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코로나19는 자영업시장에 핵폭탄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최근 통계청은 ‘2019년 4분기 가계동향 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자영업자 소득이 대부분인 가구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기 감소세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지난달 중국을 진원지로 우리나라를 덮친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는 ‘감소’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문을 닫는 영세 자영업체가 속출할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0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97.6%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주 대비 사업장 매출변화를 묻는 질문에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비단 외식업만 타격이 있는 게 아니다. 항공사, 여행사, 호텔, 이벤트업체 등 서비스 산업 대부분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체는 이미 무급휴직 상태에 들어가기도 했다. 1997년 12월 ‘IMF 외환위기’ 사태는 요란한 굉음을 내면서 터졌다. 이듬해 상반기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명퇴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기 시작했다.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는 자영업 시장부터 치명타를 안기고 있다. 사람들이 바깥 활동이나 모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까닭이다. 만약 이번 사태가 1분기로 끝나지 않고 2분기로 넘어간다면 올해는 ‘자영업공화국’ 몰락의 원년으로 기록될 지도 모를 일이다. 그 근거는 여러 가지다.우선 외부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문화와 배달앱 확산과 같은 소비문화 변화가 첫 번째다. 1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라는 인구변수도 자영업에는 악재다. 2014년 이후 저금리로 인해 가계부채가 급증, 부동산으로 시중 유동성이 몰려갔다. 중산층과 서민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부동산으로 배를 불린 부자들은 해외에서 돈을 펑펑 써댔다.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롯데마저 백화점,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 소매점들을 팔아치우는 판국이니 자영업자들의 소형 매장은 더 이상 기댈 언덕이 사라지는 형국이다.내부 환경도 최악이다. 최저임금이 급등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종업원들을 내보내고 경영주, 서빙, 배달 등 1인 3역을 감수하고 있다. 한번 오른 임대료는 내릴 줄 모른다. 배부른 건물주들은 내수불황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조정에 둔감한 편이다. 이같은 환경을 감안하면 더 이상 자영업을 끌고 갈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미 자연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는 있다. 2015년 자영업자수는 562만2000명으로 취업인구 대비 21.5%에 달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각각 560만6000명, 20.7%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아직도 2배를 웃도는 실정이다. 출구전략이 시급한 이유다. 비어가는 농어촌에서 출구전략의 단초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2-26 07:20 강창동 기자

큐어랩, 창업 아이템 공개...판매대리점 모집

큐어랩, 창업 아이템 공개...판매대리점 모집큐어랩의 사업설명회 모습.㈜큐어랩이 뷰티 헬스 서비스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대리점 모집에 들어갔다.최용학 큐어랩 대표는 “B2C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고객 확보를 목표로 전국구 영업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대리점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접점”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반 성장할 파트너로서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큐어랩은 웨어러블 신경검진 시스템을 개발한 기술 특화 기업으로 체내 산화질소 발생 물질인 ‘톨레스’ 제품(특허 보유) 및 미국 FDA승인 화장품 등 우수한 기능의 제품군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최근 뷰티 스파 브랜드 ‘이파리본’ 인수합병을 완료한 후 헬스·뷰티(HB)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대표는 “특이하게도 큐어랩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효능을 직접 체험하고 대리점을 하게 된 경우가 많다. 이는 고객들로부터 큐어랩이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큐어랩은 초보자도 소자본으로 쉽게 창업, 안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창업절차 안내부터 선배 창업가와 경험공유 네트워크,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사에 가맹비,로열티, 교육비 등을 따로 내지 않은 ‘3무(無)’ 제도를 운영, 대리점과 동반성장 및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모집을 통해 최종 계약된 대리점의 경우, 각 지역에 거점을 두고 큐어랩 제품의 유통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대리점 모집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2-19 16:06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기생충’에 드러난 자영업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비영어권 나라의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휩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기생충은 화제를 낳고 있다. 평론가들은 그 이유 중 하나로 빈부격차라는 사회학적 주제를 세밀하게 파고 들어간 감독의 영감이 언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영화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식구들은 부자인 박 사장에게 기생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기택은 대만 카르텔라 창업 열풍 때 창업했다가 망하는 바람에 졸지에 빈곤층으로 떨어졌다. 영화의 현실은 바로 우리나라 자영업 시장의 현주소를 대변하고 있다. 먹튀 브랜드, 건물주 갑질 등이 상징하는 천민 자본주의의 단면이기도 하다.자영업 시장의 기생충들은 예비 창업자들의 무지와 ‘비이성적 과열’을 자양분으로 이들에게 빨대를 꽂는다. 영화에서는 대만 카르텔라가 소재로 등장했다. 하지만 ‘찜닭’ ‘스몰비어’ ‘과일주스’ ‘육회’ 등을 대입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이런 아이템들은 빈곤층을 양산하는 파멸의 DNA를 지니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자영업 시장에 당분간 비이성적 과열이 나타날 조짐은 없어 보인다. 내수침체, 최저임금, 코로나19 등 악성 변수들이 자영업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까닭이다.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란 말은 원래 1996년 당시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처음 사용했다. 로버트 쉴러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는 같은 이름으로 된 책을 펴냈다. 2000년 이 책을 출간한 바로 그 달부터 주가가 폭락해 ‘닷컴 버블’이 종말을 맞았다. 이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음은 물론이다. 2005년에는 집값 거품이 부동산 시장은 물론 금융업계의 패닉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2006년 미국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 시작되면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이어졌다. 이 두 사건으로 로버트 쉴러는 ‘위기의 예언자’로 자리매김했다.한때 상가 투자상품으로 각광받던 집합상가 칸막이 매장은 최근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동대문상권 한 가운데 있는 밀리오레, 굿모닝시티 등의 4㎡ 안팎 매장들은 최근 경매시장에서 유찰을 거듭하면서 감정가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낙찰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자들이 대거 이동한 결과다. 2020년대 한국은 미증유의 인구구조 변화를 겪게된다. 상가든, 주택이든, 자영업이든, 건설업이든 격랑의 물결을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비이성적 과열의 결과는 파멸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2-19 07:30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5년뒤엔 한국도 초고령사회

강창동 브릿지경제신문 대기자통계청이 작성하는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25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51만명이 된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노인 인구가 총 인구의 20%를 돌파, 초고령사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은 인구절벽 쇼크를 극복해야 하는 사상 초유의 과제를 안게 됐다. ‘일본의 오늘은 한국의 내일’이란 말이 있다. 약 20년의 시차를 두고 두 나라의 인구구조 변화는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2019년 한국의 모습은 1999년 일본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초고령사회의 충격은 일본보다 훨씬 더 강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고령화와 저출산화가 진행되는 속도가 세계 최고인 까닭이다. 하지만 준비는 ‘0’에 가깝다. 대한민국은 아무런 준비없이 초고령사회의 쓰나미를 온 몸으로 견뎌야하는 처지에 몰리고 있다.일본을 우리의 반면교사로 삼기위해 일본 산케이신문의 가와이 마사시(河合雅司) 논설위원이 저술한 ‘미래연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이하 사인연)가 5년마다 발표하는 보고서 중 2017년에 내놓은 ‘일본의 장래 추계 인구’를 토대로 일본의 미래 그림을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우선 2015년 1억2700만명을 기록한 일본의 총 인구는 40년후 9000만명을 밑돌게 된다. 100년이 지난후에는 5000만명, 200년후에는 약 1380만명, 300년후에는 약 450만명으로 뚝 떨어진다.‘미래연표’에는 2020년부터 2065년까지 일본사회에서 일어날 변화들이 연도별로 명쾌하게 정리돼 있다. 2020년은 여성 2명 중 1명이 50세를 넘어서는 시점이다. 출산 가능한 여성이 급감한다는 뜻이다. 2022년은 ‘나홀로 사회’가 본격화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022년은 단카이 세대(1947∼1949년생)의 선두인 1947년생 출생자가 75세가 되는 해이다. 남편이 사망하고 홀로 생활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독거 세대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2022년을 ‘나홀로 사회’의 원년이라고 저자는 지적했다.이런 추세는 꾸준히 이어져 2035년 독거 세대는 37.2%에 달한다는게 사인연의 추계다. 홀로 생활하는 가난한 노인의 급증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다.같은 맥락에서 2024년에는 단카이 세대 모두 75세가 된다. 국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6명 중 1명이 7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자 대국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회보장 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게 된다. 일본 정부의 재정파탄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저자는 2042년이야말로 일본 최대의 위기라고 말한다. 고령자수가 4000만명에 육박해 최대치를 기록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오히려 노동력 감소에 있다. 인구가 많은 단카이 주니어 세대가 은퇴함으로써 2025년과 비교해도 무려 1256만명의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다.이에따라 경제와 산업 현장에서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게 된다. 이 모든 불행이 20년 뒤 한국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금 우리 사회의 리더들은 과연 무얼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강창동 브릿지경제신문 대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2-13 15:39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센트온호클러’ 출시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센트온호클러’ 출시향기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이 살균 소독제인 ‘센트온호클러’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센트온이 새롭게 선보인 ‘센트온호클러’는 HOCl을 주성분으로 하여 살균 소독은 물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청결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스프레이형 살균 소독제다.특히 호클러의 주성분인 HOCl (Hypochlorous Acid, 차아염소산)은 인체 면역시스템(백혈구)이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살균 성분이다. 주방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식품첨가물에도 등재되어 있는 물질이다. 락스에 비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염성이 강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도 높은 살균력을 보유하고 있다.센트온호클러는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시험기관에서 총 51종의 유해 세균에 대한 살균력과 항곰팡이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인증 받았다. 반복 흡입독성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화장실 냄새나 생선 비린내 등에 대한 탈취력 기능 테스트도 마쳤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주력인 향기마케팅 외에도 다양한 위생, 환경 개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 살균소독제로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HOCl가 국내에서도 활성화되어 전염병 예방이나 개인위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센트온호클러는 구입 및 제품 문의는 센트온 홈페이지를 비롯해 대표전화, 전국 센트온 가맹점 등을 통해 가능하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2-12 14:15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미래 사업은 인구가 좌우한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치명타를 입은 것은 단연 자영업 시장이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호텔, 식당, 영화관, 목욕탕 등 대중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중국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 제조업, 무역업, 유통업,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천재지변을 피해갈 수 있는 자영업자는 그리 많지 않다. 예측에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향후 10∼20년후 소비시장의 변화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된다. 이 트렌드를 좌우할 가장 강력한 변수는 인구구조 변화이다.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최근 저서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에 나타난 인구 변수들을 소개한다. 첫번째는 ‘초저출산’ 현상이다.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40만명 이상이던 출생아수가 2019년 30만명선으로 떨어졌다. 2040년에는 20만명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0년대초까지 100만명 가까운 아기들이 출생한 것과 비교하면 국가 기능 마비를 걱정해야될 정도다. 여기에 불을 지르는 것은 ‘만혼’과 ‘비혼’ 현상이다. 2015년 기준 내국인 40∼44세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남자 22.8%, 여자 11.3%로 나타났다. 이들이 5년 뒤인 45∼49세에 결혼할 비율은 얼마나 될까.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생애미혼율도 남자 20%, 여자 10% 안팎으로 일본을 바싹 추격할 전망이다.두번째 ‘도시집중’ 현상이다. 지방 중소도시의 젊은 인구가 빠른 속도로 큰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지방소멸은 시간문제다. 세번째는 ‘가구 축소’ 현상이다. 이는 1인 가구의 급증을 뜻한다. 2000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2000년 1인 가구가 15.5%, 4인 가구가 31.1%였던 것이 2015년 1인 가구 27.2%, 4인 가구 18.8%로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32%, 4인 가구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1인 가구 급증의 원인은 만혼, 비혼 현상과 아울러 50대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015년 기준 50대 가구주의 20%가 1인 가구로 무려 9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시장에서 ‘신인구 집단’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과 유통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중대형 아파트와 대형마트의 몰락이 점쳐진다. 이처럼 인구구조 변화는 자영업시장에도 막강한 영향을 미칠 게 뚜렷해 보인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2-12 07:20 강창동 기자

MLB코스메틱,MLB GROO신제품 퍼퓸 바디라인3종 출시

MLB코스메틱, MLB 그루 신제품 퍼퓸 바디라인 3종 출시MLB코스메틱이 퍼퓸 바디 스타일링 제품인 ‘MLB 그루 바디라인’ 페이스 겸용 ‘바디워시’, ‘바디로션’, ‘바디 스프레이’ 3종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MLB코스메틱이 선보이는 MLB 그루 신제품인 퍼퓸 바디라인은 ‘프리미엄 퍼퓸 바디 스타일링’ 컨셉으로 향수를 뿌린 듯 온 몸에 퍼지는 풍부한 발향과 민감 피부의 진정과 보습을 한번에 담아낸 ‘프리미엄 멀티 바디 케어’ 제품이다.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출시한 신제품 그루 퍼퓸 바디 스타일링 3종 모두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막을 강화하는 보습 특허 성분이 들어있어 탄탄하고 힘있는 바디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유병영 MLB코스메틱 대표는 “피부 건강을 위해 유해성분 9종 무첨가 처방을 통해 피부의 건강한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 해주는 순한 제품으로 개발했다.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대신 실용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루 페이스 바디 워시’는 얼굴과 몸을 한번에 세정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징 제품이다.식물 유래 계면활성제 성분이 함유돼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으로 딥 클렌징이 가능하며, 샤워 후 미끄러움 없이 상쾌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특히 퍼퓸 바디 워시의 높은 부향률(향수 원액이 포함돼 있는 비율)로 지속력이 높아 바디 전체에 오랫동안 은은한 향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그루 바디 로션’은 불쾌한 체취는 물론거친 바디를 위한 보습 홀딩 시스템이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수분 공급을 통해 탄탄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남성들이 바디 로션 사용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끈적임이 없다. ‘그루 바디 스프레이’는 쿨링 진정 및 보습 기능으로 체취 케어는 물론 운동 전후와 일상의 땀을 빠르게 진정시켜 매력적인 살냄새와 스킨케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MLB 그루 바디라인’ 3종 소비자 가격은 그루 바디 스프레이(210ml, 2만8000원), 바디 로션(300ml,2만6000원), 페이스앤바디워시(300ml, 2만6000원)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2-10 09:29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 연착륙의 출발점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올해부터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선두주자인 1955년생이 공식적으로 ‘노인’이 된다. 이후 711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전체가 9년에 걸쳐 노인 인구에 편입된다. 이런 영향으로 2025년에는 노인이 총 인구의 20%를 돌파하는 ‘초고령사회’가 개막된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가 이어지는 장기불황은 초고령사회의 운명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통계청이 지난해 내놓은 ‘2018년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신규 사업체가 8만개 생겼다. 이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대표를 맡은 곳이 6만곳에 이르렀다. 신규 사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카페, 치킨, 빵집과 같은 음식·숙박업이 2만곳 가까이 새로 문을 열었다. 60대 창업자 대부분이 시장진입이 손쉬운 음식·숙박업에 뛰어들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수는 143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18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후폭풍을 겪었던 2008년 이후 최저치다. 반대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같은 달 전년 동기대비 16만9000명 늘었다. ‘나홀로 사장’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다는 것은 자영업시장의 영세성이 심화된다는 것과 생존주기가 점차 짧아짐을 뜻한다.이렇듯 절박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지난해부터 자영업 혁신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상권 르네상스’를 부르짖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겠지만 이는 감동없는 메아리일뿐이다. 진정성도, 현실성도 찾아보기 힘든 방안이 대부분인 까닭이다.자영업 대책은 이제 방향부터 수정해야 마땅하다. 혁신과 르네상스를 부르짖을 게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선 자영업 경쟁력이 취약한 고령 창업자들이 농어촌으로 눈을 돌리도록 파격적이고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상권 르네상스’보다는 ‘농어촌 르네상스’에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얘기다. 자영업시장의 연착륙을 꾀하고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벤치마킹할 사례도 있다. 아베 정권의 ‘지방창생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은 2014년 9월 ‘마을·사람·일 창생본부’를 총리 직속 내각부에 신설해 총리를 본부장으로, 전 각료가 참여해 ‘지방 살리기’에 5년간 팔을 걷어붙였다. 2018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이 4조5000억엔에 이르고, 이중 상당액이 농어촌에 뿌려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소멸이 예상되는 지역의 자치단체장들만 발을 동동 구르는 우리나라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풍경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2-05 07:4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속보이는 소상공인 공약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총선이 다가오니 소상공인을 향한 정치인들의 구애가 줄을 잇는다. 700만명에 달하는 표심을 의식, 총선 공약이 봇물을 이룬다. 재정을 투입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선점한 여당은 정책 자금을 동원해야 하는 다양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등 골목상권 전용화폐를 올해 기준 5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4년까지 10조5000억원 규모로 2배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소상공인 우수 제품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도 올해 1만개에서 2024년까지 2만5000대로 확대키로 하고 제로페이 가맹점도 200만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보증규모를 2021년부터 매년 1조5000억원 규모에서 확대하고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 특별자금 지원도 500억원에서 2024년까지 15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책 금융기관이 보유중인 부실채권도 2024년까지 5조6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 정리 및 임금 근로자 취업 전환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당은 2024년까지 5년간 총 5조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야당도 가만 있을 리 없다. 한국당은 우선 부가가치법 개정을 통해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금액을 직전 연도 연간 매출 48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일반 사업자에서 간이 과세자로 전환되면 낮은 세율이 적용돼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한국당은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들에게 타격이 된 만큼 최저임금을 업종별, 규모별로 구분해 적용토록 하고 주휴수당과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혁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해 당의 중점 법안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배달앱 시장 급성장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수수료나 광고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정거래법 등의 감독 강화 및 시정조치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공언했다.여야 정치인들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상공인 단체는 별도 정당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창당 준비위원회는 내달 소상공인당을 정식 출범하겠다고 공언했다. 창당 준비위원회는 최근 서울, 경기 등 두 곳에 시도당 설립을 마쳤다. 강계명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달안에 6개 시도당 설립을 모두 마치고 내달 8일 소상공인당을 정식 출범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소상공인들이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에 더 이상 속지않겠다는 결기로 보인다. 700만 소상공인들의 민의를 대변하겠다는 정당이 총선에서 얼마나 표를 모을지 주목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1-29 07:30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시장 연착륙 시급하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시청사 건너 대형 상가 건물들을 아파트단지들이 빼곡이 둘러싸고 있다. 시청 상주 인원과 민원인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황금입지로 보인다. 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사정은 판이하다. A급 입지 1층 콩나물국밥 식당부터 문을 닫았다. 황급히 폐업을 단행했는지, 임대 안내문 한 장 없이 내부에 집기가 어지럽게 널려있다.3층 중식당에서 요리 하나를 시켰다. 100㎡가 넘는 식당에서 테이블 3군데, 손님 6명이 점심 식사 중이다. 객단가 1만원이 채 안되는 식당이다. 점심 식사후 상가의 업종을 살펴봤다. 고깃집 일색이다. 고깃집들은 경쟁적으로 돼지갈비 1만5000원 안팎 ‘무한리필’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대형 상가 4개 건물 중 커피점은 고작 두 곳이다. 고깃집이 많을수록 점포 분양가 및 임대료가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객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점포 시세에 따라 업종이 분포하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기 마련이고, 무한리필과 같은 무리수를 두지 않을 수 없다. 이 곳 상가를 포함해 세종시 상가공실률이 32%에 달한다며 한 시의원이 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7년 이후 준공된 상가는 공실률이 무려 60%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보람동 상가의 현실은 이런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책이 있을 리 없다. 일자리 부족, 자영업자 과포화, 온라인 쇼핑과 1인 가구의 급팽창, 부동산불패 의식, 허술한 가계부채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인 까닭이다.세종시는 우리나라 자영업시장의 총체적 모순과 미래를 한데 모아놓은 전시장과 같은 곳이란 느낌이다. 하지만 사정은 서울·수도권도 크게 다르지 않다. 황금상권으로 불리던 곳에 ‘권리금 0원’의 현수막이 군데군데 나부끼고 있다. 3∼4년의 짧은 영화를 누리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경리단길’ 상권이 대표적인 사례다. 경리단길은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흥망성쇠 과정과 대동소이한 길을 걸었다. 젊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셰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열정을 바쳐 맛집과 개성있는 가게를 꾸몄고, 비슷한 부류의 가게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같은 또래의 손님들을 삽시간에 끌어모았다.손님이 북적대는 모습을 지켜본 건물주인이 이를 지나칠 리 없다. 경리단길 한 초밥집은 5년 사이 임대료가 월 7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급등했다. 임대료가 급등하면 그걸 견딜 수 있는 업종만 상권을 가득 채우게 된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나 경리단길 상권에서 젊은 점주들이 서둘러 다른 상권으로 빠져나간 이유다. 강북의 삼청동, 관철동 등 서울 곳곳의 황금상권들이 이제는 힘을 잃었다. 특정상권만의 문제도 아니다. 자영업이 무너지면서 중산층도 얄팍해지고 있다. 연착륙이 시급한 시점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1-22 07:00 강창동 기자

글라스포, 안경으로 필리핀, 인니 진출

글라스포, K-아이웨어로 필리핀·인니 진출원유진 글라스포 대표(오른쪽)와 한동욱 스노우빙코퍼레이션 대표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안경 제조·유통 기업 글라스포는 필리핀의 스노우빙코퍼레이션(이하 SB)과 K-아이웨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글라싱 서울’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전역의 가맹사업에 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글라스포는 이번 SB와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이 증가하고,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유진 글라스포 대표는 “SB는 필리핀 내에서 활발히 유통사업을 전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라싱서울’의 아세안 진출 견인차 역할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라싱서울’의 첫 매장은 필리핀 앙헬레스지역 클락에스엠몰에 다음달 중 오픈할 예정이고, 상반기 중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10개점까지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라스포는 같은 날 SB와 총 25만 달러 규모의 안경 및 스마트 글라싱 미러의 수출 계약도 함께 맺었다”고 덧붙였다.VR과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글라싱 미러는 안경점을 방문한 고객이 여러 가지 안경을 착용한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SNS마케팅과 O2O 쇼핑의 채널로도 활용도가 높아 ‘글라싱서울’의 조기 시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1-21 14:03 강창동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센트마스터와 함께 ‘2020년 정기전략 워크샵’ 성료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 센트마스터와 함께 ‘2020년 정기전략 워크샵’ 성료유정연 센트온 대표(오른쪽 8번째)가 센트마스터들과 워크샵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주)센트온이 최근 센트온 본사(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카이트타워 소재)에서 개최한 ‘2020년 정기 전략 워크샵’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센트온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2020년 정기 전략 워크샵은 2019년사업 보고 및 성과를 총 결산하고, 2020년 영업 목표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서울,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센트마스터(센트온 본사의 향기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가맹점주)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향기마케팅은 기업마다 소비자 공략의 주요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어 마케팅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2020년 향기마케팅 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센트온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2020년도 향기마케팅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워크샵 주요 일정은 ▲ 개회식 및 대표 인사말 ▲ 센트온 직원 및 신규 센트마스터 소개 ▲2019년 총 결산보고 및 마케팅 리뷰 ▲ 2020년 사업계획 및 영업전략 브리핑 ▲가맹점 교육 -2020년 신규 향기제품 소개 ▲ 연말결산 시상식순으로 진행됐다.센트온은 작년 한해 ‘생각의 숲’ 향 개발을 시작으로,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입증된 특허받은 고급 기능성 향 ‘솔솔 휘파람’ 출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서울시 초대형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 향기마케팅, 현대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 에이치’의 CI향 개발 등을 통해 국내 향기마케팅을 이끌어 왔다. 올해 초 유통업체 라스커머스와 함께 공동 개발한 ‘레나스디퓨저’가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1-21 11:12 강창동 기자

시사아카데미 일본경제사회연구소 일본 유통전문가과정 개설

시사아카데미 일본경제사회연구소는 일본 전문가 과정 6기 프로그램으로 ‘일본 유통전문가 과정’을 내달 12일 개설, 26일까지 국내 강좌와 일본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이번 유통 전문가과정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소비시장의 변화와 유통업계의 대응방안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국내 강좌는 2월 12일, 19일, 26일 등 3회에 걸쳐 열린다. 12일의 주제는 ‘문화로 보는 한국과 일본’으로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선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1999년 한국에 온 요시카타 연구원은 통역과 강연 경험이 풍부한 지한파 일본인이다. 19일에는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일본 강소 장수기업의 생존비결’을 주제로 강의한다. 일본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적인 강소기업이 된 굿 컴퍼니들의 성장배경과 성공요인을 알아본다. 26일에는 ‘일본 바로알기, 10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최인한 일본경제사회연구소장이 강의에 나선다. 최 소장은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출신으로 30여년간 한일 취재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양국의 차이를 짚어준다.일본 현지 연수는 2월14일부터 16일까지 오사카 일대에서 진행된다. 14일에는 최상철 일본 간사이대 상학부 교수가 ‘2020년 일본 소비시장과 유통업계 현황’을 주제로 4시간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일본과 한국의 유통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이다. 최 교수의 강의와 함께 일본 현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견학도 예정돼 있다. 주말을 이용해 오사카성, 아리마온천 체험 일정도 잡혀있다. 국내외 연수 총 비용은 150만원이며 국내 강좌만 듣는 경우 수강료는 30만원이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ba100.com

2020-01-16 11:11 강창동 기자

큐어랩, 특허물질 ‘톨레스’로 화장품 신사업 확장 나선다

최용학 큐어랩 대표㈜큐어랩이 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특허물질 ‘톨레스’를 응용한 신제품들을 통해 올해 K-뷰티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고 15일 밝혔다.최용학 큐어랩 대표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감사원과 삼성 기계그룹 중국사업 팀장 및 삼성 에스원의 신규사업 팀장을 거쳐 현재 큐어랩과 쎄이엠의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으며, 최근 뷰티 스파 브랜드 ‘이파리본’을 인수한 인물이다.그는 “올해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관계사 쎄이엠과 14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산화질소 생성 특허물질 ‘톨레스’를 전면에 내세워 뷰티 스파 브랜드 이파리본과 함께 K-뷰티 시장 진출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2015년 9월 설립된 큐어랩은 관계사 (주)쎄이엠과 공동연구 끝에 2018년 산화질소 생성 특허물질 ‘톨레스’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톨레스는 빛을 통해 체내 산화질소를 생성케 하는 특허 물질이다. 현재 큐어랩은 ‘톨레스큐어베드’, ‘톨레스 매트’, ‘톨레스큐어벨트’, ‘액세서리’(목걸이, 팔찌), ‘톨레스메디팩’, ‘톨레스 베개’, ‘톨레스큐어밴드’ 등 다양한 톨레스 관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큐어랩은 ㈜쎄이엠과 기술적 제휴 및 ‘중심체온 상승 발한 촬영기기’ 제작에 관한 업무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관계사 쎄이엠은 ‘자율신경 질환 및 피부손상 검진기’ 등 의료용 기기 제조가 주 사업영역이다.최 대표는 “K-뷰티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에서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올해도 체내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특허물질 톨레스를 응용한 제품군 확대를 위해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큐어랩은 방짜 테라피로 유명한 뷰티 스타 브랜드 ‘이파리본’과 인수합병한 후 뷰티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중이다. 이파리본은 현대 과학과 전통의 치유의 손맛을 하나로 접목시킨 청동재질 테라피 도구를 이용한 ‘방짜 테라피’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특허까지 출원했다.최 대표는 “이파리본은 한국의 전통 도구인 이파리(청동재질도구)를 이용한 방짜 테라피를 제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토종 브랜드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는 이파리본을 통해 최신 톨레스 제품과 테라피를 선보일 예정이다.큐어랩과 이파리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1-15 11:27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자영업시장은 빈곤 진앙지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약발이 자영업 시장에서 거꾸로 나타나고 있다.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을 올리고, 올라간 소득이 소비를 늘려 성장을 부추기는 선순환 효과를 올리기는커녕 저임금 근로자의 월 급여는 오히려 줄어들고, 빈곤층으로 편입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이른바 ‘소주성의 역설’이다.최근 대통령 직속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와 진보성향의 싱크탱크인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저임금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지난 3년간 크게 높아졌지만 월 급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소득 하위 20%)의 지난해 시간당 임금은 8.3% 늘었지만 월 급여는 오히려 4.1% 줄었다. 이는 월 근로시간이 2.8시간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소주성특위는 2년 가까이 이어지는 1분위 저소득층의 근로소득 감소가 1분위 자영업자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1분위 자영업자는 6만6400가구가 늘었다. 2분위도 6만1500가구 증가했다. 소득 5∼3분위는 일제히 줄었다. 이에 따라 1분위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3.6%에서 지난해 16.1%로 높아졌다.소득주도성장이란 경제 이데올로기가 경제 현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현되면서 3년간 자영업 시장의 인건비가 32.8% 껑충 뛴 결과, 경영난에 부딪친 자영업자들이 월 사업소득 100만원 미만의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고서는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인건비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은 주휴수당이라도 줄이기 위해 알바들의 근무시간을 쪼개는 고육지책을 동원하고 있다. 종전 한 점포에서 느긋하게 일하면 그만이었던 시급 종업원들도 두세곳을 옮겨다녀야 겨우 종전 월 급여를 맞출 수 있는 실정이다. 시급 종업원이나 가게 주인 모두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이 정책을 만들고 밀어붙인 분들이 자기 손으로 점포를 계약하고, 직원을 고용하고, 점포경영 수지를 맞추어본 경험이 있을 리 만무하다.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최근 직장생활을 접고, 서울 신림동에 99㎡ 크기의 중형 커피점을 연 고향 친구 이야기다. “최저임금을 우습게 보았는데, 막상 점주가 되어 시급을 계산해보니 주휴수당을 포함해 시간당 1만500원이다. 손님이 있든, 없든 알바생 4명에게 시간당 4만2000원이 꼬박꼬박 나가는 셈이다. 하루 14시간 문을 열면 58만8000원이 인건비다. 주휴수당을 준다고 하니 알바 희망자가 100명 이상 몰려왔다. 3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는 20대 남성이 애절하게 호소하더라. 초보 여성들만 뽑는 데가 많아 남성 경력자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얘기였다. 최저임금 정책 만든 분들은 사무실에만 틀어박혀 있나봐.”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1-15 07:00 강창동 기자

MLB코스메틱, 새해 첫 쥐띠 프로모션 진행

MLB코스메틱, ‘2020 피부나이 리셋하쥐’ 타이틀로 새해 첫 쥐띠 프로모션 진행MLB코스메틱은 경자년 새해들어 처음으로 베스트 제품 및 설 선물세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신년맞이 프로모션은 MLB코스메틱에서 쥐띠해 신년 구매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2020 피부나이 리셋하쥐’ 타이틀로 공식몰과 면세점에서 실시된다.MLB코스메틱은 2019년 베스트 제품과 설 선물세트를 한자리에 모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추가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새해 한정 이벤트를 선보인다.신년맞이 프로모션은 8일부터 29일까지 공식몰과 면세점에서 진행된다.공식몰 단독 행사로는 1주차 8일부터 16일까지 화해 화장품 설문회에서 피부진정 만족도 91%를 평가받은 ‘쿨다운 시카마스크’를 비롯해 임보라 미스트로 유명한 ‘쿨 업 미스트’ 등 겨울 건조한 실내환경과 칼바람에 민감해진 피부의 보습과 진정에 좋은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벤트 2주차인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는 설날을 맞아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준비했다. 남성 신년 선물세트로 신제품인 ‘그루 올인원 프레시 트리트먼트’와 ‘올인원 클렌징폼’ 외에도 베스트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추가 사은품 등 풍성한 구성으로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면세점 단독 행사로 전 구매 고객 대상 사은행사가 진행되는데 정품 추가 증정 외에도 구매 금액별 정품 증정 등 풍성한 구매 사은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 면세점 전 지점과 동화면세점에 한해 진행된다. 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겨울은 실내외 온도 차이와 히터 사용, 겨울 스포츠 등 피부 스트레스가 강한 계절인만큼 이번 프로모션은 전문 액티브 뷰티제품을 통해 새해 피부관리를 다짐한 고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1-08 15:07 강창동 기자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권리금 0원 시대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국내 최대 경제지인 H신문은 최근 서울 명동에서 권리금 0원으로 가게를 양도한 사례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가장 비싼 서울 명동에서 3억원의 권리금을 내고 식당을 개업한 주인이 권리금을 한푼도 못받고 가게를 양도했다는 것이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역 상권은 국내 자영업 시장을 상징하는 메카다. 이런 곳에서 수억원의 권리금을 포기한다는 것은 상가 수요가 한계점에 달했음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상가 공급자(점포 임대인)의 비교우위도 끝나감을 시사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50년 가까이 이어져온 공급자 우위가 상가 부문에서 깨진 것을 시작으로 주택, 오피스로 확산될 지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700만채에 달하는 다주택자들의 잠재적 매물을 소화해 줄 수요층이 양산되기 불가능한 경제구조가 2020년대에 이어지기 때문이다.자영업 시장의 추락 조짐은 갖가지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2013년 579만여명이던 자영업자 수는 2019년 566만여명으로 줄었다. 임금 근로자를 합친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9%에서 24.8%로 떨어졌다. 하지만 15% 안팎인 선진국 수준에 비하면 아직도 10% 포인트 정도 높다. 더 줄어야 한다는 얘기다. ‘날개 없는 추락’이 2020년대가 끝나가는 시점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이는 정부의 정책 실패와 더불어 한국경제가 처한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소득주도성장의 기조 아래 정권 차원에서 밀어붙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다. 종업원을 내보내고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는 ‘나홀로 사장’이 자영업 시장의 대세가 됐다. 이들의 가구당 월평균 사업소득은 2018년 92만6000원에서 2019년 88만원으로 4.9% 떨어졌다. 2년간 30% 가까이 치솟은 최저임금과 대조적이다. 버는 게 신통치 않으니 자연 빚에 의존하는 자영업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영업자 가구의 지난해 평균 부채는 1억1063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 9051만원에 비하면 5년새 22.2% 빚이 증가했다.인구 구조 변화는 자영업 시장에 더욱 치명적이다. 소비지출 규모가 큰 청장년 인구는 줄고 고정 소득이 없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2025년 시작된다. 2018년만해도 25만건을 넘던 혼인 건수가 2025년에는 20만건 정도로 줄어든다는 게 대학 연구기관의 추산이다. 이렇게 되면 출산율만 감소하는 게 아니다. 가전, 가구, 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도 팔리지 않는다. 2025년이 되면 1인 가구는 32%에 달해 전체 가구의 3분의 1에 육박할 것이란 게 민간 연구소의 예측이다. 의식주 전반에 걸쳐 축소지향의 사회 구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를 감안하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맹목적으로 자영업 시장에 유입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권리금 0원’ 시대는 자영업 몰락의 전주곡인 까닭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1-08 07:00 강창동 기자

이파리본 스파, 이달말까지 한정 판촉행사 실시

이파리본 스파, 이달말까지 한정 판촉행사 실시스파 테라피 업체인 ㈜이파리본이 새해맞이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자신의 피부와 건강 타입에 맞는 집중 케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톨레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톨레스 팩 프로그램’ 이용시 10% 할인 혜택 및 ‘스파 금액권 구매’ 고객에게 톨레스 메디팩 1회 무료 체험, ‘샴푸 +톨레스팩 100g 패키지’ 구매시에도 추가 가격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파리본 스파를 대표하는 ‘방짜 테라피’는 구리와 주석을 전통 방식으로 합금해 ‘잎새 또는 이파리(Leaf)’ 모양으로 만든 테라피 도구를 이용한다.‘이파리 고움’(페이스 관리), ‘이파리 나음’(바디 관리) 등 잎사귀를 닮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를 통해 디자인 특허출원도 완료했다.이파리본의 테라피 도구인 ‘이파리’는 미 환경보호국(EPA)에 의해 항균금속으로 승인한 구리를 주재료로 합금한 금속이어서 살균 및 소독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온도 차이를 이용한 한국 전통 방식의 ‘온·냉 테라피’도 눈길을 끈다. 유기방짜 도구 ‘이파리’는 열전도율이 높아 일반 온·냉수 만으로도 쉽게 뜨겁고 차가운 효과를 낼 수 있어 ‘온·냉 테라피’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방짜테라피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이파리본 스파’ 판교 본점을 비롯해 플라자호텔, 부천 현대백화점, 노보텔수원점, 신사동 슬림엠, 한남동 스파데이, 수원 에스테스파,서현엘라스킨케어, 김포 스파유르, 광명 루아르에스테틱 등 전국 20여개 대형 스파 및 큐어랩 전국 20여개 체험샵 (수서점, 대구점, 부산점, 강릉점, 광주점, 인천점 등)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다.이은경 이파리본 대표는 “야심차게 선보인 신규 테라피 ‘톨레스’ 프로모션을 추가로 준비했다”며 “모든 트리트먼트 룸과 스파 라운지에 톨레스 매트와 프리미엄 침대를 설치했으며, 트리트먼트 중에는 톨레스 베개, 브레인을 사용하며 스파 프로그램 곳곳에 톨레스파우더팩을 이용한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큐어랩에 인수합병 된 이파리본 스파는 신경검진기 전문업체인 ㈜세이엠과 ㈜큐어랩이 공동 연구한 체내 산화질소 생성 특허물질인 ‘톨레스’를 이용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산화질소는 인체의 시스템에 신호를 전달하는 분자로 혈관을 확장시켜 산소 및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 강하, 노폐물 배출 등 우리 몸의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기초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산화질소 생성 파우더 ‘톨레스 팩’은 각각의 혼합 파장에 의해 굳어 있는 근육을 풀어주며 20분 동안 도포시 체내 흐름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1-02 14:56 강창동 기자

어썸잇과 인포카, 자동차 데이터 사업협력 MOU 체결

최거석 인포카 대표와 유병규 어썸잇 대표가 MOU 체결을 마친 뒤br 기념촬영하고 있다. 어썸잇 제공자동차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비이클 플러스’ 서비스 스타트업인 ㈜어썸잇은 자동차 주행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인포카와 ‘운전자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유병규 어썸잇 대표는 “두 기업의 자동차 정보 분석 제휴는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의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썸잇은 모바일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으로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모바일 에이전트를 개발하여 제조사의 모바일 단말기 환경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이미 ‘비이클 플러스’ 플랫폼은 차량 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연구, 운전자 모니터링 앱 서비스 등 10여종의 제품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현재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앱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신뢰성 자동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데이터를 3주 안에 적용 및 개발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API, 플러그인 등 다양한 방식의 개발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전문지식이나 개발 장비 없이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약 150여 가지의 표준 및 브랜드별 데이터를 적용하여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최거석 인포카 대표는 “양사가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운전 분야에서 개인화된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 데이터의 분석 및 학습을 통해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국내외 자동차 데이터 산업은 UBI보험(Usage-based insurance), 카셰어링, 통합이동서비스(MaaS), 자동차 구독 서비스, 스마트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데이터는 제조사, 차종, 연식, 엔진타입, 연료탱크 등 다양한 조건과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 표현, 연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데이터 사용과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앱 개발, 펌웨어 개발을 위한 고급 인력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0만원 가량의 차량 검증 비용과 7개월의 개발기간을 소모하고 있다. 이를 계산하면 1년 평균 약 1.6억원의 고정비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러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도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로 결국 제품화를 포기하거나 판매를 중단하는 기업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유 대표는 “인포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우수한 선배 기업의 기술력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중장비, 배달용 트럭, 배달용 오토바이, 퍼스널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 시장으로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 초반부터 포드, GM, BMW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자동차 데이터 프레임워크를 개방, 서드파티 개발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서드파티는 자동차 관련 신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제조사는 우수한 기술을 반영하여 자동차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어썸잇은 인포카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2020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정보도 확대할 예정이어서 서비스 사용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19-12-26 13:50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