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CJ오쇼핑, 중소기업 중남미 진출 돕는다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CJ오쇼핑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코트라와 손잡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멕시코TV홈쇼핑을 포함한 중남미 현지 유통업체들과 진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9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멕시코 시장에 대한 설명와 현지 홈쇼핑 진출을 위한 전략 설명회와 함께 브라질·칠레·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의 온·오프라인 벤더들과 함께하는 상품소싱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멕시코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채널 ‘CJ그랜드쇼핑’의 현지 MD와의 상품소싱 미팅과 스튜디오 투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시장조사단 프로그램에는 멕시코 현지 가정을 방문해 실제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확인하는 현지 시장조사(Home Visit)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참가 중소기업들에게 살아있는 현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멕시코 홈쇼핑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8월7일까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 접속해 모집공고 내용에 따라 참가신청서 및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중소기업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상품적합도 등을 공동 심사한 뒤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10여개 회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서장원 CJ오쇼핑 경영전략실 상무는 “멕시코 시장은 자동차, TV 외에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전무한 미개척지”라며 “최근 내수 부진으로 힘겨워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행사가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중소기업 상품들이 본격적인 수출길을 여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9 10:50 김보라 기자

"편의점 PB제품, NB제품 대비 20% 이상 저렴"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최근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PB제품(유통업체 브랜드)가 NB(제조업체 브랜드-제품보다 2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3개 편의점(세븐일레븐·CU·GS25)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PB제품이 NB제품에 비해 평균 22.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제품 유형별로 살펴보면 제조사와 주원료 동일 PB제품은 NB제품에 비해 16.6% 낮았고, 제품별로는 최고 33.3% 저렴했다. 제조사는 동일하고 주원료는 비슷한 PB제품은 NB제품에 비해 27.7% 낮았고 제품별로는 최고 61.3%나 저렴했다.또한 3개 편의점에서 공통으로 판매되고 있는 PB제품의 판매가격을 살펴본 결과 PB제품 간에 최고 24.7%의 차이가 있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제조사와 주원료가 같은 PB제품 끼리 최고 2.6%, 제조사는 같고 주원료가 동일한 제품끼리는 최고 3.1%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제조사가 다르고 주원료는 비슷한 PB제품은 판매가격 차이가 최고 24.7%까지 벌어졌다.이처럼 PB제품의 판매가격이 NB제품보다 저렴한 것은 광고와 홍보비와 중간 유통과정의 생략에 따른 물류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사업자측은 주장했다.편의점별 PB제품 간 나트륨 함량 표시는 1회 제공량 30g 기준으로 ‘치즈볼‘은 180mg~312mg, ‘감자스틱’은 89mg~133mg, ‘치즈팝콘’은 130mg~190mg, ’새우칩’은 212mg∼290mg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라도 PB, NB제품 간, PB제품 간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고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은 물론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9 08:56 김보라 기자

[비바100] '내수 장기 불황·성장성 둔화' 위기의 홈쇼핑업계 "세계의 안방을 공략"

출범 20년을 맞은 국내 홈쇼핑업계가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무게 중심을 해외로 더욱 옮기고 있다. 각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1위 홈쇼핑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GS홈쇼핑은 7월 기준 중국·인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터키에서 홈쇼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진출로 대한민국을 포함 세계 9개 나라의 홈쇼핑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사업 안정을 통해 확고한 기반을 닦는 동시에 아시아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더불어 한국 상품의 동반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기준 GS홈쇼핑의 해외 홈쇼핑 법인 7곳의 히트상품 70종 중 62종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이었다. GS홈쇼핑이 직 매입해서 수출한 중소기업 제품이 올 상반기에만 115종에 달한다.GS홈쇼핑 측은 “해외 법인들의 손익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올해는 합작사들의 영업이익 합계가 플러스로 돌아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싱가포르, 콜롬비아, 두바이, 호주, 뉴질랜드 등 성장성 높은 신규 유망시장을 꾸준히 발굴해 글로벌 넘버원 홈쇼핑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CJ오쇼핑은 2004년 중국 미디어기업인 상하이미디어그룹과 동방CJ를 설립하고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일본·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구축했다. 지난 5월 멕시코 진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중남미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북미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얻게 됐다.CJ오쇼핑은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38%인 해외 취급고 비중을 2017년까지 50%로 높이고 2020년까지 ‘글로벌 넘버원 홈쇼핑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CJ오쇼핑은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중심으로 멕시코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사업과 온라인사업을 분리해 ‘투트랙(Two Track)’ 방식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TV홈쇼핑의 경우 동남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VTV 현대홈쇼핑’과 태국 ‘하이 쇼핑(HIGH Shopping)’ 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진출을 추가로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온라인 부문은 중국 시장 공략에 무게 중심이 맞췄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5월 업계에선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유일의 해외무역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콰징퉁에 현대H몰관을 오픈했다. 까다로운 서류와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5일 정도 배송이 빠르다 보니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현대홈쇼핑의 방송 노하우와 인터치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태국 국민들의 생활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쇼핑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 홈쇼핑 후발주자들도 해외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04년 대만 푸방 그룹과 FMT를 설립한 후 2005년 1월 모모홈쇼핑이라는 채널명으로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이후 2010년 8월 중국 럭키파이 홈쇼핑 지분을 인수하며 중국시장에 진출, 현재 중국 상하이·항저우·닝보 등 6곳에서 사업권을 확보했다. NS홈쇼핑도 2009년 미국 LA에 이어 2011년 중국 상해에 진출했다.고샵 쇼핑호스트들이 홈쇼핑 방송을 녹화하고 있다.(사진제공=GS홈쇼핑) 홈쇼핑업계가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배경은 장기적인 불황과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해외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T-커머스의 활성화와 제7홈쇼핑으로 홈쇼핑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있는 분위기도 한몫 했다.실제로 장기화된 불황과 ‘가짜 백수오’ 사태의 여파로 홈쇼핑 업계의 2분기 실적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예상된다. 많게는 한 분기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이 ‘피해 보상 비용’으로 날아갔지만 제조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구상권을 통해 손실을 보전할 방법조차 막막해진 실정이다.홈쇼핑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20년간 고속 성장을 보인 홈쇼핑업계가 다양한 유통채널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활성화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 정체기를 맞게 됐다”며 “각 업체들은 한류를 등에 업고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9 07:00 김보라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 67년 만에 2선 후퇴… 롯데家 "왕자의 난"

신동빈 회장(좌측)과 신격호 명예회장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전격 퇴진했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란’이 실패로 끝나며 신 총괄회장은 창업 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권을 내려놓게 된 것이다.롯데그룹은 28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명예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이번 조치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신격호 총괄회장이 27일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이사들을 모두 해임한다고 밝힌데 따른 대응이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친족들이 고령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무리하게 일본으로 데리고 가, 일방적으로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 해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신 총괄회장의 결정에 대해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28일 오전 정식이사회를 개최해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기존 임원들의 지위를 재확인 하는 한편 신 총괄 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경영권과 무관한 분들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밝혔다.노령의 신격호 총괄회장을 등에 업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쿠테타’ 시도가 ‘1일 천하’에 그치며 오히려 차남 신동빈 회장의 원톱 체제 구축을 앞당긴 셈이다.재계의 관측통들은 아직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등의 고비가 남아있지만 이번 사태에서 쓰쿠다 다카유키 부회장 등 일본 측 경영진이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어준 만큼 앞으로 신동빈 회장 체제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신 총괄회장이 1948년 일본에서 창업해 1967년 한국에 진출한 롯데그룹은 일본에서 제과사업이 중심이지만 한국에서는 유통 및 식품, 화학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8:46 김보라 기자

행남자기, 여름 시즌 한정 ‘포켓몬 글라스’ 2종 한정 출시

(사진제공=행남자기)생활자기 명가 행남자기는 여름 시즌을 맞아 인기 포켓몬으로 구성된 ‘포켓몬 글라스’ 2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 6월 출시된 ‘포켓몬스터’ 제품 라인으로, 대형과 소형으로 크기를 달리한 유리 잔에 총 5개 각기 다른 포켓몬이 새겨진다.특히 이번 제품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4개의 포켓몬스터를 비롯해 새롭게 1개의 추가돼 젊은 세대 및 어린 감성과 문화를 향유하는 소비자들(키덜트족)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포켓몬 글라스 대 패키지’는 ‘피카츄’와 ‘마자용’ 포켓몬 유리 잔 2종으로 구성돼 445ml의 대용량으로 여름철 시원한 음료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피스(pc)에 1만4900원이다. ‘포켓몬 글라스 소 패키지’는 투명한 유리 잔에 ‘피카츄’, ‘꼬부기’, ‘이브이’, ‘잠만보’ 총 4종의 각기 다른 포켓몬스터가 새겨져 있다. 가격은 360ml 유리 잔 4피스(pc)에 1만9900원이다.행남자기 관계자는 “여름 시즌 한정 제품을 통해 도자기 외 다양한 소재의 행남자기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홈세트, 다과세트 등의 기존 제품 외에도 시즌 제품, 캐릭터 제품, 싱글족 제품 등 젊은 감성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제품 영역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8:34 김보라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 전격퇴진… "롯데그룹에 무슨 일이?"

신격호 회장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신동주 부회장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 회장을 앞세워 사실상의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마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신동빈 회장의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를 앞당겨 줬다. 28일 외신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 전 일본 롯데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신동빈 회장은 즉각 조치에 나섰다. 신 회장은 해임 결정이 정식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28일 오전 정식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전격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신 총괄회장이 지난 1948년 롯데그룹을 창설한 이래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67년만에 처음이다.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경영권과 무관한 분들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했다”며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롯데그룹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통합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롯데에서의 지위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8:17 김보라 기자

끝나지 않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관건될 듯

롯데家 장남 신동주(60)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의 반란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측에 의해 하루 만에 제압됐지만, 롯데그룹 경영권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누구에게로 가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결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롯데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나 다름없는 호텔 롯데의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99%나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총괄회장이 28%, 포장자재 판매업체인 광윤사가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 같은 지분구조를 보면 롯데그룹 경영권의 키는 사실상 신 총괄회장이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신 총괄회장이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지분의 처리과정이 향후 롯데그룹 후계구도를 판가름 짓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롯데그룹과 외신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을 주도한 이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다. 그리고 신 전 부회장의 의도에 따라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 6인을 해임했다.이 과정이 신 총괄 회장의 자의에 의한 것인지 타의에 의한 것인지인지 확인할 수도 없고,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신 총괄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의중에 따라 움직인 것이다.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동주 부회장 비롯한) 경영권과 무관한 분들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신동빈 회장은 다음날인 28일 일본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전날 신 총괄회장의 결정을 번복하고 그를 이사회에서 해임한 후 명예회장에 추대했다.하지만 주식회사에서 경영진인 이사의 선임은 주주총회 고유의 권한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과반수의 지분을 확보한 신 총괄회장이 임시주총을 소집해 현재 이사진의 해임을 결정한다면 28일 이사회의 결정은 의미가 없어진다.이에 따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앞으로도 신 총괄회장의 마음을 움직여 임시 주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또 이같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움직임에 신동빈 회장 측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롯데그룹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주주총회에 대한 대응책을 어느 정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추측된다.이에 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 싸움은 결국 지분 싸움”이라며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의 지분경쟁 결과에 따라 롯데그룹의 후계구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8:17 김보라 기자

카오리온, 개그맨 김영철 광고 영상 화제

(사진제공=카오리온)화장품 브랜드 카오리온의 개그맨 김영철을 모델로 한 광고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영상에서 김영철은 혁신적인 제품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폼 레드, 블루를 출시했다는 콘셉트로 스티브 잡스의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재치있게 재해석해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광고는 온도가 모공을 바꾸는 혁신적인 클렌져를 선보인다는 컨셉으로 온열감을 가진 ‘모공 핫 폼클렌져’와 쿨링감을 가진 ‘모공 쿨 폼 클렌져’의 특징을 살려 ‘아~뜨거’, ‘아~차거’라고 말하며 스티브 잡스로 분한 김영철이 재미있는 표정과 성대모사로 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카오리온 관계자는 “단순한 클렌징을 넘어 모공케어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클렌저인 신제품 ‘모공핫 폼 클렌져’, ‘모공 쿨 폼 클렌져’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아이폼 레드, 블루 출시라는 콘셉트로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하게 되었다”며 “브랜드 모델인 김영철의 센스과 개그감각이 제품의 특징인 온열감과 쿨링감을 훌륭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한편 카오리온이 온도로 모공을 바꾸는 신제품 ‘모공 핫 폼 클렌져’와 ‘모공 쿨 폼 클렌져’는 카오리온 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클렌징을 넘어서 온도를 통해 모공을 관리하는 혁신적인 클렌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8:05 김보라 기자

'신동주의 반란?'… 신동빈 롯데家 '왕좌' 지켰다

신격호(92·사진)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명예회장에 취임돼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통합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아들 간의 언제라도 경영권 분쟁의 불이 붙을 수 있는 상황이다. ◇경영권 놓고 ‘신동주의 난?’ = 이번 사태는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 총괄 회장을 앞세워 사실상의 쿠데타를 시도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외신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신동빈 회장은 해임 결정이 정식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전격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했다”며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동빈vs신동주…앞으로 롯데 승계의 운명은 = 애초 롯데그룹의 후계자 구도는 ‘일본 롯데 신동주, 한국 롯데 신동빈’이었지만 지난해 신동빈 원톱 체제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12월 26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롯데 부회장·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롯데아이스 이사 등 계열사 3곳 직위를 해임했다. 그는 올해 1월 8일 일본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롯데홀딩스에서도 해임되면서 일본 롯데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 내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에서도 잇따라 물러났다. 그는 3월 롯데건설 등기임원에서 배제된데 이어 롯데리아 주주총회에도 재선임 되지 못했다.반면 차남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 전체와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갔다. 상반기 KT렌탈(현 롯데렌탈) 등 굵직굵직한 인수합병(MA)도 성공시키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였다. 특히 이번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승계구도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하지만 이번 사태로 향후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뚜렷한 의중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데다 두 형제의 지분 격차는 큰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이 대외적인 경영에서는 손을 뗐지만 지분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며 “결국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광윤사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가 롯데 승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6:29 김보라 기자

롯데 "신격호 회장 퇴임은 신동주 전 부회장에 이용당하는 일 없도록 하기 위한 것"

신격호(92·사진)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배경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압력이 거론되고 있다.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건강이 좋지않은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쿠테타를 시도하자, 신동빈 회장 측이 반격에 나섰다는 것이다.28일 롯데그룹은 “지난 27일 오전, 신동주 전 회장을 비롯한 일부 친족들이 고령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무리하게 일본으로 모시고 가, 일방적으로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 해임을 발표했었다”고 밝혔다.이어 회사 측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해임 결정에 대해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 날 오전 정식이사회를 열고 일본 롯데홀딩스 기존 임원들에 대한 지위를 재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할 것을 결정했다.이에 대해 롯데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직접 거론하며 “경영권과 무관한 분들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 것”이라며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롯데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통합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 롯데에서의 지위는 변화가 없으며, 신격호 총괄회장은 계속해서 한국과 일본롯데의 경영현안을 챙겨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6:12 김보라 기자

일본 롯데 신격호 회장 전격 사퇴… 쿠데타냐? 정상적인 경영승계냐?

신격호(92·사진)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명예회장에 취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한일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열린 일본 롯데이사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명예회장에 취임했다고 보도했다.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신 총괄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다.이를 두고 한일 재계에서는 올 초 일본롯데그룹의 후계 경쟁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쿠데타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에 간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그러나 27일 이사회 결정에 대해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28일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해임하고 명예회장에 추대했다는 것이다.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만일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건강이 좋지않은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하자, 신동빈 회장 측이 반격에 나선 셈이다.장남(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후계 경쟁이 어떻게 결말지어 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5:07 김보라 기자

탈모 인구 증가… '샴푸 트렌드'도 변화

(사진제공=롯데마트)탈모인구가 늘면서 탈모 관련 삼푸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인 탈모 샴푸의 성장 속에서 2011년까지는 ‘두피 샴푸’가 18.9% 성장세를 보이다가 ‘한방 샴푸’가 그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부터는 ‘내추럴 샴푸’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7.5%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탈모 샴푸의 트렌드 변화는 매년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기존 중년 남성의 상징처럼 보이던 탈모가 20~30대의 남성과 여성에게서도 늘어나면서 탈모 샴푸를 찾는 고객층이 넓어져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박주은 롯데마트 헤어뷰티MD(상품기획자)는 “최근 들어 탈모 인구가 늘고 구성이 다양해지며, 탈모 관련 샴푸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탈모 샴푸 전용존도 구성하는 등 탈모 관련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롯데마트는 변화하는 탈모 샴푸 트렌드를 반영해 8월 말부터 ‘탈모 샴푸 전용존’을 구성해 다양한 탈모 관련 샴푸를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0일부터 2주간 ‘알페신 더블이펙트(200ml)’와 ‘알페신 카페인리퀴드(200ml)’를 각 1만5840원에, ‘알페신 C1(250ml)’을 1만44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8 11:29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