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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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부산국제모터쇼서 향수 ‘CHORD’ 출시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렉서스 향수’를 개발해 내달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렉서스 브랜드는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씨의 홈 앤 프래그런스 브랜드 더블유 드레스룸(W.DRESSROO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렉서스 향수 ‘코드(CHORD)’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람과 기계의 조화, 기계와 향의 조화를 지향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렉서스 향수는 모두 8종이다.‘렉서스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1종과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공식 출시하는 All New GS 1종을 비롯, 국내 판매 중인 6개 라인업(IS, CT, ES, NX, RX, RC F)을 나타내는 6종의 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렉서스 관계자는 “코드는 더블유 드레스룸과의 콜라보를 통해 각 차량의 컨셉트와 디자인 및 타겟 고객층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철저히 고려해 개발했다”며 “고객의 기대를 넘어 모든 순간에 감동을 드린다는 렉서스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 차량에 대한 이미지를 향기를 통해 각인시켜 기억에 남을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기획의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한편 더블유 드레스룸은 패션 및 홈데코, 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레스퍼퓸, 디퓨저, 캔들 등을 통해 향기로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최범석의 세컨드 브랜드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7 10:37 천원기 기자

기아차 파업 손실, 사측이 입증 못해 배상 못받게 됐다

노조 파업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회사 측이 손해규모를 입증하려는 노력이 부족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앞으로 노조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사측이 객관적으로 정확히 선정하지 못할 경우 손해배상을 받아내기 어려을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4월 민주노총 총파업 때 노동조합을 상대로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와 지부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7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법원은 “노조의 손해배상 책임 자체는 인정되지만, 화사 측이 손해 규모를 스스로 입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기 때문에 법원이 굳이 손을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판시했다.기아차 지부는 지난해 4월 24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해 경기도 화성공장과 광명 소하리공장, 광주공장 등 3곳에서 총 9시간이 넘는 파업을 실시했다. 이에 사측은 조합원 투표나 사전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았던 만큼, 불법 파업이며 이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노조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사측은 당시 생산라인 중단에 따른 고정비 손해액을 74억6000여만원으로 산정한 뒤 이 가운데 2억100만원을 청구했다.하지만 법원은 노조의 불법 파업 자체는 인정되므로 사측이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사측의 손해액 산정 방식이 객관성이 없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사측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법원에 따르면 기아차는 ‘협력업체가 제때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생산을 중단할 때’를 기준으로 손해액을 책정했는데 법원은 파업으로 공장 가동이 멈춘 것과 부품 납품이 안 돼 가동이 멈춘 것을 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 사측이 74억6000여만원의 손해액을 선정하고도 2억여원만 청구하면서 사측이 ‘전체 손해액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최소한 청구액보단 많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를 손해액 증명을 ‘충분히 못 한’ 것이라기보다 스스로 ‘다 하지 않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사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사측의 손해 입증이 없는 만큼 이를 전제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이유가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7 08:20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서비스 예약도 '어플리케이션'으로 한 번에

폭스바겐이 ‘폭스바겐@유카로 어드바이저’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폭스바겐)폭스바겐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폭스바겐 @ 유카로 어드바이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폭스바겐 @ 유카로 어드바이저’는 기존 유선으로만 정비 예약 요청이 가능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온라인 정비예약, 정비가이드, 긴급출동으로 구성된다. PC 버전을 포함해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됐다.우선 어플 내 ‘온라인 정비예약’을 통해서는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공기정화필터,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인 소모성부품 교환 정비 서비스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온라인 정비예약을 통해 최대 3일 전 원하는 품목을 예약하면 고객에게 예약된 내용의 메시지가 전달되며, 예약일 전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다시 한 번 확인 연락을 진행해 서비스센터와 고객이 예약 정비내역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정비가이드’는 차량운행 시 계기판에 뜨는 경고등, 표시등의 대처방법이 설명돼 있어 비상시 보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뿐만 아니라 차량구입시 제공되는 서비스플러스 쿠폰의 내역 및 교환주기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어 고품질 순정 부품을 통해 차량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 준다.‘긴급출동’은 각 서비스센터 연락처와 주말 및 공휴일에도 연결 가능한 연락처가 연결돼 있어 사고 또는 고장 발생 등 긴급하게 서비스 연결이 필요한 상황 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6 15:31 천원기 기자

볼보, 내달 '올 뉴 XC90' 본격 판매…'국내 시장 공략 강화'

볼보자동차의 더 올 뉴 XC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볼보자동차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폭스바겐에 이어 일본 닛산마저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수입차 시장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돈의 늪으로 빠져 들고 있는 가운데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며 착실히 신뢰를 쌓아간 볼보가 중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2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내달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XC90’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중형급 왜건을 통해 국내 시장에 안착한 볼보가 1억원대 럭셔리 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량을 동시에 끌어 올리겠다는 방안이다.최근에는 SBS 드라마 ‘딴따라’에 올 뉴 XC90를 비롯해 볼보 인기 차량을 대거 협찬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올 뉴 XC90은 2달 동안 진행된 사전계약만 총 480대로 볼보는 이같은 인기를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갈 예정이다.올 하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 등과 경쟁할 플래그십 세단 ‘뉴 S90’도 출시한다.볼보가 내년 선보일 신형 V40 등 기존 인기 모델도 빠르게 한국시장에 상륙할 예정으로 중·소형급 신차도 쏟아진다.한편 볼보는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안전성 등을 인정받으며 2013년 1960대, 2014년 2976대, 지난해에는 4238대를 국내 시장에 판매하며 판매량 꾸준히 늘리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볼보는 수입차 브랜드 중 눈에 띄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면서 “닛산까지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이면서 볼보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6 15:29 천원기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지엠 본사 방문

26일 한국지엠 인천 본사를 방문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왼쪽), 한국지엠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오른쪽)이 신형 말리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지엠 인천 본사를 방문해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최근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생산공장 등을 둘러보고 한국지엠 노사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다.26일 한국지엠 인천 본사를 방문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일행은 제임스 김 사장, 대외정책본부 한주호 부사장, 법무본부 폴 조 부사장, 노사협력담당 고지섭 상무 등 한국지엠 임직원들과 함께 디자인센터와 말리부 조립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마련해 노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이 장관은 “한국지엠은 지엠 인수 후 출범 초기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회복, 5년 만에 정리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킨 사례가 있는데, 이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과 해운업 노사에 나아갈 길을 보여준 우수 사례”라며 “최근 2년간 무분규 교섭 타결, 노조 제안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판매증진 노사 TFT 등은 노사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그는 “노사가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1만6000명 이상의 국내 임직원들과 함께 꾸준한 국내 투자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폭발적인 시장 반응과 판매 확대는 부평공장의 가동율을 끌어올려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지엠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국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신차 출시 등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내수 시장에 보다 더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6 13:58 천원기 기자

기아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개최…'볼거리 풍성'

기아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개최 (사진제공=기아차)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개최 30주년을 맞아 더욱 높아진 품격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국내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기아자동차는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 16~19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주최한다.한국여자오픈은 1987년 처음 개최돼 그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다.KLPGA 정회원 및 KGA 초청 아마추어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한국여자오픈은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기아차는 지난해 7억원이었던 총 상금규모를 10억원으로 올려 국내 여자 메이저 골프 대회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을 확보했다.우승 혜택도 대폭 강화해 우승자에게는 2억50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이 수여되고 LPGA 기아 클래식에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선수들의 LPGA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30주년에 걸맞게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 및 일반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입장권은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6 13:25 천원기 기자

기아차-SK텔레콤, ‘기아 T맵’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아차가 SK텔레콤과 자동차용 T맵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기아차)앞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자동차 모니터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과 휴대폰 간 미러링크를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T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맵’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기아 T맵’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실시간 내비게이션 ‘T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기아차는 고객들이 차 안에서 ‘T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기존 미러링 기반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단순하게 휴대폰 화면을 자동차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복사하는 방식이었다.하지만 ‘기아 T맵’ 서비스는 운전자의 시선과 동작 등을 고려해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자동차 전용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차량의 주행정보를 기반으로 GPS와 추측 항법(데드레코닝, Dead Reckoning) 기술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GPS만을 활용해 현위치를 파악하는 기존 T맵 보다 더 정확하게 차량의 현재 위치와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설정한 시간에 맞춰 주·야간 모드가 변경되는 현재의 T맵과 달리 차량의 조도센서 정보를 활용해 화면의 밝기를 자동으로 변경, 주·야간 구분 없이 터널이나 어두운 지역에서도 최고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기존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고, 미러링크 기반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초석이 될 ‘기아 T맵’은 오는 6월 2~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오는 7월 공식 앱 출시와 함께 양산되는 K5에 실제로 적용된다.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차와 약 2900만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 덕분에 국내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6 13:25 천원기 기자

[단독] 자동차도 정찰제시대가 온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노조가 정가 판매제를 위한 협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국내 차업계에 정찰제 바람이 불지 주목되고 있다. (연합)국내 시장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현대·기아차 판매노조가 ‘자동차 정가 판매제’를 약속하면서 차업계에도 가격 정찰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노조는 지난 18일 ‘정가 판매 정책을 연대하자’는 내용의 협약서를 전격 체결하고 국내 자동차업계 전체로 정찰제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협약 체결은 이날 배상윤 현대차 판매노조 위원장이 기아차 판매노조를 방문하며서 빠르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배 위원장은 “정가 판매는 판매 현장 공동 현안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박문안 기아차 지회장이 “공감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연대의 선언적 의미로 정책 협약서를 상호 체결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가격 정찰제는 ‘일단 팔고 보자’는 판매 직원들의 무리한 출혈경쟁을 막아 시장이 혼탁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일종의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다.현대·기아 판매노조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장 실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정찰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현대차 사측 역시 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에 적극 지원협조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찰제는 소비자 권익 보호는 물론 판매 직원들의 수익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라며 “정찰제 정착을 위해 감시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의 경우 2011년 도입됐지만 그동안 잘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에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사측 중심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차를 판매하는 현장 직원들 스스로가 정찰제의 필요성을 깨닫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정가판매 노력의 실효성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정찰제 도입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이번 협약은 자동차 시장에 기념비 적인 사건이 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실제 한국지엠 판매노조는 최근 신형 말리부의 정가 판매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호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공동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정찰제는 시장 혼란을 막아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라며 “과거 사측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현장 직원들이 정찰제 운동을 주도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5 15:39 천원기 기자

르노삼성, 제주포럼 공식 의전차량으로 전기차 SM3 Z.E. 제공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 7대를 25일 개막하는 제주포럼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제주포럼은 세계 지도자들과 정부인사, 국제기구 대표, 학자, 기업인 등 60여개국, 5000여명의 국·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행사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제주포럼은 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변화·환경,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 69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전직 국가 정상 6명이 한반도와 아시아, 지구적 현안에 대한 진단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르노삼성의 SM3 Z.E.는 준중형 전기차 유일의 세단 타입으로 국·내외 귀빈의 의전에도 손색없는 안락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윤동훈 르노삼성 EV영업팀 팀장은 “청정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에 SM3 Z.E.가 의전차량으로 사용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귀빈 의전차량으로 손색 없는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의 매력을 통해서 국·내외 전기차 시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5 12:43 천원기 기자

“비싸도 팔린다” 해외 소비자가 찾는 스몰럭셔리 상품은?

세계를 매혹시킨 78개 스몰럭셔리 상품 보고서 첫 페이지(사진제공=코트라)비싸도, 불황에도 잘 팔리는 전세계 스몰럭셔리 상품을 모은 보고서가 나왔다.코트라는 25일 ‘세계를 매혹시킨 78개 스몰럭셔리 상품’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소비재 시장 진출에 참고할 만한 사례들을 소개했다.스몰럭셔리 상품은 장기 불황 속에서도 눈높이를 낮추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찾는 고급 소비재를 말한다.우선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프리미엄 제품들이 눈에 띈다. 미국의 남성용 면도세트 아트 오브 쉐이빙은 120달러(한화 14만원)로 매우 고가지만,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 남성들에게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다.스페인 유모차 미마 자리는 부가부, 스토케 등 경쟁사보다 20~30% 높은 가격(약 170만원)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을 무기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이 밖에도 독일의 명품 수건 뫼베, 스페인의 미식 와인 에스트렐라 담 이네딧 등도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개됐다.기능을 극대화해 스몰럭셔리로 재탄생한 상품들도 있다. 일본의 미소카(Misoka) 칫솔은 천연 미네랄 용액 코팅으로 치약 없이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든다.가격은 일반 칫솔보다 3배 이상 비싸지만, 현재까지 300만 개가 넘게 팔렸다. 손의 열을 이용해서 딱딱한 아이스크림을 쉽게 떠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15% 시리즈 아이스크림 스푼은 3만5000원(3240엔)이라는 고가에도 8만 개 이상 판매됐다.캐나다의 가정용 치아미백장치 글로 사이언스 화이트닝, 일본의 물 없이 요리하는 주물 냄비 버미큘라 등도 고기능 스몰럭셔리 제품이다.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리 상품도 있다. 대만에서는 한국의 TV 육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협찬상품으로 나온 알집매트가 대만 엄마들 사이에서 ‘매트계의 루이뷔통’으로 통하고 있다.쿠쿠 밥솥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안남미 요리 기능으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허니버터아몬드 역시 웰빙 간식을 찾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보고서는 78개 상품을 전자제품, 생활용품, 미용, 기호식품 등 10가지로 분류했으며, 국별로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14개) 발굴했다. 중국(9개), 일본(7개), 독일(6개)이 뒤를 이었다.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세계 소비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벤치마킹할만한 상품을 모았다”면서 “비싸도 불황에도 잘 팔리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제품에 프리미엄과 기능성을 더한 스몰럭셔리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5 12:29 천원기 기자

무역협회,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 개최…"한류 열풍 이어간다"

우리나라 중소 농수산 가공식품이 한류가 거세게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무역협회는 25~2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되는 태국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16)에 우리 농수산 가공식품 제조업체 38개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즉석식품과 고품질 건강식품에 대해 관심이 많은 현지 시장특성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을 위주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무협은 전시회 개최 1개월 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tradeKorea.com’에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태국 식품관련 수입업체 857개사 및 잠재된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마케팅을 진행했었다.무협은 “전시회를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과 온라인 홍보를 연계한 옴니채널 마케팅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며 “온라인 사전마케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전시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미리 파악할 수 있었고, 관심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흑마늘 제품을 생산하는 ‘남해군흑마늘’의 경우 전시회 현장에서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무역협회는 직접 부스를 설치해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위해서도 e-Biz 홍보관을 운영하며 16개사의 샘플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지원했다.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태국은 동남아 한류 붐의 중심지로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기업들이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시장”이라며 “무역협회는 오프라인 전시회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온라인 마케팅과 연계한 옴니채널 플랫폼을 동원해 우리 중소 식품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5 12:28 천원기 기자

넥센타이어, '문화마케팅' 강화…국내 연주회 및 체코 콩쿠르 후원

넥센타이어 정기연주회 후원 페이스북 이벤트 (사진제공=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가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국·내외 연주회 및 콩쿠르에 대한 공식 후원을 진행한다.우선 국내는 내달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제63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를 후원한다.서울오라토리오는 오라토리움 음악(주로 종교적인 내용을 다룬 대규모 합창극)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1991년 창단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하이든의 작품 ‘천지창조’가 무대에 오른다. 3부로 구성된 천지창조는 종교적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고전음악이다.넥센타이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번 정기연주회 후원 활동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으로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면 티켓을 증정한다.또한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 콩쿠르(IADCC)’도 후원한다.IADCC는 체코 프라하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위업을 기리고 전세계 젊고 실력 있는 작곡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대회다. 경연을 통해 발굴된 작곡가에게 작곡 위촉, 녹음, 연주회 개최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넥센타이어는 “이번 국·내외 음악회에 대한 후원 등을 통해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5 09:53 천원기 기자

갑을상사,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서 인기 몰이…'중동 진출 박차'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 동양철관 부스에 방문한 이란 사업가가 동양철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갑을상사그룹)‘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하고 있는 갑을상사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갑을오토텍, 동양철관, 갑을메탈 등 3개 회사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3~2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상품전에서 한국 참가업체 81개사 대표로 참석한 한흥수 동양철관 사장은 개회식 테이프 컷팅과 한국-이란 VIP 컨퍼런스에 참석해 소레나 사타리 이란 과학기술부통령, 김승호 주이란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과 이란 비즈니스에 관한 전반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미 100만대 이상 완성차를 생산하며 중동 1위 완성차 제조 국가인 이란의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은 갑을오토텍과 갑을메탈 부스에 방문해 갑을오토텍의 차량용 열교환기관련 제품과 갑을메탈의 자동차발전기, 시동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 부스 담당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동양철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플랜트배관용으로 사용되는 후육 강관 및 코팅 파이프 등에 관심이 높았다.동양철관은 갑을상사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바로 이란 지사를 개설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란 및 중동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란 지사는 갑을상사그룹내 계열사의 중동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당분간 이란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동양철관 부스에 방문한 이란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전문회사 PSM의 CEO인 아미르 호세인 로샤니(Mr. Amir Hossein Roshani)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제품에 관심이 많아 방문하게 됐다”며 “제안 내용을 검토한 후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보고 좋은 조건이라면 거래하고 싶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5-25 08:58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