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짧은 추석연휴·불황에도… 해외 여행객 크게 늘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지혜 씨(28·여)는 매년 추석 연휴 때마다 고향 울산을 찾았지만 올해는 3박4일 일정으로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여름 휴가때 떠나지 못한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며 “추석이 짧기 때문에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있는 일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올 추석 짧은 연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이달 25~29일) 예상 이용객 수 가운데 출국자 수는 35만8649명으로 관측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2% 늘어난 수치다.여행업계도 짧은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 연휴기간에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나투어는 이날 기준 올 추석 연휴의 예약된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추석 연휴에 비해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짧은 연휴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꼽히는 동남아(31.8%), 중국(27,5%), 일본(24,7%)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모두투어도 같은 기간 예약율이 10% 증가했다. 나라별로 일본(54%)과 유럽(52.1%)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엔저로 비용부담이 줄고 동남아는 짧은 비행시간으로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추석 연휴 자유여행을 위한 해외항공권과 호텔 예약도 늘었다. 모두투어와 G마켓은 전년 추석 대비 항공권 예약이 각각 70%,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 역시 36% 늘었다.해외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연합)실제로 추석 한달을 앞둔 상황에서 연휴기간 주요 항공사의 예약 완판 노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기간 인천에서 스위스 취리히,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등 노선 여객기의 전 좌석 예약이 끝났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터키 이스탄불, 태국 푸껫 등 여객기의 좌석이 완판됐다. 여행업계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크게 떨어지면서 항공요금이 싸진 것도 이번 추석 해외여행 수요 증대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상품 및 숙박권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9월 한달 동안 유류할증료가 인하돼 이번 기회에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내수부진과 불황이 장기화 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관광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탓하기 보다는 해외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올해 1인당 평균 해외지출 경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해외여행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각 지자체와 정부, 관광업계가 해외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7:35 김보라 기자

'황금연휴'에 유커 21만명 방문… 유통업계 '유커 모시기' 총력전

지난 20일 오후 유커 등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는 명동거리.(연합)중국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 연휴(10월1~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가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가 ‘유커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1일 올해 중국 ‘황금연휴’에 21만명의 유커가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16만3500명)보다 30% 가량 늘어난 숫자다.실제로 주요 유통업체에 따르면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가 뚜렷하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의 누적 중국인 매출(은련카드 사용자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 이는 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 1~5월의 유커 매출 증가율(52%)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메르스 탓에 6월(작년동기비 -40%)과 7월(-50%) 반토막이 난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의 유커 매출도 9월 첫주(8월31일~9월6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이처럼 메르스 사태로 뜸했던 유커의 방한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자 유통업체들은 중국의 황금연휴를 겨냥해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1일까지 본점 방문 중국인 고객 가운데 1명을 추첨으로 뽑아 ‘황옥 입식 관통 주전자’라는 이름의 옥 공예품을 증정한다. 중요무형문화재 100호로 지정된 옥 공예 장인 장주원 선생이 만든 작품이다.정확한 가격은 매길 수 없지만, 약 5000만원 상당의 보석 공예품작품이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신세계도 다음 달 31일까지 화장품·패션의류 등 150개 브랜드를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한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에게 10~3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국경절 기간에 중국 은련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0만원어치이상 산 고객에게는 구매액의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한다.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역시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3일동안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든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제주점은 국경절을 앞두고 다음 달 31일까지 300달러 이상 구매한 중국인 자유여행객에게 1000만원·500만원·100만원·1만원 선불카드 등을 받을 수 있는 즉석 당첨 쿠폰을 증정한다.롯데마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역·잠실·월드타워·제주·영종도·김포공항 총 6개 점포에서 과자·김·위생용품 등 중국인 인기 상위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6:22 김보라 기자

롯데마트 "명절 완구 특수 잡아라"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는 23일부터 30일까지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해 전점에서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토이저러스 데이는 1년에 설날, 추석 명절 기간에 진행되는 완구 행사로, 단 일주일간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대표적인 상품으로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76*54*58cm)’를 7만2000원에, ‘스마트 키친세트 레드라벨(56*38*92cm)’를 4만4900원에, ‘통카타운 소방서 놀이세트(56*41*41cm)’를 2만9800원에 선보인다. 인기 브랜드 전품목 세일을 진행해 ‘바비인형’, ‘마이크로 퀵보드’, ‘피셔 프라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이처럼 명절을 앞두고 완구 행사를 진행하는 까닭은 설이나 추석 명절 기간이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에 이어 완구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지난해 추석기간 매출을 분석해보니, 추석(9월8일) 이 포함된 전후 2주일 동안 매출(09월 1~14일)이 전월 동요일(07월28일~08월10일) 대비 약 12.5% 가량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마트 측은 “명절 기간에 완구 매출이 늘어나는 까닭은 바로 아동들이 명절을 맞이해 가족, 친지들로부터 세뱃돈, 용돈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명절 제사상을 차리기 위한 차례용품들을 구매하는 등 명절 기간에 가족끼리 장을 보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함께 따라온 자녀, 손주들을 위한 명절 맞이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라며 매출 증감의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6:15 김보라 기자

깨끗한나라,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 차세대 인재 육성

강원대학교는 17일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에게 겸임교수 임명장을 전달했다(사진제공=깨끗한나라)깨끗한나라가 강원대학교와 함께 국내 제지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다.깨끗한나라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제지공학과인 강원대학교 제지공학과 학생들에게 제지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최신 정보를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강원대학교는 제지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고 있는 최병민 회장을 제지공학 겸임교수로 위촉했고 제지공학 전공 교과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가을학기에 새롭게 개설되는 ‘종이품질관리’ 과목은 제지 및 생활용품 산업의 전반적인 소개와 품질관리의 기본 이해를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최병민 회장의 국내외 제지산업현황과 비전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제지 및 생활용품 각 담당자들이 제지 산업과 생활용품 시장의 주요 현황을 소개하고 품질관리 전문 실무진의 관련 수업이 진행된다. 현장실습 수업의 일환으로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을 방문해 실제 제품이 생산되고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는 공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도 높일 예정이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국내 제지 산업의 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생생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실무 위주의 강의를 통해 제지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5:50 김보라 기자

롯데의 승부수… 롯데월드타워 최상층에 ‘사이버면세점’ 추진

(사진제공=롯데물산)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만료를 앞둔 롯데면세점이 세계 최고층 면세점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말 완공예정인 국내 최고층(123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키오스크 형태의 사이버 면세점을 추진한다.키오스크 면세점은 일반 매장과 실물 상품을 갖춘 부띠끄형 면세점과 달리, 대형 터치 스크린에 온라인 롯데면세점에서 팔리는 다양한 면세상품을 소개하고 고객이 스크린을 통해 사이버 공간상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다.롯데면세점 측은 “현재 소공동 호텔롯데 로비에 작은 규모의 면세점을 운영하듯이 롯데월드타워 호텔 투숙객을 위해 키오스크 면세점을 두겠다는 것”이라며 “기존 잠실 롯데월드 면세점의 운영 특허권이 재승인되면 롯데월드타워 완공 후 이런 첨단 서비스도 도입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롯데가 아직 완공되지도 않은 롯데월드타워의 사이버 면세점 구상까지 거론하며 경쟁력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롯데가 이번 면세점 입찰에서 절박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허권이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두 곳의 연매출은 소공점 2조원, 잠실 롯데월드점 6000억원 등 모두 2조600억원에 이른다. 그만큼 롯데 입장에서는 그룹의 사활을 걸고 영업권을 놓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롯데면세점이 면세시장의 50~60%를 차지하며 독식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5:29 김보라 기자

LF 라푸마, 올 시즌 '기능성·스타일'까지 잡았다

(사진제공=LF)올 가을·겨울 시즌 도심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캐주얼로도 활용가능한 도시적인 느낌이 혼합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LF의 라푸마는 기존의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등의 고기능성 소재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 개발 첨단 소재(LXT)의 비중을 지난해 보다 크게 가져가면서 스타일과 더불어 기능적 측면을 강화했다. 소재는 원단 겉면의 질감이 두드러진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올 가을 트렌드는 캐주얼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디자인이 포인트. 라푸마는 멜란지 컬러와 톤온톤 배색을 곳곳에 사용해 한층 세련되게 표현했다.프로텍션 자켓‘프로텍션 자켓’은 방수성과 방풍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올 가을 필수 아이템이다. 라푸마에서 자체 개발 LXT 방수 원단을 사용해 어떠한 악천후 환경에서도 탁월한 방수 능력을 발휘한다. 프로텍션 자켓 내부에는 경량의 메쉬 안감이 적용돼 몸에 들어붙지 않아 상쾌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장착된 탈부착 후드와 밑단 스트링은 몸에 맞게 여러 형태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컬러의 멜란지 소재를 믹스해 강한 배색과 절개 없이도 라푸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FX 라이트핏‘FX 라이트핏’은 착화감, 안정성, 경량성이 업그레이드된 하반기 대표 하이브리드 트레킹화 제품이다. 발 전체를 감싸는 FULL PU-CASTING 공법으로 최상의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 갑피는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고어텍스 내피를 통해 내부의 습기를 빠르게 배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선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익스플로러 트래블 재킷‘익스플로러 트래블 재킷’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 필요한 스마트한 트래블 재킷으로 방수 재킷과 패딩 베스트가 결합된 3-IN-1 아이템이다. 외피의 재킷은 라푸마에서 자체 개발한 LXT 방수 원단을 사용해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비했으며, 내피의 패딩 베스트로 보온성을 높여 추워진 날씨에 착용하기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재킷 내부에 여권·스마트폰· 카드 등 별도의 수납공간을 장착했다.트래블웨어는 물론, 일상 생활 속의 스타일로도 손색이 없는 익스플로러 트래블 재킷은 후드의 탈부착과 플라켓의 접는 방법에 따라 도시 스타일과 스포티 룩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밑단 스냅 단추를 통해 체형에 맞게 기장 조절이 가능하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3:27 김보라 기자

'33돌' 패션그룹형지 "2020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2017년 그룹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달성하고, 나아가 2020년에는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달성해 세계 속의 패션유통기업으로 도약하자.”창립 33주년을 맞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1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형지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 그룹 계열사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3주년, 2020 비전 및 통합 CI 선포식’을 열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CI 선포로 형지인은 하나가 됐고 제2의 창업이라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2020년 새 신화를 향한 대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고객, 임직원, 파트너, 사회에 행복을 나누는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형지의 통합 CI(Corporate Identity) 개편은 그동안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그룹 내 계열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 들어 에스콰이아를 인수하며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 전 계열사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진행됐다. ㄴㄴㄴ통합 CI 개편을 통해 ‘형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형지인의 소속감을 높이고 하나된 목표를 향해 한 방향으로 전진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도 통합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패션그룹형지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로운 CI는 형지가 세상에 전하는 ‘행복’을 상징하는 심볼 ‘해피플라워(Happy Flower)’와 따뜻한 열정과 행복·독특한 개성을 의미하는 오렌지 컬러 등 기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기 위해 ‘hyungji’라는 영문명을 썼다. 통합 CI에 따른 계열사별 사명과 로고도 바뀐다. 사명 앞에는 형지를 붙이고 통합 CI 하단에 각 사명을 명시해 통일감과 안정감을 줬다. 이에 따라 ‘우성IC’는 ‘형지IC’로, ‘에리트베이직’은 ‘형지엘리트’로, ‘EFC’는 ‘형지에스콰이아’로 ‘바우하우스’ 등 유통부문은 ‘형지쇼핑’으로, 베트남 ‘CM’ 공장은 ‘형지CM’ 등으로 CI를 변경하게 된다. 한편 형지는 이날  2020년에는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을 위한  △RD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추진 △VOC 혁신, Big Data, O2O 플랫폼 등 고객중심 경영 실현  △글로벌 시장 확대  △일하는 방법의, 조직문화 개선, 내실경영, 성과중심의 조직관리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전략방안도 발표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10:52 김보라 기자

신동빈 강조 '옴니채널'… 롯데, 간편결제 ‘엘페이’ 론칭

롯데그룹이 옴니채널의 핵심 기반인 모바일 전자결제시스템 ‘엘(L)페이(Pay)’를 론칭한다.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삼성페이, 신세계페이 등 국내외 유통 대기업들이 독자적 간편 결제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비즈니스 카운실(ABC) 포럼’에 참석, 개막사를 겸한 주제발표를 통해 “롯데는 혁신을 추구하며 옴니채널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며 “오프라인 사업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도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 사업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이노베이션랩’이라는 팀을 신설했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낼 것”이라며 “금융 쪽에서는 신용카드 사업에서 핀테크(금융기술)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간편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 안에 ‘엘페이’라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의 엘페이는 모바일 기반으로 앱 하나만 깔면 롯데그룹의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L.POINT) 뿐 아니라 롯데 계열 외 다른 신용카드 등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졌다.엘페이 뿐 아니라 고객이 롯데백화점·롯데닷컴 등의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계열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픽업락커’를 통해 24시간 언제라도 수령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 유커(중국 관광객)가 ‘중국 카카오’격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신’의 흔들기 기능을 사용하면 경품 행사에 자동 참여하는 마케팅 등도 모두 e2프로젝트팀이나 이노베이션랩의 작품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추석 전에 일단 롯데 계열사들의 유통 현장에서부터 실제 엘페이 사용이 시작된다”며 “이후 본격적으로 제휴 카드 등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1 08:42 김보라 기자

추석 물가 0.7%↑… 체감 상승률은 3배 높아

일반인들이 느끼는 올 추석 체감 물가상승률이 실제 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추석과 살림살이’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올해 추석물가는 1년 전보다 평균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의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 0.7%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성별로 보면 여성의 체감 추석물가 상승률이 2.9%로 남성(2.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40대(2.8%), 50대와 60대 이상(각 2.6%), 20대(2.2%) 순이었다.차례를 지내는 사람의 체감 추석물가 상승률은 2.9%로 평균보다 높았고 차례를 지내지 않는 응답자가 체감하는 상승률은 2.4%로 떨어졌다. 결론적으로 차례를 지내는 30대 여성이 체감하는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셈이다.최근 들어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이 무엇이냐고 느끼느냐는 물음에 ‘과일’(42.2%)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육류’가 29.9%로 그 뒤를 이었다.올해 추석 차례상 예상 비용은 평균 3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제 조사한 차례 비용(전통시장 19만6000원, 대형유통업체 27만6000원)보다 최대 10만원 이상 높은 것이다.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차례 음식, 선물 등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추석을 계기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서민, 중소기업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0 18:30 김보라 기자

산에서 내려온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정조준'

(사진제공=센터폴)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산’에 초첨을 맞추던 과거와는 달리,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이에 생활 속에서 더욱 간편하고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컨비니언스 아웃도어(Convenience Outdoor)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은 올 하반기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컨비니언스 아웃도어 상품군 ‘루체른’ 라인을 확대하며, 캐주얼 아이템의 대명사격인 ‘스웻셔츠’ 상품 구성도 늘렸다. 센터폴 스웻셔츠는 남녀 커플 구성과 사이즈를 줄인 키즈 제품을 함께 출시해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 룩 연출이 가능하다.센터폴 ‘스웻셔츠’는 박시한 디자인에 도톰한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하고 앞면 가슴팍에 카무플라주 프린트의 센터폴 로고로 포인트를 주어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맨투맨 티셔츠다. 키즈용 ‘스웻셔츠’는 성인 상품과 동일한 디자인에 후드 아이템으로 스타일 변화를 주고,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노스페이스는 화이트라벨 신제품 ‘레이니어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도시에서 만나는 데일리 아웃도어 라인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노스페이스의 우수한 아웃도어 기술력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더한 아웃도어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레이니어 트렌치코트’는 노스페이스에서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HYVENT) 소재를 사용해 방수·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 가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에서는 물론 출퇴근 시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남성용 제품은 탈부착 가능한 후드가 적용돼 클래식한 세미캐주얼 룩부터 스트리트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은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에 탈부착이 가능한 케이프형 후드와 허리 조임 기능이 특징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코오롱스포츠는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진보된 디자인을 앞세워 보다 젊고, 간결하며,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우선 디자인에 캐주얼 요소를 더해 도심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아웃도어 제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노란색·빨간색 등 원색 위주였던 색상을 없애고 연한 색상을 적용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내피는 밝고 따뜻한 색상에 울 소재를 사용, 컬러와 소재의 균형도 신경 썼다.이와 함께 도시 및 야외 활동의 필수품이 된 선글라스도 선보였다. 레트로 무드의 프레임과 마스크 미러 렌즈를 적용해 캐주얼한 아웃도어는 물론 데일리 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프랑스 아웃도어 아이더는 올 가을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때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한다.스포티한 디자인의 중량다운과 활용성을 높인 하이브리드 볼패딩 재킷, 울라이크 소재를 사용한 다운재킷 등이 주력제품이다.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을 사용한 제품이 많아진 게 눈에 띈다. 아이더의 ‘글라디 재킷’은 평상시에는 외투로 입을 수 있고 추운 날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속재킷으로 입을 수 있다. 기능성 볼패딩과 아웃라스트 충전재를 사용해 투습력이 우수하며 항균, 발열 기능을 갖췄다. 퀼팅의 크기를 다변화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게 특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0 17:15 김보라 기자

컬리수, 엣지있는 추석빔으로 드롭숄더 제안

(사진제공=한세드림)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대표 브랜드 컬리수는 20일 아이들의 세련된 추석빔 스타일링으로 드롭숄더(Drop Shoulder)를 제안했다.드롭숄더는 어깨선을 생략하고 라인을 둥글게 하거나 흘러내린 것처럼 처리한 디자인으로 성인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컬리수는 얼마 전 브랜드 콘셉트를 프렌치시크로 리뉴얼하면서 드롭숄더 제품을 강화했다.컬리수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전체 물량 가운데 30%를 드롭숄더로 출시했다. 최근 2주간 해당 스타일의 자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드롭숄더 제품이 일반 제품과 대비해 40% 이상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컬리수의 티셔츠와 아우터 라인에 적용된 드롭숄더는 상체가 다소 커보이는 오버사이즈 핏으로 아이들의 활동성을 향상시켜 실내는 물론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기존 아동복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임, 머스타드 같은 시크한 느낌의 컬러들을 적용해 성인복의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이 같이 기존 아동복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둔 컬리수의 드롭숄더는 추석빔을 준비하는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 중이다.박은령 한세드림 컬리수 사업부장은 “최근 추석빔으로 한복을 입히기 보다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평상복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많이 늘었다”며 “추석 연휴에는 성묘, 캠핑, 등산 등 가족들과의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움직이기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드롭숄더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0 16:53 김보라 기자

세븐일레븐, 방송인 현숙·김혜영 일일점장 체험

p세븐일레븐 일일점장에 나선 방송인 김혜영(왼쪽 첫번째), 가수 현숙(왼쪽 두번째), 그리고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세번째)가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효녀가수 현숙과 싱글벙글 방송인 김혜영이 세븐일레븐 일일점장에 도전했다.세븐일레븐은 방송인 현숙과 김혜영이 지난 18일 세븐일레븐 도시락카페2호점인 중국대사관점(서울 명동)에서 유니폼과 명찰을 차고 실제 점장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손수 체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재능기부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 나눔 기부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세븐일레븐 일일점장에 나선 현숙과 김혜영은 점포 내외부 청소는 물론 상품 진열, 고객 접객 등 편의점 점장으로서의 기본 업무를 무난히 수행했다. 또한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인 세븐카페 드립커피, 창조경제 상품인 고래사 어묵, 생과일 착즙 주스 등을 직접 판매했다.현숙과 김혜영의 세븐일레븐 일일점장 체험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됐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상품 구매 후 영수증을 기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돌림판 이벤트를 열고 세븐카페 드립커피 30잔 이용권, 고래사 어묵세트 등 풍성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행사 안내 전단지를 가져오는 모든 고객들에게 세븐카페 드립커피를 무료 증정했다.세븐일레븐은 일일점장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과 고객이 상품 구매 후 기부한 영수증 금액을 더하여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 모두가 의미있고 행복을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숙, 김혜영씨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0 14:43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