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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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6 베스트 세일즈 컨설턴트 시상식’ 개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가 지난 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6 닛산 베스트 세일즈 컨설턴트 시상식’에서 딜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닛산)한국닛산이 지난 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16 닛산 베스트 세일즈 컨설턴트 시상식(2016 Nissan Best SC Ceremony)’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닛산의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 ~ 2016년 3월)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의 주역이 된 우수 딜러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닛산은 지난 2012 회계연도 이후 3년 연속 판매량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역대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000만원대에 출시된 올 뉴 알티마(All New Altima)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2016 회계연도 1분기(4 ~ 6월)에만 2차례 역대 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돋보이는 실적을 거둔 총 50명의 우수 세일즈 컨설턴트에 대한 시상 및 위촉장 수여가 이뤄졌다. 이날 선정된 50명은 향후 1년간 ‘닛산 세일즈 앰배서더(Nissan Sales Ambassador)’로서 닛산 브랜드 가치와 제품 우수성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준 세일즈 컨설턴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지속적인 딜러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틀을 견고히 유지해 나가겠다”며 “올 뉴 알티마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무라노(All New Murano)를 국내 안착시켜 닛산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닛산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독창적인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뛰어난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3 16:13 천원기 기자

'광폭행보' 정몽구 회장, 러시아공장서 "기회 다시 온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사진은 정몽구 회장이 이달 초부터 생산에 들어간 소형 SUV 크레타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일(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시장에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상품, 마케팅 등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정 회장은 현지 공장을 점검하며 러시아 현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군분투 하는 여러분들이 바로 애국자”라며 “러시아 시장이 회복됐을 때를 대비해 지금 우리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상품, 마케팅 전략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이달 초부터 생산에 들어간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크레타’ 생산 라인을 점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크레타는 지난해 인도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 최근 러시아 시장에 불고 있는 SUV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이 오랜 경기침체 영향으로 산업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러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일부 글로벌 메이커들은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하자 공장을 폐쇄하거나 조업중단, 감원 등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생산차종 추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이는 일시적으로 수익이 조금 감소하더라도 제품력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높여 향후 러시아 시장이 회복됐을 때 시장 주도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오랜 경기침체 영향으로 2012년 294만대에 달하던 산업수요가 지난해에는 160만대로 반토막 가까이 감소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전년대비 13.5% 감소한 32만4701대를 판매했지만 러시아 전체 시장이 35.7% 감소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15.1%에서 20.3%로 크게 확대됐다.올 6월까지도 전체 시장이 14.1% 감소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전년대비 13.9% 감소한 13만4100대를 판매해 시장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현대·기아차 대표 러시아 전략 차종인 쏠라리스와 리오는 올해 4만5930대, 3만9454대 판매로 러시아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러시아공장 점검을 마친 정회장은 슬로바키아와 체코로 이동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품질을 점검할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3 15:59 천원기 기자

버티는 폭스바겐,고객·정부·정치권·시민단체 전방위 압박

정부가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판매된 폭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대에 인증취소·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내린 지난 2일 경기도 평택시 아우디폭스바겐PDI(출고전 차량 점검) 센터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연합)nbsp;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사실상 퇴출 수준의 행정처분에도 불구, ‘가장 엄격한 처분’이라며 여전히 국내 리콜(결함시정계획) 문제와 고객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소비자는 물론 정부, 정치권, 시민단체들이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골프, 티구안 등 주력 모델을 포함해 판매 차종 3분의 2가 판매금지를 당하면서 ‘개점휴업’ 상태를 맞은 폭스바겐코리아가 따가운 국내 여론을 무시한 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주목된다.3일 환경부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폭스바겐이 문제의 차량들에 대해 교체나 환불명령을 직접 내릴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법률검토 작업에 착수했다.지난 6월 3번째 리콜 계획서 퇴짜를 맞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이 후 리콜마저 추가 논의를 진행하지 않자 환경부가 압박 강도를 최고로 끌어 올린 것이다.올해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폭스바겐이 차량교체나 환불명령까지 받게될 경우 경영상 회복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환경부는 폭스바겐이 이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리콜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일단 리콜 계획서가 제출되고 최종 환경부 승인이 나면 이후 국내 고객들의 보상 문제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폭스바겐 차주들도 환경부에 환불명령을 내려달라고 3번째 청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폭스바겐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참가한 소송인단 규모도 45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피해자 일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나머지 피해자에게도 적용되는 ‘집단소송법’도 발의됐다.현재 소송인단은 문제의 차량에 대해 구매대금 반환과 손해배생액으로 1인당 30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만 승소하더라도 전체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폭스바겐 외에도 국내 고객들과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가 이 법을 주시하고 있다.집단소송법을 대표발의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에만 거액 배상을 합의한 폭스바겐의 행태는 현행 민사소송법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절한 피해배상과 권리구제를 위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과 함께 집단소송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시민단체도 폭스바겐 불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미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의 국내 대표겪인 보배드림에서는 ‘폭스바겐 불매운동 시작합니다’라는 글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며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환경부 행정처분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며 “국내 리콜, 보상 문제 등을 얘기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의 행정처분으로 현재 판매중인 22개 차종 66개 모델이 판매가 금지됐다.폭스바겐 사태 주요 일지2015년 9월 미국 환경보호청, 폭스바겐 배기가스 저감 장치 조작 소프트웨어 설치 발표2015년 11월 국내 환경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구형 엔진 장작 15개 차종 12만5000대 리콜 및 과징금 141억원 부과2016년 1월 폭스바겐 1차 리콜계획서 제출2016년 2월 검찰, 폭스바겐코리아 강남 본사 압수수색2016년 6월 폭스바겐 독일 본사 미국 정부와 약 18조원의 보상안 합의2016년 8월 환경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아 32개 차종 8만3000대 인증취소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3 15:43 천원기 기자

현대차 블루핸즈, 투명한 수리비 캠페인 실시

현대차 블루핸즈가 이달부터 고객 신뢰강화를 위한 ‘투명한 수리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의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가 이달부터 고객 신뢰강화를 위한 ‘투명한 수리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블루핸즈는 과잉정비 근절을 위한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8가지 주요 차량 안전 및 편의 항목에 대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무상점검은 전국 1400여개 블루핸즈 어디서나 받을 수 있고 연식에 상관없이 현대차에서 출시한 모든 승용, RV, 스타렉스, 포터 등(상용 제외)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실시하는 점검항목은 휴가철 안전 운행에 필요한 항목으로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냉각수 △구동벨트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타이어 공기압 △전조등 작동 △기타 램프류이다.점검 후에는 점검 내역을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차량 상태를 알기 쉽게할 계획이다.현대차는 2011년부터 수리비 과다청구 및 불필요 항목 과다수리 등의 부당 수리비 청구 근절을 위해 부당수리비의 최대 300%까지 보상하는 ‘블루핸즈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고객들이 전국 블루핸즈 어디서나 차량입고 시 사전 고객상담표 작성을 통해 수리 전 예상수리비, 소요시간, 작업범위 등을 명확히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추가수리가 필요할 경우 고객동의와 서명을 의무화했으며 수리 전반 각 과정에서 고객이 자신의 차 수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한편 현대차 블루멤버스 고객은 차량 보유 8년차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블루핸즈에서 ‘정기점검 서비스’를 통해 연간 1회 차량 무상 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3 13:22 천원기 기자

혼다코리아, 스타일 높이고 가격 낮춘 2016년형 MSX125 출시

MSX125 옐로우 (사진제공=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가 더욱 개성 있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거듭난 2016년 형 ‘MSX12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MSX125(Mini Street X-treme 125)는 그 이름과 같이 콤팩트한 사이즈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2013년 국내 출시 이후 2030 젊은 라이더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모델이다.신형 MSX125의 가장 큰 변화는 더욱 완벽한 스타일로 거듭난 디자인이다. Mini Street Fighter 컨셉을 바탕으로, 각진 카울과 위로 솟은 리어를 적용하고 언더 머플러를 채용해 더욱 날카롭고 터프한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헤드라이트 역시 기존과 다르게 위 아래로 이중 분할된 LED 타입과 내부에 블루 라인을 적용해 보다 개성 있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뛰어난 시인성을 갖췄다.또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시트를 탑재해 편안한 라이딩은 물론 동승자까지 배려했고, 폴딩 이그니션 키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이 외에도 풀 LCD계기반을 채용하고 연료탱크 힌지(경첩)를 추가하는 등 라이더들의 주행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내구성이 뛰어난 125cc 공랭식 4행정 단기통 엔진에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 기능을 제공하는 4단 기어박스가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만족감을 제공한다.화이트, 레드, 옐로우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가격은 367만원(부가세 포함)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3 09:37 천원기 기자

기아차, 신차구매부터 재구매까지 ‘토탈케어 프로그램’ 진행

기아자동차의 토탈케어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고객들의 신차 구매부터 차량 이용, 차량 재구매까지 모두 책임진다.기아차는 8월 K3, K5, 스포티지(쿱, 하이브리드 모델 제외) 개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차종교환 △차량용 와이파이 △중고차 가격보장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8월 한 달 간 진행되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JD파워의 초기품질지수(IQS) 평가에서 33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먼저 기아차는 고객들이 신차를 구입할 때 느끼게 되는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유류비 50만원 지원 △최저 1.5% 저금리 할부 △마이스타일(My Style)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저금리 할부의 경우 할부기간에 따라 1.5%(36개월 이내), 2.5%(48개월 이내), 3.5%(60개월 이내)의 낮은 금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K5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2505만원)을 4.9% 정상금리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와 이자 비용을 비교해보면 고객들은 약 115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수율 15%, 36개월 할부 기준, 유류비 50만원 지원 혜택과 중복 불가)한편 고객의 자금상황에 맞게 할부기간(6개월에서 최대 48개월)과 유예율(1%에서 최대 70%)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My style) 할부는 월납입금 부담이 큰 고객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를 활용하면 K3 가솔린 트렌디 모델(1763만원)을 월 1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선수율 10%, 할부기간 48개월, 유예율 70% 기준, 유류비 50만원 지원 프로그램과 중복 가능)기아차는 고객들이 차량을 운행함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불만족이나 불안함,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차종교환 △스크래치 보상 △차량용 와이파이(CarFi) 2년 무료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차종 교환 프로그램은 고객이 신차 출고 30일 이내에 차량에 불만족을 느낄 시에 출고 차량과는 다른 신차로 차량을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주행거리 최소 500km 이상 최대 2000km 미만, 최초차량 및 교환차량 등록비용은 고객 부담)교환 가능한 차종은 K3, K5,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총 5 차량이며, 이전 출고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는 교환이 불가능 하다.스크래치 보상 서비스는 차량 출고 후 3개월간 1회에 한해 차량 전·후방 범퍼, 전면유리, 사이드미러에 스크래치가 발생했을 때 최대 30만원까지 무상으로 수리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스크래치 보상 서비스 이용 時 자기부담금 1만원 발생)오토할부를 이용해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차량 안에서도 LTE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카파이(CarFi) 서비스를 2년동안 무료로 제공한다.마지막으로 고객들이 차량 이용을 마치고 해당 차량을 중고차로 매각할 때 가격을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새로운 차를 구매할 때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평생고객 만들기 유류비 50만원 특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기아차가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JD파워 초기품질조사 1위 수상한 것을 기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뿐만이 아니라, 차량 이용부터 재구매까지 늘 함께하는 카 라이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3 09:17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인증취소 불통튈라 독일차 '전전긍긍'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 등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해 왔던 독일차 업체들이 혹시라도 폭스바겐 행정처분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행정처분으로 대외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한 폭스바겐으로 ‘독일차 불매운동’이 확산될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폭스바겐을 비롯한 독일차 업체들은 디젤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헐값판매’로 판매량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주행 중 화제발생 등 잇따른 결함의 대처 모습에 국내 고객들이 실망하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일부 자동차 관련 시민단체들은 불매운동 진행을 위해 사전 계획을 세우는 등 실행에 옮길 준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로 판매 둔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불매 운동이 확산될 경우 독일차 업체들의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독일에서 국내로 수입된 자동차는 5만1736대로 전년(5만9282대)대비 12.7% 감소했다.독일차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같은 기간 폭스바겐(아우디 포함)-벤츠코리아-BMW 등 ‘독일차 빅3’의 점유율도 약 69%에서 약 65%로 하락했다.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로펌을 동원해 정부에 맞서 행정소송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이상 무언가를 계획하기 보다는 국내 고객 보상 문제와 리콜 계획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7:33 천원기 기자

폭스바겐, 초강력 행정처분에도 여전히 '두 얼굴'

환경부가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판매된 폴크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천대에 인증취소·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내린 2일 경기도 평택시 아우디·폴크스바겐 PDI(출고전 차량 점검)센터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연합)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의 초강력 행정처분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고객 달래기’, 안으로는 ‘법적대응’을 준비하면서 여전히 두 얼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2일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 3000여 대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내리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딜러들과 협력사 및 고객분들께서 이번 사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리콜 문제와 고객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닫았다.특히 폭스바겐은 이번 환경부 처분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됐던 국내 고객에 대한 보상 문제는 여전히 뒷전으로 밀렸다.겉으로는 국내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뒤로는 법적대응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궁리에만 몰두하면서 최고 수위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환경부가 최근 행정처분을 예고하자 자발적으로 판매 정지에 나선 것도 ‘꼼수’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회복도 요원해 보인다.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을 3일 앞두고 폭스바겐이 ‘기습적 자발적 판매 금지’에 나서면서 과징금 폭탄을 피했기 때문이다.실제 환경부는 24개 차종 47개 모델 5만7000대에 대해 17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사진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A6 차량에 대해 2012년 독일 정부로 부터 인증 받은 정상 서류(오른쪽)로 국내에서는 이 서류를 위조해 A7을 인증받는데 사용했다. (사진제공=환경부)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최대 100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 부과 위기 몰리자, 국내 리콜,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늘 즉답을 피했던 폭스바겐이 이 때 만큼은 무더운 정도로 순발력을 발휘한 것이다.환경부도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고 철저히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환경부는 폭스바겐측이 인증취소된 차량에 대해 인증을 다시 신청할 경우 서류검토 뿐 아니라 실제 실험을 포함한 확인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자동차 인증시 확인검사 비율은 3% 수준이었지만 폭스바겐 만큼은 엄격한 인증을 통해 국내 시장 차별 행위를 사전에 막겠다는 의지다.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독일 폭스바겐 본사를 현장 방문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폭스바겐이 이번 인증취소나 과징금 부과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를 제기할 경우에는 정부법무공단 외에 민간 법무법인을 추가 대리인으로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환경부는 특히 혹시 법원에서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져 판매가 재개되더라도 행정소송에서 환경부가 승소하면, 그동안 판매된 차량에 대한 과징금은 개정된 법률에 따라 최고액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내부 법률검토까지 마친 상황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7:00 천원기 기자

[종합 1보]폭스바겐,국내 판매 차종 3분 2 판매 금지…사실상 '퇴출'

폭스바겐 로고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40여개 차종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27개 차종이 결국 판매 금지된다.환경부는 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동차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위조서류로 불법인증을 받은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여대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이들 차종은 앞으로 재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국내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차량들로 환경부는 폭스바겐의 서류 위조를 ‘법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간주하고 행정처분을 엄중하고 무겁게 이행할 계획이다.인증이 취소된 차량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국내에 판매된 차량으로 이 중 폭스바겐 골프 GTD BMT 등 27개 차종 66개 모델은 최근까지 판매가 진행되다 폭스바겐이 뒤늦게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위조 서류별로는 배출가스 성적서 위조가 24개 차종, 소음 성적서 위조가 9종, 배출가스와 소음 성적서 중복 위조가 1종이다.자동차 엔진별로는 경유차 18개 차종 29개 모델, 휘발유차 14차종 51개 모델이다. 경유차의 경우 현행 최고 환경기준인 유로6 인증 차량이 16개 차종, 유로5는 2개 차종이다.이번 서류 위조에 따른 인증취소 8만3000대와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따른 인증취소 12만6000대를 합치면 폭스바겐측이 2007년부터 국내에 판매한 30만7000대의 68%에 해당하는 20만9000대가 인증이 최소됐다.이에 따라 한국정부의 행정처분에도 끝까지 버티던 폭스바겐이 결국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되면서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BMW 등 3강 체제의 국내 수입차 시장판도도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는 인증취소와 별도로 배출가스 성적서를 위조한 24개 차종 47개 모델 5만7000대에 대해 17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사전 통지를 공지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5:34 천원기 기자

현대·기아차 수출 돌파구, 정몽구 회장이 직접 연다

정몽구(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동안 호조세를 보이다가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 등으로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유럽을 직접 찾아 해법 모색에 나선다.정몽구 회장은 2일부터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유럽지역 판매 현황과 시장상황을 점검한다.정몽구 회장의 유럽행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시장의 전략적 중요도가 한층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브렉시트 결정 이후 향후 예상되는 EU(유럽연합)와 영국 간 교역조건 악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럽시장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유럽 자동차 산업수요는 올해 상반기 9.1%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지만 하반기에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0.7%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실제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해 1598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9.5%나 증가했다. 중국(8.2%), 인도(8.5%)보다 높은 수치지만 올해에는 전년대비 약 5% 증가한 1679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럼에도 아중동, 브라질, 러시아의 수요 감소세가 심화되고 미국 성장도 둔화된 가운데 중국, 유럽 자동차 시장은 인도와 함께 올해 가장 중요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정몽구 회장은 먼저 현대·기아차 유럽법인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 상반기 유럽 자동차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선전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을 치하하고 격려한다.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49만1000여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2.3% 성장했다. 이는 전체 시장 성장률 9.1% 보다 3.2% 포인트 높은 성장률이다.현대·기아차는 올해도 유럽에서 89만100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다는 계획이다.정몽구 회장은 “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2%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판매가 예상되는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유럽시장도 하반기에는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메이커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주축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 전용차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정몽구 회장은 “결국은 품질”이라며 “제품의 품질, 고객만족의 품질 등 생산은 물론, 판매와 서비스까지 전 분야에서 고객지향의 품질주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몽구 회장은 3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공장에 이어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 투입된 투싼,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양산품질 확보를 강조할 계획이다.특히 슬로바키아공장과 체코공장은 시장 밀착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운영을 통해 체코 35만대, 슬로박 33만5000대 등 총 68만5000대를 생산, 올해 유럽 최대 생산을 추진한다.한편 정몽구 회장은 유럽 시장 주요 전환기마다 현지를 찾아 대응책을 강구해왔다.2012년 6월에는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유럽발 위기 전이를 사전 차단하라”며 법인장 회의를 한달 앞당겨 시행하고 양사 경영진을 유럽으로 급파한 바 있다.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유럽 자동차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핵심 차종 판매 극대화 △상품경쟁력 강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 △딜러망 경쟁력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2:28 천원기 기자

환경부, 폭스바겐 32개 차종 8만3천대 인증취소·판매정지

배기가스 조작 과정에서 위조서류로 불법 인증 혐의를 받고 있는 폭스바겐이 결국 문제의 차종에 대해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AFK) 자동차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위조서류로 불법인증을 받은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여대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내린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인증이 취소된 차량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판매된 차량으로, 이 중 폭스바겐 골프 GTD BMT 등 27개 차종 66개 모델은 최근까지 판매가 됐다.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등 나머지 5개 차종 14개 모델은 판매가 중단된 차종이다.위조 서류별로는 배출가스 성적서 위조가 24개 차종, 소음 성적서 위조가 9종, 배출가스와 소음 성적서 중복 위조가 1종이었으며, 자동차 엔진별로는 경유차 18개 차종 29개 모델, 휘발유차 14차종 51개 모델이다.경유차의 경우 현행 최고 환경기준인 유로6 인증 차량이 16개 차종, 유로5는 2개 차종이다.이번 서류 위조에 따른 인증취소 8만3000대와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따른 인증취소 12만6000대를 합치면, 폭스바겐측이 2007년부터 국내에 판매한 30만7000대의 68%에 해당하는 20만9000대가 인증취소 차량으로 분류된 셈이다.환경부는 폭스바겐측에 인증취소와 별도로 배출가스 성적서를 위조한 24개 차종 47개 모델 5만7000대에 대해 17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2일자로 폭스바겐측에 과징금 부과에 대한 사전 통지를 공지했다.인증취소 32개 차종 중 소음성적서만을 위조한 8개 차종 2만6000대는 소음·진동관리법에 과징금 부과조항이 없어 제외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정조치 이외에 이미 판매돼 운행되고 있는 32개 차종 8만3000대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결함확인검사 차종에 포함시켜 부품 결함이 있는지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들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결함시정(리콜)명령이 추가로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1:07 천원기 기자

혼다코리아, "월 29만원으로 HR-V 오너 된다"…'스마트 금융 프로모션' 진행

혼다의 HR-V (사진제공=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가 자사의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HR-V’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HR-V 스마트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HR-V스마트 금융 프로모션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적은 부담으로 혼다의 콤팩트 SUV HR-V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혼다가 마련한 것으로 행사기간 내 HR-V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낮은 금리로 ‘24개월 할부 프로그램’과 월 납입액이 적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24개월 할부 프로그램은 1.93%의 초저금리를 적용해 차량 가격의 40%를 선수금으로 내고 24개월 동안 월 80만3500원을 분납하면 된다.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의 40%를 선수금으로 내는 것은 같지만 72개월간 월 29만7000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HR-V의 오너가 될 수 있다.이때 금리는 4.15%로 8월 등록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4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혼다 차량 재구매 고객에게는 10년 20만km의 무상 쿠폰도 제공한다.이 밖에도 혼다 전시장 방문 후 시승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HR-V 내방 시승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HR-V는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에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춰 도심 주행과 주말 레저 라이프를 겸하는 2939 젊은 고객들에게 제격인 차량”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이번 금융 프로모션을 혜택을 누리며 적은 부담으로 HR-V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0:07 천원기 기자

FCA코리아,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6' 개최

지난해 열렸던 지프 캠프의 모습 (사진제공=FCA코리아)국내 최대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16’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포천 지장산 비둘기낭 캠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하는 한 해로 더욱 강력해진 오프로드 코스와 함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역사를 시작한 지프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이내믹한 지프 캠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올해 국내에서 12주년을 맞은 이번 캠프에는 총 100여팀, 4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지프 어드벤처 파크, 지프 75주년 팬 파크, 지프 캠핑 파크 등 3개의 테마 파크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자유와 모험을 체험하게 될 ‘지프 어드벤처 파크’에서는 전문가의 지도하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통해 실제 오프로드 드라이빙 감각과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드라이빙 스쿨, 지장산과 한탄강을 넘나들며 오프로딩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와일드, 어드벤처, 마일드 코스 등 차종 및 운전자의 오프로드 경험 수준에 따른 맞춤형 주행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프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지프 75주년 팬 파크’에서는 지프 75주년 스페셜 모델 등이 전시돼 연인, 가족과 함께 멋진 기억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프 캠핑 파크’에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미니 지프카 오프로드 라이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하는 포천시 투어도 마련됐다.참가를 원하는 지프 보유 고객은 오는 15일 자정까지 지프 캠프 2016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자 중 100여팀이 지프 캠프 2016에 초청되며, 초청된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정일영 FCA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올해 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해 지프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더욱 규모 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운전자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 연인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지프 캠프를 통해 지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10:07 천원기 기자

현대로템, 이집트 첫 수주 전동차 최종편성 출고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현지 파트너사인 세마프(SEMAF) 현지공장에서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사업의 최종 편성 출고행사에서 (사진 왼쪽부터)타렉 카빌 이집트 통산산업부 장관, 압델아지즈 세이프 엘딘 AOI회장, 가랄 모스타파 알사이드 이집트 교통부 장관, 최용균 현대로템 철도사업본부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처음 수주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현대자동차그룹의 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현지 파트너사인 세마프(SEMAF) 현지공장에서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사업의 최종 편성 출고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 12월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 180량 사업의 마지막 편성의 공장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로 가랄 모스타파 알사이드 이집트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타렉 카빌 이집트 통산산업부 장관, 타렉 가말 엘 딘 헤랄 이집트 터널청 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전체 편성의 생산을 마친 카이로 전동차 180량 프로젝트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따낸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3760억원에 달한다.현대로템은 사업 수주 당시 이집트 전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 업체를 제치고 기술평가 및 가격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이후 현대로템은 지난해 3월 현지 발주처인 이집트 터널청(NAT)으로부터 시승 평가 및 영업시운전 결과를 인정받아 납품차량들의 영업운행 시기가 앞당겨 지기도 했다.현대로템은 현지 시행청으로부터 카이로 1호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카이로 3호선과 5호선 전동차 공급 등 향후 현지에서 추진될 후속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알사이드 이집트 교통부 장관은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카이로 1호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현대로템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이집트 철도시장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카이로에서 지난 4년간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마침내 이 사업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며 “현지에서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예정된 사업에서도 기술이전, 장기 유지보수 수행 등을 통해 이집트 철도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09:37 천원기 기자

현대글로비스, 고속도로 휴게소서 졸음운전 방지 용품 배포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안전 최우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곳에서 졸음운전 방지용품 9천 세트를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서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운전자에게 졸음운전 방지용품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1~2일까지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운전자들에게 졸음운전 방지 용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현대글로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 이어 2일에는 충남 천안 망향휴게소에서 진행됐다.현대글로비스는 이틀에 걸쳐 총 9000개의 졸음운전 방지 용품 세트를 배포했다. 졸음운전 방지 용품 세트는 운전자들이 차내에서 간편하게 졸음을 쫓을 수 있도록 졸음방지용 껌과 패치, 지압기, 졸음방지 경보기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가벼운 운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안전공감 캠페인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로교통 안전’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세부 내용은 졸음운전 방지 용품 배포, 어린이 재해재난 교육, 긴급 구호물품 제작, 안전공감 온라인 참여 프로모션 실시, 안전공감 마라톤 대회 개최 등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여름철 교통사고가 집중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졸음운전이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갖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공감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2 09:18 천원기 기자

쌍용차, 10년된 노후 경유차 회사 상관없이 할인 지원

쌍용차의 티볼리 (사진제공=티볼리)쌍용자동차가 8월 한달 동안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종별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쌍용차는 차종별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과 함께 여름 휴가비 지원 및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증정,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한다.쌍용차는 자사 차량에 한해 지원하던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모션을 10년 경과된 모든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으로 확대한다.이들 고객이 차량을 폐차 후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코란도C 및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50만원,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7년 이상 경과된 차량(최초등록기준)을 보유한 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코란도C,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30만원,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렉스턴W를 구입하면 여름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티볼리는 20만원, 티볼리 에어는 30만원을 지원하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코란도C는 여름 휴가비 70만원과 함께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 또는 20만원 할인을 증정한다.또한 삼바 에디션 모델 탄생을 기념해 RV 전 차종에 대해 지난달에 이어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동급 최대인 5년 또는 10만km로 업그레이드 해준다.단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차종별로 세부 구매 혜택을 살펴보면,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선수금 15%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율 없이 1.9%(60개월)~4.9%(72개월) 초저리할부를 운영한다.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 스포츠는 고객이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직접 결정하여 납부 할 수 있는 My Style Edge할부(선수율 10%, 3.9~4.9%) 및 선수율 없이 3.9%(36개월)~5.9%(72개월)의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세이프티 저리할부 이용시 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을 선택하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하며, 티볼리 에어 구입고객은 추가로 20만원의 여름휴가비를 지원한다.이 밖에도 차종별로 다양한 혜택을 주는 고객사랑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여성고객, 30세 이하 고객, 생애 첫차 구입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35세 이하)를 구매하면 10만원을, 여성고객 및 신입사원(입사 5년 이내)이 코란도 C를 구매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코란도 투리스모를 다자녀(20세이하 3자녀) 부모가 구매하면 10만원을, 사업자가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고, 모든 RV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렉스턴W 및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준다.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은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쌍용자동차의 8월 차량 판매 조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영업소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7:24 천원기 기자

국내 車소비자, "파워보다 연비"…포드, '에코부스트 설문' 조사

차량 구매시 우전적으로 고려하는 요인 (그래픽제공=포드코리아)아·태 지역 자동차 소비자 가운데 연비를 가장 중요시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그 이유로는 친환경 요인에 대한 인식보다는 비용 절약 등 실리적인 답변이 많았다.포드자동차는 1일 이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에코부스트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포드가 고객들이 차량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 및 연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국가에서 과반수의 응답자가 차량 구매 시 파워보다 연비효율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이 연비효율성보다 파워가 뛰어나다고 답한 응답자(37.3%)의 3명 중 1명은 연비효율성이 더 뛰어난 차를 구매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답했다.특히 국내 응답자의 85.5%가 차량 구입 시 파워보다 연비효율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평균인 63.8%를 뚜렷하게 상회하는 수치로 11개국 중 가장 높았다.또한 연비효율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이유(복수응답가능)로 전체 응답자들이 친환경성(47.7%)을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우리 나라 응답자들은 비용절감(69.1%) 및 유류비 상승(42.5%) 등을 꼽아 보다 연비효율의 중요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체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향후 1년 동안 유류비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6.1%가 안정적일 것 이라고 답했다. 반면 국내 응답자의 57%는 향후 1년이내 유류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유류비 상승에 대한 대안(복수응답가능)으로 전체 응답자는 운전 습관을 바꾸고(42.3%), 보다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를 구매(37.5%)하겠다고 답했다.이와 달리 국내 응답자는 대중교통 이용을 늘이고(44.2%), 자가용의 사용을 줄이겠다(41.6%)고 답해 국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유류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을 시사했다.포드는 “이번 에코부스트 설문결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차량의 연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보다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차량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포드는 대표적인 고연비 엔진인 에코부스트를 필두로 연비효율성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요구를 충족하는 차량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7:03 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루이스 해밀턴 시즌 6번째 우승

2016 F1 독일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이 7월 31일(현지시간) 2016 F1 독일 그랑프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루이스 해밀턴은 F1 독일 그랑프리 결선에서 4.574km의 서킷 67바퀴(총 306.458km)를 1시간 30분 44초 200으로 통과하며 시즌 6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4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2007년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밀턴은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년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2014 시즌에 이어 2015 시즌에도 총 10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다.이번 시즌은 현재 12경기를 마쳤으며,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올 시즌 11번의 우승과 함께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415점으로 1위, 드라이버 득점 순위는 루이스 해밀턴이 1위(217점),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가 2위(198점)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1, 2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6:44 천원기 기자

7월 현대차 등 완성차 판매실적 개소세 '역풍' 맞았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종료로 판매가 급감하면서 지난달 판매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이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장사는 끝났다’라는 평가마저 나온다.자동차 업계는 올 상반기 정부의 개소세 연장으로 내수 판매를 크게 끌어 올렸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연간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1일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총 8만1144대로 전월(16만1062대)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개소세 인하 혜택이 없던 작년 같은 달(13만5471대)과 비교해도 60% 가까이 빠진 상황으로 개소세 종료에 따른 ‘판매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우선 맏형겪인 현대차가 가장 심각하다. 올 상반기 개소세 혜택도 가장 적었고, 노조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전월보다 31.6% 감소한 4만7879대를 팔았다. 전년대비로도 20.1%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수출도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그나마 기아차가 전월에 비해 16.2% 감소한 4만4007대를 국내에 판매하며 개소세 종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했지만 올 초 출시된 신형 K7, 모하비, 하이브리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 등 신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차량들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근무일수 감소,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지속적인 판촉활동으로 국내 시장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가 국내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지만 ‘개소세 역풍’을 이겨내지는 못했다.한국지엠은 올해 내수 판매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지난달 총 1만4360대로 전월대비 20.5% 판매가 감소하면서 올 하반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한국지엠 역시 경차 스파크를 제외하면 전차종의 판매가 하락했다. 7352대를 판매한 르노삼성도 전월에 비해 31.8%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올초 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쏘나타 판매를 앞질렀던 SM6 판매가 반토막 나면서 이달 SM6 출고 고객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에 나섰다.쌍용차도 지난달 7546대를 국내에 팔아 전월대비 22.6% 판매가 감소했다.쌍용차는 전체 판매를 견인하던 티볼리 판매가 줄면서 타격을 받았다. 롱바디 모델 출시 등 라인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22.8% 판매가 감소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으로 올 상반기 신차 구매를 희망했던 고객들은 이미 다 출고를 마친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면서 “올 하반기 판매량 감소를 막기 위한 자동차 업체들이 무리한 판촉으로 출혈경쟁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6:40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