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명절 완구 특수 잡아라"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21 16:15 수정일 2015-09-21 16:17 발행일 2015-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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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3일부터 30일까지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해 전점에서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이저러스 데이는 1년에 설날, 추석 명절 기간에 진행되는 완구 행사로, 단 일주일간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76*54*58cm)’를 7만2000원에, ‘스마트 키친세트 레드라벨(56*38*92cm)’를 4만4900원에, ‘통카타운 소방서 놀이세트(56*41*41cm)’를 2만9800원에 선보인다. 인기 브랜드 전품목 세일을 진행해 ‘바비인형’, ‘마이크로 퀵보드’, ‘피셔 프라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명절을 앞두고 완구 행사를 진행하는 까닭은 설이나 추석 명절 기간이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에 이어 완구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기간 매출을 분석해보니, 추석(9월8일) 이 포함된 전후 2주일 동안 매출(09월 1~14일)이 전월 동요일(07월28일~08월10일) 대비 약 12.5% 가량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 측은 “명절 기간에 완구 매출이 늘어나는 까닭은 바로 아동들이 명절을 맞이해 가족, 친지들로부터 세뱃돈, 용돈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명절 제사상을 차리기 위한 차례용품들을 구매하는 등 명절 기간에 가족끼리 장을 보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함께 따라온 자녀, 손주들을 위한 명절 맞이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라며 매출 증감의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