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소기업 중남미 진출 돕는다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7-29 10:50 수정일 2015-07-29 10:54 발행일 2015-07-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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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CJ오쇼핑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코트라와 손잡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멕시코TV홈쇼핑을 포함한 중남미 현지 유통업체들과 진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멕시코 시장에 대한 설명와 현지 홈쇼핑 진출을 위한 전략 설명회와 함께 브라질·칠레·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의 온·오프라인 벤더들과 함께하는 상품소싱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멕시코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채널 ‘CJ그랜드쇼핑’의 현지 MD와의 상품소싱 미팅과 스튜디오 투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장조사단 프로그램에는 멕시코 현지 가정을 방문해 실제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확인하는 현지 시장조사(Home Visit)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참가 중소기업들에게 살아있는 현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 홈쇼핑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8월7일까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홈페이지(

www.win-win.or.kr)에 접속해 모집공고 내용에 따라 참가신청서 및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중소기업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상품적합도 등을 공동 심사한 뒤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10여개 회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서장원 CJ오쇼핑 경영전략실 상무는 “멕시코 시장은 자동차, TV 외에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전무한 미개척지”라며 “최근 내수 부진으로 힘겨워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행사가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중소기업 상품들이 본격적인 수출길을 여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