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온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정조준'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0 17:15 수정일 2015-09-20 17:42 발행일 2015-09-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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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센터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산’에 초첨을 맞추던 과거와는 달리,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이에 생활 속에서 더욱 간편하고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컨비니언스 아웃도어(Convenience Outdoor)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은 올 하반기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컨비니언스 아웃도어 상품군 ‘루체른’ 라인을 확대하며, 캐주얼 아이템의 대명사격인 ‘스웻셔츠’ 상품 구성도 늘렸다. 센터폴 스웻셔츠는 남녀 커플 구성과 사이즈를 줄인 키즈 제품을 함께 출시해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 룩 연출이 가능하다.

센터폴 ‘스웻셔츠’는 박시한 디자인에 도톰한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하고 앞면 가슴팍에 카무플라주 프린트의 센터폴 로고로 포인트를 주어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맨투맨 티셔츠다. 키즈용 ‘스웻셔츠’는 성인 상품과 동일한 디자인에 후드 아이템으로 스타일 변화를 주고,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화이트라벨 신제품 ‘레이니어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도시에서 만나는 데일리 아웃도어 라인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노스페이스의 우수한 아웃도어 기술력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더한 아웃도어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레이니어 트렌치코트’는 노스페이스에서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HYVENT) 소재를 사용해 방수·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 가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에서는 물론 출퇴근 시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남성용 제품은 탈부착 가능한 후드가 적용돼 클래식한 세미캐주얼 룩부터 스트리트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은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에 탈부착이 가능한 케이프형 후드와 허리 조임 기능이 특징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코오롱스포츠는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진보된 디자인을 앞세워 보다 젊고, 간결하며,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우선 디자인에 캐주얼 요소를 더해 도심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아웃도어 제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노란색·빨간색 등 원색 위주였던 색상을 없애고 연한 색상을 적용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내피는 밝고 따뜻한 색상에 울 소재를 사용, 컬러와 소재의 균형도 신경 썼다.

이와 함께 도시 및 야외 활동의 필수품이 된 선글라스도 선보였다. 레트로 무드의 프레임과 마스크 미러 렌즈를 적용해 캐주얼한 아웃도어는 물론 데일리 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아웃도어 아이더는 올 가을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때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한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중량다운과 활용성을 높인 하이브리드 볼패딩 재킷, 울라이크 소재를 사용한 다운재킷 등이 주력제품이다.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을 사용한 제품이 많아진 게 눈에 띈다. 아이더의 ‘글라디 재킷’은 평상시에는 외투로 입을 수 있고 추운 날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속재킷으로 입을 수 있다. 기능성 볼패딩과 아웃라스트 충전재를 사용해 투습력이 우수하며 항균, 발열 기능을 갖췄다. 퀼팅의 크기를 다변화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게 특징이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