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향기 입은 전시회 선봬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9-12-11 11:15 수정일 2019-12-11 11:15 발행일 2019-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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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향기 입은 전시회 선봬
(사진1)센트온, 뜰에 깃들 展과 공동 향기마케팅 잔행 (1)

‘뜰에 깃들展’에 가면 특별한 향기가 있다. 향기로 피어나는 색다른 전시회다.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공예 전시회 ‘뜰에 깃들展’과 공동으로 향기 마케팅을 지난 10일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이유진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센트온과 손잡은 ‘뜰에 깃들 展’은 젊은 공예작가 22명이 참가하는 아트·주얼리 공예 전시회로 이달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2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장 1층은 꽃을 비롯한 식물, 2층은 새 곤충 물고기 같은 동물, 지하는 우물 울타리 온실 등 뜰에서 볼 수 있는 것들로 컨셉트를 나누었다. 센트온은 전시 콘셉트에 맞춰 각 층에 어울리는 향을 배치, 관람객의 작품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유진갤러리의 지화진 큐레이터는 “보통의 전시회는작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각 또는 촉각을 동원하는데, 갤러리 공간에 향을 입히니 작품이 표현하고 있는 시각적 예술이 후각으로도 표현되었다”며 “작품을 보는 시각과 자연의 소리, 주제에 맞는 후각이 동시에 만족되어 관람객들이 색다른 전시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전시 주제에 맞게 ‘뜰’에 나서면 맡을 수 있는 향기를 전시 공간에 불어넣어 관람객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람 후에도 작품의 감동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와 관련된 향기마케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트온은 지난 20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이끌어 온 향기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특급 호텔, 리조트, 패션, 뷰티, 브랜드 쇼룸,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글로벌 향기마케팅 기업인 센트에어(ScentAir) 및 에코미스트(Ecomist)사와 독점 계약을 통해 향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