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족' 위한 미니 빔·블루투스 스피커 인기 급증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7-29 10:49 수정일 2015-07-29 16:36 발행일 2015-07-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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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에서 편안하게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Home+ Vacance의 합성어)가 인기를 끌며 실내에서 영화관 또는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가전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2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7월1일부터 28일까지 판매된 ‘홈캉스’ 연관 상품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동영상 감상이 가능한 미니 빔 프로젝터와 음악 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각각 450%, 490% 늘었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200% 이상 증가했다. 지친 일상의 쌓인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안마의자도 약 130% 늘었다.

서희진 하이마트 잠실지점장은 “최근 미니 빔 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제품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혼잡한 피서지를 피해 집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려는 고객들이 휴가기간 동안 밀린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기 위해 연관 상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