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자영업자 저축은행 연체율 10%…9년만에 최고!

양부남 의원(사진= 의원사무실)고금리와 소비 침체 등으로 은행권에 이어 2금융권에서까지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가 크게 늘고 있다.금융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9∼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특히 저축은행 연체율은 거의 10%에 육박했다.더욱이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였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은 4억2천만원에 달했다.22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비(非)은행, 이른바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이 통계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기재된 실제 대출·연체 등 현황을 집계한 결과다.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1.02%포인트(p) 뛰었고,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1년 전인 2023년 1분기(2.54%)보다는 1.64%p나 높다.2금융권 가운데 세부 업권별 연체율은 ▲저축은행 9.96% ▲상호금융 3.66%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 3.21% ▲보험 1.31% 순이었다.작년 4분기보다 각 2.33%p, 0.93%p, 0.90%p, 0.33%p 올라 2015년 3분기(10.91%), 2014년 2분기(3.75%), 2014년 3분기(3.56%), 2019년 2분기(1.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각 8년 6개월, 9년 9개월, 9년 6개월, 4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1년 전과 비교하면 연체율 상승 폭은 4.79%p, 1.44%p, 1.41%p, 0.62%p로 더 커진다.은행권 개입사업자 대출 연체율 역시 1분기 현재 0.54%로 2015년 1분기(0.59%) 이후 9년 내 최고점을 찍었다. 작년 1분기·4분기보다 각 0.17%p, 0.06%p 더 올랐다.자영업자들이 한계에 몰리는 만큼 여러 곳에서 돈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의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1분기 현재 자영업자 대출자(178만3천명) 가운데 다중채무자는 5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9년 4분기(57.3%)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고 비율이다.대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자영업자 대출(752조8천만원) 가운데 71.3%가 다중채무자의 빚이었다.아울러 자영업 다중채무자는 1인당 평균 4억2천만원의 대출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한은은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전체 자영업자 대출 규모를 분석했다. 이들 가운데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 기관 수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경우다.양부남 의원은 “2금융권의 연체율 급등을 보면 경제의 실핏줄인 자영업자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정부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서 내수를 진작시키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0:58 조재호 기자

금호타이어, 희망의 공부방 33호점 완공

금호타이어_희방의 공부방 33호점 완공식(사진= 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함께 희망의 공부방 33호점을 완공했다. 이번 33호점 완공식에서는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 및 김선희 나눔사업2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 등이 이뤄졌다.33번째를 맞은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33호점의 지원 대상 아동은 장래희망이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15살 학생이다. 금호타이어는 주인공이 원하는 공부방에 대한 세밀한 욕구 파악을 비롯해 학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였고 침대, 책상, 도배 장판 등 학업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했다.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희망의 공부방 조성 이후 학생들의 후기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희망의 공부방 조성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동차사고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사업과 후원 사업을 실시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10:54 조재호 기자

솔라시도 영암 코스모스링스, 휴가철 이색 골프장 각광

코스모스링스-분화구형 벙커(사진= 전남도)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호지구에 지난 3월 정식 개장한 세계 유일 직선 활주로형 골프장 ‘코스모스링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색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코스모스링스는 지난해 9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직선 활주로형 코스와 분화구 모양 벙커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창조적 골프 코스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8홀 규모로 매립지의 평탄하고 광활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정통 링스코스와 클래식 코스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 런웨이스타일로 설계됐다. 완전한 평지에 폭 100m, 길이 1850m의 쭉 뻗은 활주로 4개가 붙어 있는 직선코스다. 모든 코스를 더하면 6772m로 국내 최장 길이다.평지에 직선코스라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365개의 깊고 좁은 분화구형 벙커가 곳곳에 위치해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적 코스라는 평이다. 조립식, 가변형 골프장으로 코스 디자인을 원하는 대로 쉽게 변경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코스모스링스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노캐디에 저렴한 그린피로 운영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2인, 3인 경기도 가능하며 1인 로봇카트와 같이 페어웨이를 이동할 수 있어 도보 라운드가 가능하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썸머시즌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그린피 대비 최대 57%를 할인해 6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회원에 한해 4인이 경기하는 경우 시니어 1인 동반 등 요일마다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1인 그린피를 면제해준다. 이 밖에도 골프 여행객을 위해 골프 투어사와 연계한 1박2일 골프 숙박패키지 상품도 마련됐다.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골프장 주변에는 레저테마파크, VR가상체험관 등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과 지난 5월 개장한 해남 산이정원 등 힐링 관광명소가 있어 방문객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기업도시 삼호지구에는 코스모스링스 외에도 골프존카운티 영암45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영암45는 현존하는 최고의 골프코스 설계가 ‘카일 필립스’와 독창적 코스 설계로 명성을 인정받은 ‘짐 앵’의 개성적 코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대중형 45홀 골프장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10 조재호 기자

경관보전직불제 신청하세요

경관보전직불제- 고흥 유채밭(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지역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개선하고 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관보전직불제 신청을 오는 8월 2일까지 접수받는다.신청 대상은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며, 농가 당 경관보전직불금 지급 한도 면적은 농업인의 경우 30ha, 농업법인의 경우 50ha다.경관보전직불금 지급단가는 경관효과가 뛰어난 유채, 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170만이고, 보리, 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준경관작물은 ha당 100만 원이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작물 파종 개화 상태 확인, 재배·관리 등의 이행실태를 확인해 지급된다. 동계작물 경관보전직불금은 사업 해당 연도 5월 이행점검 후 7월에, 하계작물은 11월 이행점검 후 12월에 각각 지급된다.사업 신청은 해당 지구별로 마을경관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23년 지역축제·도농교류 등 연계 추진 실적과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8월 2일까지 시군(읍면동)에 하면 된다.전남도는 2023년 전국 배정 면적의 38%인 5192ha에 대한 직불금 78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4년 7371ha를 지원할 예정이다.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농촌다움을 유지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농촌 경관 가치 증대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10 조재호 기자

전남산림연, 배롱나무 맵시혹나방 방제 연구 한창

맵시혹나방 성충(사진= 전남도)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기 생활권 주변 배롱나무에 많은 피해를 주는 맵시혹나방의 생활사 연구를 통한 방제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맵시혹나방 유충(애벌레)은 15mm 크기로 7월부터 9월까지 배롱나무의 잎과 꽃봉오리를 갉아먹어 잎이 갈변하고,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꽃도 피우지 못하게 하는 등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전남에선 2022년 신안지역 가로수에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해 18개 시군 97ha에 피해를 입히는 등 도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로수나 공원 등 생활권의 배롱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이런 가운데 고온다습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돌발병해충은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왕성하며 적응력도 강해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이 중 맵시혹나방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병해충의 경우 특성과 피해 양상을 신속히 파악하기 어려워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맵시혹나방의 생활사, 서식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한 안전하고 효과적 방제 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맵시혹나방의 기초 생태와 방제법 연구를 위해 유충이나 잎을 갉아먹은 초기 피해흔, 이미 피해를 받아 갈변한 잎 등을 발견하면 해당 시군 등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오득실 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돌발병해충은 산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예찰과 방제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09 조재호 기자

전남도, 외국인주민 정착 돕는 도정 모니터링단 위촉

외국인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위촉식(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제5기 외국인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30명을 위촉하고 첫 간담회를 지난 21일 보성 봇재홀에서 개최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올해부터는 근로·학업 등으로 평일 참석이 어려웠던 단원의 상황을 고려해, 주말을 이용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참석률을 높여 모니터링단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간담회는 모니터링단 위촉장 수여, 5기 모니터링단 운영 방향과 외국인주민 지원정책 안내, 정책 제안 및 거주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5기를 맞이한 전라남도 외국인주민 모니터링단은 더 많은 외국인주민에게 도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인원을 당초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또한 결혼이주여성이 90%에 편중됐던 지난 기수와 달리, 이번에는 공개 모집과 시군 추천을 거쳐 베트남, 중국, 네팔 등 9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모니터링단은 앞으로 2년간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전남도는 지난 2년간 제4기 모니터링단원의 제안사항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정보 제공, 무료 법률상담 및 의료 지원 서비스 홍보 확대, 누리소통망(SNS) 활용 모니터링단 소통 창구 강화 등 활동 성과를 냈다.전남도는 이 외에도 지역사회 구성원인 외국인주민의 정착과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무료 법률상담, 외국인근로자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개소 목표로 추진 중인 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설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외국인주민을 접하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사회가 됐다”며 “외국인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을 통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융화돼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09 조재호 기자

강위원 대표, 100명의 권리당원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2024 광주광역시당 비전선포식’ 진행

선대위 발대식 웹포스터(사진= 강위원 사무실)22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 후 권리당원 100인의 공동선대위원장들과 선대위 출범과 함께 ‘2024 광주광역시당 비전선포식’을 진행한다.강위원 대표의 선대위 이름은 ‘혁신돌풍’으로 당원중심 광주시당 운영의 모습을 선대위 구성부터 실현하고자, 지난 18일부터 노인·여성·대학생·청년·장애인·노동·소상공인 등 다양한 부문과 직능의 당원 100명을 공개 모집했다.강위원 대표는 “당원주권시대, 광주시당에 필요한 리더십은 11만 권리당원과 140만 시민을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했다. 특히 “당원과 대의원, 지방의원과 기초단체장 위에 군림하던 ‘국회의원 중심 봉건영주의 시대’를 끝내고, 주권자인 당원과 시민을 존엄하게 예우하고 그들의 뜻을 모아서 결정하고 집행하는 진정한 ‘당원중심 대중정당 시대’, ‘민주와 공화의 시대’를 열어낼 것”이라며 혁신시당 운영 비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중심 시당 운영은 지역위원장 입맛대로 공천을 할 수밖에 없으나, 당원 중심으로 전환하면 당원과 시민의 공론을 모아 스스로 공천방식을 결정하여 제대로 된 ‘주민의 일꾼’을 선출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강위원 대표 측 관계자는 “강위원 대표가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광주시당 위원장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은 모두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서, “평소 ‘민주당 내 기득권과 구태를 청산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집권할 수 없고, 그 핵심은 광주 민주당의 혁신’이라고 밝혀왔던 강위원 대표의 소신은 모든 것을 정권교체 위해 다 바치겠다는 진심”이라고 광주광역시당 비전 선포의 의미를 설명했다.강위원 대표는 공식후보 등록 전, 오전 9시부터 국립5.18국립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에 참배하고, 지난 19일 광주대 인성관 1층으로 이전한 김준배열사정신계승사업회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07 조재호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 호우특보 비상근무자 격려 … 배수펌프장 현장 점검

윤병태 나주시장(맨 오른쪽), 호우대비 배수펌프장 현장점검(사진= 나주시)윤병태 나주시장이 21일 새벽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밤샘 근무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수펌프장 등 재해예방시설을 점검했다.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오전 2~3시 사이 빛가람동(20mm/h), 남평(18mm/h) 등 지역에 시간당 20mm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전 2시 1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시는 비상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23개 부서, 전체 읍·면·동 20곳 직원 50여명이 출근해 기상 특보가 해제된 오전 6시 30분까지 소관 비상 근무에 임했다.윤 시장은 호우주의보 해제 이후 오전 7시 산포 배수펌프장과 청동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 작동 상황, 주변 하천수위 등을 점검하며 비상 근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산포면 내기리에 위치한 산포 배수펌프장은 수중펌프 7대를 가동해 분당 약 2200여톤의 물을 인근 지석천으로 강제 배수할 수 있는 관내 최대 용량의 배수 펌프장이다.나주천 생태물길조성사업 구간에 포함돼 증설 공사가 추진 중인 청동 배수펌프장은 삼도동 영산강 옆 도심지와 밀접한 배수펌프장이다.윤병태 시장은 “장마철 갑작스런 폭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배수펌프장, 빗물받이 등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해 배수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며 “실시간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해 갑작스런 국지성 호우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06 조재호 기자

강기정 시장, TK신공항서 ‘통합공항 해법’ 찾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 군위군청을 방문해 김진열 군위군수 등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립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성 중인 대구시 군위군을 방문해 민·군 통합공항 이전 해법 찾기에 나섰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군위군청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최종 이전지 선정 및 추진현황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주민 설득 과정과 이전지인 군위·의성 공동합의 과정, 주민 지원책, 접근교통망 등을 상세히 논의하고 성공적인 민·군 통합공항 이전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후 강 시장과 김 군수는 공항 조성 현장을 찾아 실제 사업부지를 축소해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 조감도를 통해 활주로, 소음완충지역 등 시설배치 계획을 살펴봤다.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면담에서 “군위군은 신공항이라는 날개를 달고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명실상부한 공항도시로 거듭날 것”이리며 “미래를 보고, 청사진을 함께 그려준 주민들의 민관협력 노력이 오늘날 군위군의 희망과 활력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성공적인 민·군 통합공항 이전 벤치마킹을 위해 군위군을 찾았다”며 “민·군 통합공항 이전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광주·전남·무안의 지역소멸을 막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임이 분명하다. 꾸준한 신뢰와 소통으로 마음을 열고,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전남도·무안군과 함께 7월 중 ‘3자 회동’을 갖는다. 광주시는 민·군 통합공항 추진을 위해 소음대책 토론회, 무안군 방문 설명회, 농촌일손돕기, 무안군 전체 세대에 ‘약속의 편지’ 발송 등 무안군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광주시는 또 통합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지역개발사업을 ‘기부 대 양여’에 의한 차액 4508억원에, 광주시 재원을 추가해 1조원(4508억원+@) 지원할 계획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2 09:05 조재호 기자

광주시교육청, 찾아가는 청렴 감사 컨설팅 실시

광주시교육청, ‘현장과 함께하는 맞춤형 청렴 감사 컨설팅 실시’(사진= 광주시교육청)광주시교육청이 19~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감사 컨설팅’을 실시했다.‘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감사 컨설팅’은 시교육청의 신규 시책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청렴 정책을 알리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컨설팅은 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광주진로·진학박람회에 방문한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컨설팅은 청렴은 친절·공정·적극·투명·존중·신뢰라는 인식이라는 점을 알리고 청렴한 광주교육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6월에는 국·공립중·고등학교 교장단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시교육청은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감사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방안과 청렴시책 의견 등은 하반기 감사 및 청렴 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어 오는 29일에는 올들어 2번째로 이정선 교육감이 청렴정책 이행사항 등을 직접 점검하는 청렴정책추진단회의를 개최한다.이정선 교육감은 “앞으로 더욱 더 시민과 교육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현장 중심의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따뜻한 감사로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층 더 개선된 수준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1 14:12 조재호 기자

1100명의 광주시민 만난 강기정 시장

월요대화 30번째(도시계획위원회)(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장 주재 대화 창구인 ‘월요대화’로 지난 2년간 38차례, 시민 1100여명을 만났다. 월요대화는 시민과 함께 광주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조직 신설·조례 제정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시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주요 창구가 돼 민선 8기 시민과 정책을 잇는 가교로 자리잡았다.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강 시장이 도입한 월요대화는 청년·문화·경제·환경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2022년 9월 월요대화의 첫 시작은 시민사회와 소통협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후 청년 부채·구직활동지원 등 청년정책, 광주 기후행동, 관광·축제 활성화, 이스포츠 육성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렸으며, 열띤 토론의 장이자 시정 방향 설정을 위한 해법 모색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민선 8기 대표 성과로 손꼽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도 시민, 전문가, 전담팀(TF) 위원 등이 참여한 7번째 월요대화에서 논의됐다.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시행 전 준비단계를 점검하고 구축과정의 어려운 점, 앞으로 해결이 필요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후 정책 방향 설정, 조직개편 등에 반영돼 통합돌봄팀이 신설됐다.‘이주민·선주민 상생, 지방소멸 극복 대안 될 수 있나’를 주제로 열린 27번째 월요대화와 ‘반려동물 행복도시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28번째 월요대화는 시민의 정책 수요를 기반으로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과와 반려동물복지팀을 신설하는 계기가 됐다.또한 월요대화는 정책 갈등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지난해 2월 광주시와 지역 택시업계는 광주지역 택시요금 인상안을 두고 이견이 있었고, 협상이 지지부진하여 택시업계 파업 등 갈등이 예상됐다. 이때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바로 월요대화였다.택시요금 현실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25번째 월요대화에서는 시민, 교통단체, 운수종사자, 시의원,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택시업계 요금 현실화 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수렴을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종합의견은 광주지역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 결정에 반영됐다.지난해 8월 열린 30번째 월요대화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 여부 등 위원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광주광역시 스포츠클럽진흥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 제정, 복합쇼핑몰 개발 방향 등 월요대화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 다수가 정책에 반영됐다.올해부터는 월요대화 운영방식을 시민에게 정책·제도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정책동반형’과 정책에 대한 문제·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문제해결형’으로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시민 참여자를 확대했다.36번째 월요대화는 ‘지금 광주의 청년에게 5·18이란?’을 주제로 대학생, 문화기획자, 갤러리 작가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5·18에 대한 청년들의 귀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세대와 경계를 넘어 5·18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방법, 광주정신과 오월정신에 대한 생각 등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와 대화는 앞으로 광주시 5·18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이후 사회적 가족을 주제로 열린 37번째 월요대화는 그동안 함께 이야기한 적 없었던 1인 가구, 자립 준비 청년,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이 모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8번째 월요대화에서는 광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AI) 대표도시가 되기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 고객과 해외 미팅을 위한 국제공항 등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앞으로 월요대화는 더 다양한 주제로, 더 많은 시민을 만나, 더 깊은 대화를 통해 그동안 행정에서 듣지 못했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 정책에 문제 또는 갈등이 발생하면 시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정책 방향이 고민되거나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때 항상 시민과의 대화에서 답을 찾았다. 월요대화같은 소통창구이기도 했고 거리에서 만난 시민이기도 했다”며 “시민과 직접소통, 공직자와의 격의 없는 토론, 갈등 현장에서의 솔직한 대화가 소통의 기본이다. 민심의 옷을 입혀 시민의 삶을 꿰뚫어야만 좋은 정책인 만큼 광주시는 열린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1 14:11 조재호 기자

광주시,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순항

조감도_아시아캐릭터랜드(사진= 광주시)광주시가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아시아 캐릭터랜드’의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규모와 배치 등의 검토를 위해 건축기획 용역에 들어간 이 사업은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후속 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사업’은 창·제작된 지역콘텐츠와 아시아 각국 캐릭터를 활용, 유아와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체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북구 오룡동 광주디자인진흥원 부지에 총사업비 30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85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캐릭터 빌리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소규모 공연장, 공작소, 어린이 행사룸, 플레이그라운드, 캐릭터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광주시는 앞선 지난 2022년 1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약을 맺고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명 방송콘텐츠와 광주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캐릭터, 아시아 각국의 캐릭터를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여기에 국립광주과학관, 녹색에너지체험관, 어린이교통공원, 쌍암근린공원 등 주변의 다양한 체험 기반시설과 연계한 광주의 대표적 유소년 대상 문화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아시아 캐릭터 산업의 교류의 장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육성, 국제 교류 등 동반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시아의 유명 캐릭터를 활용해 놀이와 학습이 가능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공간을 만들어 유아, 어린이, 부모를 위한 꿀잼도시 광주로 한걸음 나아가겠다”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1 14:11 조재호 기자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이웃에 따뜻한 손길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최근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이 완도 군외면 삼두마을을 방문해 낡은 방충망 교체, 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장애인체육회 등 민간기관과 뜻을 모아 2023년 3월 구성됐다. 매 분기마다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석해 낡은 방충망 교체 60가구, LED전등 교체 30가구 등 소규모 주거환경개선과 칼갈이, 미용봉사, 음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자원봉사 현장에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량배분 사업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완도군지부가 선정됨에 따라 차량(스타렉스) 전달식을 갖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유관기관들이 뜻을 모아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하도록 장애인 일자리 등 복지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1 14:00 조재호 기자

전남 농수산식품, 두바이 식탁에 오른다

두바이 남도 농수산물 상설매장 개장(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는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 슈퍼마켓에 15일(현지시간)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을 개장, 남도 명품 브랜드쌀과 김, 배즙음료, 마른멸치 등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천사고메는 두바이에 3개 지점, 아부다비에 1개 지점을 갖춘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이다. 이곳 상설 매장에서 곡성의 브랜드 쌀 잠자리가 노닐던 쌀, 완도의 새우표김을 포함해 여수의 마른 멸치까지 21개 남도 제품을 판매한다.이번 천사고메 두바이점 개장은 중동지역 최초로 이뤄진 상설매장이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UAE와 배달 플랫폼 인스타샵, 탈라밧 등에도 제품 등록과 판매를 시작한다.지금까지 중동의 문턱을 두드렸던 농수산 식품은 많았지만 ‘할랄 푸드(이슬람 허용 식품)’ 통관 장벽을 넘지 못해 안정적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전남 두바이 상설매장 개장으로 중동의 까다로운 제품 성분 기준에 맞춘 남도 제품을 선보이게 돼 활발한 수출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15일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전용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바이 소장은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중동의 물류 허브인 두바이에 소개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전남 제품이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신동철 천사고메 회장은 “우수한 전남 제품이 중동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남의 농수산식품이 중동의 단골 메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속적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7월 6일 말레이시아 페타링자야에도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개장해 총 13개국 32개소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신설 판매장을 지역별 오프라인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0 10:24 조재호 기자

전라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안전관리 실태 긴급 점검

물막이판 설치(나주)(사진=전라남도)전라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수조사 및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께 집중호우로 완도읍 군내지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빗물이 유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빠르게 물막이판을 설치했음에도 차량 11대가 침수됐다.이에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700여 단지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관리실태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물막이판이 설치된 17개 시군 103개 단지에 대해 도·시군 합동조사를 해 물막이판 및 배수펌프 작동 여부, 비상발전기 관리상태(작동 및 점검일지·연료)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건축물설비기준규칙’ 제17조의 2에 따르면 자연재해위험지구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구에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빗물 등의 유입으로 건축물이 침수되지 않도록 지하층 및 1층의 출입구에 물막이판 등 침수를 방지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긴급점검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대응하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0 10:19 조재호 기자

시민 400명 서포터즈…“D-50광주비엔날레 얼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들과 손팻말을 들고 광주비엔날레 성공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광주시)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50일을 앞두고 광주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를 출범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붐 조성에 나섰다.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 박양우 대표이사, 홍보 서포터즈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광주비엔날레 홍보 서포터즈는 운수업,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미술계 종사자 등 외지인 접촉이 많은 광주시민 400여명으로 구성됐다.홍보 서포터즈는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관람 독려 입소문(바이럴) 홍보, 고객 친절 응대 캠페인, 포스터·스티커 등 홍보물 부착 등의 활동을 펼친다.이날 발대식은 전남대학교 흑인음악동아리 ‘숨’의 ‘랩으로 듣는 광주비엔날레’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광주비엔날레 퍼즐포스터 만들기, 홍보 서포터즈 다짐, 차량 홍보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운수업·숙박업 등 분야별 대표 5명에게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을 수여하며, 서포터즈 참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향했던 5·18은 문화예술의 영역을 폭발시켰고, 광주비엔날레를 태어나게했다”며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민주적 시민 정신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민중미술의 힘으로 시작했다. 인간의 영혼을 풍부하게 만드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비엔날레를 찾는 이들을 환대해 달라”고 밝혔다.홍보 서포터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포스터 퍼즐을 함께 맞춰나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 돼 힘을 합치면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서포터즈는 택시, 교통약자 이동차량, 시장 관용차 등 광주 전역을 누비는 차량에 제15회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차량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광주비엔날레는 이번 홍보 서포터즈와 함께 ‘해설이 있는 광주비엔날레’, 시민 모두가 도슨트가 되는 ‘시민 도슨트 교육’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광주비엔날레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오는 9월 7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비엔날레전시관은 물론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 등 9곳을 외부전시장으로 꾸며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하는 전시로 만들 계획이다.또 파빌리온 전시는 31개 국가 문화기관이 참여,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9개국 파빌리온을 선보인 지난 14회 때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각국의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전역이 세계미술축제의 현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0 10:14 조재호 기자

광주시, ‘함께해요 안전광주 공모전’ 시상식

(사진=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광주시 인재교육원에서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한 ‘함께해요 안전광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함께해요 안전광주 공모전’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포스터 작품을 공모했다. 응모 접수된 311개 작품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 표현력, 참신성 등을 심사해 27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대상은 중·고등부 조선봉 학생(광주예술고등학교)의 ‘안전·빼시겠습니까’, 초등부는 정희우 학생(중흥초등학교)의 ‘운전중 휴대폰 사용금지’, 유치부에서는 박준우 어린이(윌링스유치원)의 ‘화재신고 119’가 선정돼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또 최우수상에는 ‘안전의 외침을 들으세요’ 등 4점, 우수상 8점, 특별상과 장려상 12점 등 모두 27점이 선정됐다.수상작품들은 화재신고와 소화기사용, 횡단보도에서 휴대전화·헤드셋 사용 금지, 졸음운전 금지, 운전 중 핸드폰 사용 금지와 안전벨트 착용 등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광주시는 ‘안전광주 공모전’ 수상작품들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시청 1층에서 전시한다.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올해 공모전에서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깊은 인식과 번득이는 지혜를 볼 수 있었다”며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로 우리가 반드시 준수하고 행동해야 할 책무인 만큼 안전문화 환경이 조성돼 시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0 10:09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고립·고독 이웃 없는 착한 동네 조성

우리동네 이웃 돌봄단 하반기교육(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82명과 동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 고독사 판단 조사를 하고, 위험군으로 확정된 대상자에 대해 주기적인 안부확인과 모니터링 및 외부활동 동행 등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1563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7337건, 전화 안부확인 1만451건, 서비스연계 1578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이날 교육은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 전문위원인 김동엽 강사를 초청해 ▲고독사에 대한 현실 인식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한 고독사 예방 ▲현장 소통 능력 강화 사례연습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건강생활지원센터 박상하 강사의 자살 고위험군 발견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도 이뤄졌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사명감과 책임감 있는 활동을 통해 그동안 서구의 사회적 고립가구와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주민이 고립에서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19 16:31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