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소방학교 이상길 소방경 소방교육혁신 최우수상

이상길 소방경 최우수상 수상(사진= 광주시)이상길 광주소방학교 지휘역량팀장(소방경)이 소방교육혁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광주소방학교는 지난 23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29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이상길 소방경이 연구개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소방교육훈련기관 소속 교수와 각 지역 소방본부 대표들이 참가해 교육훈련기법 연구와 개발을 통해 미래 선진 소방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상길 소방경은 광주소방학교 교수부 지휘역량팀장으로, 가상현실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 및 작전능력을 향상시켜 화재와 재난현장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현장지휘관 양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이상길 소방경은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지휘관 양성 교육평가지표 개발연구’라는 주제로 연구개발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오는 11월 열리는 국가인재개발원의 제42회 공공HRD콘테스트에 참가할 계획이다.박동하 광주소방학교장은 “광주소방학교 교수진이 소방공무원과 시민에게 질 높은 교육을 위해 강의능력 향상과 끊임없는 연구가 이뤄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광주소방학교는 중앙소방학교 주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총 22회 수상했으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주관 경연대회 대통령상 3회, 국무총리상 3회, 장관상 5회를 수상하는 등 명문 소방 교육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50 조재호 기자

휴가 피크…“광주도 가볼만한 곳 있어요”

[시민의 숲 물놀이장(사진= 광주시)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아직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해 고민이라면 기름값 걱정 없고 휴가비도 적게 드는 광주의 여름철 피서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동심으로의 여행 ‘도심 속 물놀이·캠핑장’먼 계곡을 찾지 않더라도 광주 시내 곳곳에는 공공기관이 운영해 안전하고 청결하며 무엇보다도 비용 부담도 없는 물놀이장이 즐비하다.▲광주시민의 숲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송산근린공원 ▲산동교친수공원 ▲동강대를 비롯해 최근 개장한 ‘광주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까지 다양하다.또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휴식할 수 있는 캠핑장도 여름나기를 위해 고려해 볼만하다. ▲국민 여가 친화환경 오토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고, 캠핑장 인근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이색체험을 원한다면 ‘서창 향토문화마을 한옥스테이’도 권할 만하다. 근사한 전통한옥에서 가족,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옥스테이는 바쁜 도시민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수 있다.◇ 한여름밤의 환상여행 ‘미디어아트’‘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는 여름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미디어아트 영상과 레이저쇼, 음악이 결합한 ‘5·18민주광장 음악(빛)의 분수’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음악(빛)분수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발길을 돌리면 옛 광주읍성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빛의 읍성’도 빼놓을 수 없는 미디어아트 맛집이다.‘빛의 읍성’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주공원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는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G.MAP)’이 있다. 이곳을 시작으로 산책길을 따라 사직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몽환적인 ‘빛의 숲’과 광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빠뜨릴 수 없다.◇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 ‘여름축제·페스티벌’문화예술 축제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8월 24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이 열린다. 물놀이 축제와 함께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예술극장과 열린마당, 5·18광장 등에서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ACC 여름 대표축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16개 팀과 신진 아티스트 팀들을 만나볼 수 있다.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공연·전시와 함께 각종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을 추천한다. 올해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 13일 1회차를 시작으로 2회차 20일, 3회차는 27일 운영한다. 개장 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그래도 실내, 시원한 에어컨이 최고 ‘전시·공연’시원한 실내에서 여름을 날 수 있는 전시와 공연도 풍성하다.9월 1일까지 열리는 광주과학관의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는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공룡과 함께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시대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탐구하고 즐길 수 있다.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8월 4일까지 실감콘텐츠전 ‘너머의 세계’를 연다. 장 샤오타오(중국)와 한윤정 작가가 참여해 몰입형 전시공간에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시립미술관은 8월 15일까지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한국미술명작’ 전시를 연다. 현대미술과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형 전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고 이건희 컬렉션 중 피카소 도자 작품 100여 점이 처음으로 광주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도예 작품을 비롯해 피카소가 직접 스케치한 포스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광주예술의전당도 예술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5개 핵심 콘텐츠’를 선보인다.광주·대구 교류 프로그램 ‘달빛동맹 기획’, 국내외 트렌디한 예술가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포시즌’,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열리는 ‘11시 음악산책’, 남녀노소 즐기는 공연 ‘아트위크’, 뮤지션들과 지역 청년들이 만나는 자리 ‘포커스’가 매주 번갈아가며 열린다.◇ 어린이들 체험프로그램 다양여름방학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광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 과학을 경험할 수 있게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과학체험교실’과 ‘어린이 주말 과학놀이터’ 2개 과정을 운영한다.광주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영어 그림책과 우주를 주제로 한 독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의 ‘마한인과 함께 떠나는 캠핑여행’도 눈여겨 볼만한다. 8월중 총 4회,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참가해 신창동 유적과 출토유물을 소개하고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이색회의 명소 ‘유니크베뉴’ 12곳휴가를 갈 수 없어 출근을 해야 한다면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이색 공간에서 회의와 미팅을 하면 새로운 기분전환이 될 수 있다.광주관광공사는 이색 회의명소로 ‘유니크베뉴(Unique Venue)’ 12개소를 선정했다. 유니크베뉴는 공간의 고유한 콘셉트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행사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광주를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는 ▲10년후 그라운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구 인문학당 ▲아이와즈 ▲어반브룩 ▲우제길미술관 ▲월봉서원 ▲이이남스튜디오 ▲전통문화관 ▲휴심정 ▲오가헌 ▲해담헌 등이다. 기업, 법인, 단체 등이 해당 장소에서 소규모 회의 개최때 임차료, 다과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그래도 ‘광주 충장로’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였던 금남로와 충장로는 중년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이다. 충장로는 엠제트(MZ)세대를 비롯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K-POP 스타의 거리’는 지역 출신 유명연예인의 핸드프린팅과 애장품 전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어 팬들의 케이팝(K-POP) 순례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K-POP 공유카페’는 평소에는 케이팝(K-POP) 관련 물품 등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오가며 만남·놀이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충장로에 위치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내 음식공방도 들려볼만하다. 7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 퀴진 클래스’가 열려 깐풍기, 브라우니, 수제청 등 다양한 아시아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단 클래스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예약은 필수이다.최근 문을 연 여행객을 위한 공유 플랫폼인 ‘충장의 집’도 빼놓을 수 없는 핫플이다. 굿즈샵과 사진 인화, 휴대폰 충전, 짐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갖췄 근대화 콘셉트의 사진관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50 조재호 기자

무안군,연꽃축제장에서 고향사랑 현장 기부 추가 사은품 증정

무안연꽃축제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홍보 포스터 제공=무안군무안군은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축제장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 현장 기부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무안군은 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온오프라인으로 10만원 이상 무안군에 현장 기부를 완료한 참여자 전원에게 답례품 외 2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추가 사은품은 지역 특색 가득한 무안군 특산품(못난이미술관 아트상품, 초의차, 백련차 등) 중 1개가 임의 제공된다.아울러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제도 안착과 모금 활성화 촉진을 위해 무안군은 이번에 추가 선정한 23개 제품을 포함해총 50여 개의 지역 특색 답례품을 전시·홍보한다.또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인 ‘무안군 응급의료기관 운영 지원’을 알리며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의 따뜻한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김산 군수는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맞아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참여로 무안군에 따뜻한 마음도 전하시고 우리 지역 특색 가득한 답례품과 사은품을 추가로 제공받는 1석 3조의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마중물로 삼아 더 큰 무안 건설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무안군은 지난 3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올해의 기금사업으로 ‘무안군 응급의료기관 운영 지원’을 선정했며, 운영악화로 존폐 위기에 처한 무안군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무안병원의 운영을 지원해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할 계획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7-24 10:42 홍준원 기자

현직교사가 진로진학 상담…‘빛고을 진학 꿈트리’ 인기

‘빛고을 진학 꿈트리’ 인기(사진= 광주시교육청)현직교사들이 24시간 온라인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해주는 ‘빛고을 진학 꿈트리’가 인기다.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를 네이버 밴드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 진학 꿈트리’는 학생·학부모가 진로, 진학, 학습법, 학업설계 등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상담교사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최신 입시정보를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분야별 전로진학 전문교사가 직접 상담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밴드 가입자가 최근 2만명을 돌파했다.특히 입시질문은 물론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면접자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구할 수 있고, 상세 답변이 필요한 경우 또 다른 상담교사가 추가 댓글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여 ‘진로 내비게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상담건수는 2022년 1243회에서 지난해 3680회로 1년만에 3배 가량 늘었다.시교육청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 활성화를 위해 시작 당시 15명이었던 상담교사를 지난해 40명까지 늘리고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설명회,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문성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또 빛고을 진학 꿈트리와는 별개로 ▲수시 집중 상담 주간 운영(7월) ▲정시 집중 상담주간 운영(12월) ▲토요 대입 상담(4~12월, 월1회) ▲화상상담 등을 운영하며 학생·학부모에게 필요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시교육청은 입시제도 변화에 민감한 학생·학부모에게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체계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신뢰도 향상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이정선 교육감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생·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상담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32 조재호 기자

“드라마 보고, 게임하며 ‘민주시민 역량’ 기른다”

목포서부초에서 ‘2024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 27일 목포 백련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024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실’ 수업을 지원한다.전남 2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이번 민주시민교실 수업 주제는 ▲ 민주주의 속 갈등 해결 ▲ 드라마로 보는 민주 시민사회 등이다.학생들이 경청하며 소통하는 자세, 타협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주제마다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관련 게임을 하면서 평화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민주시민교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가 힘들었는데,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한다고 해서 한 명씩 말하며 양보해 만장일치를 만들었다. 그 과정이 참 힘들었지만 경청·소통 끝에 협력해 나가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강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배워가길 바란다. 나아가 앎과 배움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31 조재호 기자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운영 내실화 총력

유기농 생태마을- 장흥 지북(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농약에서 유기농 중심으로 전환추세이고, 두부·녹차 등 체험관광이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23년 현재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57개 마을을 대상으로 최근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조사는 시군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마을 대표와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내용은 생태마을별 농가 수, 친환경 인증 현황, 매출액, 체험활동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농업 실천 및 지정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조사 결과 2023년 말 기준 유기농생태마을 전체 경지면적 3520ha 중 1954ha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규모다.또한 전체 농가 2032호 중 친환경 인증 농가는 1251호로 62%를 차지했다. 친환경 인증면적(1954ha) 중 유기농 인증 면적은 82%, 친환경인증 농가(1251호) 중 유기농 인증농가는 76.5%로, 무농약에서 유기농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다만 전년보다 마을당 평균 인증 농가 수는 1~2호 정도 줄고, 총매출액도 243억 원으로 마을당 12.2% 줄었다. 이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때문이란 분석이다.반면 마을 우수 자원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나주 계량마을의 경우 막걸리, 두부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운영해 2022년 2200만 원에서 2023년 3500만 원으로 소득이 늘었다. 보성 영천마을도 녹차 체험 등 6천만 원에서 1억 2천만 원으로 소득이 증가했다.전남도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을 접목해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까지는 유기농 생태마을 하반기 추가 신청 및 신규 지정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100개소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전남도는 이번 운영현황 조사로 2023년 기준 유기농 생태마을 57개 중 3개 마을을 지정 취소하고 54개 마을을 재지정했다. 2024년 상반기 신규 지정된 4개 마을을 포함해 총 58개를 지정·운영 중이다.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취소 마을은 사례별로 농가 수와 인증 면적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마을 1곳, 비의도적 비산 등이 발생한 마을 2곳이다. 향후 지정 기준을 갖춰 신청하면 심사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이라며 “유기농 생태마을 운영 내실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30 조재호 기자

전남 냉동 수산물, 일본 첫 수출

대경 아이앤씨 어업회사법인 가공(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무안 삼향읍의 대경 아이앤씨 어업회사법인(대표 장홍석)이 전남 최초로 일본에 냉동 수산물을 직접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대경 아이앤씨는 지난 17일 일본으로 꼬치 생선 5톤을 첫 수출했다. 꼬치는 농어목 꼬치고기과로 몸은 가늘고 길다. 원통상으로 머리가 길고 뾰쪽하며 전체 길이는 50~60cm다. 우리나라에선 가시가 많아 잘 먹지 않지만, 일본에선 숯불에 구워 먹는다.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있다.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대경 아이앤씨는 올 하반기 금태 생선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금태는 일본에서 아까무츠, 노도구로 등으로 불린다. 붉은색 몸통과 빨간 눈을 가진 고급 어종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대경 아이앤씨 어업회사법인은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한 수산물 제조·가공·유통 전문업체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식품위생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췄다. 전남산 박대, 민어, 갑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현대·롯데·신세계·GS·K쇼핑 등 전국적 홈쇼핑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장홍석 대표는 “이번 수출 성공은 지난 23년 동안 어업, 수산물 매입, 유통, 판매,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와 품질관리에 힘써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고품질 수산물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일본은 전남의 1위 수출국으로 지금까지 김, 전복, 미역, 톳, 파프리카 등은 수출했지만, 생선은 처음”이라며 “냉동 생선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출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30 조재호 기자

전남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2일까지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수입·유통·소매업체, 음식점, 활어판매장 등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합동단속 대상은 유통수산물 322개와 음식점 20개다. 특히 수입이 많이 이뤄지는 가리비, 원산지 거짓표시 빈도가 높은 참돔·낙지,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뱀장어·미꾸라지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거래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가벼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시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풍요로운 어족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여름이면 찾아와 더위를 식히고 다양한 수산물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전남 수산물의 안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30 조재호 기자

광주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상생협의회 선제 추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복합쇼핑몰 추진상황과 계획을 설명한 후 건의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광주시가 8월부터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영향 분석에 나선다.또 소상공인과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소통채널인 ‘상생발전협의회’를 법적 규정보다 3년 앞당겨 올 하반기에 구성, 운영한다.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대화’를 마련했다.이는 광주시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장 소통의 첫 번째 행보로, 복합쇼핑몰 개점 추진과 관련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상생발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복합쇼핑몰 건립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설명한 데 이어 소상공인들의 입장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먼저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위해 ‘복합쇼핑몰 입점 대응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을 8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반경 3·5·10㎞ 에 대한 소상공인 현황과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액, 사업체, 종사자 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상생방안과 상권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광주시는 또 소상공인, 사업자와 함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소통기구인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올 하반기에 구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준공을 앞둔 대규모점포 등록 때 상생발전협의회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준공에 앞서 3년 빠른 하반기에 상생발전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강기정 시장은 “광주에 사람이 와야 도시가 살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도 살 수 있으며, 복합쇼핑몰이 들어옴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 모멘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우려도 충분히 이해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광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과 구체적 협업정책을 추진하고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10:03 조재호 기자

화순군, 당정 예산·정책협의회 추진

당정협의회 기념촬영(사진= 화순군)전남 화순군은 7월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화순지부 당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사업과 협의 사항 등을 공유하고 2025년도 국비 재정지원 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화순군 주요 현안 및 협의 사항으로는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남산공원 조성사업 △동복댐 계페식 수문 설치 △동복호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사업 등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재정건의 사업은 △화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220억) △순직 석탄산업전사 추모공원 및 역사관 조성사업(20억) △남산공원 스마트 야간경관 조성사업(10억)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5억) △동구리호수공원 경관개선 사업(13억) 등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하였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당직자 등이 참석해 화순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또한, 오형열 군의장 등 민주당 의원이 건의 제안한 10건 안건에 대해 구복규 군수와 담당 부서장이 직접 답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신정훈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 중 특히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화순군에서 단계적인 발전구상이 필요하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복규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2년이 지나고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모이신 모든 분과 함께 힘을 모아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앞으로 실무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개최해 당정이 한 목표를 향해 우리 군 주요 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4 09:58 조재호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 대형 SOC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동분서주

정기명 여수시장이 23일 기재부, 행안부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현안 국고건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사진제공=여수시)정기명 여수시장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선제적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이날 정 시장은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자료를 전달하고 추진 타당성을 설명했다.주요 건의사업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삼산면 장촌·죽촌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등이다.특히 섬박람회가 임박함에 따라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비 55억 4천만 원을 요청, 사업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전액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와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은 섬박람회와 밀접한 대형 SOC사업으로 개최 시기에 맞춰 조기 또는 임기 개통을 위해서는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뜻을 전달했다.이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진선주 교부세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지방교부세 및 자체 세입 감소로 어려운 지방 재정의 현실을 역설하고,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건의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정비사업 ▲섬박람회 주·부행사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개도 부행사장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이다. 그중 섬박람회의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 진입도로가 협소하여 행사 추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피력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내년도는 섬박람회 세부 실행계획이 본격 추진되기에 시기적으로도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시 사업추진 의지와 당위성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7-23 16:42 정원 기자

전남도, 광주전남시도민회와 지역 발전 협력 강화키로

고향방문 및 도정설명회(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3일 곡성에서 출향도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시도민회 고향방문 및 도정설명회’를 개최하고, 향우들과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과 윤영민 사무총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했다. 전남도의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도정 현안을 소개한데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광주전남시도민회와의 소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강윤성 회장은 “곡성에 직접 찾아와 현장 도정 설명회를 열어줘 매우 뜻깊다”며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항상 전남의 현안 해결과 고향 발전에 큰 관심을 가져준 향우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시행 1년 반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것은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이어 “광주전남시도민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많은 향우께서 고향을 방문할 기회와 소통·협력하는 통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 인구를 늘려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60여 전남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전남의 관광, 축제 정보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5:35 조재호 기자

전남도, 여성·가족 함께하는 행복시대 실현 온힘

전남여성정책포럼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3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따뜻한 동행, 여성·가족이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지역 여성 리더와 함께 전남여성정책포럼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선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과 여성 도의원 8명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도정정책을 논의하고, 도의회-집행부-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전남여성정책포럼은 2019년 구성돼 여성인재 육성과 사회·문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2개 시군 여성리더 132명 회원이 활동, 도민 체감형 여성정책을 제안하고 있다.워크숍은 ▲전남 여성가족정책 홍보영상(가족행복 캠페인·일생활균형 우수사례) ▲전남 여성가족 중점시책의 이해 ▲전남여성리더 정책간담회 ▲지역현안 소통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생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절실하다”며 “여성정책포럼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고견을 주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 구현을 위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전남여성정책포럼은 지역 여성 및 가족, 아동 등과 관련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공론화해 전남도에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5:34 조재호 기자

강기정 시장 “현장 어렵다…민생경제 현장소통 집중”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5층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역 경제와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면서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지역의 민생경제 현장을 찾는 ‘민생경제 현장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금리로 인해 가계부채, 기업부채가 커져가고 내수시장 축소로 지역 건설업계 등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기업이 한 번 위기를 맞아 무너지면 다시 회생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계가 무너지면 사회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강 시장은 이어 “민생을 돌보고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지방정부의 역할이지만, 지금 상황은 더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당장 오늘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개최해 경제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함께하는 ‘경제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후 9대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기업 규모별로 현장을 찾고, 다양한 협력기관과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다.강 시장은 “지역경제 위기상황 대책 마련을 위해 ‘민생경제 현장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경청·공감하고, 그 결과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5:33 조재호 기자

“복지·워라벨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서구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에서 열린 39번째 월요대화에 참석해 ‘중소기업은 살리고, 청년은 머무르고’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2일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청년재직자,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대표 등을 만나 속사정을 들었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구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에서 ‘중소기업은 살리고 청년은 머무르고’라는 주제로 39번째 월요대화를 열었다.‘월요대화’는 청년·문화·경제·환경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정책에 대해 소통하며 방향을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이날 월요대화는 일자리를 찾아 광주를 떠나는 청년과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간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월요대화에서는 취업준비생과 재직자, 회사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들은 회사와 재직청년의 관계는 ‘동반성장’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급여와 복지, 회사 비전 등에 있어서는 ‘좋은 중소기업’이 되도록 회사 스스로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참석자들은 ‘중소기업+청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장’, ‘미래’, ‘고향 정주’, ‘혁신’, ‘첫 경력’, ‘실과 바늘’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 중소기업과 청년이 함께할 때의 긍정 효과에 대해 공감하고,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 임금, 복지, 회사 비전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께 이야기했다.청년들은 좋은 지역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경력직 채용, 경험이 부족해 직무가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 청년일자리 사업인 ‘일경험드림’과 같은 직무경험 기회 확대 등을 요청했다.윤기승 씨는 “광주청년일경험드림을 통해 만난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돼 현재 근무 중”이라며 “고향이 좋아 광주에서 취직하게 됐다.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들도 있지만,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취직해 광주에 거주하고 싶은 청년들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최소영 씨는 “일경험드림을 통해 중소기업도 재직해보고 기관에서도 근무하였으나, 결국에는 중소기업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중소기업도 부모나 주위 사람에게 자랑할 부분이 많아진다면 청년들이 다니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운영 지원보다는 청년 재직자에 대한 직접 지원이 더 효과적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중소기업들은 급여·복지 향상 등을 위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중소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원하는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이명숙 대경제이엠㈜ 대표는 “워라밸을 위해 유연근무제, 자기 발전 기회 등을 제공하자 청년 지원자가 늘어났다”며 “다른 중소기업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효과가 있다.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세원 ㈜유진테크로 대표는 “회사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도 분명히 있다”며 “좋은 중소기업에 좋은 인재가 갈 수 있도록 좋은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한 회사와 지자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해야 할 역할, 중소기업 스스로가 해야 할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대화에 나온 이야기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하나하나 살펴 중소기업을 살리고, 청년이 머무르는 광주로 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과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윤기성·박수진·최소영씨, 취업준비청년인 김유진씨, 대학생 이가연씨, 정수연 제9기 광주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이명숙 대경제이엠(주) 대표, 유연수 ㈜페픽 대표, 지세원 ㈜유진테크노 대표, 박판수 ㈜씨아이에스케미칼 이사, 장석균 ㈜제이투모로우원 대표, 문연희 광주연구원 연구위원, 이현주 조선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팀장, 김현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 책임, 광주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 김동현 교육청년국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광주시는 ‘청년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살고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86개 사업, 258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을 돕기 위해 직접 일자리 3135개 창출, 미취업 청년 지원 및 청년 친화 기업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5:04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작은학교 강점 담은 ‘영화 제작’ 내실화 논의

‘2024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워크숍’ 참여자들이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제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22일 강진케이스테이호텔에서 ‘2024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워크숍’을 열고, 작은학교 강점을 담은 영화제작 내실화에 나섰다.‘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여해 매력적인 작은학교의 강점을 영화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교육청은 영화 제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작은학교의 강점을 홍보하는 작은학교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에는 고금고등학교 등 사업 운영교 12개 학교 뿐 아니라 내년도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워크숍에서는 시네마MM협동조합 대표이자, 목포국도1호선 영화제 추진위원장인 정성우 감독이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제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했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오는 11월 개최될 ‘제1회 작은학교 영화제’를 내실있는 교육적 성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세부 방안을 소통했다. 이어 현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현황과 현장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과 영화제작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영화감독님께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11월 작은학교 영화제에 전교생이 함께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작은학교의 매력과 강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수준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은학교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 유출에 따른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7-23 14:48 조재호 기자