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축구선수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인정…징역 4년 구형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씨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가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이날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다.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재판에 참석한 황씨는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황씨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18일로 잡혔다. 황씨는 2022년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6 11:31 장애리 기자

'前 피프티 멤버' 새나·아란·시오, 재데뷔…그룹 ‘어블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새 걸그룹으로 재데뷔한다. 15일 이들의 새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옛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MASSIVE E&C)에 따르면 아란, 새나, 시오는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을 결성했다. 그룹명 어블룸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블룸(blume)'을 활용한 신조어다.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 어블룸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과 엑스 등 각종 소셜 미디어 채널을 오픈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팀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네 멤버 중 키나만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그리고 이들과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새나·시오·아란이 새 걸그룹 활동에 나선 만큼, 법정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5인조로 재편하고 지난달 20일 미니 2집 '러브 튠'을 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5 14:32 장애리 기자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경찰 조사…누리꾼 수사 의뢰

경찰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38)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옴에 따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건은 강남서 수사2과에 사건이 배당됐다. 민원 내용을 들여다본 뒤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민원인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려 자신이 직접 전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진호는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며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이들도 도박장개설 혐의 등으로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전날 SNS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와 MBC '하땅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와 여러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5 11:40 장애리 기자

바다·유진·소유진, ‘가자지구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 기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가수 바다, 유진 및 배우 소유진과 ‘그린하트 바자회’ 기금 전달식을 갖고 4300여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린하트 바자회’는 바다가 직접 주관해 동료 연예인들과 애장품을 판매 및 경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기금 조성 특별 이벤트다. 올해로 열두번 째를 맞는 이번 바자회는 전쟁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다, 유진, 소유진, 권은비, 기태영, 김호영, 려욱, 브라이언, 손동표, 장재인, 지숙, 체리블렛 해윤·레미·지원 등 많은 연예인들의 바자회 진행과 함께 김소연, 드리핀 차준호, 박탐희, 신세경, 이특, 예원, 조세호, 전현무, 청하, 하하, 한예슬, 허영지, KCM 등의 애장품 기부, 39개 품목(디트로네 유아 전동차, 페이커 사인 티셔츠, 바다가 그린 그림 등)의 물품 경매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금 전액은 가자지구 전쟁 피해 어린이들의 긴급구호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바다는 “팬미팅 대신 바자회를 열어 팬들과 교류하며 모인 기금으로 소외 이웃을 도운 것이 '그린하트 바자회'의 첫 시작이었다"며 "정성으로 모인 기금을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5 10:59 장애리 기자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고백…"조사 받고 대가 치를것"

개그맨 이진호(38)가 과거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진호는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해서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마지막으로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한 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이진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진호입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입니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습니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4 14:37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