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 증가… '샴푸 트렌드'도 변화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7-28 11:29 수정일 2015-07-28 11:30 발행일 2015-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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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탈모인구가 늘면서 탈모 관련 삼푸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인 탈모 샴푸의 성장 속에서 2011년까지는 ‘두피 샴푸’가 18.9% 성장세를 보이다가 ‘한방 샴푸’가 그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부터는 ‘내추럴 샴푸’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7.5%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샴푸의 트렌드 변화는 매년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기존 중년 남성의 상징처럼 보이던 탈모가 20~30대의 남성과 여성에게서도 늘어나면서 탈모 샴푸를 찾는 고객층이 넓어져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

박주은 롯데마트 헤어뷰티MD(상품기획자)는 “최근 들어 탈모 인구가 늘고 구성이 다양해지며, 탈모 관련 샴푸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탈모 샴푸 전용존도 구성하는 등 탈모 관련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변화하는 탈모 샴푸 트렌드를 반영해 8월 말부터 ‘탈모 샴푸 전용존’을 구성해 다양한 탈모 관련 샴푸를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0일부터 2주간 ‘알페신 더블이펙트(200ml)’와 ‘알페신 카페인리퀴드(200ml)’를 각 1만5840원에, ‘알페신 C1(250ml)’을 1만44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