촌’은 한국 유교문화 발상지인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인접한 곳에 조성돼있다. 옛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생활 공간을 재현해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비촌을 방문해 옛 선비들의 당시 생활상을 통해 잊혀져가는 수준높은 선비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부석사 무량수전은 대한불교조계종 국보 제18호로 지정돼있다. 소백산의 우수한 자연 자원과 주변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해 휴양과 체험 중심의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백산 생태탐방원을 둘째날 숙소로 정했다. 마지막날 안동시 도산면의 사적 제170호인 도산서원을 찾았다. 퇴계(退溪)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위해 1574년 선조 7년에 지은 서원이다. 서원의 건축물들은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검소하게 꾸며졌으며 퇴계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영주역 앞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나서 고향 친구들과 작별을 고했다. “세월은 흘러도 우리는 그대로” 우정을 한가득 담고 돌아온 고향방문이었다.장원근 명예기자

2019-12-05 14:34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기도 경로당, '행복한 노후' 프로그램 소개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는 최근 도내 44개 지회 지회장과 경로당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에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2019 경로당 프로그램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경로당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의 경로당은 사랑방의 기능을 초월한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건강도 챙기고 지식도 챙기고, 일자리도 만들어 행복한 노년을 책임져주는 곳이니 집에 머물지 말고 경로당으로 모여 함께 노후를 보내자”고 말 했다.1부 행사에서는 1사1경로당 사회공헌 우수 사례 발표로 김포시지회와 양평군지회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사회공헌후원 유공자 시상, 회원확대와 노인일자리 사업 유공자 시상이 있었다.2·3부에서는 초대가수인 바리톤 박무강과 허소영의 축하 오프닝 공연으로 시니어 수퍼스타 노래 경연본선 대회가 있었다.4부에서는 시니어 수퍼스타 노래경연대회와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이 있었다.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에는 44개 시·군·구 지회에 9760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경기도 인구 1321만여명 중 노인인구는 162만여명이다.박화규 명예기자

2019-12-05 14:33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정신…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 모습.‘2019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가 지난달 30일 1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성대히 열렸다. 1부 식전 공연(태권도시범)에 이어 내빈소개, 개막선언, 2020 안녕 남양주선포식, 가수 나경필씨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 인구의 24.3% 17만 명이 자원봉사로 등록돼 활동 중”이라며“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의 자원봉사자 모두는 남양주의 자랑, 남양주의 명품“이라며 “봉사하는 마음은 꽃보다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원봉사 대축제는 올해 자원봉사 활동을 재평가하고 봉사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남양주시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한 91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수상자는 ‘대한적십자사 남양주지구협의회’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단체상은 ‘생활개선 남양주연합회’와 ‘대한민국 행복한 동행’, 개인 우수상에는 장현 자율방범대 장만호씨 등이 선정됐다. 활발하게 활동한 자원봉사자를 위한 레드카펫, 사랑의 라면트리 포토 존, 행운을 돌려라, 한우 불고기 시식행사, 2020 봉사자 수첩 및 달력배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진행됐다.김병헌 명예기자

2019-12-05 14:33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저출산 재앙 덮친 한국·일본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한국과 일본 사회에 초저출산의 재앙이 덮치고 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통계 당국은 올 9월까지 누적 출생아수를 발표했다.이 중 한국은 3분기 합계출산율이 0.88명을 기록,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전 세계 최저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1명대가 깨진 0.98명을 기록, 충격을 준 데 이은 메가톤급 경고탄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출생아수는 23만23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9963명(7.9%) 줄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 한해 출생아수는 30만명을 턱걸이할 것으로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2016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출생아수가 40만6243명이었는데, 3년만에 10만명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출생아수의 선행지표로 판단되는 혼인 건수도 감소세다. 혼인 건수는 2017년 -6.1%, 2018년 -2.6%로 줄어드는 추세다. 올들어 1∼9월까지 누계 혼인 건수는 17만34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6147건)보다 6.8% 줄어들었다. 혼인 건수와 출생아수 감소는 2020년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일본도 저출산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인구동태통계 자료를 통해 올 1∼9월에 태어난 아이 수가 67만3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신생아수가 5% 넘게 줄어든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91만8000명이었는데, 지금의 속도로 줄어들면 올해 신생아 수는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인 88만명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이에 따라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42명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처럼 신생아 수가 급감한 원인으로는 출산적령기 여성인구가 줄어든 점이 맨 먼저 꼽힌다.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1947∼1949년생) 이후 최다 인구를 차지하는 단카이 주니어 세대(1971∼1974년생)가 출산연령을 넘긴 까닭이다. 생애미혼율(50세까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남성 23.5%, 여성 14.7%(2016년 기준)에 달하는 것도 직접적인 원인이다.사정은 비슷하지만 양국의 저출산 대응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일본은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방지를 내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14년 이래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인구소멸이 예견되는 일부 지자체만 발버둥 칠 뿐, 여야 정치권도, 행정부도 느긋하다. 이대로 가면 학교도, 공장도, 가게도, 가정도, 시장도 존립기반을 잃게 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도, 복지도, 통일도 실패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피할 수 없는 암초가 바싹 다가왔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2-04 07:00 강창동 기자

복은희 하나온애드컴 대표, 브랜드대상 받아

복은희 하나온애드컴 대표, 브랜드대상 받아복은희 하나온애드컴 대표(오른쪽)가 옥외광고 분야에서 창의성을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복은희 하나온애드컴 대표가 창의적인 옥외광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광고분야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복 대표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도심 투어 관광버스 전문 매체사로 서울 수도권의 도심 투어 관광버스 2000대의 독점적 광고권을 갖고 있다. 버스광고로는 독창적인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기업과 상품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판을 광고주들로부터 얻으면서 광고산업 분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날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아시아 브랜드 대상 시상식과 함께 ‘대한민국 중소기업 경제인 연합’ 창립기념식도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창립행사에서 조세현 공동 이사장(대한민국 브랜드협회 이사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 경제 대변혁의 소용돌이가 예상되는 시점에 대한민국 기업 수의 99%에 해당하며 고용의 88%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기위해 중소기업경제인연합이 창립하게 되었다”고 선언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1-29 10:57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내수·수출의 복합불황 터널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 불황이 심각한 수준이란 점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3분기 가계동향 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487만6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명목소득을 유형별로 보면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은 월 336만1000원으로 4.8% 늘었다. 하지만 사업소득은 월 87만9800원으로 4.9% 줄었다. 4분기 연속 감소세다. 사업소득 감소폭은 2003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1년 내내 자영업자들의 사업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사업소득 감소는 중산층 이상 계층인 3∼5분위에서 두드러졌다. 3분위 사업소득은 86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4분위와 5분위는 각각 10.0%와 12.6% 줄어든 106만300원, 154만800원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사업소득이 높은 4∼5분위로 올라갈수록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 감소는 근로소득을 포함한 전체 소득증가율을 둔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자영업자의 경제적 지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수출도 올해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12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출의 21%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지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탈출하지 못하는 게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 석유제품, 선박도 감소세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자동차도 ‘25% 관세폭탄’을 맞지않을까 전전긍긍 하는 상황이다. 한국 수출의 최대 시장인 중국(-8.1%)을 비롯, 베트남(-4.7%), EU(-25.3%), 일본(-3.1%) 등 거의 전 지역에서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잠시 봉합 분위기지만 끝없는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중국과 미국 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경제 흐름을 이끌어가는 G2 국가의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전 세계 동반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한국은 현재 내수와 수출의 복합불황 터널 앞에 놓여있다. 이를 탈출할 수 있는 수단도 마땅치 않다. 저출산·고령화의 족쇄는 구조적인 내수불황을 초래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20년부터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기업과 가계의 생산·소비 활동은 뚜렷이 위축될 것이다. 이와함께 2025년 1000만명을 돌파하는 노인 인구는 소비생활을 축소할 공산이 크다.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49%) 1위의 지위로는 마음껏 소비생활을 누릴 여력이 없는 까닭이다. 복합불황을 탈출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후손들에게 남길 것은 절망과 원망 뿐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1-27 07:00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2020년대 소비트렌드는 ‘축소지향’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인구구조 변화로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소비생활의 3대 요소로 꼽혀온 의식주 생활에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 닥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놓은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는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소비지출 항목별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우선 의류 지출 비중은 1990년 9.8%에서 지난해 6.1%로 줄어들었다. 식료품비도 26.6%에서 14.0%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식료품 지출을 줄인 대신 외식비 지출은 8.2%에서 14%로 늘었다. 의료비는 6.3%에서 7.3%로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11.3%를 기록했다.교육비 지출 비중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교육비 비중은 1990년 8.2%에서 2009년 13.8%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2009년을 변곡점으로 내림세로 급변, 지난해 7.2%로 뚝 떨어졌다.이 같은 소비시장 변화는 인구구조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의 일곱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초저출산, 만혼 및 비혼, 가구규모 축소, 1인 가구 급증, 기대수명 증가, 고령인구 증가, 가구주 연령 고령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 일곱 가지 변수는 2020년대에도 그대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령화는 가속도가 붙을 것이 확실하다. 2025년 65세 노인 인구가 1051만명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의류비와 식료품비는 더욱 줄어들어 소비생활 비중이 미미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합계출산율이 0.98명에 불과한 초저출산과 1인 가구 급증, 고령인구 증가와 같은 인구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초저출산과 1인 가구 급증은 교육비 감소는 물론이고 공교육·사교육 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 초강력 변수로 손꼽힌다. 당장 지방 대학에는 비상이 걸렸다. 학령인구 감소로 400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들이 모두 정원을 채우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초등학교들은 머지않아 문을 닫을 운명이다. 서울 대치동의 700여개 사교육 학원도 ‘부익부 빈익빈’ 구조로 급속히 재편되는 추세다.부동산 시장도 ‘비이성적 과열’이 지속되기 힘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28.6%에 달한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대 중반 전체 가구수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1인 가구 급팽창과 노인 1000만명 시대가 맞물리면 한 가구 4명이 대세이던 시대에 걸맞는 주택들은 효용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들만의 리그’로 연명하는 부동산 투기수요도 2020년대 초고령사회의 벽 앞에서 한계에 부딪칠 공산이 크다. 출산이 가능한 세대들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와 후분양제, 보유세 강화와 같은 정책을 강화하라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런 변화를 요약하면 2020년대 한국 사회는 ‘축소지향’의 길을 걸을 것으로 관측된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성장판을 데워줄 ‘벤처창업 열기’가 더욱 아쉬운 시점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19-11-20 07:00 강창동 기자

블록체인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협회’ 출범

블록체인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협회’ 출범초대 회장에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선출시그마체인 네트워크협회 출범식 장면.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그마체인네트워크협회(SNA)가 18일 출범했다.이 협회는 국내 토종 메인넷 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연합체로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시그마체인이 자체 개발한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협회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시그마체인을 비롯해 엘픽스, 라이커월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해시넷, 한국산업기술대학교, CNI, LARVA, LDMK, NBIT, RS에듀컨설팅, 도리도리미디어, 미디어빈, 법무법인 강남, 스쿱미디어, 스태넷체인, 아와소프트, 어드레스, 에니버스, 이그니스VC, 키플시스템, 탐스, 토스트앤컴퍼니, 투어컴 등 창립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선출되었다. 초대 이사로는 임양주 대표(채널비전), 송영선 대표(RS에듀컨설팅), 박용만 대표(토스트앤컴퍼니) 등 세사람을 선임했다. 법무법인 강남의 김진 변호사는 감사로 선출되었다.이 협회는 블록체인을 연구 개발하고, 적용사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지식공유 서비스와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등 협회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상승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발달에 따라 각 국가별로 디지털 화폐발행을 추진하면서 새롭게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도입되는 사례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로는 사용자 개인신원증명(DID), 간편보험 청구 서비스, 정품 인증,수출입 통관을 포함한 통합물류 시스템, 간편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일상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시그마체인은 퓨처피아의 개발자를 위한 기술표준인 ‘PASTA’를 이용해 100여개 이상의 맞춤형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하게 디앱 개발이 가능해 입점사인 ‘디앱(DApp)’사들의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시그마체인은 협회 회원사에 메인넷 구축비 할인 및 지원, 토큰 이코노미 구축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솔루션 제공, 변리사·변호사·회계사 지원, 회원사간의 협력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시그마체인은 메인넷의 보안성과 속도를 동시에 잡는 DDPoS(Dual Delegated Proof of Stake) 특허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퍼블릭 메인넷인 퓨처피아를 지난해 6월 런칭한 바 있다.올들어 3월 퓨처피아의 1호 댑(DAapp)인 ‘스낵’을 런칭한 후 현재 약 10만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퓨처피아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1-18 10:54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