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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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온라인 상품 가입 이벤트 시행

사진=KEB하나은행 제공KEB하나은행은 10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뱅킹 등 온라인을 통해 추천상품에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을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영화 ‘염력’의 예매권 1인 2매를 제공하는 ‘주말애 상품가입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또 오는 28일까지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KEB하나은행 추천 상품인 정기예끔을 100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적금을 10만원 이상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할 경우 영화 ‘염력’의 예매권 1인 2매를 제공한다.아울러 주말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예매권 1인 4매를 받을 수 있는 주말혜택을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제공하는 ‘하나멤버스 회원 대상 영화 예매권 득템 찬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추첨을 통해 10만 하나머니(1등), 2만 하나머니(2등)을 준다.이 외에도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휴일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정된 상품에 가입하면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주는 ‘휴일애 상품가입~금리Up 찬스’이벤트도 시행된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휴일에 온라인 채널을 방문하여 추천상품을 가입하는 손님들께 보다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들의 재테크와 문화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0 08:53 이경남 기자

[인사]KB국민은행

◇ 승진지역본부장△동부1(장한평역) 강화구 △강남3(강남역) 권성기 △경기중앙2(호계동) 금경화 △북부3(종암동) 김대성 △경기북2(의정부중앙) 김동섭 △강동1(잠실중앙) 김두전 △성남1(성남하이테크밸리) 김병욱 △강서·양천2(화곡동) 김성욱 △남부4(신림서) 김영철 △광주·전남7(여수) 김용길 △인천북·부천1(검단산업단지) 김용운 △인천2(가좌공단) 김철균 △대구3(대구3공단) 김환구 △대전·충남7(세종청사) 명현식 △중앙6(약수역) 박규혁 △광주·전남6(연향) 박기례 △서초1(방배중앙) 박기봉 △북부4(노원) 박성률 △경수2(동수원) 박종수 △남부1(철산역) 박창수 △경남2(마산) 박철용 △광주·전남8(제주) 송근수 △경남4(고현) 송정섭 △중부4(마포역) 심우섭 △강동5(명일동) 양원용 △전북2(전주) 양일권 △인천북·부천5(부천) 양진환 △경수1(정자동) 오시현 △경기북1(송우) 오익현 △경기중앙6(선부동) 윤지홍 △영등포3(보라매) 이광식 △경남3(창원) 이상기 △경서3(마두역) 이승종 △서초3(서초동) 이용곤 △강남8(대치동) 이재환 △경서1(파주) 이점수 △부산·울산4(울산) 이화걸 △경기중앙3(인덕원) 임기완 △광주·전남3(화정동) 임성진 △부산·울산2(연산동) 전영세 △남부2(가산디지털) 전홍철 △전북1(서신동) 정명재 △경수3(영통) 정용길 △경북1(구미) 정한대 △대전·충남1(유성) 조정호 △충북3(충주) 주종태 △서초4(역삼동) 최근호 △강원·경기남1(수지) 최평현 △경남5(김해) 편득준 △전북3(군산) 홍성주 △동부3(성수역) 홍운 △대구6(범어동) 황순득 △경기중앙5(안산) 황시연지역본부장 대우△글로벌사업부(소속)조사역 김학수 △호치민지점장 김현종 △명동영업부장 신용훈 △강남스타PB센터장 유정희 △여의도영업부장 한미애 △명동대기업금융센터장 황병웅◇ 전보지역본부장△중부5(광화문) 강신주 △성남3(수내역) 고인호 △중부2(연신내) 구자정 △부산·울산1(온천동) 김병수 △경기북3(진접) 김영민 △성남4(미금역) 김은숙 △강남7(무역센터) 김종대 △강서·양천3(목동파리공원) 김종란 △강남5(청담역) 김지은 △대구7(경산공단) 김태진 △강원·경기남3(용인) 노종원 △강서·양천4(목동서로) 문원희 △광주·전남5(하당) 박광재 △강동3(문정지식산업센터) 박종각 △중부3(서교동) 박찬용 △경수6(평택중앙) 박형식 △광주·전남4(광주) 양영주 △대구4(내당동) 윤영호 △강동4(길동) 이낙원 △대구5(신암동) 이종준 △충북2(서청주) 정중순 △부산·울산3(센텀시티) 주봉환 △북부2(강북) 지수길 △중앙2(용산) 최종근 △경기중앙1(평촌범계) 최해복

2018-01-09 18:22 이경남 기자

금융권에 부는 '워라밸' 열풍

금융권 전반에 ‘워라밸’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워라밸’ 기업문화를 일찌감치 정착시킨 신한금융지주의 스마트워킹 센터 모습. 사진=신한금융 지주 제공주요 금융사들이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심으로 기업문화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음에 따라 금융사들 역시 이에 발 맞추고 있는 셈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EB하나금융지주 등은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PC OFF제도 등을 도입해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들의 ‘행복 찾기’에 나서고 있다.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이라고 평가받는 곳은 신한금융이다. 신한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지난 2016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재택근무, 자율출퇴근제를 포함한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이후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1일 부로 계열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이와 관련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스마트근무제를 통해 직원의 행복 뿐만 아니라 디지털시대에 맞는 유연한 사고가 가능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효율적인 근로 문화를 정착시켜 직원들이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KB금융지주의 주력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PC 오프(OFF)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불필요한 야근을 방지하고 정시퇴근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야근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하나금융지주는 올 한해동안 ‘워라밸’을 위한 기업문화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업무집중층’, 하나금융투자는 5시 이후 업무 지시 안하기, 하나카드는 PC OFF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이를 전 관계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근무 환경 개선이야말로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궁극적으로 하나금융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워라밸 기업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주요 금융사들이 근무 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삶의 질’이 사회 중요 화두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역시 보수적인 근무 환경을 유지해서는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시중은행 인사팀 한 관계자는 “금융사의 경우 ‘돈’을 취급하기에 보수적인 문화가 오랫동안 지속됐지만, 해외 사례 등을 살펴봤을 때는 보수적이고 딱딱한 기업문화로는 조직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이어 “직원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9 16:58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KB-POST 외화 배달 서비스' 환전 이벤트 시행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오는 2월 말까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수수료 전액 면제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서비스로 국민은행 모바일뱅킹이나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외화실물을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금액에 관계없이 배달수수료가 면제되며 환전금액에 따라 최대 50%까지 환율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의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하며 신청고객 모두에게는 면세점, 휴대옹 와이파이 할인권 등 쿠폰북을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 전 지역 및 경기도 분당구 지역이며, 배달 가능 통화는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 바트화, 홍콩달러 등 6개 통화로 달러 환전 기준 최저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이용 가능하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은행 방문이 어려워 비싼 환율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지역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다양한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9 09:17 이경남 기자

[비바100] 재테크 계획 수립 전 짚어봐야 할 '체크리스트'

직장인 네 명 중 한 명이 새해 목표를 ‘저축’이나 ‘재테크’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산관리사들은 건강관리, 결혼 등을 넘어 재테크가 삶의 중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자산관리사들은 저축 및 재테크 계획을 짜기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훑어보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재테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2018년 들어 일부 금융제도가 바뀐 만큼 재테크 계획에 앞서 종합적인 자산현황, 바뀐 금융제도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재테크 계획 앞서 내 총 자산 ‘체크’무작정 재테크 계획을 짜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나의 자산현황을 살펴보는 것이다. 금융사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토대로 계획을 세워야 정확한 목표 아래 저축 및 재테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서는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볼 필요 없이 금융당국이 마련한 ‘계좌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사이트에 접속하면 은행, 상호금융의 계좌 통합조회는 물론 보험 가입정보, 카드발급정보, 대출정보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다.단순 정보 조회뿐만 아니라 계좌별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정보가 제공되며 보험의 경우 정액형 보험, 실손형 보험을 구분해 보험회사명,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 시작 및 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등 세부내역도 확인이 가능하다.금융당국은 올해 중으로 증권, 저축은행, 우체국 등의 계좌관리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활용해 현재 나의 흩어져 있는 자산을 확인할 경우 재테크 계획 수립 시 중복 상품 가입을 방지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잊고 있던 자산을 찾을 수 있어 재테크의 방향성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된다.◇예·적금, 가입 전 특판 등 ‘체크’시장금리가 점차 상승하면서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인 예금과 적금의 금리도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금융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에 0.5%라도 높은 금리를 누리고 싶다면 각 금융사들이 한시적으로 내놓는 ‘특판’ 일정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특히 새해를 앞두고 은행들이 재테크 족을 겨냥한 특판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어 연 초는 ‘특판’ 가입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특판뿐만 아니라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우대금리’의 조건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주거래 은행, 나의 소비패턴 등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예금과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이 외에도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돌입한 만큼 예금 및 적금의 회전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속적으로 금리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 금융권 수신상품에 가입해 금리 상승의 효과를 최대로 누리기 위함이다.◇제도 바뀐 금융상품도 ‘체크’올해 1월 1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세제혜택이 확대됐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ISA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수익률과 함께 늘어난 세재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구체적으로 서민형 ISA는(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가입) 비과세한도가 기존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었다. 농어민형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2배가 됐다. 다만 일반형 ISA의 경우에는 비과세 한도가 현행 200만 원으로 유지된다.특히 지난해까지 ISA는 중도인출할 경우 감면받았던 세액을 추가로 추징당했으나, 올해부터는 납부 원금 내에서 중도인출을 하더라도 세액을 반환할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타 금융사 상품으로 전환도 할 수 있어 ISA를 통한 재테크 계획을 언제나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승진했다면 금리인하요구권 ‘체크’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에서 정책 대출 상품 외에 신용대출, 담보대출 등을 받은 경우 지난해 연말 인사 시즌에 승진했거나 급여가 크게 늘어났다면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통상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신용도가 높은 직장으로 이직, 승진, 연 소득 15% 이상의 급여 인상, 전문자격 취득 시 신청할 수 있다. 즉 대출 받기 이전보다 신용등급 상승 요인이 발생해 신용등급이 상승했다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 당시보다 신용등급이 상승했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예년보다 신용등급이 상승했다면 금융사 창구를 찾아 금리인하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아울러 새롭게 직장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의 경우 취직이 신용등급 상승을 견인했을 개연성이 크므로, 취직 이전 받았던 대출의 금리도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9 07:00 이경남 기자

시들했던 금융권 중금리 대출, 다시 열풍부나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사진 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중금리 대출 확대에 대한 계획을 내놓음에 따라 2018년 중금리 대출 시장이 다시금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각 사 제공금융사 수장들이 올 한해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를 주요 경영전략으로 내걸었다.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에 호흡을 같이 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금리 대출이 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여기에 우정사업본부(우체국)도 중금리 대출 취급 계획을 내놓는 등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에 지난해 금융환경의 변화로 시들해졌던 중금리 대출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은 올 한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하겠다는 계획을 내걸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서민경제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윤 회장이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KB금융지주 계열사는 서민금융활성화의 일환으로 중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올해 신년하례식에서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중금리 대출의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새롭게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출한 기관도 등장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중금리 대출 출시의 근거인 ‘우체국 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중금리 대출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처럼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을 강조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중금리 대출이 이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이유에서다.이에 지난해 시들해졌던 중금리 대출 시장이 다시금 활성화 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지난해의 경우 수익성 악화, 가계부채 총량 규제 등으로 중금리 대출을 적극 취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포용적 금융’이 금융권 주요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은 중·저신용자들의 금리단층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이나 수익성이 높지 않아 정책상품 외에 적극적으로 취급되지 않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중금리 대출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금융사들이 올해 적극적으로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8 16:59 이경남 기자

'미성년때는 이륜차, 성인되서는 렌터카로'…보험사기 혐의자 적발

이륜차를 이용,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미성년자가 성년이 되서는 렌터카를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보험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은 이륜차와 렌터카를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함 혐의자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낸 사고는 793건으로 편취한 보험금은 23억원(1인당 평균 26건·77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번에 적발된 혐의자 30명중 17명(57%)는 이륜차와 렌터카를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했고 이 중 12명(71%)은 조사대상기간 중 성년이 됐다. 미성년때는 이륜차를 이용하고, 성년이 돼서는 렌터카를 이용해 고액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이다.이들은 주로 차선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접촉사고를 유발했으며(221건·27.9%) 보험사기자들에게 사고 노출도가 높은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접촉사고를 유발(108건·13.6%)한 경우도 많았다.특히 선·후배와 공모후 이륜차 또는 렌터카에 함께 동승하고 차선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반복적 고의사고 유발하거나, 선·후배간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해 고의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동승 사고로 동승자는 과실에 관계없이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을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금융감독원은 최종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 30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수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분석과정에서 주 혐의자 사건과 연루된 가·피공모 혐의자(6명), 반복 동승(4회 이상)혐의자 (6명) 등 12명도 함께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미성년 이륜차 사고 다발자가 성년이 되어 렌터카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미성년의 이륜차 이용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미성년·청년층의 보험사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수사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차량운전자가 이륜차 등과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선변경 및 교차로진입시 사각지대가 없는지 잘 살피고 서행운전하는 등 방어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8 14:01 이경남 기자

금융당국, 가상화폐 거래소 가상계좌 고강도 특별검사

금융당국이 6개 은행의 가상화폐 거래소 가상계좌들에 대한 고강도 특별검사를 시행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8일부터 11일까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을 검사할 예정이다.거래소들은 은행에 법인계좌를 개설하고 자(子)성격의 가상계좌를 만든다. 이러한 가상계좌는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돈을 넣거나 빼는 데에 사용된다.지난달을 기준으로 이들 은행에 만들어진 거래소 관련 계좌는 111개, 예치 잔액은 약 2조원이다. 각 계좌는 최대 수백만개의 가상계좌를 파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번에 검사하는 것은 이들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가상계좌를 운영하는 데 있어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FIU 측은 가상화폐를 ‘고위험 거래’로 규정하고 의심거래 등에 40개 이상의 체크리스트 의무를 부과했다.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게 될 경우 금전 제재, 임직원 해임 등 신분 제재를 비롯해 계좌 폐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은행들은 지난해 말 정부의 대책에 따라 가상계좌 신규 발급과 기존 가상계좌의 신규 회원 추가를 차단했고 기존 거래자는 실명 전환하기로 했다. 실명 전환은 오는 20일 이후 각 은행과 거래소의 전산시스템 개발에 맞춰 순차로 이뤄진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7 17:54 이경남 기자

금융권 '노동이사제' 확산 가시화…경영권 뿌리 흔들

2017년 12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이 최종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되 민간 금융사의 경우 합의를 거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연합)주요 시중은행 사외이사들의 임기만료가 임박하면서 금융권에 ‘노동(근로) 이사제’ 이슈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 노조들이 3월 주총을 계기로 도입 강행 의사를 속속 밝힘에 따라 노사간에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이런 움직임은 디지털 금융 확대에 따른 잠재 실직 우려와 맞물려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특히 대통령 공약 사항이라며 국민연금 등이 힘을 실어주면서 자칫 관치(官治)의 차원을 넘어 청와대의 ‘청치(靑治)’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엿보여, 금융권에서 시작된 노동계의 경영참여가 경영자율성 침해를 넘어 회사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신한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2월 말 지부 대위원대회에서 근로자 추천 이사제의 세부안을 확정하고 이를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가 부결된 바 있는 KB국민은행 노조도 3월 주총에서 또 한번 안건을 상정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노조는 정부의 매각 작업을 우선 마무리 짓고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KEB하나은행 노조 측은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말 금융행정혁신위원회에서 제도 도입을 권고하면서 불거진 금융권의 노동이사제 도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5% 안팎의 우리사주만으로는 ‘의결권 주식수의 25% 이상, 출석 주주의 과반 동의’ 요건을 맞추기 힘들다. 10% 안팎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가세한다 해도 70% 안팎의 지분을 가진 외국인들이 반대하고 있다.그럼에도 국민연금 등 ‘공공주주’들이 동의하는 분위기라 경영계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특히 노동계가 경영투명성 제고 및 생산성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부각시키며 도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3월 주총을 전후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일단 금융권은 “노동이사제 도입 사례가 전무하고 경영권과 주주권리 침해, 의사결정 지원, 투자 위축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시중은행 한 고위관계자는 “노동이사제가 도입될 경우 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식회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7 17:51 이경남 기자

KB금융지주, '2018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 진행

7일 경기도 용인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진행된 KB금융지주 2018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KB신용정보 김해경 대표, 부동산신탁 정순일 대표, 저축은행 신홍섭 대표 , 자산운용 이현승 대표, 인베스트먼트 박충선 대표, 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B금융 윤종규 회장, 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증권 윤경은 사장, 증권 전병조 사장, 생명보험 허정수 사장, 자산운용 조재민 사장, 데이타시스템 김기헌 사장, 캐피탈 박지우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제공KB금융지주는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 간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2018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허인 은행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0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의 연장 선상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 공고화’ 및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우뚝 서는 새로운 10년’ 이라는 목표를 위해 주요 전략 과제별 실행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워크숍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경영’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외부 특강에 이어 그룹 차원의 주요 의제별 다양한 세부 실천방안을 도출했다. KB금융지주는 향후 각 계열사 및 부문별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특히 전 경영진이 참석한 분임토의에서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워크 스마트(Work Smart), 월드 클래스 직원 육성방안,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 등 사전에 각 부문별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한 그룹 차원의 주요 의제에 대한 열띤 토의도 이어졌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번 워크숍은 KB금융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이 모여 그룹의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룹의 전 경영진이 각오를 새롭게 하여, 2018년에도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7 14:39 이경남 기자

NH농협은행, 2018년 목표 순익 7800억원 설정

4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NH농협은행 ‘2018 경영목표 달성회의’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NH농협은행이 올 한해 7800억원의 순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농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2018년 경영목표 달성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농협은행은 올 한해 손익목표롤 7800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한 달성 계획을 위해서는 △고객중심 경영△디지털시대 대응 △건강한 은행 구현 등을 꼽았다.구체적으로 고객중심경영과 관련해서는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도·농 연계 허브 구축 등 농협은행 본연의 역할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디지털시대 대응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등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온라이 1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수익과 리스크의 균형잡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건강한 은행’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이대훈 은행장은“농협은행 임직원 모두가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손익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5 09:09 이경남 기자

시중은행, 앞다퉈 자산관리 외치는 이유?

사진 왼쪽부터 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 농협은행 사옥. 사진=연합뉴스주요 시중은행들이 올 한해 주요 먹거리로 자산관리(WM)시장을 택했다.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그간 주요 먹거리였던 대출 등에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이 자산관리를 주 먹거리로 삼았지만, 은행 단독으로는 경쟁력 확대에 한계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은행들은 계열 보험사, 증권사 등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은행들은 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제를 정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KB국민은행은 법인전담 WM서비스 제공을 위한 PIB파트너를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은퇴 설계센터를 신설하고 투자상품서비스부 투자상품부와 투자컨설팅부로 분리 운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NH농협은행은 WM연금부와 WM사업단을 신설했다.이 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은 것은 없으나,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것은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가 한꺼번에 은퇴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퇴직금 등을 어떻게 운용할 지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은퇴자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 역시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자산관리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 등으로 예대마진을 통한 수익성이 악화가 전망되는 점도 은행들이 자산관리에 열을 올리는 이유로 꼽힌다. 또 다른 은행 한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와 예대마진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여론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자산관리 분야가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다만 은행 단독으로는 자산관리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든 만큼 은행들이 지주 내 계열사 등과 협업이 더욱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자산관리에 있어서는 전 금융권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한데, 은행 단독으로는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4 17:07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 창립 119주년 기념식 개최

오늘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은행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왼쪽 4번째)이 역대 은행장, 고객대표, 노조위원장, 사외이사들과 함께 기념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은 4일 서울 회현동 본점 강당에서 창립 1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손태승 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통해 디지털, 글로벌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금융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 직원이 소통과 화합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금융의 뿌리깊은 나무’라는 컨셉으로 구성됐으며 우리은행 119년 역사 및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이 담긴 기념영상 시청, 손태승 은행장 창립기념사, 박필준 노조위원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다짐의 의미로 각 직급별 직원대표, 은행장, 노조위원장이 핸드 프린팅을 하는 세레모니도 시행됐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고객을 비롯해 15명의 역대은행장, 사외이사, 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임직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04 14:45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