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abc@viva100.com

KB국민은행, '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 출시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22일 카드번화와 이름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KB국민카드, 유니온페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KB국민카드 소지 고객이면 달러 혹은 위안화를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특히 이 서비스는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만 있으면 송금이 가능해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며 중계은행수수료 없이 송금액의 1%만 수수료가 발생, 소액송금 시에는 기존 대비 송금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여기에 수취인은 몇 분 만에 현금을 바로 찾을 수 있는 ‘빠른 송금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중국과 필리핀이며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건당 3000달러 상당액까지 송금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 구축을 위해 KB국민카드는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해외송금 전문 송수신 업무를 영위하는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고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KB금융지주 내 주요 계열사와 연계해 그룹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협업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은행, 카드 그리고 글로벌금융사가 각 사의 강점을 살려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파트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제휴파트너들과 KB계열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2 10:35 이경남 기자

‘금리는 오르고, 투자처는 없고’…가계자금 은행으로 이동하나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올리는 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속속 반영되는 모습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만큼 가계의 자금이 시중은행 금고로 이동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권 일각에서는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은행으로 유입된 가계자금이 적지 않은 만큼, 은행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질수록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등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이들 은행은 0.1~0.3%포인트 가량 예금 금리를 올렸으며 이에 2% 금리대의 예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은행의 수신금리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란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주요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상한 만큼 가계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가계는 통상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수신금리 인상으로 수신상품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상승한 만큼 은행 수신에 가계의 자금이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다.문제는 은행으로 자금이 모일수록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저금리 기조에도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많은 자금이 은행으로 몰려들었는데, 이 같은 기조가 가속화될 경우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는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수신 중 정기예금은 지난 2014년 말 557조3000억원에서 2015년 말 549조1000억원으로 하락한 뒤 2016년 말 568조9000억원, 올해 11월 말 609조2000억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자금이 은행 수신으로 유입되는 대신 소비와 투자가 위축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통상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수신금리도 인하되면 은행으로 이동하는 자금이 줄어드는 대신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며 경기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반대로 은행이 수신금리를 인상하면 가계 자금의 은행으로 유입되는 규모가 커지게 되고 그만큼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1 17:15 이경남 기자

산업은행 "내년 반도체·일반기계 호조, 조선·해운산업 부진 전망"

내년 반도체, 일반기계 업종의 경우 호조세가 지속되나 조선, 해운산업은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산업은행은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먼저 산은 측은 내년 국내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정부의 일자리 중심 정책 기조 등이 민간소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가계부채·부동산 경기둔화·지정학적 리스크·기업구조조정 등 불안요인은 내수 회복을 제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여기에 저출산 및 고량화 추세 등도 소비 위축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산업 전망은 업종별로 차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일반기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 둔화 또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구체적으로 산은 측은 내년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고 일반기계도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지속으로 호조가 기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휴대폰은 올해와 비슷한 보합수준을 유지하겠으나 건설은 국내 기성이 호조를 보이지만 수주 감소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조선은 건조량 감소로, 해운은 선박과잉 지속으로 부진할 것이란 게 산은 측의 예상이다.장병돈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장은 “내년에도 국내경제는 올해의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간 성장을 견인해 온 제조업의 성장 둔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산업계, 정부, 금융의 전략적 공조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1 16:07 이경남 기자

KB금융, KPGA와 대회 개최 협약 체결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KB금융지주와 KPGA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 오른쪽)과 양휘부 KPGA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제공KB금융지주는 21일 한국프로골프협회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9년까지 2년간 대회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KB금융지주는 지난 2006년부터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KB금융은 남자골프 대회의 새로운 도약 및 남녀 골프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KB금융 챔피언스컵’(가칭)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며 총 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10년 넘게 한국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실력 있는 남자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듦과 동시에 남자골프 대회의 붐을 일으켜 남자 선수들이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양휘부 KPGA 회장은 “본 대회가 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PGA는 이번 대회를 포함한 내년도 전체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1 14:45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KB국민은행은 20일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총 2조3674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연장 138.3km, 재원조달규모 2조7310억원의 역대 민자고속도로 최장노선 및 최대규모의 사업으로 평택과 부여, 익산을 잇는 왕복 4~6차선 도로다. 1단계 구간인 평택-부여 구간은 2018년에 착공해 2023년에 개통되며 2단계 구간인 부여-익산 구간은 2028년에 착공해 2033년 전체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조달과 총 45년에 이르는 장기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금융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신디케이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본 사업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프로젝트금융은 창의적인 금융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투자자별 니즈에 따른 맞춤형 펀드를 통한 조달방식의 다변화를 추구해 인프라금융시장에서 혁신적인 딜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자금조달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국내 은행, 보험사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금융규모 2조7310억원 조달을 위해 1조1430억원 규모의 선순위 직접대출 이외에도 재무출자자로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이 1조58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참여한다.한편 이번 사업의 금융주선기관은 KB국민은행 외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참여한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1 09:26 이경남 기자

NH농협금융지주, WM 경쟁력 강화 추진 '닻' 올렸다

농협금융지주가 WM(자산관리)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1일 농협금융지주는 고객에게 최적 상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열고 WM 하우스뷰를 도출, 자회사에 이를 제시했다고 밝혔다.농협금융의 하우스뷰는 장기 목표(향후 10년)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전망, 자산별 정량·정성분석에 기반해 제시된 자산배분 및 상품전략이다.농협금융은 이번 하우스뷰를 통해 내년 경제를 완만한 성장 및 물가상승의 국면으로 전망하고 ‘주식비중 확대 및 채권비중 축소’의 자산배분안과 20여개 자산군에 대한 세부투자의견을 담았다. 농협금융은 이같은 투자전략 실행에 따라 5~6%의 기대수익률(위험중립형 기준)을 예상하고 있다.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하우스뷰를 그룹 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매월 점검 및 조정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열사 상품 선정 및 판매에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중이다.이와 동시에 농협금융은 현재 고객자산가치 TFT(태스크포스 팀)를 정규 조직으로 확대해 내년 지주내 WM기획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WM기획팀은 하우스뷰 수립은 물론 자회사 투자상품 선정·판매·사후관리 체계 점검 및 개선 추진, 복합점포 채널전략 수립 및 관리, WM사업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여기에 주력계열사인 농협은행은 WM연금부에 WM사업단을 신설, 고액자산가에 대한 부동산·회계·세무 등 자산관리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대고객 상품솔루션, WM지원, 디지털 금융 강화를 골자로하는 WM조직개편을 준비중이다.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 지주-자회사 WM부문간 협업체제를 더욱 공고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WM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1 09:26 이경남 기자

8억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발생…가상화폐로 현금화 후 도주

가상화폐가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 여성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8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이 여성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져 범죄에 이용됐다는 것.이후 사기범은 조사가 끝날 때가지 계좌의 돈을 보관해주겠다고 했으며, A씨는 사기범이 알려준 계좌 4곳에 8억원을 보냈다.8억원 중 5억원은 은행에 개설된 대포통장 3개로 송금됐고, 나머지 3억원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연계된 가상계좌로 보내졌다.가상화폐 거래소 가상계좌로 송금할 때에는 회원명과 가상계좌로의 송금인이 일치해야 하는데, 사기범은 A씨에게 거래소 회원명으로 송금인 이름을 바꿔 돈을 보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기범은 보이스피싱을 통해 취득한 8억원으로 비트코인을 구매, 이를 전자지갑에 담아 현금화해 달아난 것이다.금감원은 이처럼 최근 가상화폐가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에 악용되는 사례까 늘고 있어 가상화폐 거래소와 협력해 소비자 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그러면서도 금감원 측은 “가상화폐는 금융거래로 인정되지 않고 거래소도 비금융 사기업인 만큼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개입이 어렵다”고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은 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1 08:50 이경남 기자

'2기' 윤종규 號 경영진 구성 완료…변화·안정 균형

사진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내정자,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내정자,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김기헌 KB데이타시스템 대표 내정자, 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순일 부동산신탁 대표,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양종희 KB손보 대표. 사진=KB금융지주 제공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과 ‘2기’ KB금융지주를 이끌 경영진들이 구성됐다. 금융권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변화와 안정에 균형을 맞췃다는 평가를 내린다.KB금융지주는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국민카드를 비롯핸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먼저 KB국민카드 대표에는 이동철 현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후보는 지주, 은행, 생명 등에서 전략·재무·국내외영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추고 있어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혁신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실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에 이동철 부사장은 그간 그룹의 주요 MA를 총괄하며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KB생명보험 대표에는 허정수 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후보로 선정됐다. 허정수 후보는 지주, 은행, 손보의 CFO를 경험하며 지난 2015년 손보 PMI, 2016년 현대증권 완전자회사 등을 추진하는 등 주요 PMI를 총괄한 바 있다. 향후 KB생명보험은 국내외 보험사 인수에 대비해야 하는 점이 허 후보가 선정된 배경으로 꼽힌다.KB저축은행 대표에는 신홍섭 현 KB국민은행 전무가 후보로 선정됐다. 신 후보는 은행에서 다양한 영업 경험과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관점의 서민금융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실행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는 김기헌 현 KB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KB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분리하며 대체자산 부문에는 이현승 현 현대자산운용 대표가, 전통자산부문에는 조재민 현 대표가 맡는 복수 대표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이 외 KB증권(윤경은·전병조), KB손해보험(양종희), KB캐피탈(박지우), KB부동산신탁(정순일), KB인베스트먼트(박충선), KB신용정보(김해경)은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재선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이번 임원진 인사와 관련해 상시지배구조위원회 측은 “디지털 혁신 등 금융 트렌드 변화, 저성장 구조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業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하였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0 18:08 이경남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 기업금융으로 리딩뱅크 굳힌다

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이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기업금융 전문가 허인(사진) KB국민은행장이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허 행장은 이를 바탕으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을 아우르는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기업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한 법인전담 WM(자산관리) 전문인력인 ‘PIB (Private Investment Banking)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PIB파트너’란 법인 전담 PB를 말한다. KB국민은행은 법인자산관리 전문가 PB 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대기업금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법인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소기업의 자산관리 수요와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기업금융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금융권에서는 이 제도가 기업금융 전문가면서 영업통으로 꼽히는 허 행장이 취임 이후 내놓은 첫 기업금융 관련 전략이라는 점에 주목한다.일례로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경찰 공무원전용 상품의 사업권을 따냈는데, 당시 부행장이었던 허 행장이 이를 진두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허 행장의 민과 관을 아우르는 기업금융 경험과 영업력이 발휘됐다는 것이 은행권의 평가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경찰 공무원전용 상품 사업권 획득을 진두지휘 하며 기업금융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줬던 허 행장이 본격적인 기업금융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라며 “법인전담 PB제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금융 역량 강화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나아가서는 허 행장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가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위상을 견고히 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란 평가도 있다. KB국민은행이 향후 주요 먹거리가 될 중소기업 분야에서 경쟁은행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이었다는 이유에서다.실제 KB국민은행의 올해 3분기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자영업자 대출 제외)은 29조원 가량으로 신한(39조6410억원), 우리(39조1150억원), KEB하나(34조5450억원)보다 낮다.또 다른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가계와 자영업 등 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향이 컸다”며 “이에 중소기업 법인에 대한 영업 강화는 KB국민은행이 직면한 과제로 허 행장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0 16:53 이경남 기자

[기자수첩] '암호문자' 은행 용어들, 쉽게 바꾸자

이경남 금융부 기자“DTI, DSR, ISA, IRP 등 용어가 너무 많고 어려워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은행업무와 관련해 털어놓은 불평이다. 은행업무도 봐야 하고 새로운 재테크 수단도 찾아야겠지만, 생소한 용어들을 접할 때면 지레 겁부터 난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다.비단 기자가 만난 지인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을 찾고 나서 “이 용어가 무슨 의미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은행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온갖 영어 약자에 한글로 풀어 써도 의미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은행권에서는 은행업무에 사용되는 용어들은 전문용어이며 국제적으로도 통용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곤 하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은행업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업 중 하나다. 개인의 삶의 시간이 누적될수록 은행과 필연적으로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려운 금융용어가 은행과 금융소비자 사이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실제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6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금융상품 선택, 평소 재무상황 점검 분야 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들이 금융소비자에게 좀 더 친절하지 못한 결과다.또 카카오뱅크가 은행업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복잡하고 어려웠던 은행업에 ‘쉽고 간편함’을 입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은행은 어려운 금융용어와 작별을 고하고 금융소비자에 한발짝 더 다가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객중심’ 영업은 멀리 있지 않다. 그저 소비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은행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뿐이다.이경남 금융부 기자  abc@viva100.com

2017-12-20 15:09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중증 장애인 구강치료비 지원금 3천만원 전달

20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KB국민은행이 중증 장애인 구강치료비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한 후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이남림 KB국민은행 고객, 구승열 KB국민은행 상품본부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20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중증 장애인 구강치료비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이남림 고객이 만기된 예금의 기부의사를 은행측에 전하며 마련됐다. KB국민은행 역시 고객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이남림 고객은 3년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사랑나눔적금’ 가입 1호 고객이기도 하다. 이 고객은 앞서 불치명 어린이들을 위한 금액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종합적인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보철 치료 등의 구강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출시된 상품의 만기자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고객의 뜻이 기부문화 확산의 좋은 실천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0 14:04 이경남 기자

국민은행, 'KB 부동산 Liiv ON'서 다세대·연립 정보 제공

19일 서울 여의도 세우회본점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과 공감랩과의 업무제휴 이후 고창영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 맹준영 공감랩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20일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다세대 및 연립주택시세 산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이에 KB국민은행의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 Liiv ON’에 아파트 시세 외에도 다세대 및 연립주택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빅데이터 기반 주택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 공감랩과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다세대 및 연립 등 주택시세 자동산출과 데이터 분석 △주택시세 담보평가 활용 △통계지표 및 시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여기에 부동산 투자나 분석에 용이하도록 지역의 유사한 단지들의 노후도, 공원·녹지, 정비구역과 같은 주거환경 지표, 인구·가구 통계와 같은 사회지표, 주택 수요와 공급의 수급현황 자료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고창영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은 “KB부동산 Liiv ON의 개선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중개업소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부동산금융의 디지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아 고객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20 10:15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