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수, 엣지있는 추석빔으로 드롭숄더 제안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0 16:53 수정일 2015-09-20 16:55 발행일 2015-09-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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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세드림)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대표 브랜드 컬리수는 20일 아이들의 세련된 추석빔 스타일링으로 드롭숄더(Drop Shoulder)를 제안했다.

드롭숄더는 어깨선을 생략하고 라인을 둥글게 하거나 흘러내린 것처럼 처리한 디자인으로 성인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컬리수는 얼마 전 브랜드 콘셉트를 프렌치시크로 리뉴얼하면서 드롭숄더 제품을 강화했다.

컬리수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전체 물량 가운데 30%를 드롭숄더로 출시했다. 최근 2주간 해당 스타일의 자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드롭숄더 제품이 일반 제품과 대비해 40% 이상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수의 티셔츠와 아우터 라인에 적용된 드롭숄더는 상체가 다소 커보이는 오버사이즈 핏으로 아이들의 활동성을 향상시켜 실내는 물론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기존 아동복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임, 머스타드 같은 시크한 느낌의 컬러들을 적용해 성인복의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이 같이 기존 아동복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둔 컬리수의 드롭숄더는 추석빔을 준비하는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박은령 한세드림 컬리수 사업부장은 “최근 추석빔으로 한복을 입히기 보다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평상복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많이 늘었다”며 “추석 연휴에는 성묘, 캠핑, 등산 등 가족들과의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움직이기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드롭숄더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