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달빛철도 경유' 영·호남 지역 단체장들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달빛철도가 놓여질 영·호남 10개지역 단체장들이 3일 ‘달빛철도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이 건의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6명의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전남 담양군, 전북 순창군·남원시·장수군, 경남 함양군·거창군·합천군, 경북 고령군 등 8개 기초단체장 등 총 14명의 단체장이 서명했다.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이자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2023년) 국회 통과가 무산된 ‘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건의서에는 경제성 위주의 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데도, 예타 무력화라는 기획재정부의 반대 논리에 막혀 법안이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해를 넘긴 것에 대해 국회의 책임을 물었다.또 달빛철도는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수많은 연구와 토론, 여론수렴 등 오랜 숙의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강한 비판을 담고 있다.달빛철도 건설은 동서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균형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국가경쟁력 향상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이 늦어지면 총선정국과 맞물려 추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달빛철도가 갖는 상징성, 필요성, 절실함에 공감하며 공동발의에 참여했던 마음으로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6:28 조재호 기자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취약계층에게 쌀 기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으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억 원 상당의 쌀을 기탁받고 있다.전라남도는 3일 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정재헌)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억 원 상당의 쌀을 기탁받았다.이날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재헌 본부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기부품목은 2억 원 상당의 쌀로 선정해 쌀값 하락과 생산비 급등으로 악화된 농가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동절기 취약계층의 월동을 지원키로 했다.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2012년 설립 이래 총 65개소의 지점과 출장소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 3년간 긴급지원, 취약계층 및 인재육성 지원 등을 위해 50억 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왔다.특히 올해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연말연시 각 시군 사회 취약계층 지원(5억 3천만 원) ▲꿈 실현 인생학교 지원(3억 원)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개최 후원(2억 원) ▲제한급수지역 긴급식수 지원(1억 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표은행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NH농협은행 전남본부에 감사하다”며 “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6:04 조재호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추진

함평군 종합발전계획 구상도 함평군=제공이상익 함평군수는 2일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함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 마련에 주력해왔으며, 그 결실로 지난해 9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함께 발표한 1조8000억원 규모의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기반으로 조화로운 지역개발과 내실있는 실속행정이 지속적으로 맞물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함평 비전 2030’을 통해 함평을 세로로 나눠 서해바다와 연안은 해양생태축으로, 북쪽 산악지역과 함평천으로 이어지는 중앙부는 산악녹지축으로, 광주와 인접한 동부권은 미래성장축으로, 이 3개의 축을 따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공간개발 계획을 이미 마련해뒀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해양생태축은 함평만 연안을 따라 해양치유지구로 지정하고, 금년에는 해안도로 및 야간경관 보행로를 개설하는 한편, 해양레저복합단지, 해양수와 머드 치유센터, 어촌 먹거리 테마파크, 어촌 돌봄스테이션 등을 조성하기 위한 공모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어족자원 보호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심부의 산악녹지축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연계해 원주민 이주대책과 생활안정을 도모하면서, AI첨단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 거점단지, 축산연구 집적화 단지, 축산기자재 산업화 단지를 집적화하고, 첨단 스마트팜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승마, 함평천지한우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종합스포츠타운과 야구전문타운을 확장해 스포츠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함평엑스포공원내 에듀테인먼트 키즈카페, 추억공작소, 황금박쥐 생태관 등을 연내 신규 조성해 함평을 사계절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동부권의 미래성장축은 빛그린산단과 광주 미래차산단 조성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데이터 산업 등 첨단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근로자와 우수한 젊은 인력들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구 1만명 이상의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를 위해, 광주 삼도에서부터 함평 나산의 광역도로를 확장하고, 함평 영광간의 국도23호선, 국도22호선과 23호선을 연결하는 지방도 838호선 등 SOC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이처럼 개발축을 충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면서 함평읍 중앙길 확장 및 어울림 센터 조성과 같이 읍면 중심지와 마을들도 고유자원과 개성을 살려 주민 주도의 깨끗하고 특색있는 공동체 형성으로 군 전체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또한, 인구유출을 막고,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면서, 농축어업과 제조 서비스 산업 분야별로 실질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전출인구가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이 교육에 있는 만큼, 명문고 육성과 영재교육센터 운영지원을 확대하고, 역사문화체험과 해외문화탐방을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군 인재양성장학금을 확대해 대학등록금의 실납부액 전액 지원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을 별도 지원해, 함평을 떠나지 않는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타지역에서 유학을 온 학생에게는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농축산업과 제조분야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촉진시키기위해 전남형 청년공동체와 청년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의 전 분야에 걸쳐 청년들이 빠르게 정착토록 하면서, 빈점포나 빈집, 공공시설을 임대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또한, 제조기업과 농업회사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동함평산단과 농공단지에 근로자 기숙사가 있는 복합주거복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주거단지 확대 조성 및 체류기간을 연장해 나갈 계획이다.40%를 넘어선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 의무보험 일괄가입, 전기 가스 안전점검, 동절기 공동생활 등 안전한 노후 생활환경 조성과 노인일자리 10% 확대, 부식비 지원 등 생산적 경제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이처럼 이상익 군수는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토대로 금년을 함평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분수령으로 삼고, 그동안 적체된 문제점들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오히려 지역발전과 생산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거듭 밝혔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1-03 15:47 권기덕 기자

고흥군, 2024년 시무식서 고흥인구 10만을 위한 결의 다져

2024년 시무식 모습(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지난 2일 간부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새해 시무식과 함께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을 위한 결의 다짐 퍼포먼스를 가졌다.이번 퍼포먼스는 민선 8기 비전인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구축’을 올해부터 현실화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공영민 군수는 신년사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래가 기대되는 고흥, 인구가 늘어나는 고흥, 군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고흥을 위해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 중심도시 ▲드론(UAM)의 관광 상품화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업 선도 및 브랜드화 등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접근성 및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 간 87.7km 직선 고속도로를 2025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해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 인프라 조성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갑진년 새해에도 군민 행복과 고흥의 변화 발전만을 생각하며 군민과 공직자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고흥의 힘찬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3 15:30 정원 기자

강기정 시장 “광주경제인과 원팀…위기를 기회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이 3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기관장, 기업인 등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있다.“지역 경제인들의 신년 인사회에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이 참석했습니다. 경제 살리기, 기업 살리기에 함께 하겠다는 광주시의 마음입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등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이 3일 광주상공회의소 주최 ‘2024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광주시 경제정책’을 밝히면서, “지역 경제인들과 원팀으로 함께 달리겠다. 광주를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광주시의 모든 실국장들이 지역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경제와 기업 살리기에 전력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이자, 공직이 시청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고, 기업인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강기정 시장은 “지난 한해 아쉬움도 있지만, 후회는 없는 한해였다”며 “가뭄 위기로 시작해 재정 어려움, 대유위니아 사태, 중대재해 사망사건 등으로 기업과 산업이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여기에 계신 기업인·금융인·정치인·공직자들이 합심해 잘 이겨나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강 시장은 또 “지난해 5+1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복합쇼핑몰 3종세트는 본궤도에 올랐으며, 군공항이전 문제도 특별법 제정에 이은 전남도와의 합의로 큰 진전을 이뤘다”며 “지난해 마련한 광주미래의 밑그림에, 색을 잘 칠하는 일이 새해의 과제”라고 밝혔다.강 시장은 다만 “새해 경기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 걱정”이라며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부채증가와 수출부진으로 경제주체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는 건설수주액은 줄고 금리는 높아져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강 시장은 “하지만 광주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양날개로 9대 산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기관단체장 등과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실제 광주시는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과 지난해 지정받은 소부장특화단지 및 미래차국가산단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차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해 36곳이었던 실증현장을 늘려 올해는 도시 전체를 실증현장으로 제공해 실증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강 시장은 특히 “산업기반이 약한 광주에서 혁신창업은 곧 일자리”라며 “‘투자·인프라·인재양성’을 통해 창업성공률이 높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끝으로 “광주는 산업과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도,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도, 창업성공률이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인재를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기업 맞춤형 인재, 미래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5:29 조재호 기자

순천시, 2023 복지분야 5관왕 달성…순천형 복지 통했다

2023년 복지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총5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2023년 복지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총5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먼저, 전라남도 최초로 2023 국민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포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신속하게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조사·결정해 보호하고, 수급자 변동 관리에 철저를 기한 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적극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국 229개 지자체를 상대로 서면평가 및 PPT발표 등으로 평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3대 친화도시 인정(아동친화·여성친화·고령친화) 및 취약계층 평생학습 기회제공,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사업에 대한 양적, 질적 변화에 대한 효율적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2023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상’은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받은 상으로, 포상금은 425만 원이다. 의료급여사업평가는 행복e음과 의료 수가 등 모든 평가를 전산으로 하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에서 받기 어려운 상으로 정평이 나있다.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이 높았고, 수급권자 장기입원 관리 철저,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 의료급여사 채용 관리 등 평가 분야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동보육분야에서는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 긍정양육 홍보 캠페인 추진, 리플릿과 홍보물품 배부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방위 교육과 홍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마지막으로 「아동복지법」에 따른 의무사항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아동관련 직·간접 자치법규, 계획, 각종 사업에 대한 2023 아동정책 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복지분야 5개 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오는 5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수 있는 축제, ‘순천복지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노관규 순천시장은 “미래 복지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순천시는 28만 시민들이 서로서로 촘촘히 관계를 엮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3 15:25 정원 기자

여수사랑상품권 지류형 7%·카드형 10% 할인판매 시행

여수시청여수시가 올해 1월부터 지류형 7%, 카드형은 기존대로 10%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그간 지류형은 평시 할인판매율은 6%였지만, 고물가·고금리 속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7%로 상향한 시민 소비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내 소비를 촉진코자 한다.카드형 10% 할인은 지난해 8월부터 편의성과 투명성이 높은 카드형 이용률 제고를 위해 시행한 사항으로, 올해도 유지된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 축소 추세로, 추후 국비 지원규모에 따라 상품권 발행규모는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재 36%인 카드형 발행비중을 60%까지 확대하며, 부정유통에 취약하고 관리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지류형의 축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는 개인별 구매 가능한 지류형 구매한도를 기존 월 최대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또한 여문지구와 진남상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섬섬여수페이 5% 추가할인을 1월 중순부터 흥국상가까지 확대하고,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와 사용자 편의제고를 위해 4월 중에는 모바일형을 도입할 계획이다.이 밖에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전담인력의 현장 가맹점 등록 추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가맹점 확보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여수사랑상품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3 15:19 정원 기자

광양시, 남파랑길 ‘광양쉼터 및 연계프로그램 지원’ 공모 선정

광양쉼터에는 안내데스크를 개설하고 물품보관소, 정보검색대, 홍보물 비치대 등을 설치해 걷기여행자들에게 남파랑길, 광양관광 등에 대한 이해와 편의를 제공한다.(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4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프로그램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비 포함 1억 4천만 원을 확보해 남파랑길 광양 48코스 시작점인 다압면 신활력센터 내에 ‘광양쉼터’를 조성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광양쉼터에는 안내데스크를 개설하고 물품보관소, 정보검색대, 홍보물 비치대 등을 설치해 걷기여행자들에게 남파랑길, 광양관광 등에 대한 이해와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매실, 감, 고로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을 마련해 광양의 맛을 알리고 지역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아울러 남파랑길의 전라도 관문인 광양 구간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길동무’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광양매화축제와 연계한 남파랑길 걷기, 코스별 테마로드, 광양구간 완보 미션 등 광양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월부터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를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4월까지는 쉼터 조성을 마무리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정구영 관광과장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구간은 아름다운 섬진강과 광활한 광양만을 거닐 수 있는 코스로 사계절 걷기여행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광양매화축제와 연계한 남파랑길 걷기 등을 적극 추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광양쉼터 및 연계프로그램 지원 공모 선정이 광양을 걷는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쉼터를 제공하고 걷기 여행의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광양관광의 이미지와 만족도를 높이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4544㎞의 최장 걷기 여행길로 남해안(부산~해남)구간인 ‘남파랑길’에 속하는 광양 코스는 다압면에서부터 광양읍까지를 잇는 4개 코스(48~51코스)로 총 54.3km에 달한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3 15:18 정원 기자

보성군, 2024년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추진

지난해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웅치면 모습(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오는 8일부터 벌교읍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일 2곳씩 12개 읍면에서 ‘2024년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2023년 군정 성과 및 2024년 군정계획과 비전을 김철우 군수가 직접 영상으로 설명하는 군정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군민이 묻고 보성군수가 답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진솔하게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2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2024년 본예산 증가율 전남 1위 등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5대 핵심 목표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또한, 기존 대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주민·마을 숙원 사업 등 제안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 다음, 우선순위를 정해 담당 부서에 요청하는 절차를 정착하기로 했다.2024년 행사 진행시 수렴된 군민의 의견은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 공감대와 군정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김철우 군수는 “한발 빠른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예년보다 빨리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보성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동안의 군정 성과와 비전을 군민들에게 알려 최고의 민·관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군민과의 대화’는 ▲8일 벌교읍, 조성면 ▲9일 득량면, 회천면 ▲10일 복내면, 문덕면 ▲11일 겸백면, 율어면 ▲12일 미력면, 노동면 ▲15일 웅치면, 보성읍 일정으로 진행된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3 15:13 정원 기자

강진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 1년 연장

농기계 임대 자료사진(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군은 올해도 농자재 가격 상승, 일손 부족 등으로 인한 관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당초 지난해 12월까지였던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농기계 임대사업소 군동본소, 칠량 · 도암 · 작천분점에서 보유 중인 59종 535대의 농기계를 50% 감면된 임대료로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2023년 한해 가장 많이 임대된 농기계 중 하나인 농업용 굴착기의 경우, 감면 전 임대료는 9만4000원(1일)이지만 50% 감면받아 4만7000원(1일)에 임대해 사용이 가능하다.군은 지난해 연간 사용 일수가 적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농기계 직접 구입이 어려운 4252농가에 5531일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9470만 6천 원의 임대료를 감면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강진원 군수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인근 도시로의 인구 유출로 해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통해 조금이라도 경영 부담을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1차 산업을 보호하고 먹거리 주권을 지킨다는 자세로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강진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군동본소,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 4개의 권역으로 구분 운영하고 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3 15:11 정원 기자

전남도, 순천·진도 문화특구 산업발전 핵심축 육성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전라남도는 3일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순천시와 진도군이 선정된데 대해 환영문을 내고,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전남도는 환영문에서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그동안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순천시민과 진도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도는 문화를 통해 지역과 지역민의 삶을 바꾸도록 순천시, 진도군의 문화도시 조성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특히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와 접목한 정원문화 허브도시 순천시와, 대한민국 민속문화도시로 도약할 진도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선도모델이 되길 희망했다.이어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순천시와 진도군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문화 기반시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전남도는 “문화도시 순천시와 진도군을 문화특구로 조성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4:34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저탄소 축산물 생산 선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서 전남 37개 농가가 인증을 획득,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우(거세우) 사육농장 중 조기출하, 분뇨처리, 에너지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기술을 보유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체 평균보다 10% 이상 줄인 경우 인증해준다.2023년에 인증받은 한우농가는 전국 71개 농가로 이중 전남이 52%를 차지했다. 시군별로 함평 6곳, 해남 5곳, 영광·무안 각 4곳, 순천·나주·영암 각 3곳, 담양·곡성·장흥·강진 각 2곳, 진도 1곳이다.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고기는 인증 내용을 표시해 시중에 판매된다. 탄소중립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인증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남도가 지속해서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선도하도록 축산 농가에서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전남도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중점 추진한 깨끗한 축산농장도 2천140호로 전국 33%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1935호로 전국의 26%를 차지하는 등 모두 전국 1위를 유지해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4:34 조재호 기자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시장개척 참여하세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수출 상담 사진.전라남도가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의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시장개척 수출 상담 참가 기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수출상담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진행된다. 세종, 경북, 충남, 제주 등 다른 지자체와 통합 운영해 풍부한 네트워크를 형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 소재 중소기업 중 소비재를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타 시·도 제품만 유통하는 기업이나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한 기업은 제외된다.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11일 오후 5시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전남도는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 해외 시장 진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8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매칭, 통역, 코트라 긴급 지사화 등을 지원한다.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이나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시장개척 수출상담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신남방 지역으로 지속해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4:32 조재호 기자

나주시, 계약원가심사로 지난해 17억2천만원 아꼈다

나주시청 전경.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7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와 비교해 191%가 증가했으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의 결실을 거뒀다.3일 나주시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시 본청과 직속 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시는 상·하반기 직원 직무교육,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배포 등 올바른 예산 집행과 재정 건전화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특히 단순한 감액 심사가 아닌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 검토, 부실시공 예방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공사 11억8000만원, 용역 3억8000만원, 물품 1억6000만원 등 총 17억2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전라남도 계약심사 대상 일부가 나주시로 권한 이양됨에 따라 계약심사 대상도 총 421건으로 재작년 대비 21%증가하면서 절감액도 늘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 차단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주시는 올해부터 대규모 국고보조사업과 현장 여건 변화에 따른 설계 변경 사업, 부서에서 별도 심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민간보조사업의 신속한 심사 처리를 위해 찾아가는 계약원가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사업 추진 전부터 불필요한 예산 누수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계약심사가 중요하다”며 “절감된 예산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3 14:09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